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에 나오는 등장인물. 종족은 몽마(夢魔, 서큐버스). 성별은 여성.
카네야스 빈고의 조수역을 맡고 있으며, 춘운루의 파베나와는 친구사이이다. 더불어 만마전의 학생으로서 타무라 후쿠타로가 담당하는 반에 출석하고 있다.
태생이 몽마이다 보니 언행의 방향이 모두 그렇고 그런(?)쪽에 치우친 녀석. 그래서 매번 카네야스 빈고에게 타박을 당하지만 얼마 못 가 또 색기를 뿌리고 다닌다.
특히 타무라 후쿠타로를 눈독들여 매번 꼬시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오늘 밤에 나랑 재밌는거 해요!"라고 대놓고 말하기도 하고, 등교길에 해맑게 웃으며 뒤쪽에서 덮쳐 메추리알을 주무르기도 하고(…)[1], 타무라 후쿠타로에게 "중지손가락 구부려 닿는 곳 측정하기[2]"를 한 후 바로 눈을 번뜩이기도 하는 등, 거의 꼬시는 게 아니라 덮치는 수준이지만. 하지만 이런 시도는 언제나 라우라 실버 글로리한테 은탄환을 맞고 떡실신당하는 방향으로 끝난다. "안녕하세요, 변태성욕을 가지고 있답니다." 라는 멋진 선언이 자신을 증명한다(...). 하기사 성부터가 Lust, 즉 욕정이다.
사실 그녀는 카네야스 빈고가 어렸을 때 실수로 봉인을 풀어버린 판도라의 상자에서 나온 재앙의 하나로, 담당하는 영역은 보나마나 성욕. 무슨 이유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판도라 박스에 다시 봉인되지 않고 카네야스 빈고를 따라다니고 있으며, 때문에 종종 빈고에게 "조신하게 안 굴면 다시 봉인해 버린다!"라는 식으로 협박받고 있다.
다이다라 배틀에서는 춘운루에 처들어온 쿠가미미노 미카사노 미코토를 카네야스 빈고와 함께 막아내는데,이때 카네야스 빈고가 박터지게 싸우는 동안 본인은 쿠가미미노 미카사노 미코토가 불러낸 망령들을 아작내면서 몽마의 본성으로 돌아와 하악하악대고 있었다(…). 이후 언제나처럼 카네야스 빈고에게 타박.
[1]
사실 주물렀다기보단 세게 움켜쥐었다는 것에 가깝다. 즉 한 마디로 타무라 후쿠타로는 뤼스트에 의해 고자가 될 뻔했다는 표현이 맞다.
[2]
손을 편 상태에서 중지손가락의 끝부분을 시작으로 중지를 구부렸을때 닿는 곳까지의 길이. 자신의 손목의 절반 굵기. 무슨 소리인지는 본편을 본 다음에 스스로 측정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