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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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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몬경
The Book of Mormon
파일:Mormon-book.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373a3c,#dddddd> 장르 경전
언어 영어
종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출판일 1827년 (영어판)
1971년 (한국어판)
쪽수 ○○
1. 개요2. 세상에 나온 경위3. 내용
3.1. 니파이전,후서3.2. 야곱서, 이노스서, 예이롬서, 옴나이서, 몰몬의 말씀3.3. 모사이아서3.4. 앨마서3.5. 힐라맨서3.6. 제3니파이서3.7. 제4니파이서3.8. 몰몬서3.9. 이더서3.10. 모로나이서
4. 구성5. 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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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몰몬경.jpg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공인 경전으로 지정한 4대 경전 중 하나. 정식 명칭은 몰몬경 - 예수 그리스도의 또 하나의 성약 이다. 기원전부터 421년까지 미대륙에서 하나님과 예수를 믿었다는 니파이인, 레이멘인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몰몬들이 선지자로 믿는 조셉 스미스가 1823년 천사 모로나이의 계시에 따라 쿠아라 언덕에서 이 판을 발견하여 번역 작업을 시작하였다고하며, 1827년 첫 영어판이 출판된 이후 150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한국어로는 1971년 출판되었다. 몰몬경 이외에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는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 성경까지 총 4권을 4대 표준 경전이라고 부르며 경전으로 인정하고, 매년 각 경전을 주일학교와 신권회/상호부조회에서 가르치고 있다.

사실상 후기 성도 교회 이야기가 나올 때 대중들에게 떠오르는 책 중 하나이며, 이로 인해 이 교회가 몰몬교 혹은 모르몬교라고 불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후기성도 교회 측은 예전부터 공식 명칭 사용을 요청해왔었고, 넬슨 회장이 취임한 이후에는 교회 웹사이트나 교회 관련 사이트에서 몰몬이라는 단어 자체를 모두 지웠다. 또한 교회에서도 여러차례 성명을 내면서 언론에서도 이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라는 공식 명칭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2. 세상에 나온 경위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창시한, 후기 성도들이 초대 교회를 회복한 선지자라고 믿는 조셉 스미스가 1823년 이 몰몬경의 원본 기록을 마지막으로 정리하였던 천사가 된 모로나이로부터 계시를 받아 쿠모라 언덕에서 '금판'을 받았다는 것에서 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미스는 모로나이로부터 계시를 받아 쿠모라 언덕이라 여겨지는 곳인 ' 뉴욕 주 온타리오 카운티 맨체스터 마을 부근'에 올라가 바위 밑에 숨겨진 금판을 발견하였고, 모로나이 천사는 해마다 일정한 날짜에 이곳 쿠모라 언덕에 올라 금판을 아직 가져가지 않는 대신 가르침을 받을 것을 지시한다. 4년의 시간이 흐른 1827년, 천사 모로나이는 이 금판을 스미스에게 주었고, 바위 밑에 금판과 같이 숨겨져 있던 '우림과 둠밈'을 이용하여 번역할 것을 주문한다.

'금판'은 '개정된 이집트 문자'로 기록되어 있었다고 스미스는 전하며, '우림과 둠밈' 그리고 가슴판을 사용하여 첫 번역 작업을 시작하였다. 번역과정에서 교회의 설립 주요 회원이 되는 3명 올리버 카우드리, 데이비드 휘트머, 마틴 해리스가 제일 먼저 이 금판을 보았다고 하며, 함께 보관되었던 부장품도 보았고, 이를 증언하라는 영의 음성을 들었다고 했다.[1] 증언 금판 원본을 목격한 공식 증인은 조셉 스미스를 포함하면 12명이며, 그 외 비공식 증인들도 있다. 이 공식 증인들 증 두 명은 이를 증거하다가 목숨을 일은 순교자가 되었고, 나머지는 교회 회원 신분을 끝까지 유지한 이, 교회에서 파문된 채 일생을 마친 이, 파문되었다가 다시 교회로 입교한 이의 부류가 있고, 생애 동안 이 증언에 대해 부인하도록 온갖 유혹과 압력을 받았음에도 생애를 마칠 때까지 그 증언을 유지했다는 점은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렇게 영문으로 번역이 된 몰몬경은 1830년 3월 27일 뉴욕 주 팔마이라에서 처음 출판이 시작되었으며, 이 영문판을 기초로 번역된 몰몬경이 선교사업을 통해 전해지게 된다.

그리고 몰몬경의 원본인 금판은 일부 인봉된 부분이 있으며,언젠가 인류에게 나머지 부분이 주어질 것이 예언되어 있다. 번역이 끝난 뒤 금판 원본은 천사 모로나이가 가져갔다고 한다.

이 몰몬경은 2억부 이상 출판되었으며, 전세계에서 많이 보급된 서적 중애서 성경과, 코란 다음으로 많은 부수를 기록하고 있다.

3. 내용

몰몬경의 주된 줄거리는 유다 왕국이 말기에 접어들 무렵 즉, 시드키야 왕 치세에 '리하이'라고 부르는 한 의로운 유대인이 네 명의 아들들과 함께 예루살렘 멸망 직전, 서쪽 땅 즉, 아메리카 대륙으로 떠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그 중 두 아들의 후손 니파이인과 레이맨인들의 역사와 그 최후를 작성한 일종의 역사서이다. 이에 덧붙여, 기록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리하이보다 훨씬 이전에 역시 바벨탑 건립 당시 혼란을 피해 이주해온 야렛인이라는 민족에 대한 짧은 기록이 덧붙여져 있다.

몰몬경이 기록하는 시대는 기원전 600년부터 기원후 421년까지의 기록이다. 리하이의 이주로 시작된 몰몬경의 기록은 마침내, 이 수많은 기록을 하나의 금판에 묶은 몰몬의 아들 '모로나이'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금판을 쿠모라 언덕에 숨기고, 또한 번영하였던 니파이인들의 문명은 타락함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받았으며,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레이맨인들에게 타락한 니파이인들이 모두 멸망함으로써 종언을 고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옛날에는 '레이맨인이 100% 아메리카 원주민의 조상이다'라고 하던 것을 지금은 '레이맨인이 아메리카 원주민의 주된 조상이다'라고 수정했다.

몰몬경은 그 당시 후기성도 교회에서 한국어 번역으로 사용했던 개역 성경을 따라[2] 장중한 문체로 되어있어 읽기 피곤하다. 영어판도 킹 제임스 성경의 문체와 비슷한데 한국어 번역 역시 개역성경의 문체를 따라했다. 대신 몰몬경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쉽게 풀어놓은 동영상이 있으니 내용을 파악하고 싶다면 이걸 보자. #

대략적인 스토리를 서술하면 아래와 같다

3.1. 니파이전,후서

유다 시드기야왕 치세에 예루살렘에서 회개를 외치던 수많은 예언자들 중[3] 리하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다른 예언자들과 마찬가지로 리하이 역시 백성들에게 회개하지 않으면 예루살렘이 멸망할 것이라 예언했지만 사람들을 회개시키는 데 실패하고 만다.

결국 리하이를 죽이려는 사람들까지 생기면서 리하이는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가족들과 함께 광야로 도주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도주한 리하이의 아들 중 막내가 니파이로 이 니파이서를 쓴 저자이다.

그런데 그렇게 광야로 도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리하이는 다시 계시를 받는데 계시의 내용인즉슨, 너희가 왔던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가서 놋쇠판( 모세오경을 비롯한 지금의 구약 성서 내용 중 일부와 니파이 가문의 족보가 적힌 물건이라 한다)을 가져오라는 것.

그 말을 들은 네 아들 레이멘, 레뮤엘, 샘, 니파이는 일단 아버지 말에 따라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 리하이가 가져오라 했던 놋쇠판은 라반이라는 리하이의 친척이 가지고 있었는데, 형제들이 라반을 찾아가 놋쇠판을 넘겨달라고 하자 라반은 리하이의 아들들을 도적이라고 부르며 죽이려 한다.

결국 형제들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달아난다. 포기하려던 차에 니파이가 술에 취해 길바닥에 쓰러져 있던 라반을 죽이고 라반으로 변장해서 놋쇠판을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그 과정에서 놋쇠판 뿐만 아니라 라반이 차고 있던 라반의 검을 얻고, 라반의 부하였던 조램을 동료로 삼아 함께 광야로 떠나게 된다.

그렇게 광야로 돌아온 니파이 일행은 가족들과 함께 바닷가까지 가 거기서 배를 만들어 약속의 땅이라 부르는 지금의 아메리카 대륙까지 이동한다는 내용이 니파이 전서의 이야기.

니파이 후서에서는 리하이가 죽으면서 형제들간의 다툼이 극심해지고[4] 결국 니파이를 따르는 니파이인(니파이, 샘, 조램을 주축으로 한 사람들)과 레이멘, 레뮤엘을 따르는 레이맨인으로 세력이 분열되면서 서로 전쟁이 벌어진다.

그 과정에서 니파이는 사람들의 추대를 받아 왕이 되고, 백성들을 잘 다스리며 행복하게 살다가 죽는 것으로 니파이 후서가 마무리 된다.[5]

3.2. 야곱서, 이노스서, 예이롬서, 옴나이서, 몰몬의 말씀

니파이가 죽은 후 대략 400년 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BC 544~ BC130)

니파이의 동생 야곱을 시작으로 이노스 예이롬 등의 사람들이 기록을 넘겨받고 간단간단한 역사들을 기록해 둔 부분.

400년 씩이나 되면서 길이는 상당히 짧은데, 이 시기부터 니파이 왕가의 기록[6]과 야곱을 따라서 이어지는 선지자 들의 기록[7]으로 작성자가 갈렸기 때문이다.[8] 열왕기와 역대상,하 와 비슷한 이유라 보면 된다.[9]

참고로 이 중 야곱서는 성경 야고보서와 이름은 거의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경전이다. 이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내부에서는 가끔 두 경전을 헷갈리는 사람들도 있다.

대략적인 내용은 니파이 인들과 레이맨인들이 계속 박터지게 싸우지만 결국 머릿수에서 밀린 니파이 백성들이[10][11] 북쪽 지역으로 쫓겨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시드기아의 살아남은 아들이었던 뮬레크의 백성들과 결합해 제이라헤뮬라 라는 곳에 자리를 잡고 다시 부흥을 이끈다는 내용이다.

3.3. 모사이아서

니파이의 후손이자 니파이 인들의 왕인 베냐민 왕의 이야기 부터 시작한다.

베냐민왕은 젊었을 때는 라반의 검을 휘두르며[12] 레이맨들을 쓸고 다녔지만 이제 나이를 먹어 왕위를 아들에게 물려주려 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잘 따르고 백성들 간에 서로 우애있게 잘 지내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그렇게 새로 왕위에 오른 모사이아왕은 선정을 배풀면서 백성들을 잘 이끌었으나 도중에 사건이 하나 발생한다.

과거 니파이 백성들 중 일부가, 레이맨들에게 뺏았겼던 조상들의 영토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에 몇몇 사람들이 그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서 남쪽으로 내려갔지만 소식이 끊기게 된 일이 있었다.

이 일과 관해서 제이라헤뮬라에 살던 백성들은 떠나간 동포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나 알아봐 달라고 모사이아 왕에게 간청하게 된다.

결국 모사이아 왕은 암몬 이라는 사람을 주축으로 해서 수색대를 파견하게 되고, 수색대는 고생 끝에 잃어버렸던 그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안타깝게도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살고 있던 동포들은 레이맨들의 노예가 되어 조공을 바치는 신세가 되어 있었고, 암몬은 이들의 지도자인 림하이 왕 에게서 지금까지의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

초창기에 이곳으로 내려왔던 니파이 인들은 지니프라는 왕의 인도에 따라 레이맨인들을 물리치고 잘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니프의 아들인 노아는 아버지랑은 다른 개막장 군주로 세금을 올리고 사치와 향락에 빠져 착실하게 국가 멸망태크를 타기 시작한다.

결국 보다 못한 선지자 아빈아다이가 나서서 노아 왕에게 경고를 하지만 노아왕은 도리어 아빈아다이를 산채로 태워죽이고, 아빈아다이의 행적에 감명을 받은 노아왕의 부하 앨마는 은밀히 자신을 따르는 선한 백성들을 이끌고 이 땅을 벗어난다.

한편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있던 노아왕에게 불만을 품은 기드온이라는 사람이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반란이 성공해 거의 노아왕을 죽일뻔 하지만 그때 타이밍 나쁘게 레이맨 인들이 처들어 온다.
자기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던 중 적들이 처들어 오면서 니파이 인들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배. 그 과정에서 노아왕은 성난 백성들에게 불에 타 죽고. 아들인 림하이는 레이맨들에게 항복을 선언하면서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게 된다.

그렇게 험난한 상황에 처한 림하이 백성들은 "아니, 이럴바엔 그냥 우리 제이라헤뮬라로 돌아가자." 라는 계획을 세우게 되고 여기저기에 수색대를 보내지만 엉뚱한 곳에서 처음보는 언어로 적혀 있는 기록들[13]만 발견하고 제이라헤뮬라를 찾는대엔 실패한다. 그렇게 좌절해 있던 와중에 암몬 일행이 이곳을 발견하게 된것.

동포들이 있는 곳도 알았겠다. 더이상 망설일 것이 없어진 림하이 왕과 백성들은 레이맨인들을 술에 취해 잠들게 하고 암몬의 인도를 받아 제이라헤뮬라로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한편, 빠르게 노아왕을 손절하고 도망쳤던 앨마와 그의 백성들은 힐램이라는 곳에 정착하게 되지만 운나쁘게 레이맨인들에게 발견되고 이쪽도 레이맨 인들에게 고난을 받게 된다. 그러나 림하이 백성들과는 달리 하나님을 충실하게 믿어 왔던 앨마의 백성들은 오래 지나지 않아 하나님의 도움으로 힐렘땅을 탈출[14] 이들 역시 제이라헤뮬라의 동포들과 합류하게 되고 앨마는 선지자로서 니파이 백성들을 가르치는 일을 맡게 된다.

그렇게 한동안 평화로운 시대가 이어졌지만 제이라헤뮬라땅 에서도 노아왕에 이은 호부견자 시즌2가 발생하게 된다.

모사이아왕의 아들들인 암몬[15], 아론,옵너,힘나이와 앨마의 아들 앨마 2세가 백성들을 선동하면서 악한 길로 이끌기 시작한 것. 이 때문에 모사이아 왕과 앨마는 골머리를 앓게 되고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하였고, 결국 그 결실로 앨마2세는 훗날의 사도 바울이 당했던 것 처럼 하나님에게 치심을 받고 쓰러진 뒤 이 일을 계기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게 된다.

개심하게 된 모사이아 왕의 아들들과 앨마 2세는 나라 곳곳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게 되고. 그 중에서 모사이아 왕의 아들들은 한걸음 더 나가서 레이맨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제이라헤뮬라를 떠나게 된다.

그 뒤 시간이 지나고 모사이아왕도 나이를 먹으면서 후계자를 결정해야 할 시기가 오지만 상술했던 네 아들들은 모두 왕위를 거절하고 레이맨인들의 땅으로 가버리면서 후계자 자리가 공석이 된 상황.

이에 모사이아 왕은 앞서 노아왕의 일도 있고 해서 앞으로는 왕이 아닌, 백성들의 소리를 뽑은 판사가 이 나라를 이끌도록 법을 정하고 세상을 떠나면서 모사이아서가 끝이 난다.[16]

3.4. 앨마서

몰몬경에서 가장 긴 파트로, 위에서 나왔던 앨마 2세가 작성한 기록이다.

모사이아왕이 죽고 새로 지도자인 대판사로 선출된 앨마 2세.

그러나, 어느날 니허라는 사람이 나타나 니파이 백성들을 현혹하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서 백성들 간에 불화가 생겨난다.

그 과정에서 기드온이 니허와 대적하던 도중 살해당하고[17] 이에 니허는 살인죄로 사형에 처해진다. 이렇게 보면 그냥 지나가듯이 나오는 악역 이지만 문제는 이 니허에게 영향을 받은 자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것. 니허 사건이 있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를 추종하던 애믈리싸이 라는 자가 반란을 일으켜 스스로를 왕으로 칭하는 일이 벌어진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자들은 레이맨인들과 동맹까지 맺은 상황.

결국 전쟁이 벌어지고 숫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앨마의 하드캐리 덕분에[18] 니파이 인들은 승리를 거둔다.

간신히 평화를 찾은 니파이 백성들, 그러나 니허가 남겨둔 영향력은 그 후로도 니파이 인들 사이에 남아 있었고 백성들 가운데 교만와 이기심이 짙어지면서 이 사태를 간과할 수 없다 판단한 앨마는 대판사직을 니파이하에게 물려주고 직접 백성들을 가르치고 교화가기 위해 대제사로서 제이라해믈라땅을 비롯한 니파이백성들의 영토 곳곳을 돌아다니며 백성들을 교화시키기 된다.

그러던 도중 앰몬아이하라는 곳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곳 백성들은 앨마의 말을 따르긴 커녕 오히려 앨마를 포박하고 그의 말을 따르던 사람들을 불에 태워 죽이는 만행을 저지른다. 결국 앨마는 주님의 도움을 받아 감옥에서 탈출하여 자신의 말을 듣고 개심한 몇몇 이들과 함께 그곳을 떠나게 된다.

한편 그렇게 앨마의 말을 무시한 앰몬아이하 백성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곳으로 침략해온 래이맨 인들에 의해 몰살 크리.

그렇게 앰몬아이하 에서의 일이 정리되고 앨마가 니파이인들의 영토를 돌아다니고 있던 그때, 앨마는 우연히 레이맨인들의 영토로 복음을 전하러 갔던 모사이아왕의 아들들 암몬,아론,옴너,힘나이와 다시 만나게 되고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지금까지 그들에게 있었던 일들을 듣게 된다.

레이맨인들의 영토로 내려간 모사이아왕의 아들들은 흩어져 복음을 전한 뒤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다.

그렇게 형제들과 헤어진 모사이아왕의 장남 암몬은 레이맨인들과 조우하게 되고 그들의 종이되어 레이맨인 왕 라모나이[19]의 양들을 돌보는 일을 맡게 된다.

그러던 중, 레이맨인 약탈자들이 왕의 양때를 훔치는 사건이 터지고 암몬은 이에 맞서 혼자서 약탈자들을 쓸어버리며 말 그대로 무쌍을 찍는다.

암몬의 활약을 들은 라모나이왕은 크게 놀라 암몬의 정체에 대해 묻게 되고, 이 일을 계기로 암몬은 라모나이 왕에게 복음과 화개에 대해서 전하면서 레이맨인들 사이에서 복음이 전파되게 된다.

그러나 그 결과 암몬과 그의 형제들이 전한 말을 따르자는 무리와 그에 반발하는 무리로 레이맨 인들이 나누어지게 되고, 결국 암몬의 말을 따르는 이들은[20]전쟁을 피하고 백성들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서 니파이인들과 합류하게 된다.[21] 암몬과 앨마가 다시 재회한 것은 바로 이 시점.

그렇게 암몬 형제들의 활약으로 많은 레이맨인들이 회개하긴 했지만 니파이인들 사이에는 니허의 추종자들이 다수 남아 있었고, 이들은 아맬레카이인 이라 불리면서 거꾸로 레이맨인들과 합류하여 니파이백성들을 공격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게 된다. 여기에 니파이 인들 중에서 조램인들[22]이 니파이 백성을 배신하고 레이맨인들과 동맹을 맺는 것을 계기로 대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니파이인들 중에서 몰몬경 최고의 명장이라 불리는 인물인 모로나이 장군이 등장하게 된다.

자신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은 레이맨인 연합군에 대항하여 모로나이는 병력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이 당시 레이맨인들은 비록 수는 압도적을 많지만 무장은 누가 잉카제국의 조상들 아니랄까봐 방어따위는 개나 줘버린 채 무기 하나만 달랑 들고 있는 상황이었다.[23] 반면 이에 맞서는 모로나이 장군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이라 할 수 있는 가슴판, 투구 등을 비롯한 각종 방어구를 만들어 병사들을 단단하게 중무장 시켰고. 결국 장비 면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레이맨인들의 대군을 말 그대로 털어버리게 된다.

그렇게 전쟁을 승리로 이끈 모로나이 장군. 그러나 간신히 레이맨인들을 정리해 뒀더니 이번에는 니파이 백성들 중에서 아맬리카이아[24]라는 인간이 왕이 되려는 야망을 품고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이에 모로나이는 즉시 대응하여 아맬리카이아를 붙잡으려 하지만 아쉽게 놓치게 되고 아맬리카이아는 추종자들과 함께 레이맨인들의 땅으로 도주한다. 그리고 이 아맬리카이아라는 놈 때문에 간신히 진정되었던 전쟁의 불씨가 다시금 활활 타오르게 된다.

레이맨인 땅으로 도주한 아맬리카이아는 레이맨인 왕을 꼬드겨 전쟁을 준비하고, 그 과정에서 계략을 써서 레이맨인 왕을 죽이고 그대로 휘하 병력을 동원해 옥좌를 꿀꺽한다.

그렇게 꿈에 그리던 왕위에 오른 아맬리카이아,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었으니.. 레이맨인의 왕이 되었으니 이제는 니파이 인들 영토도 점령하여 자신이 대륙의 통일군주가 되겠다는 야망을 지니게된 아멜리카이아는 레이맨인들을 선동하여 군대를 일으키고 그 결과 다시금 니파이인들과 레이맨인들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그러나, 레이맨인들의 침공을 예측하고 있던 모로나이는 미리 성벽과 요새를 대대적으로 축성하는 작업을 진행해 놓았고 이로 인해서 레이맨인들은 연전 연패, 아멜리카이아는 모로나이의 피를 마시겠다 맹세하며 분노에 타 자신이 직접 대군을 이끌고 처들어 오게 된다.

잔인하고 모략에 능한 아멜리카이아의 지위를 받으며 레이맨인들은 모로나이가 축성했던 요새들을 큰 피해를 입으면서도 함략시키게 되고,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니파이인들 중 지금의 판사 체제에 반기를 든 왕당파들이 전쟁 불참을 선언하면서 니파이 인들은 최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런 위기의 상황에 모로나이 장군은 침착하게 대응하여 우선 전쟁에 나서기 전에 왕당파들을 한번 밝아주면서 반란의 기미를 잠재우고 직접 병력을 이끌고 아멜리카이아의 군대와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된다.

서로 물고 물리는 혈전이 지속되던 가운데 소모전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끝내기 위해서 뱀의 머리를 쳐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자가 있었으니.. 니파이인들의 장군 중 한명인 티엔쿰 이 그자였다.

장군으로서의 능력도 출중하지만 어쌔신 만랩이라도 찍은듯 잠입에 능숙한 재주를 지닌 티앤쿰은 부하 몇명과 함깨 밤중에 레이맨인 진영이 침입.그대로 아맬리카이아를 암살하고 유유히 빠져나오는 엄청난 전공을 세운다.

지도자를 잃고 혼란에 빠진 레이맨인들은 아맬리카이아의 동생인 앰모론의 지위 아래 다시금 혼란을 수습하고 전쟁을 이어나가고, 갈수록 길어지는 소모전으로 인해서 니파이인 군대가 위기에 처해있던 그때, 지금까지 니파이 인들에게 보호를 받고 있던 암몬 백성들에게서 지원병이 도착한다.

앨마의 아들인 힐라맨 장군의 지휘를 받는 그들의 수는 총 2060명으로 힐라맨의 2000용사라 불리며 전쟁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무려 아군 사망자 0 이라는 기적에 가까운 교환비를 보여주며 불리한 전세를 역전하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그러나 이렇게 모로나이 장군을 필두로한 니파이인 군대가 승승장구 하고 있던 그때, 뜬금없이 제이라해믈라에서의 보급이 뚝 끊이는 대형사고가 터지게 되니.. 모로니이가 일전에 밟아주고 나갔던 왕당파가 대놓고 반란을 일으켜 제이라해믈라가 점당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이에 대항하여 모로나이는 잠시 전선을 비우고 직접 니파이땅 곳곳에서 병력을 끌어모아 신속하게 왕당파들을 모조리처치하면서 급한 불을 끈다.

하지만 갈 수록 길어지는 전쟁과 계속되는 반란으로 인해서 니파이인 군대로 슬슬 지쳐가기 시작하고, 그런 상황에서 어쌔신 마스터티앤쿰은 전쟁을 완전히 끝내기 위해 다시 한번 레이맨인 진영에 잠입하여 아맬리카이아의 동생 앰모론을 암살하려 한다. 하지만 암살은 성공했으나 그 과정에서 레이맨인의 병사들에게 발각되면서 티앤쿰 역시 최후를 맞이한다.

티앤쿰이 죽긴 했지만 그의 활약으로 지도자를 잃은 레이맨 인들은 결국 전쟁을 포기. 오랜 기간 이어졌던 대전쟁이 마침내 종식되고 마침내 평화의 시대가 도래한다.

그 후 일부 니파이인들이 북방 지역으로 넘어가며, 모로나이의 아들인 모로나이하의 활약이 짧게 언급되는 것을 마지막으로 대전쟁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는 앨마서가 끝나게 된다.

3.5. 힐라맨서

앨마서에서 부터 자잘하게 문제를 일으켰던 니파이백성들 간의 불화가 점차 심해지면서 권력다툼이 발생하는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

모로나이와 함깨 대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대판사 페이호랜이 죽은 후 그의 아들들 간에 대판사 직을 두고 다툼이 생긴다. 그 과정에서 키시쿠멘이라는 자가 새로 대판사로 임명된 페이호랜 이세를 암살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니파이 백성들이 혼란에 빠져있던 차에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던 레이맨인들의 침공이 다시 시작된다.

그러나, 정치판과는 별개로 여전히 굳건하게 군을 이끌고 있던 모로나이하의 활약으로 인해서 레이맨인들 병력은 말 그대로 쌈싸먹히기를 당하면서 전쟁은 니파이인들의 승리로 종결된다.

레이맨인의 침공 과정에서 죽은 대판사를 대신해 힐라맨[25] 의 아들 힐라맨이 대판사 직에 오르게 되면서 정국은 안정을 찾는듯 했으나 일전에 대판사를 살해했던 암살자 키시쿠멘과 그의 일당들은 여전히 권력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힐라맨을 암살하기 위한 모략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암살계획을 진행하던 중 힐라맨의 부하에게 이 사실이 탄로나면서 키시쿠멘이 사망. 사태를 파악한 힐라맨은 즉시 키시쿠멘의 일당들을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이미 그들은 아지트를 버리고 광야로 도주해버린 상황이었다.

그리고, 도주한 키시쿠멘 일당들은 그들의 지도자의 이름을 따서 게다이앤톤 도적단 이라 불리게 되었고 이후로 악성종양마냥 몰몬경이 끝나는 시기까지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니파이백성들과 레이맨인들에게 해악을 끼치게 된다.

어쨋든, 당장은 정국이 안정되고 레이맨인들의 기세도 꺾인 덕분에 다시금 평화속에서 번영을 누리기 시작한 니파이 백성들.

그러나, 등따습고 배부르면 딴생각을 하게 된다고, 시간이 갈 수록 니파이 백성들 사이에 교만과 알력다툼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몸을 숨겼던 게다이앤톤 도적단들이 슬금슬금 마수를 뻗치면서 니파이인들 중 일부가 레이맨인들과 연합하여 다시금 전쟁이 발발하고 니파이인들 간의 내전까지 덩달아 벌어지면서 다시금 혼란의 시기가 도래하게 된다.

이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었던 힐라맨의 아들 니파이와 리하이는[26] 백성들을 어떻게든 개심시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대다수의 백성들은 그 말을 잘 듣지 않고 오히려 지금까지 사악한 백성들로 불리던 레이맨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선을 행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레이맨인들이 역으로 니파이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다.

그 일환으로, 레이맨인 선지자인 사무엘은 니파이 백성들을 방문하여 그리스도가 오실 것이라는 예언과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당할 것이라는 경고를 전하였지만. 결국 니파이 백성들의 반대와 적의로 인해 니파이인들의 영토를 떠나게 되며. 사무엘의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힐라맨서가 끝나게 된다.

3.6. 제3니파이서

힐라맨의 손자인 니파이의 기록이다.[27]

이 당시 니파이 백성들의 상황은 복음을 믿지 않는 이들과 어려운 와중에도 믿음을 지키며 그리스도가 오실 날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로 분열된 상황이었다. 아울러 권력 다툼의 일환으로 게다이앤톤 도적단이 백성들을 선동하면서 백성들간의 적대감은 한껏 고취되어 있었고, 그 결과 사악한 니파이 백성들은 지금까지 사무엘을 비롯한 여러 선지자들이 예언했던대로 그리스도가 오시지 않으면 믿음을 지니고 있는 자들을 전멸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들이 계획을 실행하기로 정한 날이 되기 전, 드디어 믿음을 지니고 있던 자들과 수많은 선지자들이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던 날.

예수그리스도가 지상에 태어나면서 새로운 별이 뜨고, 밤이 낮과같이 밝은 표적이 주어지게 된다.
그렇게 그리스도의 탄생의 표적이 주어지면서 개심하게된 니파이인들. 그러나 여전히 게다이앤톤 도적단의 음모는 계속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백성들 마음 속에는 다시금 사악함히 자리잡으면서 게다이앤톤 도적단은 니파이인들과 레이맨인들 모두에게 위협이 될 정도로 그 세를 불려가기 시작한다.

이 일을 더이상 두고볼 수 없었던 니파이인들 그리고 개심한 레이맨인들은 서로 연합하여 게다이앤톤 도적단과 전면전을 준비하게 되고. 결국 도적단과의 전쟁이 터지게 된다.

대군을 이끌고 기세등등하게 침공을 시작한 게다이앤톤 도적단. 여기에 대항하여 니파이인들의 총사령관 기드긷도나이는 현대로 치면 초토화 작전을 실시. 식량과 물자를 모조리 긁어 모아 중앙에 집결시키면서 단단하게 수비진형을 갖추고, 여기에 말려든 게다이앤톤 도적단은 예상 밖의 장기전으로 인해서 갈수록 심해지는 식량부족과 피로에 허덕이다가 결국 패배. 그렇게 한창 기세를 올렸던 게다이앤톤 도적단은 큰 타격을 입고 다시금 지하에 숨어들게 된다.

평화를 되찾은 니파이인들과 레이맨인들. 하지만 게다이앤톤 도적단은 집념을 불태우면서 다시금 재기를 노리게 되고, 그들의 암약으로 인해서 백성들 사이에선 다시금 암살과 모략 그리고 분열이 만연하게 되던 그 와중에 주후 34년. 즉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셨던 날이 오게 된다.

이 당시 지구 반대편에 있던 유대인들은 땅이 흔들리고 휘장이 갈라지는 정도의 소소한(?) 일이 있었을 뿐이지만.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동시에 말 그대로 재앙이 몰아닥치기 시작했다.

3일 간 해가 뜨지 않는 어둠이 지속되면서 그 과정에서 니파이인들의 수도였던 제이라해믈라성이 불타버렸고, 수많은 성읍들이 지진으로 인해 무너져 내리고 땅속에 삼켜졌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임을 당하는 등. 지금까지 게다이앤톤 도적단의 모략이 판을 치던 세상이 재앙에 휘말려 물갈이를 당하면서 백성들 사이에는 통곡과 절망 그리고 후회의 외침이 울려퍼지게 된다.

그때, 하늘에서부터 음성이 들리게 되고. 지금까지 백성들이 저질럿던 죄악에 대한 꾸짖음과 살아남이 이들에 대한 위로의 말이 들려오면서 백성들은 통곡을 멈추고 자신들 끼리 이 일애 대해 이야기 하며 참회와 더불어 구원에 대한 기쁨을 느끼기 시작한다.

살아남은 니파이인들 중 많은 이들이 풍요땅에 있는 성전에서 이 이야기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던 그때. 하늘에서 음성이 들리면서 한 사람이 강림한다.

양 손과 발에 못자국을 지니고 있으시며. 지금까지 수많은 선지자들이 예언하고 기다려왔던 그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곳에 강림하신 것이다.

오랜 시간 전해져 왔던 구세주의 강림에 백성들은 환희와 찬양의 목소리를 드높이고. 자신을 환영하는 백성들에게 그리스도는 말씀을 전하고 기적을 배풀면서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상처를 치유해주신다.

그렇게 백성들에게 수많은 이적을 배푸시고 여기에 유대인들 사이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곳에서도 열두 사도를 임명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훗날 다시 방문하실 것이라는 말을 남긴 뒤 승천하신다.

3.7. 제4니파이서

예수그리스도의 방문 이후, 니파이인들과 레이맨인들은 다시금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복음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로부터 200년의 시간이 지나고, 여러 세대가 교체되면서 백성들 사이에는 다시금 간악함이 깃들기 시작하고 게다이앤톤 도적단이 다시금 부활하면서 잠들어 있던 악이 다시금 고개를 처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리스도깨서 태어나신지 300년이 되던 시기에는 니파이 백성들과 레이맨인들 모두가 사악해지면서 멸망의 때가 무르익어 가기 시작한다.

3.8. 몰몬서

몰몬경의 총 편집자이자 니파이 백성들의 마지막 명장이었던 몰몬의 기록이다.

당시 16세 였던 몰몬은 니파이인들의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고 레이맨인들 과의 전쟁에서 연전 연승을 거두며 백성들을 지켜내었다.

그러나, 고난 속에서도 더이상 회개하지 않는 백성들의 모습에 몰몬은 슬픔을 느끼며 더이상 군대를 지휘하는 것을 거부하였고.

계속된 승리로 자만에 빠져있던 니파이인들은 몰몬이 없음에도 충분히 레이맨인들을 이길 수 있다 오판하며 레이맨인들을 침공했으나 오히려 이로 인해 간신히 유지하고 있던 힘의 균형을 날려버리면서 연전 연패. 결국 막다른곳에 몰린 그들은 몰몬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몰몬은 이미 힘의 축은 완전히 넘어갔으며, 사악함으로 인해 주님에게도 버림받아 기적같은 구원조차 바랄 수 없는 그들이 이 전세를 뒤집기란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28]

그럼에도 몰몬은 마지막으로 니파이 백성들의 군대를 이끌고 최후의 전쟁을 개시하였고 결국 패배한다.[29]

전쟁이 끝나고. 몰몬의 아들인 모로나이를 제외한 모든 이들은 레이맨인들의 추적으로 인해서 몰살. 그렇게 몰몬마저 죽임을 당하고 니파이 백성들이 완전히 멸망당하면서 몰몬서의 기록이 끝나게 된다.

3.9. 이더서

몰몬의 아들 모로나이의 기록으로 외전 같은 느낌이 드는 편이다.

니파이 백성과 레이맨인들이 아닌, 그보다 더 앞서서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했던 야렛 백성들의 기록이 담겨져 있다.

야렛 백성들은 과거 바벨탑을 건설했던 이들 중에서 떨어져 나온 이들로, 바벨탑에서 하나님의 저주로 인해 백성들의 말이 혼란스러워 지기 시작할 때 야렛과 그의 형제는 자신들의 언어를 혼란스럽게 하지 말아달라고 주님깨 간구한다.

그 결과, 주님의 은혜를 입게된 그들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약속의 땅. 즉, 지금의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하라는 계시를 받게 되고 긴 여행 끝에 그곳에 도착하게 된다.[30]

그렇게 새로운 터전에서 번영을 누리는 야렛 백성들. 시간이 지나고 야렛 형제가 나이가 들면서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백성들은 그들의 왕을 세울 것을 원하게 된다.

이에 야렛과 형제는 우려를 표하지만[31] 백성들이 원하는 대로 그들의 아들중 하나를 왕으로 세우게 된다.

그 이후 수많은 왕들이 야렛 백성들을 다스리게 되고 그중에는 의롭고 현명한 왕도 있었지만 포악하고 잔인한 왕도 있어서 야렛 백성들의 국가는 번영과 쇠퇴의 시기를 거듭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게다이앤톤 도적단의 전신과 같은 비밀 결사가 관여하면서 권력 다툼이 더욱 심화되고. 결국 야렛 백성들은 코리앤투머와 시즈라는 두 권력자들의 세력으로 나뉘면서 내전이 발생. 끝내는 코리앤투머를 제외한 모든 야렛인들이 멸망당하면서 니파이인들과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3.10. 모로나이서

몰몬경의 마지막장으로 몰몬의 아들 모로나이[32]의 마지막 인사와 이 경전의 참됨을 간증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당시가 주후 400년 경이며, 그렇게 모로나이의 기록을 마지막으로 1000여년에 걸친 몰몬경의 기록이 끝나게 된다.

4. 구성

각 경전의 내용 링크.

5. 구하는 법

몰몬경은 일반 서점에서 구매가 불가능하며, 저작권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에 귀속되어 있다. 나머지 네개의 경전인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와 함께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기본적으로 '경전'이라는 특성과 교회에서 직접 번역 및 출판을 담당한다는 점에서인지 일단 후기성도 교회에 관심이 있어하고, 이를 읽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배달, 전달을 해주고 있다. 공식사이트에 들어가면 몰몬경을 배송받을 수 있는 주소도 실려 있고, 또 적극적으로 선교사업을 실시하다보니 외국인 선교사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몰몬경을 그냥 받을 수 있다. 또한 성전 근처의 북센터(한국에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로3나길 37 1층에 하나 있다)에서 2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그리고 위키문헌에 몰몬경 영어판의 1830년 초판이 있다. # 현재 쓰이는 영어판은 문법 오류를 고치고 의미가 변화한 단어를 원래의 뜻대로 전하기 위해 수정하는 등 수정된 판을 사용한다.

중고나라에서 선교사들에게 공짜로 받은 몰몬경을 만원 정도 받고 판다는 얌체들도 있다.

호텔 같은 숙박업소에 국제기드온협회에서 성경책을 비치하듯, 메리어트 호텔에 가면 성경과 함께 이 몰몬경이 함께 비치되어 있다. 이는 메리어트 호텔의 오너 J.W.메리어트가 후기성도 교회 회원이기 때문이다.

마크 트웨인은 이 책을 "인쇄된 클로로포름"이라고 깠다(...) 문법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거슬려 했다고[34]


[1] 천사가 나타나 이들에게 금판을 직접 보여주었다고, 이 외에도 8명의 사람이 더 금판을 보았고 역시 증명을 남겼다. [2] 현재는 개역개정으로 바꾸었다. [3] 성경에 나오는 예레미아나 이사야 등 [4] 실제로 아메리카까지 오는 길에 조짐이 보였다. 니파이는 하나님을 열심히 믿으면서 약속의 땅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고, 반면에 레이맨과 레뮤엘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자는 주장을 하면서 계속 대립한다. 그러다가 니파이가 주님의 도움을 받아 형제들을 설득해 어찌어찌 아메리카까지 함께 온 것이다. [5] 참고로 니파이 후서에는 이사야서에서 인용했다는 말들이 많이 나오므로 그냥 읽다가는 지친다. 줄거리만 보고 싶다면 적당히 스킵할 것. [6] 니파이 큰판 이라 부른다 [7] 니파이 작은판 이라 부른다 [8] 참고로 앞선 니파이 전,후서도 니파이 작은판에서 발취한 것이지만 니파이가 작성해서 그런지 내용은 상당히 충실한 편이다. [9] 참고로 이 부분에서의 니파이 왕가의 기록은 현대에 번역 도중 유출되면서 외부에서 조작을 가할 위험이 있기에 번역자였던 조셉스미스가 빼버렸다 한다. 이 뒤에 나오는 모사이아서에서 니파이 왕가의 기록이 나오면서 내용이 다시 충실해진다. [10] 이때 레이맨인들의 피부가 주님의 저주를 받아 지금의 아메리카 원주민들 같이 검게 변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타락한 오크? 정황상 레이맨 인들이 다른 민족들과 합쳐진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11] 이걸 왜 저주라 표현하느냐 라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 성경에 보면 예수님이 오실때 까지도 이방인들하고 혼인한 유대인들인 사마리아인들은 유대인이 사람취급도 안했던 것과 비슷한 케이스인듯 하다. 물론 그것 외에도 레이맨인들이 살육을 즐기며 방탕하게 살았다는 내용이 있긴 하지만. [12] 니파이 전서에 나왔던 그 검 맞다. 아마 대대손손 왕가의 보검 같은 것으로 전해져 내려온듯..400년 넘게 사옹되었음에도 멀쩡한 것을 보면 정말 보통 물건이 아닌 듯 싶다. 안두릴 [13] 후술한 이더서의 기록 [14] 주님께서 레이맨 인들을 깊게 잠들게 하셨다고 한다. 술을 먹여서 억지로 잠들게 한 림하이 백성들과 비교 되는 부분. [15] 앞의 암몬과는 동명이인 [16] 대충 왕정에서 민주정으로 바꾸었다 볼 수 있다. [17] 위에서 노아왕을 죽일뻔 했건 그 사람이다. 그래도 한때 반군 지도자까지 했던 용사였는데 나이를 먹어 노쇠하여 니허에게 칼에 맞아 죽고 만다. [18] 맞다이떠서 적들의 수장인 애믈리싸이를 직접 죽여버린다. 도중에 주님의 버프는 덤. [19] 뒤에 다른 레이맨인 왕들이 나오는 걸로 봐선 정확히는 영주정도 되는 지위를 가지고 있다 볼 수 있다. [20] 이후에는 엔타이 니파이 리하이 백성, 혹은 암몬백성 이라 불린다. [21] 위에서 말한 앰몬아이하 땅에 레이맨인들이 침공했던 것도 이 일과 연관된 것이었다. [22] 라반의 종이었던 조램의 후손들 [23] 이들이 전쟁하는 장소가 아메리카대륙의 열대 지역이라는 부분을 감안하면 이해 못할것도 아니지만.. [24] 위의 아맬레카이인 하고는 별로 관련 없다 하는짓이 비슷하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25] 앨마의 아들이었던 그 장군 [26] 당연하지만 니파이전서에서 나왔던 그 니파이,리하이 하고는 완전 다른사람으로 그냥 동명 이인이다. [27] 즉 위에서 복음을 전했던 니파이의 아들. [28] 이때 당시 니파이인과 레이맨인들 사이엔 모두 아즈텍 문명에서 보여지는 인신공양 과 같은 피의 축제가 성행하고 있을 정도로 막장 상황 이었다. [29] 기록에 따르면 이 전쟁에 니파이백성이 동원한 병력은 대략 23만명 이었으며 그들은 2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멸당하였다. [30] 여담으로 이들도 바다를 건너갔는데 그 방식이 조금 흠좀무 하다. 항해가 가능한 배를 만들어 간 니파이 가족과는 달리 이들은 바다 위에 접시 같은 배를 만든 뒤 그대로 해류에만 의지하여 아메리카까지 왔다. [31] 성경에서 사무엘이 이스라엘에 왕을 세우는 것을 우려했던 것과 비슷한 이유에서 이다. [32] 조셉스미스에게 몰몬경 금판 원본의 위치를 알려주고 번역이 끝난뒤 이를 걷어간 천사가 바로 이 모로나이이다. 세계 곳곳에 있는 후기성도 교회 성전의 첨탑에 있는 나팔부는 사람 역시, 바로 이 모로나이를 묘사한 것. [33] 성경의 야고보서와는 다른 내용이다. [34] 근데 몰몬경의 원본 문자라고 주장하는인 개정된 이집트어에선 이게 정상적인 문법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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