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의 연도별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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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맥스 슈어저의 2017년 활약상을 모아놓은 문서다.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동안 33.2이닝을 소화하면 ERA 2.94 40K를 기록했다. 손가락 부상 때문에 정상적인 스프링 트레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특별한 영향은 없었다.2.2. 5월
5월에는 한층 페이스를 높여 43.2이닝 동안 2.27ERA 60탈삼진을 기록했다.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8과 2/3이닝 1실점 13K를 기록했고, 이어서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선 9이닝 1실점 11K를 기록했다.2.3. 6월
6월 6일에 LA 다저스와 맞붙은 6월 첫 등판에서 7이닝 1실점(0자책점) 14K를 기록했다.6월 11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치른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통산 2,000K를 기록했다. 천적 타자로 유명한 추신수에게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를 내줬지만, 다른 레인저스 타자들을 잘 틀어막으며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8회 1사에 앤서니 렌던의 실책과 다소 아쉬운 볼 판정으로 인해 주자가 쌓였고, 추신수의 타석에서 강판됐다. 후에 올라온 불펜투수들이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였고, 슈어저는 7.1이닝 3실점(2자책점) 10K를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6월 16일 뉴욕 메츠전에서 8이닝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6월 21일에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등판해 7과 1/3이닝 동안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후 A.J. 엘리스의 빗맞은 타구가 슈어저 글러브에 맞아 굴절됐고, 그것이 내야안타로 이어지며 노히트 행진이 끝났다. 하지만 슈어저의 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슈어저는 같은 이닝 2아웃 상황에서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애덤 린드의 포구 실책 탓에 출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흐름을 탄 마이애미 타선은 많은 투구수를 소화한 슈어저에게 2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최종적으로 슈어저는 8이닝 2피안타 무자책 2실점 11탈삼진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 경기로 인해 자칫 흔들릴만도 했지만 바로 다음 등판인 컵스전에서 보란듯이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6월을 ERA 2.06으로 마치며 이 부문 NL 1위, 탈삼진도 NL 1위.
2.4. 7월
7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00개의 공을 던지며 7이닝을 무실점(2안타 2볼넷)으로 막아내며 10승을 달성했다. 또한 탈삼진 12개를 뽑아내며 현재까지 기록한 탈삼진은 163개. 더불어 평균자책점이 1점대(1.94)로 진입했다!7월 2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등판하여 6이닝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고 팀 타선이 15점으로 대폭발하며 시즌 12승에 방어율 2.23, 그리고 6시즌 연속 200K를 달성했다. 이날 3번의 타석에서 내야안타와 볼넷 2개를 얻으며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2.5. 8월
8월 2일 2회초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등판하여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2회초 타석에서 3점홈런을 때려냈으나 목 경련증세로 강판되었고, 팀도 6: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7로 역전패하였다.8월 7일 마이매이 말린스전에 등판하여 7이닝 2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승리했지만 결승점이 뒤늦게 나오는 바람에 승리투수는 불발됐다.
8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하여 7이닝 2실점 10탈삼진을 기록했지만 지난 등판과 마찬가지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팀은 연장전에 터진 하위 켄드릭의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승리했다.
8월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앞두고 또 다시 목 결림 증상이 나타나 결장했다. 지난 번과는 반대쪽 부위로 두 부상의 연관성은 부정했다. 했어야 했던 목 운동을 안일하게 거른 여파라고. 경미한 부상이라 장기 결장은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DL이 풀리는 다음주 금요일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3일 인터뷰에 따르면 등판이 며칠 더 미뤄질 것 같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8월 28일에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변함 없는 기량으로 7이닝 1실점 10탈삼진을 기록, 시즌 13승을 따냈다.
2.6. 9월
9월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등판하였다. 본인은 6회까지 잘 막았으나 베이커감독이 7회에도 슈어저를 등판하게 해서 만루 위기를 맞았고 강판되었다. 후속 투수인 브랜든 킨즐러가 맷 켐프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해서 자책점은 7점까지 올라갔고 최종 6이닝 7실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 결과 ERA는 수직 상승해서 2.32에서 2.59가 되었다9월 19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되어 전 경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9월 24일 뉴욕 메츠 원정에서도 6이닝 1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했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정규시즌 최종 등판인 9월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3.1이닝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MRI 검사 결과 그나마 가벼운 부상이라고 하지만, 시카고 컵스와의 2017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등판 일정이 불확실해졌다. 결국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등판하기로 결정되었다.
3. 기록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16승 6패 ERA 2.51 ERA+ 178 FIP 2.90 200.2이닝 268K 피안타율 0.176 WHIP 0.902 bWAR 7.6, fWAR 6.0후반기 들어 잦은 부상을 당하고 무너지는 경기들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크게 부진한 것도 아니어서 5년 연속으로 200이닝을 달성하였고 그 외 스탯들도 매우 우수하게 나왔다. 특히 피안타율과 K/9(12.02개)은 커리어하이 수치이며, MLB 역사상 홈런이 가장 많이 나온 시즌에 오히려 지난 시즌(HR/9 1.22개)보다 피홈런을 더 적게 허용하였다.(HR/9 0.99개)
4. 포스트 시즌
10월 9일 2017 NLDS 3차전 원정 경기에 등판, 우려에도 불구하고 컵스의 타선을 6.1이닝동안 노히트로 틀어막는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팀이 1:0으로 이기고 있던 7회말 1사 벤 조브리스트에게 첫 피안타이자 2루타를 허용한뒤, 본인은 더 던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결국 불펜 새미 솔리스로 교체되었고 솔리스가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6.1이닝 3볼넷 7탈삼진 1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10월 12일 2017 NLDS 5차전, 4:3으로 앞선 5회 초에 등판했으나 결과는 좋지 못했다. 간단히 결과를 나열하면 이랬다: 아웃 → 아웃 → 내야 안타 → 빗맞은 안타 → 2루타, 2루 주자 홈인 → 고의사구 → 낫아웃 삼진, 포수의 1루 송구가 빠져 타자는 출루하고 3루 주자 홈인 → 포수의 타격 방해로 인한 출루 → 몸에 맞는 공, 3루 주자 홈인 → 아웃. 투구가 썩 좋았다고 할 순 없지만 불운과 포수의 삽질이 너무 컸다. 더군다나 낫아웃 삼진은 오심이었다! 규정대로라면 저 시점에서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됐어야 한다. 결국 소속팀 워싱턴은 이후에도 아쉬운 플레이를 연발하며 8:9로 패했다.
5. 사이 영 상
시즌 종료 이후 클레이튼 커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함께 사이영상 최종 후보로 올랐고, 투표 결과 1위표 27개(2위표 3개)를 받아서 1위표 3개에 그친 커쇼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2년 연속 사이 영 상을 수상하였다.[kakaotv(384275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