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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18:05:57

매복



/ Ambush, Lurk

1.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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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전투에서 들의 동향을 살피거나 기습 공격을 가할 목적으로 주변 환경이나 지형지물에 의지해 숨는 것. 고금을 막론하고 게릴라 전법 등 소수의 병력이 다수의 적과 맞서 싸울 때 산발적으로 타격하면서 전과를 거두기 위해서 특히 즐겨 쓰였던 작전이다. 정확한 정보와 지리적 환경의 활용, 수행할 부대의 효과적인 위장과 기도비닉의 유지 여부등이 매복의 성공 확률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주로 육상에서 쓰는 방법이지만, 해상에서도 소리를 최대한 죽인 채 수중에 정지 상태로 숨어있는 잠수함처럼 매복 전술을 쓸 수 있다.

마케팅 전문 용어로 매복 마케팅도 있는데 공식 행사 스폰서가 아닌 기업들이 마치 매복해있다가 해당 행사를 덮치듯 교묘하고 집중적인 광고를 펼쳐 스폰서와도 같은 인지도를 확립하는 전술을 말한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자주 구현되는 전법인데, 대표적으로 후술할 삼국지 시리즈의 용례가 있다.

전쟁을 다룬 매체에서는 자주, 그것도 거의 무적의 전법처럼 묘사되는 전술이다. 거의 성공만 하면 무조건 적을 몰살시키곤 하는데, 삼국지연의, 태조 왕건 등이 매복을 이런 식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전투에서는 적들도 다 정찰을 하기 때문에 그리 쉽게 매복에 걸리진 않는다. 더욱이 적들에게 보이지 않게 매복할 수 있는 병력에도 제한이 있고, 주로 산길이나 험준한 곳에 위치한 매복지 특성상 부대가 드라마처럼 전군이 몰려다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복에 걸렸다고 해서 진짜로 궤멸하는 일은 드물다.

2. 매복 작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해안 경계 문서
3.2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코에이의 게임 삼국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계략

전통적으로 영토 전복형 계략으로 등장하며, 보통 장수 한 명을 적 세력으로 보내 등용을 유도한 다음 정보를 빼내거나 전투시 뒤통수를 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데 매복으로 파견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을 때가 많다. 엄밀하게 정의하자면 복병 개념이라기보다는 거짓 투항 작전에 가까운 개념. 복병과 함께 구현된 작품일 경우, 복병 쪽은 실제 전장에서 숨어 있다가 적을 불시에 타격하는 본 항목 사전적 의미대로의 전법을 수행한다.

장수를 거짓으로 투항시키는 의미의 매복(매복지독)이 나온 것은 삼국지 6이 마지막이며, 그 이후로도 매복이 나오기는 하지만 삼국지 6까지의 계략과는 전혀 다른 계략이다. 삼국지 8의 경우 미리 적장에게 첩자를 잠입시켰다가 그 적장이 전장에 나오면 그 적장이 이끄는 부대에 큰 피해를 입히고 혼란에 빠트리는 계략이고, 삼국지 11은 복병 계략을 도와주는 특기, 삼국지 12에서는 주변 적에게 피해를 주고 전투력을 하락시키는 전법으로 나온다.

3.1. 삼국지 2

매복을 쓸 경우 성공하면 감쪽같이 잠복했다는 말이 나오며, 상대편이 썼을 경우 해당 장수는 재야무장으로 등장하는데 군사조언을 제대로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를 너무 믿지 않는게' 라는 구절이 나오면 십중팔구 매복이다. 아닌 경우에는 구호탄랑에 걸려도 저렇게 뜬다. 전장에서 배반하면 전세가 확 뒤집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는 다른 시리즈와는 다르게 색출이 굉장히 힘들다. 무조건 성공하기 때문이다. 위임을 시켜 놓으면 본국의 명령 외에는 해고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렇다. 적과 교전상황이 발생하면 통제가 불가능하다. 역시나 조조가 잘 써먹는 계략이니 주의. 다만 태수로 임명 시켜 놓으면 매복 그런거 없고 그냥 매복한 세력의 심복으로 부려 먹을 수 있게 된다.

3.2. 삼국지 3

매복을 쓸 경우에는 보통 무관으로 매복이 들어온다. 위임도시에서 어슬렁거리므로 등용될 경우 6개월간 진중에 있다가 깜쪽같이 사라진다. 주의할 점은 사병도 같이 데리고 사라진다는 점이다. 일치감치 해고시키면 '○○군의 매복 장수였던 모양입니다.' 란 메시지가 뜨고, 6개월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경우 '○○가 돌연 자취를 감췄습니다. 아무래도 어딘가의 매복장수였던 것 같습니다.'란 메시지가 뜨니 주의. 문관의 경우에는 2개월마다 내정정보를 한 단계씩 보내준다. 문관으로 강등시켜놓으면 매복 걱정은 안해도 된다. 매복무장은 태수 위임에 따라 정치력이 높은 순으로 우선순위로 잡기 때문에 그렇다. 육전이나 정치력 중에서는 우선순위가 정치력이므로 문관이다. 특이한 케이스로 서성이 있다. 문관이 태수가 되고나서 영토를 뺏기면 무관이 되지만 문관보직의 내정투자는 계속 유지되므로 매복무장을 내정 뗌빵용으로 사용가능하다.

3.3. 삼국지 4

사기 꼼수에 속하므로 알면서도 당하는 왕초보적인 전략이다. 가령 유비로 할 경우 전풍이 매복으로 들어오는데, 받아들이면 그 다음부터 전투가 벌어진다. 당연히 전쟁에 내보내면 배신하면서 사병을 빼가는 악독한 플레이 등을 볼 수 있다. 조조가 특히 잘 쓴다. 다만 관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의심을 받아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오리지널 당시에는 무조건 성공이지만 파워업키트 부터는 아예 안 통한다.

3.4. 삼국지 5

적 세력에 매복을 걸 경우, 용명과 경험치가 낮으면 매복으로 보내기 쉽다. 용명이 높으면 오히려 의심을 받아 관문 통과조차 하기 힘들다. 이 명령을 실행하려면 특수담당에 충성 100, 체력 60 이상으로 보내야 하고 용명 500 이하, 경험 5,000 이하면 무난히 통과 가능하다. 다만 커트라인은 무력 70이하면 무조건 통과지만 70이상 부터는 문지기와 실랑이가 벌어지기 때문에 그렇다. 눈밖에 난다고 하면 바로 쫒겨난다. 해당 세력의 군사가 없거나 90미만의 군사라면 무조건 통과된다. 인접한 세력과 적대치가 60이상이면 거의 안 먹힌다고 보면 된다.

전장에서 해당 장수가 출진할 경우 바로 발동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해당 장수와 적들끼리 밀집해 있을 경우에는 늦게 배반시키는 게 좋다. AI도 은근히 잘 써먹는다. 장수도 많고 영토도 넓은 AI군주의 전투를 시뮬레이션으로 지켜보면 5부대 이상 매복을 넣어서 부대수 15:5로 만들어놓고 개관광 때리는 것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 역시 잡장이 잘 써 먹는데 후기의 무장들이나 2세 무장들이 자주 써 먹는 계략이다. 매복한 무장이 있는 세력에서 계략 실행시 성공률 20%의 보정이 가산된다. 즉 유언비어나, 공작, 구호탄랑의 성공률이 올라간다. 역시나 조조나 손권이 이짓거리를 잘하기 때문에 그렇다. 쫒아 보내야 한다. 일반 무장과는 달리 매복무장은 추방한다고. 명성이 하락하지는 않는다. 대신에 매복을 실행한 세력과의 적대치가 크게 올라간다. 물론 매복으로 추방된 무장은 매복으로 들어간 세력을 혐오하니 일치감치 처단이 답이다.

3.5. 삼국지 6

여기서의 매복은 정말 악명 높은 성능이다. 조조가 자주 써먹는 계략인데, 정보 이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꼼짝없이 당하기 쉽다. 확인하면 '설마. 나를...... 아니 그럴 리 없겠지.' 하면서 사라진다든가, '○○놈. 간파했다는 말이냐!' 라고 외치면서 사라진다. 이 경우에는 자신을 추천하면서 써달라고 하는데 높은 확률로 매복이다. 의심스러우면 세이브 해놓고 해고시켜 보면 안다.

전장에서 매복으로 출진하는 경우 참군을 반드시 붙여둬야 하는데, 그래야 발동이 걸린다. 매복 장수는 아군의 사기저하를 일으키는 데다가, 플레이어가 수비측일 경우 매복장수가 잠복한 상태라면 성문을 열어젖힐 위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주의.

매복 장수로 회견을 하면 사관년도가 길고 능력치가 높은 무장에게 이간질로 해고를 중용한다. 물론 곧이 곧대로 믿을 필요는 없으니 쫒아버리자. 매복으로 잠입한 무장도 불만이 쌓이기 때문에 그렇다. 역으로 이용해 주자. 주로 매복으로 자신을 천거해서 들어오는 무장들은 대부분 패권이나 정복, 혹은 출세에 눈이 먼 잡장들이기 때문에 그렇다. 보물을 줬다가 뺏어 버리면 불만도가 대폭 오른다.

매복무장이 불만이 쌓인채로 세력에서 해고되면 잠복했던 세력의 불만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본래 세력에 귀환한다는 것이다. 본의 아니게 독박을 씌울 수 있으니 참고하자. 조조군은 다른거 없고 조씨나 하후씨는 무조건 매복이다. 경력 회고록이 없다면 매복 색출도 굉장히 힘들어 지지만 어차피 매복 장수는 본국으로 귀환하기 때문에 그렇다. 성 털고 잡아다가 참수하면 그만이다. 어차피 매복으로 들어온 무장은 추방된 세력에게 등용거부 보정이 붙기 때문에 그렇다. 투항할 가능성은 0%다.

3.6. 삼국지 12

매복의 독이라는 이름의 전법으로 등장한다. 지휘 포인트 7을 소모하며 성능은 범위 내 적에게 지력차 피해를 입히고 전투력 20을 하락시키는 것으로 이유, 사마사, 진등, 맹달의 네 명만 소유하고 있는 레어 전법.

같은 지력차 피해를 주는 화계에 비해 범위와 피해량이 각각 조금씩 낮으나 전투력 20 하락의 효과가 큰 관계로 대부대끼리 맞붙는 후반부에는 매복의 독이 더 좋다. 도겸 군의 경우 진등의 매복의 독 없이는 전투가 답이 없으므로 매우 자주 쓰게 될 전법이다.

사실상의 상위 전법으로 범위가 더 넓고 피해량이 훨씬 높은 신화계가 존재한다.

한편 전작에서 계략이었던 복병 또한 전법으로 등장하였다. 소모 전법 포인트는 3(오리지날)/4(PK)이며 소유자는 곽혁, 등충, 양호, 이전, 서씨, 서영, 심배, 장보, 정무, 주지, 최림, 하제, 황조, 희지재(오리지날 한정).

전법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부대가 복병화된다. 복병 상태에서는 부대가 눈에 보이지 않게 되며 복병 상태에서 적 부대를 공격하거나 적 부대에 맞닿을 경우 그 부대가 동요 상태에 걸려 전투력, 기동력이 하락하고 병격 발동이 불가능해진다. 이렇듯 동요에 걸린 부대는 그야말로 바보가 되므로 마음껏 요리할 수 있으며, 백도어 용으로도 유용한 등 전작에 비해 대우가 올라가 자주 써먹는 전법이 되었다. 단, 단일 대상 전법이라는 한계 때문에 대부대끼리 맞붙는 후반부가 되면 힘이 빠지는 것이 단점이다.

상위 전법으로 복병화와 함께 공격력과 기동력을 올리는 복병신속, 범위 내 아군 전원이 복병화하는 팔진도가 있으며 참군의 비책으로 아군이 전원 복병 상태가 되는 복병의 책이 존재한다.

4. 삼국지 11 특기 중 하나

복병 계략 성공시 무조건 크리티컬로 만들어주는 특기로 등장한다. 보유자는 법정, 제갈첨, 공손강, 왕보, 괴량.

복병은 기병 이외의 부대로 숲에서 인접한 부대를 선택하여 발동할 수 있는 계략으로, 성공하면 계략을 맞은 부대는 일정량의 피해를 입고, 기력도 깎이며 낮은 확률로 혼란에 빠진다.

설명만 놓고 보면 상당히 좋은 계략처럼 보이지만, 숲에 있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 탓에 애초에 계략을 쓸 일 자체가 얼마 없는 데다가 계략 자체의 성공률도 혼란에 비해 낮고, 공격이 통상공격 판정이기 때문에 불굴, 금강 등의 방어계 특기나 극병의 기교 등에 막힐 수도 있다. 특기 연환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다. 쉽게 말해서 창병 적성 A인 평범한 장수로 나선첨 날리는 것이 거의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허실이나 신산이 있다면 계략 성공 보정이 붙지만 위보나 교란이라는 더 좋은 무력화 수단이 있으므로 통찰, 명경 혹은 규율+침착 보유 부대를 제외하면 고려 대상조차 되지 못한다.

또한 특기의 효과가 복병 크리티컬인데, 복병은 크리티컬이 떠도 원래는 10 깎이는 기력이 20 깎이는 정도가 고작이기 때문에 굳이 크리티컬 효과를 노리고 성공률 낮은 매복을 쓸 이유가 없다. 지력이 낮은 부대에 복병 반드시 성공 정도만 되었어도 혹시 모를까.... 숲에 있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는 또다른 특기 난전에 비하면 효용도는 가히 하늘과 땅 차이 수준이다.

PK 능력연구에서는 지력 트리 초중반에 확정적으로 나오며 3회 익힐 수 있다. 무특기보다야 낫겠지만 특기 익히는 데에 드는 3턴 동안 장수를 못 쓴다는 단점이 있으니 그야말로 계륵.

뱀발로, 삼도 카페에서 특기인 매복과 계략인 복병을 헛갈려서 기껏 해놓은 밸런스 패치가 안 먹히는 경우가 허다하다.

5. 도미네이션즈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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