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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22:17:56

망혼벽

파일:망혼벽.png
파일:망혼벽과 시르온.jpg

1. 개요2. 능력3. 망혼벽 10대 망령의 순위4. 진실5.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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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앙신의 강림의 주인공인 시르온이 사용하는 아이템. 그 속에는 엄청난 수의 지성을 잃은 망령들을 품고 있으며[1] 10대 망령이라 불린 존재들은 육체를 잃고도 여전히 강력한 힘과 자아를 지닌 채 잠들어있다. 일반적인 망령은 부리면서도 종종 말을 듣지 않고 피를 탐하는 짐승같은 면모를 보이는 정도였지만, 10대 망령은 깨어나면 시르온의 몸에 강림해 날뛰었으며, 시르온이라는 이상적인 그릇(육체)을 두고 망령들 사이에 알력이 없었다면 시르온의 자아를 눌렀을 것이라고 묘사된다. 그러나 이런 제어불가능한 모습은 시르온이 점차 망령들을 지배할 정도로 강해지면서 없어진다.

시르온은 빛의 마나를 쓰는 루의 교단에 대항하기 위해서 독의 네크로맨시와 망혼벽의 망령을 선택했는데, 망혼벽의 잠재력을 완벽히 개화시키면서 근접전투와 마법 양면으로 모두 먼치킨 상태가 돼버린다.

1권에서 시르온의 손에 들어오지만 전개를 따라 계속 떡밥을 제공하며, 최후의 반전에까지 연결되는 앙신의 강림 핵심 아이템.
그 유래에 대해서는 미친 드래곤이 만들었다는 둥, 저주받은 악마의 유물이라는 둥의 믿을 수 없는 뜬소문만 가득할 뿐 수수께끼에 차 있었고, 세상에 드러난 것은 이전 주인인 암흑의 마스터 미케린의 무위를 통해서였다.

2. 능력


시르온은 여기에 독의 네크로맨시를 접목해 망령에게 독을 먹여 제어력을 강화하고 망혼벽에 독성을 부여했다.

3. 망혼벽 10대 망령의 순위


파일:군터 자이츠.png
파일:칼 자이츠.png
파일:미케린.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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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실

사실 망혼벽은 인간 이전의 세상의 지배자, 즉 드래곤들이 지온에게 멸망 당하게 되자 3명의 드래곤 로드들이 자신들을 멸망시킨 지온을 말살하기 위해서 만든 물건이었다.진짜 '복수에' 미친 드래곤이 만들었어 지온은 신의 사자이기 때문에 감정이 없다시피 했는데 드래곤들은 온갖 감정이 소용돌이치는 망혼벽을 통해 감정을 알게되면 신의 사자로서의 각성이 늦어질것이라 예측했고 이는 주효했다. 또한 드래곤들은 망혼벽 안에서 나와 신 행세를 하면서 인간에게 문화와 마나, 오러 사용법을 전했다.
세 드래곤 로드들은 지온에게만 원한이 있었을뿐 인간들에겐 아무 악감정이 없었다.[10] 아이러니한 건 크로노스가 최후에 말했듯 인간들이 자기들처럼 지온의 손에 멸망하는 꼴은 도저히 못봐주겠어서 망혼벽을 만든건데, 엉뚱하게도 그것 때문에 인간들은 드래곤들보다 훠얼씬 더 빨리 멸망당했다는 것... 이 망혼벽 자체가 멸망의 원인, 즉 지온 강림의 원인이 된 것 같다고...[11] 그렇다면 대체 작품 서막인 크로노스 교단이 멸망되기 15년전쯤에 무슨 일이 일어났었길래...[12]

5. 최후

본래 망혼벽은 신의 사자인 지온에게 감정을 갖게하여 그의 각성을 멈추고 때가 되면 크로노스가 어둠의 마나를 지온의 몸에 공급하고 루는 어둠의 마나인 상극인 빛의 마나를 승화단을 통해서 발생시켜 지온을 소멸시킬 계획이었으나 아믹의 배신 또 다른 신의 사자인 달의 아이으로 실패하고 루,크로노스,아믹은 자아를 잃은 망령으로 전락하여 자신들의 능력과 다른 망령들이 가진 능력들 모두 지온에게 헌납하고 말았다. 천마선에서 이를 안 베리오스는 미쳐 날뛴다.

[1] 마지막에 루가 망혼벽으로 끌려갈 당시의 묘사를 보면 대략 수십조 정도의 규모로 추정된다. [2] 망혼벽의 전 주인인 미케린이 이 방법을 이용해서 기사들의 오러검을 막아내고 기사 20명과 전면전이 가능했다. 본래 마법사는 기사와 1대1 상황만 되어도 발리도록 균형이 잡혀 있는데 미케린이 망혼벽에 의지해 이 법칙을 최초로 극복했다. [3] 그래도 후속작 천마선에서는 제법 활약했다. 마왕을 감시하랬더니 아예 마왕의 수족이 되었어 뽈뽈뽈 귀엽다 [4] 본능 수준에서의 공포감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5] 군터 자이츠와 영혼의 형제라고 한다. 내면세계에서 본 심상에서는 아예 한 몸에 두 머리가 달려 있다. 원래 머리가 있을 자리에는 칼의 머리가 있고 배에 군터의 머리가 달렸다. [6] 보통의 칼 자이츠의 권능이라면 오러검을 썰어버리는 정도는 안되나 시르온의 독이 함께 하자 오러검마저 썰어버린다. [7] 10대 망령의 어둠의 마나를 몽땅 끌어다가 네크로멘서 마법으로 2만 5천의 구울을 소환해서 5만의 성군단을 거의 몰살시켜버렸다. 그리고 마나의 흔적만으로 그 장소에서 펼쳐진 흑마법을 알아내는 흠좀무한 능력을 지녔다. 앙강 세계관 통틀어서 이런 능력은 천마선의 북해제가 비슷하게나마 가지고 있을 뿐이니, 가히 인간 마법사 중에서는 본좌. [8] 하지만 이는 후에 미케린이 미칠 듯이 후회하는 일이 되고 마는데,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드래곤의 독을 흡수하기 위해 시르온이 흡독을 사용하여 자신의 내부에 있는 망혼벽에 그 독을 쏟아 부을 때 일반 망령 뿐만 아니라 10대 망령들도 그 독을 꾸역꾸역 먹었고(심지어 독과 인연이 그닥 없는 듀모넴조차) 미케린은 은근슬쩍 빠질려고 하였으나, 시르온이 자신의 손목에 새겨진 데스필드를 통한 길을 사용하여 그를 억지로 끄집어내어 독을 먹였다. 그 길을 만들어놓은 당사자 미케린은 내가 왜 그랬지하며 머리를 쥐어 뜯으며 독을 먹었다. [9] 이집트가 모티브인 노아부 제국에서 국교인 아믹 신전을 박해하고 새로운 종교를 설파한데다 아들 대에서 망한 왕조라는 걸 생각하면 아무래도 아케나톤...고인드립 [10] 크로노스가 자신의 인간신도들이 도움을 청할때 아무것도 못해준걸 계속 한스럽게 생각한걸 보면 오히려 인간들에게 호의와 동정심을 품고 있었다. 저때 크로노스가 도움을 주지 못한건 합당한 이유가 있긴 했지만. [11] 천마선에서 드러난 설정에 따르면 멸망의 원인이 될 만큼 강력한 힘이 초현되었을 때 멸망의 샘이 검게 물들고(대구궁진법이 설계될 때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처음으로 펼쳐졌을 때 물들었다.), 이후 100일 안에 지온이 강림한다. [12] 사실 쥬논 작가의 앙신의 강림-천마선-규토대제의 삼부작은 후속작으로 넘어갈수록 설정이 덕지덕지 붙으며 잘 맞물리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게 편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