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0년대 후반부터 유행했던 복합 오락시설이다.2. 상세
1990년대 초반부터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노래방, 90년대 후반부터 스타크래프트 붐에 힘입어 청소년층의 인기를 받아온 피시방, 2000년대 초반 콘솔게임의 한국 재진입과 더불어 르네상스를 맞은3. 유사 모텔
2012년 멀티방이 청소년 탈선의 온상으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3] 주로 가출청소년부터 평범한 중고등학생 커플들이나 남녀가 멀티방의 본래 이용목적인 게임이나 영화, 드라마 등의 시청이 아닌 단순 성관계만 위한 유사 모텔로서 사용되는 경우가 매우 많아졌다. 아예 이름만 멀티방이고 안에 남녀가 같이 샤워를 할 수 있는 샤워실이 있고 TV, 침대, 냉장고가 방 안에 있는 사실상의 모텔인 곳도 있었다 아예 대놓고 간판에는 2인 커플석 PC방 오픈, 학생 환영, 1시간에 20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영화, 샤워실 구비라고 광고하는데 샤워실이 있다는 것을 보고 학생들의 유사 모텔이라고 바로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상식적으로 2인 커플석의 PC방이라면 샤워실이 있을 이유가 없다. 게다가 침대까지 있으니 말 다 했다. 물론 정말 순수하게 동성끼리 가서 둘이서 재밌게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커플이 건전하게 게임이나 영화 등을 보는 등의 경우도 많았지만 결국 법의 규제로 그런 진정한 '멀티방'의 원래 목적대로 이용하던 청소년들은 억울하게 피해를 입게 되었다. 멀티방을 청소년 유해시설로 지정하여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여 이를 두고 논란이 있다. 청소년 탈선을 막기 위해 청소년들의 멀티방 출입 제한은 당연하다는 의견과 덮어놓고 규제만 해서 셧다운제처럼 심각한 부작용이 따를 것이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그리고 2012년 2월 8일 자로 청소년 출입 금지구역이 됐다. 결국, 법 때문에 빛을 잃고 떠나버린 셈. 연 나이 19세 이상[4]이어야 출입 및 고용이 가능하다.[5] 보호자와 동반하여도 출입이 불가능하다.2013년 이후 그러한 법을 피해 룸카페라는 것으로 변종, 멀티방과 완전 똑같은데 청소년 출입이 가능한 곳으로 바뀌었다. 물론 기존의 멀티방 역시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다. 명칭이 달라도 내부에 약간 차이가 있다.
현재 2022년 기준으로 서울에는 멀티방이 몇 남아있지 않다.
4. 관련 문서
[1]
1990년대 말에도
세가 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 1을 돌리던 콘솔게임방이 있었긴하나 서울 대학로 같은 극소수 지역에만 존재했었다.
[2]
덕분에 닌텐도방이라는 이명도 있다.
[3]
가출 청소년들의 시간 떼우기 및
불장난 장소로 쓰였다.
[4]
19세가 되는 해 1월 1일이 되었을 때도 포함
[5]
DVD방과 청소년 관람 불가와는 다르다. 고등학교를 이미 졸업했거나 자퇴하였다고 해도 19세가 되는 해 1월 1일이 되지 않으면 출입이 안 된다. 빠른 연생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여도 내년이 되지 않으면 출입 불가. 대신 19세가 되는 해 1월 1일이 되면 고등학교 재학 여부 관계없이 출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