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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선수 경력/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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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4년 2015년 2016년

1. 페넌트레이스
1.1. 3월 ~ 4월1.2. 5월1.3. 6월1.4. 7월1.5. 8월1.6. 9월1.7. 10월
2. 2015년 한국시리즈3. 시즌 총평4. 시즌 이후

1. 페넌트레이스

1.1. 3월 ~ 4월

3월 31일 kt의 첫 홈경기 때 선발로 나갈 예정이었으나, 담 증세로 인해 등판을 거르고 백정현이 대신 선발로 등판했다. 이후 담이 완치되어 4월 7일 롯데전에서 처음 선발로 나가서 6⅓이닝 동안 1실점( 강민호의 솔로홈런)만으로 막았으며, 신용운 - 안지만 - 임창용이 잘 막아 내며 통산 1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참고로 좌완 100승은 회장님 이래 두 번째였으며 이로써 로나쌩 클럽임을 인증하기도 했으나 4월 25일에는 사직에서 다시 만난 롯데를 상대로 1.2이닝 7실점 7자책으로 뼛속까지 탈탈 털리고 3년만에 롯데를 상대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팀은 10점을 조기에 내 준 상태에서 롯데시네마를 열게 만들며 맹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1.2. 5월

5월 1일 두산전에 등판하여 7이닝 4실점했으나 타선의 넉넉한 지원을 받으며 3승째를 기록했다.

5월 8일 SK전에 등판해서 상대선발 김광현과 훌륭한 투수전을 보여줬으나 7회에 대타 김성현에게 던진 실투가 그대로 3점 홈런으로 연결되었다. 이날 장원삼은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5월 14일 한화전에 등판해 4.2이닝 8실점 4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홈런을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하며 5회때는 안타와 실책, 고의사구로 주자 만루상황에서 대타로 나온 김태균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5월 21일 두산전에 선발로 등판해 올시즌 가장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6.2이닝 동안 무자책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고 타선도 니퍼트 공략에 성공하며 3년만에 니퍼트에게 패전을 안겼다.

5월 27일 넥센전에 선발로 나와 3이닝 동안 홈런을 2개나 허용하며 6실점으로 거하게 털렸다. 결국 팀은 13:4로 대패했다. 덕분에 팀의 수요일 전승 징크스와 팀 8경기 연속 QS 그리고 팀의 2연승을 몽땅 날려 버렸다.

올 시즌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기복이 굉장히 심하다. 스프링캠프때 웨이트를 하며 구속을 끌어올리면서 6월 3일 기준으로 K/9가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2012년 7.28보다 높은 7.81을 기록하며 작년 4.38을 상회하는 기록을 하고있지만 피홈런과 볼넷허용이 다른해보다 무척 늘어났다. 작년 극심한 타고투저에서 좋지 못한 세부스텟으로 4점대 초반을 기록했던 건 볼넷허용률이 적었던 것이 한몫했는데 올해는 6월 3일 기준으로 BB/9가 3.40로 작년 2.57에 비해 1개 가까이 볼넷이 늘어났다. 그래도 그만큼 삼진을 잡아주고 있으니 넘어간다 하더라도 피홈런이 페이스가 어메이징하다. 2013년 21개를 허용했는데 올해는 6월 3일 기준으로 10경기 14개로 벌써 13년의 절반 이상을 허용했다. 그로 인하여 피장타율은 0.531 피OPS는 8할 6푼대를 기록하며 방어율폭등의 원인이 되었다. 먹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장타 특히 피홈런을 줄이는게 급선무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자신의 강점이던 제구력이 흔들리는 게 부진의 원인이라는 설도 있다. 전시즌 평균구속이 굉장히 떨어졌었는데 한번은 전광판에 133km/h가 찍혔던 적도 있었다. 올시즌은 캠프서부터 웨이트를 하며 평균구속이 어느 정도 올라오면서 탈삼진이 증가했다. 탈삼진의 증가는 작년보다 직구 구속이 오른 것도 있고 이로 인해 아무도 안 속던 변화구도 타자들이 더 위력적으로 느낀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러나 올시즌 피홈런과 장타 허용이 늘어나면서 고전하는건 바로 제구가 흔들려서라는 것이다.

실제로 연평균 3~40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장원삼이 올시즌은 벌써 그 절반 수치인 20개의 볼넷을 허용했는데 절대치가 아닌 비율로 봐도 통산 9이닝당 볼넷 (BB/9)이 2.91이고 작년에도 2.57의 BB/9을 기록했던 장원삼이 올시즌 9이닝당 3.40개의 볼넷을 내주는 중이다. 제구가 흔들리면 저렇게 볼넷허용만 늘어나는게 아니라 S존 한복판에 몰리는 실투의 비중도 당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요약하자면 작년에 구속이 안나오고 삼진도 잘 못잡던 장원삼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시즌 앞두고 구속 상승에 매진했지만 본인의 최대장점인 제구력이 많이 흔들리는 중. 올시즌 장원삼이 퐁당퐁당의 행보를 보이는 것도 제구력 난조로 설명가능한 부분이다. 제구가 안좋은 선수들이 유독 기복이 잦은편이기도 하고 많은 이들이 구위가 떨어졌다, 깃털이다 라고 하지만 실제로 직구 구속이 떨어지는걸 구위로 커버치는 윤성환도 홈런은 꽤 많이 맞는편이다. 이제 구속은 한창때만큼은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나오니까 본인의 장점이었던 제구력도 빨리 되찾는것이 부진탈출의 열쇠가 아닐까 하는 의견이다.

1.3. 6월

6월 2일 포항에서 열린 롯데전에서도 피홈런 2방으로 5실점하며 5이닝을 못 채운 채 조기 강판당하고 심창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타고투저 시즌인데다 다른 에이스들도 부진한다지만, 작년과 비교했을 때 심각할 정도로 부진하고 있다.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6월 7일, 장렬하게 망했다. 4회까지 8피안타 2볼넷 6실점. 기복도 문제거니와 제구 문제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들에 비해 혼자만 부진. 당연히 삼팬들도 대폭발했다. 2군에 보내고 백정현과 바꾸라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다만 이것도 문제인게 백정현은 불펜으로서는 비교적 잘 던지지만 선발만 가면 죽을 쓴 모습이 몇 년째 계속 나왔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을 뿐더러 무엇보다도 그렇게 되면 왼손 불펜 요원이 박근홍 밖에 없게 된다. 선발 및 스윙맨으로 전천후로 뛰던 정인욱도 아직 구위 회복이 멀어서 2군에서 담금질 하는 중이라 역시 1군에 섣불리 올릴 수 없는게 현실이며 하루빨리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답이 없는 상황이다.

6월 11일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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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승 했을 때 100승 상관 없다하던 모습과는 상반된다.

그리고 대망의 6월 13일 KIA전, 1회부터 나지완에게 홈런 쓰리런을 맞았다! 그것도 1할대 타율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타자에게 말이다! 이어서 2회에는 김주찬에게 또 투런 맞았다! 역시 홈런공장장답다며, 어떻게 나지완에게 홈런을 맞았냐며 삼팬들에게 까이는 건 물론이요, 같은 KIA 팬조차 나지완 주전되면 망한다며 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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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에게 홈런 맞고 입을 부걱부걱부걱하고 있다.

거기에 최용규에게 2점을 또 주면서 광속으로 강판 당했으며 결국 3회에 심창민으로 교체되면서 강판되었다. 결국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결국 6월 14일자로 자진해서 2군으로 내려갔다고 한다. 2011년에도 전반기에 매우 부진했으니 류중일 감독에 따르면 내리고 싶어도 2군 마땅한 선수가 없어서 못 내렸다고 한다. 팬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린다. 동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2군으로 내려가기 전까지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성적
일자 상대 승패여부 이닝 실점 자책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04. 07 롯데 자이언츠 승리 6⅓ 1 1 3 1 3 6
04. 12 KIA 타이거즈 패배 6 6 6 8 3 1 4
04. 18 kt wiz 승리 6 1 1 2 0 3 8
04. 25 롯데 자이언츠 패배 1⅔ 7 7 7 2 1 1
05. 01 두산 베어스 승리 7 4 4 7 1 3 3
05. 08 SK 와이번스 패배 7 3 3 4 1 3 5
05. 14 한화 이글스 패배 4⅔ 8 4 7 2 1 7
05. 21 두산 베어스 승리 6⅔ 1 0 5 0 1 5
05. 27 넥센 히어로즈 패배 3 6 6 7 2 2 2
06. 02 롯데 자이언츠 ND 4⅔ 5 5 7 2 2 5
06. 07 NC 다이노스 패배 3⅔ 6 6 8 0 2 1
06. 13 KIA 타이거즈 패배 2⅓ 7 7 7 2 2 3

5이닝 소화 전 강판 6회, 4실점 이상경기 8회,
피홈런 경기 9회라는 아름다운 스탯을 기록했다.

결국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는 못 하는 소속팀 투수에게 ~리대라는 접미사 대신 ~원삼이라는 접미사를 붙였다.

6월 25일 현재 카더라 발 약물설이 파다하게 퍼져 있는데, 12경기에서 16피홈런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장원삼이 도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 중이다.

6월 30일자 기사에 의하면 주말 LG전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한다. 인터뷰를 보면 비시즌에 웨이트를 하면서 구속 상승에 의식한 게 오히려 해가 된 것 같다고. 실제로, 성적을 보면 삼진율만 조금 올랐고 나머지는 폭망했다.

1.4. 7월

지금껏 자기가 강속구 투수인 줄 알았다고 한다.

한편 이런 기사도 올라와서 또다시 까이고 있다. 본인은 어떤 생각으로 이런 말을 했는지 몰라도, 지켜보는 팬들 속은 절찬리에 타들어 가는 중이며 멘탈이 어딘가 단단히 잘못됐다는 게 중평이다.

7월 5일 LG전, 1군에 복귀하자마자 1회에 정성훈, 히메네스에게 솔로홈런으로 백투백을 맞으며 피홈런 1위를 탈환했으며 간만에 5이닝을 소화하면서 4실점으로 막아내긴 했으나, 구위도 제 상태가 아니고 결정구로 써먹을 구질도 없어서 2스트라이크 이후에 계속 궁지에 몰렸고, 그야말로 간신히 막아낸 정도다. 타구가 맞아나가면 정타로 쭉쭉 뻗어나갈 정도로 구위가 약해진 상태라, 아직 신뢰를 받기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의 성적을 보면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2012년과 비교해볼때 K/9만 나아졌을 뿐, 피안타율, K/BB, 평균자책점 등등 모두 나빠졌다. 가장 골때리는 부분은 2012년에 157이닝 던지면서 피홈런이 9개인데, 2015년은 현재까지 64이닝 던지면서 피홈런이 18개였으며 한마디로 제구도 구위도 더 나빠진 상황에서 가운데로 뻥뻥 꽂아넣었다가 홈런쇼를 하고 있다는 점. 원래 피홈런이 많은 투수이지만, 지금은 안타도 많이 허용하고 볼넷도 더 내주는 가운데 피홈런도 더 맞으니 대량실점을 하며 와르르 무너지는 것. 한마디로 선발투수가 더이상 망할수는 없는 상황이다.

7월 14일 포항 넥센전에서 박병호에게 28호를 허용하여 나바로, 최형우에 이어 팀내 홈런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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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민성에게 안타, 유한준을 범타처리, 스나이더에게 2루타를 맞고 강판되었다.

7월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1]

7월 31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제구도 잘 되었고 피홈런도 없었다.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2] 한편 두경기 연속 나쁘지 않은 모습[3]을 보이자 다시 살아나는 게 아닌지 기대하는 팬들이 생겼다.

1.5. 8월

8월 6일 포항 SK전에서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8월 12일 LG와의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8월 1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6이닝 4실점 ND를 기록하였다.

현재까지 대구에서 7경기 11홈런에 평균자책점 5.92, 포항에서 3경기 4홈런에 평균자책점 10.45를 기록하고 있는데 반해 잠실에서는 3경기 0홈런(!)에 평균자책점 0.92를 기록중이다.

8월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8점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5이닝 8피안타 7탈삼진 3볼넷 3실점 개인 최다 투구수 133구로 혼신의 역투하여 승리 요건을 채웠으나 5점차에 불펜레기들이 불을 질러 ND를 기록했다.

1.6. 9월

2015년 9월 1일 마산 NC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였다. 7회까지 팀이 1점 차로 뒤지고 있었으나 8회초에 팀이 2점을 뽑아내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시키고 내려갔다. 8회 말 안지만이 잘 막아내고 9회 초에 이승엽이 추가점을 올리는 투런포를 쳐 내 시즌 9승을 올리는 듯했으나, 9회 말 임창용이 1사 1 3루에서 이종욱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는 바람에 승리가 날아가 버렸다. 승부는 연장으로 또 다시 ND가 되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임창용을 이어서 등판한 정인욱이 연장 때 삼자범퇴로 막으면서 세이브를 챙겨 갔다는 것이다.

9월 6일 대구 KIA전에서는 7이닝 1자책 3실점으로 2연속으로 QS를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며 9승을 챙겼다. 흠이 있다면, 4회까지 아름다운 피칭으로 퍼펙트를 이어가다가 5회에 여지없이 2 홈런을 적립한 것. 그런데 백용환에게 맞은 2점 홈런은 2아웃 상황에서 감독의 양아들이 실책을 저지른 후 맞은 것이다. 장원삼의 자책점이 아니다. 어쨌든 이로써 9월 6일 현재 피홈런은 총 24개였으며[4] 한편 드디어 평균자책점5점대로 내려왔다!

12일 목동 넥센전에서 5이닝동안 노히트노런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피칭을 보여줬으나 7회 1,3루에 주자를 두고 안지만과 교대했고 안지만이 불을 지르며 또 ND가 되었다. 안지만의 분식으로 없던 자책점이 1점이 되었다. 이날의 기록은 6이닝 108구 3피안타 6사사구 1자책점.

18일 대구 두산전에서 6이닝 4실점 4자책 2볼넷 3삼진 8피안타를 기록하며 QS를 실패했다. 4회에 김현수 홍성흔에게 솔로 백투백홈런을 맞는 등 좋지 않은 모습도 나왔다. 어쨌든 6이닝까지 꾸역꾸역 막았으나 4:3상황에서 강판하여 패전위기에 처했다. 그리고 삼성의 약속의 8회 발동으로 4:10이다. 정말 승리 한번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

25일 인천 SK전에서 6이닝 4실점하여 패전 투수가 되었다.

1.7. 10월

10월 5일 KIA와의 경기에서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가 홈런 2를 적립했다. 그러나 7회 삼성이 3점을 내고 팀이 승리하면서 자신의 10승과 KBO 최초 선발 투수 모두 10승을 달성하는 진기록이 달성되었다. 해당 기록은 구원승이 하나도 없는 선발 승만으로 이루어졌다.

2. 2015년 한국시리즈

그동안 포스트시즌에서 1.8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빅 게임 피쳐다. 정규 시즌의 부진을 떨쳐낼 최고의 기회. 그러나 정규 시즌 후 윤성환 도박의혹 사건으로 시즌 아웃되는 바람에 선발진에서 진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나 2015 KS에서는 부담감 때문인지 크게 부진했다. 2차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사실 5회 2사까지 잘 막고 있다가 타구에 발목을 맞은 후 급격히 무너졌다.

이후 5차전에도 등판했는데 문제는 이게 조기 등판[5]인데다가 팀이 2차전부터 4차전까지 다 져서 1대 3으로 몰린 상황이었다. 그리고 2.2이닝 7실점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그것도 1회와 3회 말에 2사까지 잡아 놓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삼성 팬들의 속을 태웠다. 거기에 정인욱 분식회계 2실점은 덤. 끝내 역스윕을 막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쓰며 한때 팀 동기였던 이현승 배영섭을 루킹삼진 처리하고 양의지와 얼싸안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했다.

3. 시즌 총평

시즌 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공을 들였다며 자신감을 보였으나, 정작 시즌 내내 그의 구위는 좋지 못했다. 송창식과 29피홈런으로 리그 공동 피홈런왕을 차지한 것은 덤. 그러나 선발자원 부족으로 2군 조정기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했으며, 그 결과 QS 9회에 규정이닝 미달에도 불구하고 10승을 달성했다. 기대 이하이기는 했으나 그래도 간신히 최소한의 몫은 했다. 다만 다음 시즌에도 구위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먹튀의 길을 피하기 힘들어보이고, 실제로 그렇게 되고 말았다.

4. 시즌 이후



[1] 사실 그 전경기와 다르게 1회말을 제외한 나머지 이닝에서는 득점권에서도 꾸역꾸역 막아냈고 김상수의 1이닝 2실책이라는 최악의 상황도 막아냈으나 지독한 물빠따로 패전투수행. [2] 7월 31일까지 두산전의 성적은 그야말로 특급 에이스급. 3경기에서 20.2 이닝 던지는 동안 5자책점만 내줬으며 모두 승리투수가 되었다. 여기에 올해의 전매특허 피홈런은 1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3] 피홈런이 하나도 없다! 거기에 피안타율이 0.306 → 0.209로 1할 가까이 떨어졌으며 볼삼비도 2.11 → 2.75로 좋아졌다. 이닝 소화도 2경기지만 평균 5이닝도 못 넘기던 전반기에 비해 2경기서 평균 6이닝을 먹어주었다. [4] 종전 최다 피홈런은 2013년의 21개였다. [5] 3일만에 등판, 1경기 선발 피가로도 3일만 쉬고 4경기에 등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