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의 연도별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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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맥스 슈어저의 2016년 활약상을 모아놓은 문서다.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K 2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였다. 피홈런을 2차례나 허용한 것이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시즌 초반 제구력이 흔들리며 좌타자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 5월
그러던 5월 11일, 친정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인터리그 홈경기 3차전에 등판하여 탈삼진 20개를 뽑아내며 2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이를 통해 역대 여섯 번째, 9이닝으로 한정하면 다섯 번째 한 경기 20탈삼진 달성 투수가 됐다.[1] 뿐만 아니라 MLB 전체 구단을 상대로 승리한 투수가 되기도 했다. 엠스플뉴스 : 맥스 슈어저,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한 경기 20K 달성한눈에 보는 20K의 위엄
5월까지 예년만큼 삼진을 잡아내며, 볼넷 역시 많이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성적 자체는 다소 기대이하인 감이 있다. 이는 지난해 후반기부터 이어져온 피홈런 증가 탓이다. 6월 12일 기준 88과 1/3이닝 동안 16개의 피홈런을 기록하며 NL 최다에 올라있다.[2] 상당히 위험한 수치이지만, 구장과 운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 뜬공대비홈런비율(HR/FB)이 폭증하였기에, 개선될 여지는 크다. 불행 중 다행인 부분은 이런 요소가 아직까지 팀에 치명적으로 작용하진 않았다는 점이다. 높은 FIP에 비해 실점은 적고(9이닝 당 3.57점; ERA 스케일로 환산하면 3.28), WPA를 기준으로 하면 태너 로악과 함께 팀내 선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2.3. 6월
6월 동안 41.1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58개를 잡아냈고, 평균자책점은 1.96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4.35로 다소 부진했던 4월 이후, 5월에는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였고, 6월 이후로는 완전히 컨디션을 회복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2.4. 10월
결국 10월 3일 5이닝 5실점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0승째를 수확할 수 있었다.3. 기록
2016시즌 최종성적은 20승 7패 ERA 2.96, FIP 3.24, ERA+ 141, 228이닝, 284K, K/9 11.19개, BB/9 2.21개, K/BB 5.07개, HR/9 1.22개, fWAR 5.6, bWAR 6.2로 지난 시즌보다는 홈런, 볼넷 기록이 안좋아졌지만 내셔널리그 다승 1위, 이닝 1위, 탈삼진 1위를 차지하며 사이 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4. 포스트 시즌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홈런공장장 본능이 또 발목을 잡았다. 2016년 NLDS 1차전에서 LA 다저스를 상대로 1회 코리 시거, 3회 저스틴 터너에게 홈런으로만 3실점을 하며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자신의 포스트시즌 3연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NLDS 5차전에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 7K를 기록했으나 불펜진과 타선의 난조로 팀은 패했다.5. 사이 영 상
시즌 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최종 3인에 들었다. 경쟁자는 카일 헨드릭스와 존 레스터. 두 경쟁자가 모두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내심 표 분산도 기대해 볼 수 있었다[3]. 결국 투표 1위에 오르면서 역대 6번째[4] 양대 리그 사이 영 상 수상에 성공했다. 이번 투표에서는 1위표 25장을 쓸어담아 총점 192점을 기록했다.[5]
[1]
종전의 한경기 20K는 1962년 톰 체니(16이닝 21K), 1986년
로저 클레멘스(09이닝 20K), 1996년 로저 클레멘스(09이닝 20K), 1998년
케리 우드(09이닝 20K), 2001년
랜디 존슨(09이닝 20K)가 기록했다.
#
[2]
같은 시점 ML 최다는 로열스의
크리스 영으로 41이닝 동안 무려 17개를 허용 중.
[3]
실제로 09 NL 사이영상 수상자인
팀 린스컴이 이런 행운을 얻은 적이 있었다. 당시 1위표 최다득표자는
애덤 웨인라이트로, 같은 팀의
크리스 카펜터와 표를 나눠먹는 통에 린스컴이 덕을 보았다.
[4]
슈어저 전에 수상한 다섯 명은
게일로드 페리,
로저 클레멘스,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로이 할러데이이다.
약쟁이 클레멘스를 제외한 4명은 명예의 전당 멤버들이다.
[5]
레스터는 102점, 헨드릭스는 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