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란스 시리즈의 용어. 루드라사움 대륙에서 가장 번영하는 지적 생명체를 의미한다.2. 상세
삼초신 중 하나인 로벤 팡이 제작을 맡은 생명체들로, 루드라사움 대륙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는 만큼 창조주 루드라사움의 관심을 듬뿍 받고 있다. 창조된 목적은 대륙의 정당한 지배자인 마왕이나, 그 부하들인 마인과 마물들에게 살해당하면서 루드라사움의 원하는 혼란과 고통이 가득한 세계를 유지하는 것. 즉 이들의 역할은 메인 플레이어라는 명칭과는 정 반대로 대륙의 주인공인 마물 측에 도륙당하는 몬스터에 해당한다.특징적인 것으로 메인 플레이어는 개체수가 줄어들지언정 멸종한 종족은 없다. 1대 플레이어인 마루이모노 ,2대 플레이어인 드래곤 모두 멸종되지는 않고 남아있고 인류 역시 이카맨이 메인 플레이어가 된 세계에서도 일부가 살아남아 있다.
로벤 팡이 메인 플레이어를 창조하면 해당되는 메인 플레이어는 무의식적으로 창조 되었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이전부터 살고 있었다는 기억을 얻게 되고 로벤 팡이 심어둔 목적을 무의식적으로 이행하게 된다고 한다.[1]
3. 초대 메인 플레이어 마루이모노
초대 메인 플레이어는 "마루이모노"(丸い者)라는 생명체로, 언제 탄생했는지는 불명이며, 아마도 란스 시리즈 본편보다 8,000 ~ 9,000년에 탄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로벤 팡이 최초로 만든 생명체라서 그런지 영혼만 있는 불완전한 존재라고 한다. 대충 둥둥 떠다니는 괴상한 외형을 하고 있다.초대 메인 플레이어인 만큼 역사가 매우 길고, 조개라고 불리는 몬스터와 오랜 전투를 하였다. 하지만 스펙이 너무 구져서 영혼이 없는 존재인 어류나 벌레보다도 그 숫자가 더 적어질 정도였다. 결국 드래곤이 탄생할 무렵에는 거의 멸종에 가까운 상태까지 가게 되었기에 어느 정도 적절한 숫자를 유지해야 하는 메인 플레이어로서는 불합격품이라 할 수 있다. 현재는 거의 멸종한 상태지만, 몇몇 개체가 진화해서 그 맥을 간신히 잇고 있다. 케이브리스의 출신 종족인 리스가 그 대표. 로벤 팡이 설정을 묘하게 해놔서 후천적인 육체 개조의 포텐셜만큼은 엄청나다. 케이브리스와 란스 03에서의 우군이 그 대표적인 예. 하지만 이 리스라는 종족이 레벨 업하기 좋은 몬스터라는 게 란스 03 시점에서 알려진 뒤로는 모험가들이 다 때려잡아서 마찬가지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이 당시에 메인 플레이어의 대항마로 창조된 몬스터는 조개라는 생명체인데, 외형은 개의 몸통에 조개 껍데기 머리가 달려있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란스가 모으는 조개 껍데기는 이 녀석의 화석.
3.1. 란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루이모노와 그 종류들
- 쿠크루쿠크루
-
리스
크기는 대략 30~60cm 정도의 다람쥐 같이 복실복실한 생명체. 작은 뿔이 달려있으며, 인간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지능이 있다. - 우 군 - 란스에게 한 소리 듣고 하이퍼 빌딩에 가서 그곳 A.I.에게 무슨 비법을 전수받았는지는 몰라도 노력 끝에 인간이 된 개체.
- 케이브리스
- 하루
- 캐논 볼
- 마구보루
4. 2대 메인 플레이어 드래곤
2대 메인 플레이어는 드래곤으로 로벤 팡이 너무 약해서 멸종한 전작 마루이모노와는 달리 정신적으로는 현명하고, 육체적으로는 강력한 생명체로 탄생되었다. 더군다나 수명도 없었기에 여러모로 완벽한 먼치킨 생명체였다. 하지만 너무 강하게 창조한 나머지 적당히 괴롭힘 당해야 할 메인 플레이어인 주제에 대륙의 지배자여야 할 마왕과 그 세력을 몰아내고 평화를 쟁취해 버렸다는 것. 그 때문에 흥미를 잃은 루드라사움이 명령에 따라 강림한 엔젤 나이트에 의해 학살당했다. 오리온은 루드라사움이 직접 학살했다고 구상한 적도 있는데, 공식으로 반영되었는지는 불확실하다.그래도 한때 대륙 전체를 지배했던 종족으로서의 명성은 어디 안 갔는지, 용케도 엔젤 나이트의 학살에서 몇몇 개체가 살아남아서 그 맥을 잇고 있다. 그러나 유일한 여성체 드래곤인 카미라가 마인이 되었으므로 번식할 수가 없게 되어 사실상 멸종.[2] 아종으로는 드래곤 카라가 있었으나, 이 개체는 물리적인 학살이 아니라 그냥 종족 전체가 녹아내려서 멸종당했고 딱 하나의 개체만 남아있다.
이때의 몬스터는 여러 종류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드래곤에게 멸종(…)당하고 현재 남은 건 챠소바, 챠츠미 정도. 생식 관계상 아종 교배가 불가능하다. 하니도 이때부터 내려온 종족이지만 자기들은 메인 플레이어의 아종이고 몬스터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5. 3대 메인 플레이어 인간
3번째로 탄생한 메인 플레이어는 인간, 그리고 인간의 아종인 카라와 포핀즈. 난쟁이 포핀즈는 로벤 팡이 인간을 너무 약하게 만들었다가 뒤늦게 불안해져 추가한 예비 메인 플레이어로, 환경 적응력이 대단히 뛰어나다. 후에는 X에서 나온 것처럼 4대 메인 플레이어는 오징어맨이 차지했고, 란스 일행이 인간을 이끌고 다시 메인 플레이어 자리를 탈환하려는 전쟁에서는 인간 VS 오징어맨 VS 피구(?!)의 삼파전이 진행된다.저저번에는 너무 약하게 만들고, 저번에는 너무 강하게 만든 실수로 상기한 로벤 팡이 말 그대로 적당히 만들었다. 10의 루드라사움의 입으로 언급되는 제작 컨셉은 단결한 마물에겐 절대로 이기지 못할 종족.
외형은 엔젤 나이트를 바탕으로 해서 고성능인 부분을 열화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렇게 약하게 만들어놓고 신들과 똑같이 생긴 것은 로벤 팡 나름의 해학이라는 모양.
비교적 약한 편에 속해서 웬만한 장비를 가지고 있지 않는 한 쉽게 죽지만, 몇몇 예외는 존재해서 마왕에게 도전하거나 마인을 쓰러트리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개체간 차이가 매우 극심한 종족이다.
귀축왕 란스에서 모든 마인을 쓰러트리고 나면 질려버린 루드라사움에 의해 학살당해 버리지만, 주인공인 란스의 활약에 의해서 루드라사움은 잠재워지고, 100년 동안의 짧은 평화를 이룩한다.
남자 몬스터와 여자 몬스터는 이 시기에 등장했다. 다양한 몬스터를 만들기 귀찮아진 프란나에 의해서 성녀 몬스터가 탄생했고, 현재 몬스터의 생산을 담당하는 건 이들이다. 2대째의 상황을 교훈 삼아 아종 교배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한다, 단 인간의 정자가 체내에 들어가면 그대로 죽어 버리므로 인간과 여자 몬스터 사이에 혼혈이 탄생하는 건 일단 정상적인 방법으론 불가능하다. 수명은 꽤 짧은 편이지만, 예외는 언제나 존재한다.
란스 X의 정식 결말에서도 인간 행세를 해 본 루드라사움이 역시 인간은 재밌어 하고 만족하며 메인 플레이어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서로 영역을 침범 안하고 살던 카라와 포핀즈와도 교류가 생겨 함께 섞여 살게 된 건 덤이다.
6. 4대 메인 플레이어 오징어맨
란스 10의 배드 엔딩 중에서 인간이 루드라사움한테 멸망당한 뒤로 놀랍게도 4대 메인 플레이어로 오징어맨이 선정된다고 한다. 9에서 반쯤 개그 캐릭터였던 오아마 모토히데의 말이 사실로 이루어진 셈이다.란스10의 업적중 하나인 차세대 몬스터에는 총 5체의 몬스터가 들어가는데, 란스와 성녀 몬스터 사이에서 태어난 몬스터 4체와 오징어맨이 들어간다.
Q&A에서 '암은 2~3만년 뒤엔 이카맨이 되지 않을까나?'하고 농담처럼 답변한 걸 볼때, 어쩌면 정사에서도 2~3만년 지나면 세대교체가 될지도...
[1]
예를 들자면 드래곤의 경우 창조되면서 무의식적으로 쿠크루쿠크루와 전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2]
그런데 란스X 이후로는 마혈혼이 사라져 마인들이 이전의 종족으로 돌아왔으니 카미라도 원래의 드래곤으로 돌아왔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