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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09:35:50

뮤턴트 : 다크에이지

뮤턴트 다크에이지에서 넘어옴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원작과의 연관성6. 뒷 이야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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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턴트 크로니클즈. 국내 개봉명은 '뮤턴트: 다크에이지'다.

타겟 게임즈 미니어처 게임 뮤턴트 크로니클을 원작으로[1] 한 2008년 영화. 뮤턴트 크로니클 프랜차이즈 중에선 현재까지 유일한 영상화 작품이다.

감독은 사이먼 헌터, 미치 헌터 역에 토마스 제인, 사무엘 수사 역 겸 영화 내 나레이션으로 론 펄먼, 발리에르 듀발 역에 데본 아오키, 네이단 역에 숀 퍼트위, 막스 본 슈타이너 역에 벤노 퓨어만, 콘스탄틴 역에 존 말코비치, 사무엘 수사의 제자인 세베리안 역에 애너 월턴 등이 출연했다.

같은 각본가가 제작한 이벤트 호라이즌과 비교하기가 심하게 미안해지는 작품이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먼 옛날, 인류를 적대하는 세력이 지구로 보낸 '기계'로 인하여 인류가 멸망의 위기에 놓였을 때, 전사 '낙단'이 고대 부족들을 통합하여 '기계'를 무찌른 후 유럽의 어느 지하에 그것을 봉인하고 '낙단'의 후예들만이 이 '기계'의 존재를 알고있다.

그리고 2707년이 되자 인류는 종교와 이념, 인종을 초월한 거대한 산업공동체 '메가 코퍼레이션'으로 분열되었고 4개의 회사들의 군대는 지구의 마지막 남은 자원을 차지하기위한 제로섬 게임을 벌이고 있다. 그러던 와중에 헌터 병장이 참전해 있던 동유럽 전선에서 바우하우스의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실시한 공격이 '기계'의 봉인을 부수면서 '기계'에서 쏟아져나온 괴생명체에 의해 전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게된다.

낙단의 후예인 사무엘 수사는 낙단이 남긴 '연대기'의 계시에 따라 기계의 중심부로 들어가 기계를 파멸시킬 전사들을 모집하기 위해서 메가콥의 대표들을 만나고, 12명의 전사들을 모집하게 된다.

우여곡절끝에 멤버의 상당수가 사망하고 단 3명만이 기계의 중심부에 도달하지만 연대기에서 언급한 기계에 사용할 폭탄의 기폭장치가 작동하지 않게되고, 설상가상으로 적들이 그들의 숨통을 조여오기 시작한다.

과연 인류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4. 등장인물

원작의 설정과 다소 달라진 인물들이 있다.

5. 원작과의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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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메가콥은 다음과 같다.

공격이 시작되는 2707년은 원작에선 언급되지 않는 연도로 4개의 메가콥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덕분에 원작에서 가장 강력한 병기를 보유한 '사이버 트로니안'은 아예 잘렸다. 그리고 메가콥들이 지구에 남아있기 때문에 훗날 다크 에덴을 구성하는 4개 부족도 등장하지 않는다. 작중 인류는 막 달로 진출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브라더후드 또한 등장하지 않는다.(다만 이들은 낙단의 후예들로 간접 출연한다.)
기계를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다크 리전은 인류가 명왕성에 가기 전까지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원작과는 한참 멀고 중요한 악역은 나오지도 않는다. 그야말로 원작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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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심장으로 침투하여 종심을 파괴한다는 내용은 원작 게임의 미션급 스토리인 '시즈 오브 시타델'의 스토리를 따왔다. 하지만 적이라곤 좀비들 뿐이라 원작의 크고 아름다운 다크 리전의 괴물들을 기대하면 실망한다.

게다가 이 작전에 투입되는 부대 '둠 트루퍼'는 각종 최신식 병기로 무장한 반면, 영화에서는 칼들고 무쌍하는 장면이 상당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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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7년이라는 설정에 맞지 않게 초반 전쟁신은 1차 세계대전급으로 제작되어 욕을 먹었다. 한국 포스터의 하단 문구와 비교하면 더 부실하다.[8] 더군다나 둠 트루퍼들이 적진에 침투하기 위해 탑승한 우주선은 황당하게도 석탄을 연료로 움직이는지라 이것 역시 욕을 먹었다.

6. 뒷 이야기

등장인물의 처우가 원작에 비해 심히 나쁜데, 헌터를 제외한 전원이 사망한다. 유일한 생존자 헌터도 기계의 좀비화 후유증으로 그나마 멋진 얼굴이 반 이상 갈렸다. 바우하우스의 영웅 막스 본 슈타이너는 원작의 쌍권총 간지는 딱 5분 보여주다 동료의 사고로 떡실신 상태에서 끌려가다 헌터에게 구출되고 그의 임무 수행을 위해 수류탄 더미와 함께 장렬히 자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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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핀을 뽑은 손으로 마지막 경례를 하는 슈타이너. 이 영화에서 그나마 볼만한 장면이다.
발리에르 듀발은 마지막 3인의 멤버였으나 칼을 잃어버리고 고전하다 추락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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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침맞아 죽은줄 알았던 사뮤엘은 최후반에 적으로 부활, 헌터와 일기토를 하다 사망한다. 시종일관 염세주의로 일관하던 헌터에게 믿음의 중요성을 성토하다 최후의 순간까지도 헌터의 귀에 '믿을을 가지게(have fith)'를 말하며 사망한다. 참고로 사뮤엘의 제자 세베리안은 사뮤엘을 끝장내라는 헌터의 강요를 거절하고 스스로 뮤턴트화한 사뮤엘에게 살해당하는 쪽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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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후의 반전
기계의 기폭장치인줄 알았던 도구들은 사실 기계의 점화장치였으며, 이 기계는 우주선임이 밝혀진다. 기계는 최후의 생존자들이 탈출한 화성으로 향하며 영화는 끝난다.


[1] 정확히는 뮤턴트 크로니클의 세계관을 기초로 둠 트루퍼의 다크 리전 원정을 그린 시즈 오브 시타델을 배경으로 했다. [2] 저 성경도 완벽한게 아니라서 폭탄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기계의 중심부에 장착하면 임무 완수할 것이라 믿는다. 장난하는게 아니라 수도자들이 초반 브리핑 할 때도 이게 매우 중요한 것이긴 한데 뭐에 쓰는건지는 우리도 모르겠다고 한다. [3] 원래는 자신쪽 과학자들이 연구해보겠다고 잡아오라고 한건데 수많은 부하들을 희생시킨 끝에 성공했다고 한다. [4] 헬보이 2: 골든 아미에서 누알라 공주를 연기한 배우. 여자임에도 키가 180cm이다. [5] 헌데 정작 필요할땐 도움이 안된다. 헌터가 사무엘이 남긴 성경을 해석해 달라고 하자 자신은 못읽는다고 거절하는데 그 이유인 즉슨 몰라서 못 알려주는게 아니라 믿기 때문에 읽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헌터는 아주 훌륭하구만이라고 하며 혀를 끌끌 찬다. [6] 다들 라스 피스톨이나 라스건 같은 무기를 사용하는데 비해 혼자서만 분대지원화기로 보이는 무기를 들고 다닌다. 이걸로 혼자서 학살을 해대는데 이 영화에서 그나마 가장 볼만한 액션씬이다. [7] 밝은 빛을 내며 불타는 탄환을 마구 쏴댄다. 딱히 뭐라고 나오지는 않지만 묘사로 볼 때 백린으로 추정된다. 초반에 뮤턴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하는 슈타이너에게 ' 윌리피트(Willie Pete)도 먹히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다. [8] 다만 전쟁으로 인해 기술과 전술이 퇴보했다는 식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연출을 좋아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