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진은 M400 기종.
1. 개요
Mellotron1963년에 영국에서 개발된의 전자 건반악기.
아날로그 자기테이프를 각 음마다 탑재 해 음을 누르면 각 테이프가 재생되어 연주되는 방식을 사용하는 악기이다.
이러한 방식 때문에 첫 출시되었던 1960년대 기준 전자 파형을 베이스로 하는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들보다 비교적 사실적으로 음색을 구현할수 있었다.[1] 자기테이프를 재생하는 특성상 음을 누르면 8초뒤에 재생이 중단되는 단점이 있었으며, 건반 악기지만 관악기 같은 사운드를 낸다.
2. 역사
1949년~56년에 미국의 발명가 해리 체임벌린이 발명한 테이프 재생방식의 샘플러 악기인 체임벌린이라는 악기가 있었는데, 당시 체임벌린의 직원이였던 빌 프랜슨이 몰래 이 기술을 빼돌려 영국에 브래드 매틱의 브래들리 형제에게 판매해 이를 개조하여 1963년 MK1을 출시했다. 당연히 체임벌린에선 브래드 매틱을 고소했고, 결국 멜로트론은 영국에서만 판매하고 그 로열티를 체임벌린 측에 지불하는 것으로 결정됐다.1960년대 브리티시 인베이전이 한참이던 당시 비틀즈, 롤링 스톤스같은 유명 영국 밴드들이 멜로트론을 사용하면서, 오히려 대중들에겐 체임벌린보다 멜로트론이 더 알려지게 된다. 이후 60년대 후반에 들어서 킹 크림슨[2], 무디 블루스[3], 제네시스등과 같은 프로그레시브 록밴드들이 멜로트론을 주로 사용했다.
1977년부터 회사가 파산하면서 상표권은 스트리틀리 일렉트로닉스에 갔고, 상표권을 잃은 브래드매틱은 노바트론이라는 좀더 작은 버전을 출시했다. 그후 스트리틀리 일렉트로닉스는 재정난으로 인해 1986년에 멜로트론의 제작을 중단했다.
이후 90년대 빈티지 열풍으로 인해 멜로트론 사용이 늘어나면서 2007년 설립자의 아들인 존 브래들리와 마틴 스미스가 다시 스트리틀리 일렉트로닉스를 재설립하고 새모델인 M4000을 출시했다.
3. 모델 목록
3.1. Bradmatic / Mellotronics
- Mk I
- Mk II
- FX console
- M300
- M400
- EMI M400
3.2. Streetly Electronics
- Mark V
- Novatron Mark V
- Novatron 400
- 4 Track
- T550
- Mark VI
- Mark VII
- Skellotron
- M4000
3.3. M4000D
2010년 출시된 디지털화된 멜로트론 모델. 이후 이 모델의 작은 버전인 M4000D Mini와 마이크로 버전인 M4000D Micro도 출시됐다.
여담으로 M4000D Micro가 25건반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100만원이 넘을 정도로 고가의 악기다.
4. 사용 뮤지션
4.1. 오리지널 멜로트론 사용자
- 데이비드 보위
- 릭 라이트( 핑크 플로이드)
- 릭 웨이크먼( 예스)
- 마이크 파인더( 무디 블루스)[4]
- 맨프레드 만
- 비틀즈
- 브라이언 존스( 롤링 스톤스)
- 블랙 사바스
- 알 쿠퍼 [5]
- 오아시스
- 장 미셸 자르
- 조니 그린우드( 라디오헤드)
- 존 폴 존스( 레드 제플린)
- 존 프루시안테( 레드 핫 칠리 페퍼스)[6]
- 크리스토퍼 프랑케( 탠저린 드림)
- 킹 크림슨
- 로버트 프립
- 이언 맥도날드
- 데이비드 크로스
- 멜 콜린스
- 토니 뱅크스( 제네시스)
- The Zombies[7]
4.2. 디지털 멜로트론 사용자
4.3. 국내 연주자
자세한 내용은 연주자(국악/클래식 이외) 문서 참고하십시오.5. 대표적인 사용된 음악
5.1. 해외
5.2. 국내
[1]
덕분에 몇몇 밴드들은 실제 오케스트라 대신 멜로트론을 사용하기도 했다.
[2]
킹 크림슨의
로버트 프립은 멜로트론을 애용한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90년대 부터는 아예 각종
이팩터를 사용하여 일렉트릭 기타로 멜로트론 특유의 사운드를 재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3]
무디 블루스의 건반주자 마이크 핀더는 록음악에 최초로 멜로트론을 도입한 사람들 중 한 사람이다.
[4]
록 밴드 멤버들 중 최초로 멜로트론을 주 악기로 사용한 뮤지션.
1967년에 발매한
Days of Future Passed 앨범의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라이브에서 재현하기 위해 멜로트론을 구입했다고 한다.
[5]
밴드 블러드 스웻 앤 티어스(Blood, Sweat & Tears)의 창립 멤버이자 전 멤버이다.
[6]
솔로 활동 앨범에서도 즐겨 썼었고 페퍼스의 대표곡 중 하나인 snow(hey oh)에서도 그의 멜로트론 연주를 들을 수 있다.
[7]
오케스트라 데려올 돈이 없어서 멜로트론을 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