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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21:59:20

메인(사이버펑크: 엣지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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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Maine
파일:메인 이미지1.jpg
성별 남성
국적 [[신미합중국|
파일:US Flag Cyberpunk 2077 13 Stars.png
신미합중국(NUSA)]]
거주지 나이트 시티
소속 NUSA (이전)
메인의 엣지러너 크루
역할 솔로
성우 <colbgcolor=#f5f5f5,#222>
[[일본|]][[틀:국기|]][[틀:국기|]]
토치 히로키

[[미국|]][[틀:국기|]][[틀:국기|]]
윌리엄 C. 스티븐스

[[폴란드|]][[틀:국기|]][[틀:국기|]]
시몬 쿠스미데르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clearfix]

1. 개요

파일:let you down maine.jpg
더 강해질 수 있다면 무엇이든 가질거다. 그것이 내 방식이야. 임플란트든, 동료든.
이 세계에서 너 자신보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엣지러너 크루의 리더로 전직 NUSA 군인 출신으로 추정되는 30대 후반의 남성. 두터운 피하 장갑 투사체 발사 시스템[1] 사이버 암을 장착한 전형적인 스트롱 솔로이다. 개인 차량으로 보라색 쿼드라 타입-66 640 TS를 가지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처음에는 자신에게 왔어야 할 산데비스탄을 되돌려 받을 생각이었지만 데이비드가 글로리아의 아들이었고, 글로리아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며, 산데비스탄을 자유자재로 작동시키는 모습을 보고선 기회를 주기로 결정한다. 글로리아에게는 신세 진게 많다며 데이비드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결정에 도리오와 필라가 또냐는 식의 반응을 하는 것을 보면 겉보기와는 달리 이래저래 잔정이 많은 성격. 아마 이런 식으로 영입했던 멤버가 더 있었던 모양이다. 이후 데이비드가 임무를 거의 실패에 가깝긴 해도 결국엔 성공시키자[2] 팀에 받아들이며 유사 부자관계로 봐도 좋을 정도로 친해진다.[3] 필라의 유품인 사이버핸드를 거절한 데이비드가 자신의 투사체 발사 시스템을 눈여겨보자 자신이 죽으면 물려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한다.

하지만 6화에서 아라사카 임원 타나카를 납치하는 임무에서부터 사이버 사이코화 증세를 보이다[4] 경찰과 교전 중 증상이 극도로 악화된다. 그런 그를 되돌리려 도리오가 억제제를 투약하려던 중 NCPD의 총격, 혹은 메인의 총알에 머리에 연속으로 맞고 절명한다.[5][6]

2.1.1. 최후

Maine: "Was this... Was this my fault?"
메인: "이게 다... 이게 다 내 잘못이냐?"[7]

경찰: (다가와 총을 겨누고) "꼼짝마! 무기를 내리고 머리 위로 손 올려라! 지시 안 따르냐?" (말이 무섭게 자기 몸에 묶인 타나카를 이용해, 총을 겨눈 경찰 셋 상대로 모조리 끔살)
트라우마팀: (처참하게 뭉개져 떨어진 타나카의 머리를 보고) "계약자 죽음 확인..."[8]

Maine: "Hey, this mess my fault?"
"메인: 어이, 이 꼬라지 내가 했냐고?" (경찰 목을 비틀어 버림)

(총과 비명 소리) 경찰, 트라우마팀: "사이버 사이코다! 맥스택을 불러, 이러다 우리 다 죽겠어!"

트라우마팀: "계약자 죽음 확인, 후퇴한다!"
경찰: "야! 어딜 튀어?"
트라우마팀: "계약자가 죽은 건 너희 때문이니까 이 문제는 너희가 알아서 한다!"
경찰: "야 이 개새끼ㄷ..." (바로 총을 든 메인에게 총살)
트라우마팀: "놈이 왔어! 빨리 가!"

(출발하는 MEDEVAC을 탄 채 총을 쏴 저항하지만, 메인이 MEDEVAC를 향해 CHOOH2 탱크를 던져 총을 쏴 폭사시킴)

싸늘한 시체가 된 도리오를 바로 앞에 본 메인은, 결국 이성을 잃고 저항하려는 경찰과 트라우마팀을 무자비하게 즐기면서 학살해버리는 완전한 사이버 사이코로 각성해 버렸다. 그 와중에 몸에 묶인 타나카는, 메인이 무자비하게 무기로 이용해 고깃 조각이 되어버려 죽은 상태다.
루시: "데이비드 내 말 들려? 메인이 사이버 싸이코가 되었어. 곧 맥스택이 출동할 거야, 얼른 돌아와..."
데이비드: "메인!" (메인이 바로 총을 쐈으나 빚 맞음)
메인: "뭐야, 데이비드 너잖아. 다친 곳은 없지?"
데이비드: "메인! 나는, 도와주러 왔어."
메인: (죽은 도리오를 향해 탱크를 던짐) "도리오가 죽고 말았다."[9]
데이비드: "어...? 뭐 하는 거야..." [10]
메인: "그녀에게 마지막 대우라도 해 줘야지."
데이비드: "...도망가자 메인, 이러다 죽을 수 있어!"
메인: "도망쳐도 소용없어, 이미 죽음의 사신이 날 데리러 도착 했거든."
데이비드: "그게 무슨 소리야? (밖에는 맥스택이 거의 도착 직전, 결국 총을 쥐고) 그럼 알았어, 그럼 함께 싸우자."
메인: "데이비드..."
데이비드: "내 마음은 결심했어,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키겠다고...! (그러나 총을 조준 하면서 심하게 떨고 있음) ...젠장 ...손 떨림이 안 멈춰... 맥스택 이 개새끼들아 어디 한번 덤벼 보라고!!! 메인... 함께 싸우면 이길 수 있을 거야... 그리고 그 다음은... 그..."

(맥스택이 현장에 도착하고 출동 준비하는 소리가 들리자, 데이비드는 얼굴 한 가득 땀이 흐르고 거친 숨 쉬면서 매우 긴장한 상태)

탈출 준비를 마친 후 메인을 도우러 데이비드가 돌아왔지만 사이버 사이코 사건으로 넘어간 이상 맥스택의 출동은 피할 수 없었고 그도 CHOOH2 탱크로 일종의 화장터를 쌓은 채 죽은 도리오를 올려놓고는 삶의 의지를 놓은 상태였으며, 데이비드 또한 맥스택에게 덤비라고 말하지만 막상 총을 든 팔은 벌벌 떨고 있었다.
메인: "데이비드... (데이비드가 든 총을 잡고 저지) 너에게는 아직 무리야..."

데이비드: "...왜 그러는 거야... 메인... (결국 눈물을 흘리고) 어째서..."

메인: 데이비드... (뺨을 '가볍게' 때리며) 난 여기서 죽는다, 너는 살아라.
누구보다 빨리 달릴 수 있지? 끝까지 달려나가라...
데이비드에게 남기는 마지막 유언

이에 메인은 느낀 바가 있었는지[11] 사이버 사이코 발현 이전의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작별인사를 남긴 후, 죽은 도리오를 받치고 있던 탱크 더미를 쏴 현장에 출발한 맥스택 일행들과 함께 자폭한다.[12]

데이비드는 산데비스탄으로 메인의 왼팔 의수 일부분만을 든 채 빠져나오고 의수에 내장되어 있던 투사체 발사 시스템을 이어받아 사용한다.[13][14]

2.2. 과거

파일:엣지러너_메인_과거.png
여기까지 왔는데... 크롬을 다운그레이드 할 순 없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자세한 과거 이력은 불명이지만 사이버 사이코 증상을 보일 때 펼쳐진 환상[15]에서 잠시 과거 모습이 나왔는데 현재 모습에 비하면 상당히 호리호리한 체형으로 나온다. 이러한 본인의 과거 모습이 콤플렉스가 되어, 사이버웨어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으며 이걸 고려하면 작중의 몸은 사실상 대부분이 사이버웨어인 것으로 보인다.

2.3. 사이버펑크 2077

2.0 업데이트로 추가된 이스터에그로 루시의 시점에서 납골당에 크루원을 안치한 내용이 추가됐는데, 메인은 도리오와 필라와 함께 같이 납골당에 안치되어있다.

3. 평가

잔정이 많은 성격으로, 패러데이 역시 메인 사후 크루를 이끄는 데이비드에게 메인은 능력은 괜찮았지만 잔정이 많아 일처리가 비효율적이었다고 언급한다. 프리퀄 뮤직 비디오에서도 당장 빠져나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바이오테크니카 빌딩 앞에서 홀로 끝까지 사샤를 기다리고 있었고, 홀로콜 통화로 미안하다는 한 마디를 남긴 뒤 추락사한 사샤를 말없이 쳐다보며 동료를 지키지 못한 것이 분하다는 듯 주먹을 부르르 떠는 모습을 보인다. 이 일 때문인지 메인이 살아 있고 데이비드가 막 가입했을 시절에는 일행 모두가 친하게 어울려 노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메인이 엄지를 들자 일행 모두가 엄지를 들어서 화답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데이비드와 유사부자같은 관계였던만큼 데이비드의 친모인 글로리아처럼 데이비드에게 어느 정도 자신의 신념이나 취향을 투영시키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는데 작중에서 용병일을 능숙하게 하려면 임플란트를 충실하게 갖추라는 논지의 충고를 은근히 자주 해준다.[16] 메인 사후 용병일을 이어받은 데이비드가 이런 영향을 받았는지 거의 메인과 비슷할 정도로 육체를 사이버웨어로 갈아치우는데, 이것 역시도 글로리아가 남긴 산데비스탄과 마찬가지로 돌고 돌아 데이비드의 운명을 파멸로 이끈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데이비드는 심적으로 한계에 처했을 때 루시에게 "엄마도 메인도, 내게 다 뭔갈 맡기고 떠났는데. 나는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어."라고 자책을 하며 무거운 심정을 토로한다.

결국 "누구보다 빨리 달릴 수 있지? 끝(edge)까지 달려나가라(run)."라는 말은 데이비드에게 '누구보다 빨리 달려나가야만 한다'라는 부담을 낙인처럼 지워버린 셈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데이비드도 누구보다도 빨리 달리고 사이버웨어를 장착했기에 위기상황에서 루시를 구할 수도 있었으니 엄청나게 실수한 것도 아니다. 실제로 메인이 사이버 사이코가 된 것은 과거의 약한 자신을 부정하고 싶다는 생각이 1차적 원인이었지만 엣지러너 크루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 또한 커져서 인체개조를 반복한 것이며, 그러다가 사이버 사이코가 될 지경에 이르렀어도 데이비드만은 구하고 싶다는 일념[17]으로 데이비드에게 살라고 말했고, 결국 데이비드가 울면서도 살아서 도망치면서 메인의 꿈을 이뤘다.[18]

사실 이렇게 자기희생을 통해 타인을 지키는 캐릭터를 영웅이라 부르며 전설에서든 현실에서든 비슷한 사례가 많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엣지러너라는 삶의 방식이 원래 생과 사를 종이 한 장 차이로 넘나드는 것이니 갈 때 가더라도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을 사이버 사이코가 되기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정확히는 사이버펑크라는 개념 그 자체)에 대해 암울하다거나 글러먹었다는 식으로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원래 그렇게 반감을 가지도록 고안된 개념임을 이해해야 한다.


[1] 데이비드가 이걸 이식했을 땐 상당히 구식이라며 리퍼닥이 다른 걸로 교체하는 걸 권했을 정도로 연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인지 메인이 사용할 땐 은근히 오작동을 일으킨다. 오작동을 안 해도 스파크가 튀는 게 보인다. [2] 이 임무의 스노우볼이 구르고 굴러 결국 메인의 용병단은 사라지고 데이비드 자신 또한 죽게 된다. 목적대로 조용히 성공시켰다면 타나카는 예정대로 근시일 내에 목적지로 이동했을 것이고, 그곳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춘 용병단이 납치했을 것이며, 시간이 덜 흘렀으니 메인의 사이버 사이코 증상이 없거나 경미했을 것이고, 키위 대신 루시가 다이브해 데이비드의 데이터를 지우고 타나카의 뇌를 태울 일도 없었을 것이며, 지운 데이터를 복구하려는 넷러너를 죽이고 다니다 뒤를 밟힌 루시가 납치될 일도 없었을 것이고, 결국 데이터를 복구해내 데이비드를 함정에 빠뜨릴 계획이 세워지지도 않았을 것이며, 루시가 납치되었음을 알고 눈이 돌아간 데이비드가 사이버 스켈레톤을 이식,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사용할 일도 없었다. 메인의 용병단이 사라지는 거야 메인 본인이 사이버 의체들을 다운그레이드 할 의지가 없었기에 결국 언젠가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다지만 데이비드의 요절은 막을 수 있었다. [3] 기죽지 말라며 자신감을 북돋아 주거나, 자신의 차로 운전을 가르쳐 주거나, 사이버펑크가 되기 위한 지도를 해 주거나, 이런저런 인생조언도 해 주고, '남자가 되려면 해라' 라고 하거나, 데이비드가 루시와 관계를 맺은 다음 날 '뭔가 달라 보인다'며 했냐고 추궁하기까지... [4] 그동안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데이비드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는 등 정 많고 든든한 리더의 모습이 아닌, 넷러닝 중인 키위를 갑자기 무의식적으로 폭행하여 기절시켜 실패하게 만들고 자신을 걱정하는 아들 같은 데이비드한테도 심한 폭행과 폭언을 하는 등 원래의 메인이라면 절대 보여줄 수 없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5] 메인이 사용하는 총기는 스마트 무기인 L-69 주오인데 사이버사이코시스 증상에 시달리며 싸우던 메인의 시야엔 경찰도 검은 노이즈로, 도리오도 검은 노이즈로만 보였다. 즉 경찰인 줄 알고 락온한 채 도리오를 쏴버린 상황일 수도 있다는 것. 이후 정신이 나가버린 메인이 이거 다 내가 한 거냐고 중얼거리는 걸 보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6] 하지만 아무리 스마트 무기라고 해도 타겟인 도리오가 총 옆면에 있는데 탄환이 U턴해서 돌아와 맞을 가능성은 희박한데다 도리오는 단발사격음을 따라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모습으로 나왔으니 경찰의 총격일 가능성이 높은 편. 더구나 피격 순간에 들린 건 경찰의 렉싱턴 권총 격발음이었다. 메인이 사용하는 무기들 상당수가 화력이 엄청나, 상대들을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날리는 걸보면 도리오가 입은 총상은 머리와 목 주변에 총구멍 정도다. 도리오가 총격을 당한 직후 메인이 내뱉은 말은 자신의 사이버 사이코화로 인해 전투에서 제대로 대치하지 못하고 도리오를 죽게 만든 것에 대한 자책감에 뱉은 말일 수 있다. 또는 경찰의 총에 맞았으나 사이버 사이코화로 인한 환각 혼란상태였던 메인이 자신이 그녀를 죽인것으로 착각하고 완전히 미쳐버렸을 가능성도 있다. [7] 넷플릭스 자막에서는, 이 상황이 자기가 저지른 거냐고 스스로 물어보는 식으로 나왔지만 일본어 원문을 직역하면 '내 탓인가?'라는 뜻이다. 어느 쪽이건 간에, 메인 입장에선 자신이 초래한 상황이 도리오를 죽음으로 몰고 갔음은 변하지 않는다. [8] 영어 더빙판: "플래티넘 클라이언트는 죽었다..." [9] 영어 더빙판: "도리오가 죽었어, 내가 죽인 거야." [10] 이 때, 메인의 시선으로는 주변이 폐건물 내부가 아니라 사막으로 탱크로 쌓인 묘는 장작으로 보인다. [11] 정신이 거의 나간 상황에서도 데이비드만은 뚜렷하게 인식하고 있었는데, 그만큼 데이비드가 소중한 존재였음을 의미한다. 이 구도는 작품 후반에서도 사이버 사이코가 되기 직전의 데이비드와 살아달라고 부탁하는 루시의 관계로 그대로 이어진다. [12] 폭사할 때의 묘사를 자세히 보면, 일반적인 인체가 터지기 보다는 기계 부품이 터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어찌 보면 메인의 사이버 사이코화는 이미 예정된 운명이었던 셈이었다. [13] 메인의 체격에 맞게 좀 큰 물건인지 데이비드의 체격에는 맞지 않아서 억지로 뒤틀어서 넣었다고 리퍼닥이 언급한다. 그래서인지 데이비드의 첫 사이버 사이코 증상도 이 물건을 이식한 왼팔의 떨림이었다. [14] 작중에서 사이버 사이코 증상을 보인 등장인물들은 모두 투사체 발사 시스템을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사실 이 장비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농담이 있다. [15] 상술했듯 황량한 도로가 깔려 있는 드넓은 사막이다. 그리고 환상 속의 메인은 그 도로의 끝(edge)에 서 있는 것으로 나온다. 9화에서 데이비드 일행이 수송차량을 습격했던 그 사막과 같은 장소일 수도 있다. [16] 이름난 거물조차 허무하고 맥락 없이 죽을 수 있는 도시가 바로 나이트 시티이다. 이런 곳에서 조금이라도 생존 가능성과 의뢰의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질 좋은 사이버웨어를 신경써서 갖추어야 한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메인의 경우엔 그 정도를 넘어 임플란트를 향한 강박과 집착을 보여줬다는 것. [17] 직전에 도리오를 잃은 것도 있고, Let You Down 뮤직비디오까지 합치면 사샤를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감도 포함된다. 주위 사람을 지키고 싶다는 일념 자체가 인체개조를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있기는 하나, 최소한 메인과 데이비드는 소중한 사람을 보고 늦게나마 제정신을 되찾는 것을 보면 변명은 아니다. 변명이었다면 진작에 사이버 사이코가 돼서 끔찍한 방법으로 죽였을 테니까. [18] 그리고 상술했듯이 데이비드도 메인처럼 소중한 사람들을 챙기기 위해 새로운 리더가 되고, 사이버 사이코가 되는 위험을 감수하고 신체개조를 감행하며, 결과적으로 루시를 구해서 달에 보낸다는 꿈까지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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