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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0:30:21

메르스(드래곤볼)

메르스
メルス|Merus
파일:Merus_profile.png

1. 개요2. 작중 행적3. 정체에 대한 떡밥4. 기타
4.1. 이름의 어원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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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래곤볼 슈퍼 은하 패트롤 죄수 편의 등장인물이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은하 패트롤의 대원으로, 탈옥한 죄수 모로를 잡기 위해 마인 부우가 과거에 흡수했던 대계왕신의 힘이 필요하여 그를 데려가기 위해 지구에 찾아온다. 마인 부우를 구해주기 위해 찾아온 손오공과 베지터를 엄청난 속도와 마취총으로 제압하고[1], 모로를 이기기 위해 오공과 베지터도 필요하다며 둘도 은하 패트롤 본부로 데려간다.

마취총으로 인한 잠에서 깬 오공과 베지터에게 모든 사실을 알려준 뒤 임무를 수행하러 간다. 이 때 메르스의 스피드는 베지터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매우 빨랐고, 적의 우주선까지 손을 미리 써놓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2]

굉장한 직감과 철두철미한 조사를 통해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사이어인 블루 같은 신의 기를 활용한 파워 업들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와중에도 손오공과 베지터가 무작정 순간이동으로 신 나메크 성에 갔을 때 그들이 모로에게 절대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예측했고, 그 예측 그대로 오공 일행이 패배했다.

이후 신 나메크 성으로 향하여 엄청난 스피드와 도구만을 이용해 모로를 잠깐 잡는 데에 성공하지만 모로가 곧바로 힘으로 뚫고 나왔다. 결국 모로의 소원을 막지 못하게 되어 후퇴하고 정체에 대해 의심을 받던 메르스에게 오공이 진심으로 기습하지만 가뿐히 피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계기로 오공과 함께 훈련을 하게 된다.

훈련이 격해지자 모로를 꺾기 위해 자신의 본실력을 마음껏 낼 수 있는 정신과 시간의 방[3]에서 오공과 함께 수련을 하기로 한다. 이 때 무의식의 극의를 다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오공에게 설명해주며 오공이 극의를 연마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수련하면서 오공을 완전히 압도한다. 또한, 오공에게 자신은 음식을 안 먹어도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이에 오공은 우이스도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이스와 대신관의 대화로 인해 정체가 밝혀진다.
파일:dbscomics.jpg
우이스: 그 천사의 규칙에 대해서 확인받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만은?
대신관: 메르스 씨의 건이군요.
우이스: 역시 눈치채셨나요?

그렇게 2개월이 흘렀는데, 오공과 메르스의 수련을 내내 지켜보고 있던 우이스는 대신관을 찾아가 자신이 직접 해결하겠다고 말한 후, 마지막 대련을 하려던 오공과 메르스 앞에 나타난다. 우이스는 메르스가 천사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천사의 규칙을 어기려는 메르스를 제재하는데, 천사들은 원래 진심으로 싸움에 나서면 흔적도 없이 소멸하게 된다는 페널티가 있어서 훈련 외의 전투는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규칙을 상기시킨다. 메르스는 이것을 어기고 모로와 진심으로 겨루려고 했던 것.

메르스는 견습 천사라 넓은 시야를 갖게 하기 위해 대신관이 제 7우주로 파견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모로를 죽이려고 한 걸 우이스에게 들켜 오공과의 수행과 함께 파견도 중지된다. 우이스는 대신관에게 끌려가지 않는 걸 다행이라 생각하라 말하고 메르스는 천사들이 입는 복장으로 갈아입혀진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우주선과 오공만 남겨둔 채 우이스와 천계로 향한다.

그리고 비루스의 성에 우이스와 같이 있는 모습으로 재등장한다. 오공과 모로가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강해진 모로를 보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OG73을 흡수한 모로가 Z전사들을 모두 쓰러트리고 마무리를 지으려던 참에 지구로 나타나 모로를 가로막는다.
제가 사랑한 이 은하를, 두근거림으로 가득찬 이 우주를.. 지켜주세요.

그 덕에 덴데가 결계안으로 들어와 오공을 회복시켜주고 메르스는 모로에게 붙잡히지만 능력은 흡수되지 않고 소환된 지팡이로 모로의 팔을 자르고 몸에있는 보석을 파괴하여 능력 흡수 능력을 없애면서 모로의 이마에 있는 보석까지 파괴한다. 천사의 힘을 제대로 발휘한 탓인지 서서히 형체가 희미해지면서 자신이 사랑하던 은하를 오공에게 지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소멸하고 만다.

그리고 이 계기는 현상황으로 보면 완벽한 무의식의 극의를 완성할 수 있는 계기로 보였고[4], 손오공은 정말로 무의식의 극의를 완성하게 된다.

그러나 하필 모로의 잘린 팔의 수정은 깨지지 않은 탓에 메르스의 흡수된 힘을 모로가 각성시켜 메르스의 죽음이 헛되게 되어버리다가 모로가 신의 힘을 감당 못해 자멸하게 되었다.

하지만 67화에서 동쪽 계왕신이 대신관에게 간청한 덕분에 평범한 인간으로 환생을 하였는데 대신 이제 더 이상 천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름이 메르스・이카노이치야봇시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우이스는 극의 오공과의 대련에서 본인은 메르스보다, 대신관은 본인보다 극의가 더 정밀하다고 하고 오공이 그 중 가장 아래였음을 오공 스스로 인정하며 극의 오공이 메르스보다도 아래임이 밝혀졌다. 다만 극의의 정밀도와 반대로 극의 오공의 강함은 메르스의 능력을 카피해서 더한 모로와 호각이었다. 물론 이는 모로가 메르스의 힘을 제대로 못다룬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결과이긴 하다.

3. 정체에 대한 떡밥

첫 등장부터 손오공과 베지터가 인식하지 못하는 엄청난 스피드와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듯한 비범한 모습을 보여주어 오공, 베지터가 메르스를 의심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베지터는 메르스의 기를 제대로 읽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메르스가 신의 영역에 달해 있다고 의심하기에 충분한 부분이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을 지녔음에도 모로와의 싸움에선 적극적으로 싸움에 임하지 않고 싸우더라도 확실한 사살에 집중하는 모습보다는 서포트에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오공과의 본격적인 스파링이 시작된 이후로는 '무의식의 극의를 이미 알고 있어서 그것을 전수해주려는 모습과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라고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었다. 이 때 메르스가 전투 포즈를 짓는데 우이스의 전투 포즈와 같았다. 거기다가 봉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천사들은 모두 봉을 들고 다닌다.

그리고 메르스의 정체가 결국 천사로 밝혀졌다.

4. 기타

쟈코나 은하왕의 디자인이 고전적인 외계인 이미지여서 메르스도 좀 복고풍 분위기로 만들었다고 한다. 은발의 오까파 헤어로 복고풍스러움을 내면서, 인기가 생겼으면 해서 비주얼은 미소년풍. 귀를 뾰족하게 하면 외계인처럼 되는데, 은하순찰대원은 귀가 가려져 있기 때문에 그만큼 코를 좀 뾰족하게 해서 이성인 느낌을 내게 했다고 한다.

위치나 행적을 보면 자마스의 안티테제격인 존재인데 각각 천사와 계왕신 견습이라는 중요 존재의 후대지만 인간 등의 지성체의 악성을 증오한 나머지 자신 역시 악성에 물들어 폭주하다 소멸한 자마스와 달리 메르스는 은하 패트롤 경찰로 세상을 지키고 있었고 세상이 모로에 의해 고통받는 걸 막기 위해 계율까지 깨가며 싸워나가다 소멸하여 평범한 지구인으로 환생했다.

4.1. 이름의 어원

이름이 메르스인 만큼 어원에 대해 유독 말이 많이 나오는 캐릭터이다. 말린 오징어를 뜻하는 스루메(スルメ)와 술의 이름인 메스칼(メスカル)이 유력한 후보.

발음 때문에 질병 메르스에서 따 왔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일본에서 질병인 메르스는 머즈(マーズ)라 표기하기 때문에 잘못된 내용이다. 아무래도 비루스가 처음에는 지금처럼 맥주가 아닌 바이러스에서 따왔었으니 이 캐릭터도 그럴 거란 짐작이 있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선배는 사스 대원, 후배는 코로나 대원이라는 농담이 있다.

후에 메르스가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이름이 메르스・이카노이치야봇시(メルス・イカノイチヤボッシ)로 변경이 되었는데, 이카노이치야보시(イカの一夜干し)가 반건조 오징어를 뜻하므로 인간으로 환생한 메르스의 이름은 마른 오징어에서 따왔음을 알 수 있다.

천사의 이름은 모든 인물이 술의 이름으로 지어져 있기 때문에 천사일 때에는 술이름 메스칼에서 따온 메르스, 인간이 되었을 때에는 스루메에서 따온 메르스라고 추측할 수도 있다. 쟈코도 말린 멸치에서 따온 이름이기에 메르스라는 이름은 천사와 은하패트롤 대원 두 개의 작명법을 모두 살린 매우 적절한 이름이라 할 수 있겠다.

5. 관련 문서


[1] 이후 62화에서 모로가 메르스가 탄환에 메르스 본인의 에너지를 담았다는 것을 밝힘으로서 논란이 해결되었다. [2] 손오공이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우주선을 잡는다. [3] 지구 신의 궁전에 있는 방과는 다른 방이다. 이 방은 방 안에서의 3일이 밖에서의 1일로 신의 궁전에 있는 그것보다는 시간이 적은 편. [4] 작중 메르스가 손오공에게 무의식의 극의는 초사이어인과는 반대로 감정을 다스려야지만 비로소 완성시킬 수 있다는 언급을 봤을땐 손오공이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아닌 그 분노를 억제시켜야지만 극의를 완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