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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3-06 04:03:21

메가맨 언리미티드/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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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가들에 의해서 탄생한 록맨 시리즈 팬 게임임에도 정식 작품에 버금가는 완성도를 자랑하는 게임이라는 데에는 대부분의 록맨 클래식 시리즈 팬들이 동의하는 편이다. 하지만 팬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지나치게 많은 트랩2. 말도 안 되는 대미지3. 점령당한 Dr. 와일리 스테이지 44. 와일리 머신 대결5. Dr. 와일리 스테이지 마지막 부분

1. 지나치게 많은 트랩

해당 문서에서도 언급했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즉사 레이저 트랩으로만 도배해 놓은 레인보우맨 스테이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그 외에 한 번 맞으면 넉백으로 사망하게 해 둔 Dr. 와일리 스테이지 1의 보스에 대해서도 불만의 소리가 있는 듯 하다. 이 쪽은 비트 아이템으로 해결할 수 있다지만 재수 없으면 비트 아이템을 써도 비트가 플랫폼 사이를 통과 못하고 사이에 끼어있게 되며, 이런 현상이 발생할 경우 비트 아이템을 몇 개를 샀든 모두 다 쓴 후에 죽게 되는 어이없는 결과가 생긴다. 특히 맨 뒤(오른)쪽 사다리에 있다가 맞아서 오른쪽으로 떨어졌을 때를 조심해야 하는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비트가 플랫폼과 화면 오른쪽 끝 사이의 공간에 낀 채로 더 이상 올라오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다가 지쳐서 록맨을 놓치고 또 날아가서 록맨을 잡고 올라오려다가 낀 채로 가만히 있고 또 놓치고... 이를 반복하다 결국 가지고 있는 비트 아이템을 모두 날린 후 죽게 되는데, 실제로 당해보면 컴퓨터 모니터를 부수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2. 말도 안 되는 대미지

보스에게 부딪혔을 때의 대미지가 너무 말도 안되게 크다는 의견이 많다. 록맨 4 시절처럼 스치기만 해도 8칸이 날아가다 보니 보스에게 3번만 부딪혀도 빈사 상태가 된다. 그것도 록맨 4의 파라오맨처럼 예외인 보스가 있는 것도 아니고 8보스 전원이 다 그렇다. 이 때문에 보스의 공격보다는 보스 자체를 피해 다니느라 바쁘게 된다. 대부분의 보스가 몸으로 들이대거나 점프해서 내려찍는 패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스의 무기보다는 보스 몸체 자체가 주요 회피 대상이 된다.

3. 점령당한 Dr. 와일리 스테이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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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것. 9명의 보스가 각각 미니 스테이지를 가지고 있는데다 이를 클리어하고 나면 또 짧은 스테이지 후에 포르테, 와일리머신 1차와 2차로 이어지는 보스전 3연전을 치르게 된다. 체크 포인트에 대해 워낙 인색한 게임이다보니 와일리 머신 2차에서 죽었다고 해도 9명의 보스를 클리어한 그 직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고, 이를 반복하다 보면 지치기 딱 좋다. 물론 게임 오버될 경우 가차없이 처음부터 시작이다. 여기서 와일리 머신 스테이지를 분리해 놓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그래도 록맨 4 마이너스 인피니티의 미로에 비하면 굉장히 자비로운 편이니 이해하자

4. 와일리 머신 대결

록버스터로 타격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에 약점 무기가 없으면 클리어할 수 없다거나[1] 와일리 최종 형태는 일부 패턴을 특수 무기 없이는 피할 수 없는 등 특수 무기 사용을 강제한다는 점. 특히 와일리 머신 1차의 경우 중간에 발판 등을 이용해 록버스터로도 타격이 가능하도록 만들 수도 있었다. 물론 이는 보스들을 록버스터로 깨부수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유저들 한정으로 나오는 불만이다.

꼭 그런 것에 집착하지 않고 클리어만을 목적으로 하는 유저들에게는 별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5. Dr. 와일리 스테이지 마지막 부분

여기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꽤 많다. 게임에 대해 극찬한 롬 미스릴 역시 최종 스테이지에 대해서만큼은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를 집중 지적했는데, 스테이지 자체는 마치 장난을 치듯이 끝없이 이어지는 셔터 외에는 아무것도 없으면서 이길 수 없는 보스전으로 게임을 끝내버린다는 점. 못해도 와일리 머신 2호가 격파되고 ( 페이크로라도) 도게자하는 와일리의 모습이라도 있었다면[2] 차라리 나았을 것 같다는 평도 다수. 록맨 X 시리즈 바바 하이맥스는 초반에는 이길 수 없는 보스로 나왔다가 나중에는 격파가 가능해지지만 여기서는 이길 수 없는 보스를 제일 마지막에 배치함으로서 게임을 클리어하고도 "이겼다"는 성취감이 아니라 뭔가 허탈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만든다.

스토리상 꼭 이길 수 없는 보스전을 넣어야 한다면 차라리 일정 시간동안 회피에 성공해야 다음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둔다거나 일단 전투는 가능하게 한 후[3] 전투에서 이긴 뒤 록맨이 쓰러진 로봇을 자세히 확인하러 갔다가 여력이 남아있던 로봇에게 당한다든지 혹은 쓰러뜨리자마자 한계에 돌입해 함께 쓰러진다든지 등의 이벤트로 넣는 것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한 팬들이 많다.

[1] 록맨 클래식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와일리 캡슐을 록버스터로 타격할 수 없는 경우는 있었지만 와일리 머신전에서 특수 무기 사용을 강요한 경우는 없었다. [2] 이 비판을 일부 수용했는지 Z-Prototype으로 와일리를 격파하고나면 와일리 캡슐이 폭발해서 도게자를 한다. [3] 패턴을 새로 만들 필요도 없는 것이 그냥 해당 상위 문서의 7번 문단에서 이야기한 메가맨 Vs 제로의 전투를 그대로 가져오는 방법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