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레벨 : 265 서식지 : IGO 제1비오톱 길이 : 3500m(3.5km) 높이 : - 체중 : 5,500,000,000t 가격 : 1kg 당 50엔 |
1. 개요
토리코에 등장하는 가상의 생물. 연체과실수류. 한국 정발 단행본에서 명칭은 "옥토퍼수박".이름 그대로 수박같은 몸을 가진 문어.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문어 모습을 한 수박으로 땅 속에서 니트로인 치치의 집을 떠받들고 있었다.땅속에서 과실이 익을 때까지 잠들어 있다가 완전히 무르익으면 깨어난다. 그 거대한 몸 속에 주거시설이 있는데다, 가혹한 구르메계의 환경에서 스스로 안전지대가 되어 모습을 감출 수 있어 별명이 무려 세이프티 몬스터라고 불릴 정도. 더욱이 육지나 바다를 아울러 이동할 수 있는 수륙양용의 뛰어나 캠핑 몬스터다.
278화에서 내부 구조(?)아니 체내도가 나왔는데, 최하층이자 본래 문어의 입이라고 할 수 있는 배꼽 부분은 입구, 입구 안은 대형 홀이 있다. 중간층인 입구 위에는 주방, 주방 왼쪽으로 조종실[1]과 그 아래쪽에는 목욕탕과 화장실, 주방의 오른쪽으로는 식량고와 냄비창고 등으로 구성되고 상층부인 중방 윗층은 식당과 그 위로 침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머리 위에는 별채라고 한다.
2. 작중행적
2.1. 빌리언 버드 편
빌리언 버드 편의 에필로그에서 등장. 이치류와 알고 지낸 니트로 치치가 구르메계에 여행에 관한 주의사항과 조언들을 해주는데 마침 과실이 완전히 무르익어 눈을 뜨게된다.치치의 설명으로 캠핑 몬스터의 특징들[2]이 설명되고 더욱이 옥토퍼 수박은 이치류가 토리코 일행이 구르메계에 여행할 때 입문할 때 텐트로 준비해준 것이라고 한다.
길이만 해도 3500m라는 거대한 체구 덕분에 토리코 일행들 뿐만 아니라 배틀 울프 테리, 엠페러 크로우 키스, 마더 스네이크 퀸이 탑승하는데 별 문제도 없이 같이 여행하게 된다.
2.2. 에어 편
아카시아의 풀코스는 반드시 순차적으로 포획해야 한다는 설명에 따라 첫 행선지인 에어리어 8로 향하는데, 문어답지 않게 바다를 헤엄치는 것이 아니라 수면 보행을 하면서 이동한다. 거대한 덩치만큼 속도도 빠른지 구르메계 입구 부근인 유토 섬 근처까지 이동해 토리코 일행은 미처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구르메계 맹수인 가올리 아귀(포획레벨 299)와 마주치게 된다.여행 시작부터 자신보다 높은 포획레벨을 가진 맹수와 마주치게 되었지만 문제는 그 가올리 아귀가 가시로된 파도에 꿰뚫려 절명하게 된다. 코코의 설명에 따르면 바다가 생명체들을 찔러 죽이는 '가시 나무 바다'의 "가시 파도"라고 설명되며 포획레벨 200이상의 맹수들이 이 가시 파도에 휩쓸려 다량으로 죽어나가자 토리코 일행은 파도를 파괴하던 중 왠 개구리를 발견하나 곧 모습을 감추게 된다. 어찌되었든 토리코 일행의 호위 덕분에 옥토퍼 수박도 별 상처없이 가시 나무 바다를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
가시 나무 바다를 넘자 보이는 것은 구르메계로 통하는 세개의 입구 중 하나이자 가장 위험한 입구인 유토 섬, 악령들의 항구에 도달하게 된다. 유토 섬 주변에선 엄청난 수의 난파선이 즐비해 있는데, 이곳은 침입자란 침입자는 모조리 함정에 빠트리는 안개의 대륙으로 최신 장비를 갖춘 배도 한 번 들어가면 섬조차 별견 못하고 좌초된다고 한다. 그리고 무슨 심령 현상인지 난파선에 있던 악령들이 토리코 일행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한다(!!!) 악령들의 인사를 받으며 옥토퍼 수박이 유토 섬에 첫발을 내딘 순간, 땅이 사라진다.
난데없이 땅이 사라지고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 무저갱에 모두가 패닉에 빠진 순간, 마더 스네이크 퀸이 재빨리 나와 유토 섬 입구 부근에 남은 땅을 물어채 추락을 막아낸다. 허나 그렇게 무방비해진 퀸을 먹기 위해 어뢰 소시지(포획레벨 195)와 암 람포린쿠스(포획레벨 251)가 습격하나 공중 기동이 자유로운 엠페러 크로우 키스가 요격한다. 그리고 물리적인 안개를 다루는 두유도(포획레벨 487)가 등장해 토리코와 코코를 납치하고 거멀거머리(포획레벨 307)와 협공하는 등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지만 결국 토리코와 코코의 활약으로 현실과 같은 환각을 보여주는 '리얼 미스트'가 파훼되면서 무저갱은 사라지고 유토 섬이 실체를 들어내게 된다.
사태가 진정되자 유토 섬에서 포획된 어뢰 소시지, 암 람포린쿠스, 거멀거머리, 두유도로 만든 요리들을 섭취하며 휴식을 취하던 중 요식계에서 온 사자 트러블 프래그, 마피와 자동차처럼 생긴 개구리, CAR구리(포획레벨 455)가 마중나와 요식계의 안내를 자처한다... 만 안내를 시작한 CAR구리가 너무 빠른 탓에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라서 멍때리다가 황급히 쫒아간다. 그리고 마피가 팔왕에 대해서 설명하던 중 온몸이 저릿할 정도로 오싹한 아우라를 느끼는데, 다름아닌 에어리어 8을 지배한는 마왕 헤라클레스의 발자국의 옆을 지나치고 있던 것이었다. 수천 년 전 이 발자국을 남겼을 당시 헤라클레스가 상당히 분노한 상태로 남긴 것으로 그 아우라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 토리코 일행과 옥토퍼 수박의 압도한 것이었다.[3]
CAR구리의 안내에 따라 유토섬과 에어리어 8을 이어주는 늪, 황금 늪에 도착하게 된다. 늪이라고는 하지만 부력이 강한 사금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이곳은 "구르메계 100경" 중 하나로 불리는 곳으로 가라앉지 않고 헤엄칠 수 있는 곳이었다. 팔왕의 기운에 압도당한 직후 아름다운 사금 늪의 자태를 바라보니 모두의 심신이 안정되던 무렵 마피가 구름을 보고 기겁하자 곧이어 구름에서 강철로 된 발이 벼락처럼 쏟아져 내리기 시작한다.
황금늪 위의 구름은, 유토 섬의 리얼 미스트를 몇만년간 축적된 강철로 이루어진 구름, "강철 구름"으로 생성되었다고 한다. 강철 구름은 두텁게 쌓이면 그 무게 때문에 조금씩 고도가 낮아져 수백 년에 한 번꼴로 지면에 닿을 만큼 가라앉을 때가 있는데, 이에 강철 구름은 다시 부력을 얻기 위해 대량의 비를 뿌리는 것이 도움닫기 같은 강철 뇌우 "아이언 스텝". 바로 방금전에 쏟아져 내린 강철로 된 발바닥 벼락이었다. 토리코가 혼신을 다한 레그 나이프로 아이언 스텝을 공격하지만 살짝 베인 상처밖에 나지 않아 파괴도 불가능한 상황. 차라리 유토 섬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시간도 없이 강철 구름을 내려앉고, 아이언 스텝은 계속해서 맹렬히 내려치기 시작해 움직이는 것도 힘들었다. 더욱이 강철 구름이 늪에 맞닿기 시작하자 이대로는 압사밖에 남지 않자 할 수 없이 전원 옥토퍼 수박 내부로 돌입하고, 옥토퍼 수박도 일행이 모두 자신의 체내로 들어간 것을 확인하자 황급히 잠수 모드로 변형한다.
위기일발이었지만 어떻게든 다들 무사했고 황금늪 내부도 늪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만큼 맑고 깨끗한 투명한 광경 속에 물고기들이 아름답게 헤엄치고 있었다. 마피의 설명에 따르면 황금늪의 사금은 클리어 골드라고 해서 투명도가 높다고 한다. 덕분에 잠수 모드 동안 움직이는데 지장은 없었지만 마피는 이제 다 죽었다고 절망하며 올챙이로 퇴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략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정확히는 골드 라비린스는 실력 있는 강한 자가 아니라 운이 따르는 자라면 공략할 여지가 있었고, 때마침 식운 하나는 끝내주게 좋은 요리사가 동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전원 조종실로 들어가 IGO 사천왕이 코마츠를 서포트하면서 공략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코마츠의 조종하에 골드 라비린스를 돌파하던 중 옥토퍼 수박에게도 공격능력도 있다는게 밝혀졌다.[4] 황금의 미로에서 엄청나게 거대한 맹수가 덤비려는 상황에서 코마츠가 조종실에 있는 조작용 문어다리 중 어느 빨판을 눌렀는데 입(?)에서 갑자기 충격파 같은게 발사됐다. 그런데 사천왕은 물론이고 이걸 사용한 옥토퍼 수박 본인도 놀랐다.
이후 토리코 일행이 요식계에 있는 촌장 달마 선인에게 간단히 인사하기 위해 출입하기로 하자 옥토퍼 수박, 테리, 키스, 퀸과 함께 남게되는데... 토리코 일행이 요식계에 쇼핑과 식도락 삼매경에 빠지는 바람에 한참을 기다리게 된다. 조금 삼천포로 빠지긴 했지만 다행히 이야기가 진행되어 토리코 일행은 곧장 에어를 포획하기 위한 공략이 진행되던 중 토리코가 마왕 헤라클레스와 전투를 벌이며 대륙 전체에 지진이 일어나더니 대륙에 있는 대다수의 맹수들이 대륙 밖으로 도망치는 것이 한창인 와중, 옥토퍼 수박도 사태의 시급함을 느끼고 식은 땀을 흘리며 긴장하나 같이 있던 테리, 키스, 퀸은 사태를 직감하고 황급히 그 근원지로 뛰어간다.
얼마 후 토리코 일행이 에어 포획에 성공하자 CAR구리가 기쁜 소식을 알려준 덕분에 요식계 사람들과 함께 느림보 비의 언덕으로 도착한 후 에어 포획 축하 파티에 동참하는데, 파티 막바지에 네오 조직이 습격해 격퇴하지만 코마츠가 심장을 파괴당하는 부상을 입자 외과의사 아타시노가 어떻게든 치료하려고 시도하지만 마치 심장 주변의 공간째로 사라진 것 같아 재생이 불가능했다. 하다못해 어떻게든 연명 치료에 성공해[6] 코마츠를 치료하는데 필요한 식재료인 페어를 포획하기 위해 토리코 일행은 황급히 에어리어 7로 향하기로 한다.
옥토퍼 수박은 토리코의 부탁에 따라 에어와 더불어 에어리어 8에서 입수한 구르메계 식재료를 계속해서 인간계에 배달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또한 혹여 모를 사태를 대비해 멜크와 아타시노, 요식계의 전사들이 탑승해 호위하기로 하고, 토리코 일행은 달마 선인이 준비한 전챠크라는 새로운 캠핑몬스터를 타게 됨으로서 이별하게 된다.
2.3. 페어 편
308화에서 간만에 등장. 에어와 에어리어 8의 식재료를 인간계에 배달한 후에도 몇번이나 왕복해서 식재료를 실어 날랐다고 한다. 덕분에 평범한 시민들도 시내 포장마차에서도 구르메계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값싼 가격에 먹을 수 있게 되었다.
[1]
문어수박의 수동조작을 위해서인지 눈 부분 좀 아랫쪽에 만들어 졌다.
[2]
구르메계의 가혹한 환경에서 직접 안전지대가 되어 모습을 숨겨 다른 맹수들에게 잘 발견되지 않고, 쉽게 공격받지도 않는 생물이나 자신보다 포획레벨이 높은 생명체에게는 발각당한다고 한다.
[3]
숲 속인데도 헤라클레스의 발자국이 찍힌 곳은 대지가 겁을 먹고 초목조차 못자라는 황무지가 되었다. 마피의 설명으론 팔왕에 따라, 혹은 당시 기분에 따라 팔왕들의 발자국이 꽃밭이나 아름다운 호수가 되기도 해 팔왕의 덕을 보려고 모인 다양한 생물들의 삶의 터전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4]
캠핑 몬스터 중에서 어느정도 전투력을 가진 개체는 있지만, 대부분 회피하는 능력이 중점인 것에 반해 명확한 공격능력을 가진 것은 옥토퍼 수박 뿐이다.
[5]
마피는 골드 라비린스를 공략한 것을 목격하자, 앞서 토리코가 1년 반전에 코마츠를 구조한 후 우연히 구르메계의 안전지대를 연결한 길목인 미식가도 발견해 들어간 것 아닌가 추측하자 마피는 유례없을 정도의 식운이 아니면 어렵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를 지금의 상황과 연결해 코마츠는 사실 골드 라비린스의 출구로 가는 길을 선명히 볼 수 있었지만 실제로 어디까지 자각했는지는 알 수 없었다며 식운에 대한 떡밥을 남겼다.
[6]
텅 비어버린 가슴 부근에 심장 기능을 대신할 인공 장기를 붙여 혈액순환을 유지, 폐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 인공호흡으로 산소를 불어넣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