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노식
회장의 후처이자, 박윤주의 친어머니이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박윤주를 낳았고, 전 남편이 죽은 후 진노식과
재혼하였다.
취미가 브랜드
찻잔 모으기라는 등 허영심이 강하다. 겉으로는 자신의 취미와 이와 연관되어 있는 문화사업, 그리고 딸의 문제(주로
결혼) 외엔 별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의외로 진 회장이 은혜란
여자를 잊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타인에 대한 의심이 강해 현재의 가족인 자신과 윤주도 믿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19회에서 계속 자신에게 숨기려 드는 진회장에게 화가 난 그녀는 '내 전 남편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게 아니냐'는 말까지 꺼냈고, 자신이
이혼하는 거 정도로 끝내지 않을 거라고 경고한다. 결국
김선우에게 '새 대표이사를 내 친정 쪽에서 임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너를 도와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하고 선우가 받아들이자, 리조트 헤븐에 제기된 대표이사 해임 건에서 찬성표를 던지고 진회장 곁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