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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법정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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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법정의 대결 키사키vs코고로
2.1. 개요2.2. 등장인물
2.2.1. 레귤러 주인공2.2.2. 기타2.2.3. 용의자2.2.4. 사건 전에 죽은 인물2.2.5. 피해자2.2.6. 범인
3. 법정의 대결 Ⅱ 키사키vs쿠죠4. 법정의 대결 Ⅲ 목격자는 검찰관
4.1. 개요4.2. 등장인물
4.2.1. 레귤러 주인공4.2.2. 용의자4.2.3. 기타
4.3. 줄거리
4.3.1. 초반부4.3.2. 중반부4.3.3. 후반부
5. 법정의 대결 IV 재판원 코바야시 스미코

1. 개요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법정의 대결 시리즈.

2. 법정의 대결 키사키vs코고로

명탐정 코난 TVA 에피소드
오사카 더블 미스터리 나니와 검사와 타이코 성 법정의 대결 키사키vs코고로 발렌타인의 진실


2.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TVA 264~265화, 한국판 4기 49~50화.
한국판 에피소드명은 법정의 대결, 노애리 대 유명한이다.

참고로, 쿠죠 레이코의 첫 등장 에피소드이다.

2.2. 등장인물

2.2.1. 레귤러 주인공

2.2.2. 기타

2.2.3. 용의자

2.2.4. 사건 전에 죽은 인물

2.2.5. 피해자

히라사와 츠요시(강병택)/28 둔기로 머리를 맞음
회사원. 과거에 술에 취해 우사미와 카메다 부부의 아들을 실수로 계단에서 밀쳐 죽여 과실치사가 인정되었음에도 당시 술에 취해있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라는 솜방망이 처벌만 받았다. 현재 시점에서는 고인으로 나온다. 성우는 아이자와 마사키/ 이호산.

2.2.6. 범인

이름 카메다 마사코 (장은진)
본명 우사미 마사코
나이 38
신분 술집 사장
죄목 살인[1]
"우리 가족의 행복을 무참히 짓밟아버렸으면서도... 얼굴조차 기억을 못 하다니... 용서할 수 없었어요."

아들의 죽음 이후로 우사미 부부는 사이가 급격하게 틀어지며 이혼까지 하게 되었으나 현재 시점 와서는 서로 어느 정도 관계가 회복된 상태였다.[2] 그러던 어느 날 우사미 신지는 아들을 죽게 만든 히라사와 츠요시를 우연히 만나고 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가 안 잡히자 일단 전처가 운영하는 술집인 미마스로 데려간다. 그리고 히라사와가 정작 본인이 죽인 아이의 유족인 본인을 전혀 못 알아보자 분노에 휩싸여 그를 공사현장으로 데려가 살해했다. 그리고 술집에서 자고 있던 모리 코고로의 휴대폰의 전화의 시간을 조작 후 본인의 알리바이로 사용한다. 우사미 신지는 본인이 전처의 죄를 뒤집어 쓰기 위해 히라사와의 시체 옆에 본인의 차키를 일부러 두고 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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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법정의 대결 Ⅱ 키사키vs쿠죠

297~298화. 5기 19~20화.

4. 법정의 대결 Ⅲ 목격자는 검찰관

4.1. 개요

명탐정 코난의 1시간 오리지널 에피소드. TVA 489화, 한국판 9기 1~2화이다.

4.2. 등장인물

4.2.1. 레귤러 주인공

4.2.2. 용의자

4.2.3. 기타

4.3. 줄거리

4.3.1. 초반부

에리는 음주 후 뺑소니 사고를 일으킨 타케우치 히로아키의 변호를 맡게 되었다. 그는 술집에서 약간의 술을 마시고 차를 운전하던 중 어떤 사람을 쳤는데 본인 말로는 너무 놀라서 피해자를 도와줘야겠다는 생각도 못 하고 그냥 도망갔다. 하지만 단순한 뺑소니 사건으로 구속되었다고 하기엔 걸리는 점이 없잖아 있다. 담당 검사인 레이코는 우수하고 유능한 사람인데 무려 10일을 넘게 구속시키고 매일 매일 찾아와 그에게 무언가를 묻고 있다고 있다.[6] 무엇을 묻는지 히로아키는 입을 다물고 에리는 자신은 당신 편이며 자신에게만은 모든 것을 털어놔야 한다고 설득한다.

구치소에 나와 돌아가려던 에리는 레이코와 만나 피의자의 신병문제에 대해 몇 마디를 나눈다. 히로아키는 자수를 했고 본인의 죄를 인정하고 있는데 계속 구속시켜둬야 하는 이유가 있냐고 묻고 그를 풀어달라고 요청한다.
죄송합니다만, 피의자를 석방할 지 말 지는 이 쪽에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빙판: 외람된 말씀이지만, 피의자를 석방할 지 말 지의 여부는 저희 검찰측에서 판단할 문제입니다만.)

하지만 레이코는 검찰측인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 안건이라며 답을 회피한다. 예상 외의 반응에 놀란 에리가 구류 이유 청구를 하겠다고 대응하자 마음대로 하라며 먼저 자리를 뜨는 레이코에게 에리는 무엇을 노리는 것이냐고 묻고 레이코는 그저 진실을 밝히는 것[7]'이라고 짤막하게 대답한다. 에리의 말로는 레이코 답지 않은 방법이라고 한다. 두 사람의 대화를 끝으로 오프닝이 나온다. 이 스페셜 에피소드 오프닝에서 레이코의 과거 복선이 나오니 꼼꼼하게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코고로는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지인에게 에리를 추천해 준 장본이었기에(...) 란, 코난과 동행하여 피의자의 차량과 목격자를 탐문하러 간다. 설령 이 사건이 에리가 라이벌인 레이코와 엮이는 재판이라 할지라도 피의자 본인이 자수를 했고 죄를 인정하고 있기에 법정에서 유무죄 갑론을박을 따질 이유가 전혀 없고[8] 그저 정상참작에만 변호 포커스를 맞추면 되는 간단한 일이라고 궁시렁거린다. 코난도 코고로의 의견에 동의했지만 왠지 모를 찝찝함을 느끼고 있었다.

먼저 피의자의 차량을 조사하러 경찰서에 왔다. 운전자는 시속 6km의 속도로 자전거를 타던 피해자와 부딪혔기에 차량의 파손 상태가 상당했다. 하지만 코난은 운전 좌석이 란 정도의 체격의 여성이 운전했을 법한 상태로 조율되었기에 운전자가 여자가 아니었냐고 질문했지만 운전했던 히로아키는 코고로 보다 키가 좀 더 큰 체격이 큰 남성이었다. 차량을 옮길 때 여경이 운전한 것도 아니었기에 이상히 여겼는데 담당 검사인 레이코가 끈질기게 몇 차례나 확인하고 갔기에 확실하다고 답변한다. 코난과 코고로는 의아해한다. 이어서 목격자는 운전자의 얼굴도 성별도 못 봤다고 했지만 얼굴 쪽에 뭔가 반짝 빛났다고 말해준다. 역시 코난은 운전자가 여자였냐고 묻는데 목격자는 다소 놀란다. 왜냐하면 레이코도 코난과 똑같은 질문을 했기 때문이다. 코고로는 자수한 사람은 남자라며 황당해하지만 당연히 얼굴을 못 봤으니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키사키 법률 사무소로 돌아온 란과 코난은 남편의 변호를 의뢰하는 타케우치 건설 사장 마리코를 본다. 변호료는 얼마든지 지불할 수 있으니 잘 부탁드린다며 친절하게 말했지만, 남편을 잘 챙겨달라는 말에 바쁘다며 차갑게 가는 마리코의 안경 옆부분이 반짝하고 빛났다.[9] 에리에게 탐문으로 얻은 정보를 말해주고 마리코 정도라면 운전석의 체격과 동일하고 뭔가 빛났다는 증언에도 일치하니 혹시 히로아키가 부인 대신 자수했고 레이코가 그 점을 눈치채고 계속 히로아키를 붇잡아두는 거이 아니냐고 의심하지만 에리는 누가 미쳤다고 그런 짓 하냐고 의아해한다. 하지만 일리가 있다고 판단해 미도리에게 다시 사건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지시를 내린다. 어떻게 되든 그냥 단순한 뺑소니 사건으로 끝날 것으로는 안 보인다.

쉬는 주말이었는지 레이코는 복합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같은 건물 카페에서 얘기를 나누게 된 두 법조인은 업무외 시간에도 사건 얘기를 나눈다.(...) 에리는 쉬는 날에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그 자리에서 단도직입적으로 지금 당장 히로아키를 풀어달라고 요구한다. 그 요구에 레이코는 들어주지 않겠다는 뉘앙스로 시선을 회피하지만 이어 에리가 사실 노리는 건 부인인 마리코가 아니냐고 추궁하자 레이코는 다소 놀란 표정으로 바라본다. 추측만으로 이렇게 사람을 장기간 구속시키는 것, 즉 월권에 가까운 체포를 하면서까지 취조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더 확실한 증거가 있냐고 묻는다. 그 말에 순순히[10] 레이코는 그의 석방을 인정하겠다며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하자 에리는 다시 놀란다. 에리가 재차 불렀는데도 먼저 자리를 뜨는 레이코의 표정 속에는 뭔가 숨기는 것이 있는 듯 하다.

4.3.2. 중반부

석연치 않은 느낌이 있지만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 히로아키는 풀려났다. 그가 석방된 것이 의외였는지 란도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사무소에서 앞으로의 변호에 대해 히로아키는 초반부 보여줬던 단정한 태도와 달리 건방지고 자신만만한 태도로 에리와 대화를 나눈다. 석방은 되었지만 시작은 지금부터라며 정말 도윰이 필요하다면 모든 것을 다 털어놓으라는 조언에 의뢰인 못 믿는 것도 직업병이냐며 비꼬고 술이나 마시러 가려는 그에게 에리는 날카롭게 혹시 부인 대신 자수한 바보같은 짓을 하지 않았냐고 추궁한다. 자신이 했다, 검찰측도 그쪽 방향(대신 자수했다는 것을 입증)으로 움직이고있다, 증거가 있다면 진작에 다시 체포되고도 남았을 거다, 쿠죠 검사에게 그런 얄팍한 수가 통할 것 같냐 살벌한 갑론을박이 오고가던 중 히로아키는 그 여검사라면 내가 변호사님 보다 더 잘 알고 있을 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유유히 사무소를 떠난다. 두 사람은 구면인 사이인걸까?

한편 날씨가 흐린 어느 저녁, 레이코는 5년 전 타케우치 건설이 일으킨 아파트 부실공사 사건의 신문 기사를 읽고 생각에 잠겨있었다. 그런데 보좌관 앞으로 히로아키가 건 전화가 걸려왔고 잠시 고민하던 레이코는 그의 전화를 받는다. 비숫한 시각 코난은 키사키 법률 사무소에게 히로아키가 한 그 여검사라면 내가 더 잘 안다 라는 말이 계속걸려 옛날 신문을 뒤적거리고 있었다. 마리코와 히로아키가 근무하는 타케우치 건설은 부실 공사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는데 코고로는 옆에서 정치가가 엮인 정치 사건으로 번질 의혹이 있었지만 건설 소장이 자살해 사건은 흐지부지 종결되었고 담당 주임 검사가 지방으로 좌천되었다고 더 설명한다. 그걸 알아서 뭐하냐는 질문에 코난은 이번 뺑소니 사건과 관계가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언제부터 히로아키와 레이코가 알던 사이었는지 궁금했다고 하자 코고로는 두 사람이 구면이냐고 놀란다. 왜냐하면 히로아키는 그 사건으로 체포된 적이 없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케이스의 사건은 검찰청 특수부에서 담당하기에 만약 5년 전 레이코가 그 특수부에 참여했다면 뭔가 더 있을 거라고 짐작한다. 그때 에리의 비서인 미도리에게 다급한 전화가 걸려오는데 놀랍게도 타케우치 히로아키가 자살했다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현장에서 확인해보니 히로아키의 자살을 목격한 사람은 담당 검사였던 레이코였다. 유서도 발견되었기에 자살이 확실했고 모두가 경악한다.

사건 후 레이코는 경찰서에서 증언을 마치고 보좌관의 부축을 받으며 귀가하려고 했지만 에리가 데려다 주겠다고 찾아온다. 택시를 타고 가면 된다며 사양하는 레이코에게 안쓰러운 눈빛으로 정말 괜찮은 거냐며 진심으로 걱정하지만 레이코는 충격이 컸는지 어떤 답도 하지 못했다. 담당 검사의 가혹한 취조로 히로아키가 자살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수 많은 기자들이 레이코에게 플래시, 질문 세례를 하고 살인 검사라며 사회적으로 큰 비난을 받는다. 그의 장례식에 조문하러 찾아가지만 마리코에게 살인자라며 매도당하지만 최소한의 속죄로 분향만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던 중 에리는 오늘은 그만 가자며 묻고 싶은 것도 몇 가지 있다며 자가용으로 데려다 준다.[11]

우선 에리는 왜 레이코가 그 날 히로아키의 자택으로 찾아갔는지 묻는다. 레이코는 그 날 모든 것을 털어놓을테니 자기 집으로 와달라는 전화를 받아서 저녁에 그의 집으로 찾아갔었다. 이어 에리는 그 것이 자신이 부인 대신 거짓으로 자수한 것인지 아니면 5년 전의 사건의 진상인지 묻자 레이코가 전부 알고 있었냐며 놀란다.[12] 코고로의 예측대로 레이코는 5년 전 부실공사 사건 특수부의 수사에 참여했던 검사였다. 단순한 건설 회사의 부실 공사 사건으로 보였던 사건은 배후에 정치가가 엮여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사건은 커졌고 레이코는 응원으로 차출되었다고 한다. 특수부는 히로아키의 증언으로 모든 것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갑자기 증언을 번복해서 기소를 단념할 수 밖에 없었고 때마침 건설 소장도 자살해 사건은 흐지부지 끝났다고 한다. 그후 히로아키는 타케우치 건설의 사위로 들어가 승승장구했고 5년이 흐른 현재 시점엔 뺑소니 사건 용의자로서, 레이코는 담당 검사로 다시 해후하게 된 것이다. 그녀는 그가 부인 대신 자수했다는 것을 직감했고 5년 전의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선 지금이 유일한 기회라고 판단해 월권에 가까운 체포를 하면서까지 그를 구속시켰던 것이고 10일 동안 매일 그에게 찾아와 사건에 대한 것을 물었던 것이다. 초반부 에리의 석방 부탁을 회피하고 월권이니 위험하다고 경고하자 마지못해 석방을 인정한 이유가 바로 이것인 것.

하지만 여전히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았기에 에리의 부탁으로 히로아키가 자살하기 전의 상황을 자세히 털어놓는다. 그의 전화를 받고 약속 시간에 맞추어 레이코는 그의 집으로 갔다.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난 마리코는 남편에게 이상한 문자가 왔다며 다급히 퇴근해서 집으로 오던 도중이었고[13] 레이코도 이상하게 여겨 마리코와 함께 집에 들어갔다. 그 때 마리코의 당황한 목소리를 듣고 베란다로 달려간 레이코의 앞에서 히로아키가 뛰어내렸다! 6층이었으니 즉사한 건 당연했고 눈 앞에서 담당 피의자이자 5년 전의 사건 진상의 핵심 인물이 자살하자 레이코는 엄청나게 당황하여 말을 잇지 못했다. 에리는 안쓰러운 눈으로 레이코를 말 없이 바라보기만 했고 모두가 침울한 표정으로 바닥만 바라보거나 슬픈 표정만 짓고있었다. 하지만 차 안에서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 때 코난은 혼자 왜 자신을 취조했던 검사가 보는 앞에서 자살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의문을 가진다.

한편 코고로는 술집에서 어느 점원과 얘기를 하며 예상 밖의 정보를 알아냈다. 히로아키는 죽기 전날 이 술집에서 보석에 불과하지만 재판을 어떻게든 될테니 자신은 이혼하고 새출발하겠다며 매우 기분 좋아보였다고 한다. 부인 대신 중범죄[14]를 자수할 정도로 부인을 사랑하는 사람인 줄 알았던 히로아키가 마리코와 합의 이혼을 결정한 상태였다는 정보를 심상치 않게 여긴다. 코난은 당시 히로아키가 입었던 옷과 그가 자살한 아파트의 안테나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내고 집안을 뒤져 구부러진 옷걸이를 발견한다. 그리고 히로아키가 사실은 자살로 위장당해 살해당한 것임을 알아채고 범인이 사용한 트릭도 밝혀내는 데에 성공한다.

다른 시간, 레이코는집무실 서랍에 소중하게 간직하던 과거 상사와 찍은 사진을 보며[15] 5년 전 특수부 시절의 기억을 회상하고 있었다. 영장을 발부하던 상황, 사건 회의, 소장이 자살했다는 전화를 듣던 상황, 지방으로 좌천당한 상사의 마지막을 동료들과 배웅하며 결의를 다지던 때까지. 그런데 갑자기 에리가 와서 레이코에게 잠깐 나가자고 한다. 레이코는 뺑소니 사건은 피의자가 사망했기에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났고 괜한 폐를 끼쳤다며 사과한다. 에리는 레이코가 사실상 사직서에 가까운 서류를 냈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정말 그만둘 것이냐고 묻는다. 다른 검사가 조사하고 있다면서 곧 마리코의 짓이라는게 밝혀질거라고 하고, 법의 심판으로 모든 사실이 알려지면 본인은 어찌되든 상관없다고 한다. 그런 그녀에게 에리가 남긴 말.
살인범을 놓치게 된다고 해도 상관이 없나요?

놀란 레이코에게 에리는 사실 히로아키는 자살로 위장당해 살해당했다는 정황이 있다고 알려준다. 하지만 레이코는 자신의 눈 앞에서 그가 뛰어내리는 것을 봤기에 그럴리가 없다고 부정한다. 그 눈으로 무엇을 봤냐고 묻자 레이코는 다시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는데, 부인은 그 자리에 없었고 히로아키의 행동이 굉장히 부자연스러웠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조작된 자살임을 깨달아 사색이 된다. 현직 검사를 목격자로 내세운다면 검사의 증언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수사를 할 리가 없기에 그 뒤의 수사도 모두 형식적인 것이 되니까 사건은 흐지부지 끝날 것이고 심한 취조로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했다는 동기도 충분했기에 일부러 레이코를 이용한 것이었다. 지금 레이코가 그대로 모든 것을 놔버린다면 모두 살인범의 계획대로 흘러갈 것이 뻔했기에 레이코는 다시 힘을 내 사건을 파고든다. 보좌관에게 전화로 사건 자료와 관할 경찰서로 연결해달라는 지시를 내리는 레이코를 보며 약간의 미소를 짓는 에리. 레이코가 진실을 알아차림으로써 타케우치 부부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4.3.3. 후반부

5. 법정의 대결 IV 재판원 코바야시 스미코



[1] 정상참작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형량이 가벼울 가능성이 높다. [2] 서로 사이가 틀어진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서로를 아직까지 좋아하고 있었으며, 카메다가 운영하는 술집 역시 전 남편의 이름을 애너그램 하여 만든것이었다. [3] , 백동훈 중복 [4] 미야노 아케미와 중복 [5] 이후 소노코의 어머니를 맡는다. [6] 굳이 구속 안 해도 레이코는 진작에 기소를 하든, 일을 끝낼 민완한 사람인데 계속 붙잡아서 매일 캐묻는 것이 이상하다 라는 뜻이다. [7] 레이코의 입장에서 해석한다면 히로아키를 잡아두어 5년 전의 건설회사 부실 공사사건+그에 연관된 정계비리 의혹까지 밝혀내겠다는 중의적인 의미이다. [8] 즉 법정의 대결을 치를 이유가 전혀 없는 예외의 재판이라는 셈. [9] 후에 나올 합의 이혼의 복선이다. [10] 원판은 ' 지금 당장 그의 석방을 인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라며 정중하게 말하지만 더빙판의 경우 ' 원하시는대로 풀어드리도록 하죠. ' 자리에서 일어나 에리를 내려보며 말하는 구도와 영 아니꼽다는 표정까지 겹쳐 약간 건방져 보인다는 의견이 있다(...). [11] 정말 안쓰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어깨에 손을 올리며 설득하며 비를 맞고 있던 레이코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차 안에서 빗물을 닦을 손수건도 빌려준다. 냉정하지만 따뜻한 에리의 면모를 잘 볼 수 있다. [12] 아마 코난-코고로와 정보를 공유했거나 따로 레이코의 행적을 조사했을 것이다. [13] ' 당신에겐 여러가지로 감사하고 있소, 부디 나는 잊고 행복하게 살아요. ' 누가 봐도 유언으로 보이는 의미심장한 문자였다. [14] 에리가 누가 미쳤다고 뺑소니 사건을 대신 자수하냐고 말 할 정도로 뺑소니는 중범죄다. 특히 피해자를 돕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는 것까지 포함한다면 더더욱 무겁다. [15] 오프닝에 나왔던 단발머리의 그 사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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