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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5-04 05:34:57

마카울

파일:makaul-troops-1.png
바르소 전투식별진법: 펜리그 압제자들에 맞서기 위해 신군사 군제 개혁이 이루어진 이후로, 더 현대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한 토하 트라이던트까지 살아남은 구 토하 개척군 부대는 얼마되지 않는다. 이런 부대들은 그 특수한 성격덕에 새로운 전술과 군사 구조에 맞춰 부대 구조를 개편할 수 있었다. 그덕에 이들은 현대까지 부대를 유지하면서 구 토하 개척군 공격부대 특유의 명명법을 잇는 게 허용된다. 옛 명명법은 보통 만 단위에서 이루어지며, 대부분의 현대 트라이던트 부대에 비해 더 고전적인 구식 이름을 사용한다.
옛 토하 개척시대 당시의 흥미진진했던 시절에 마카울 병단은 경 돌격 부대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지만 이들의 실제 명칭은 옛 진법체계에 맞춰 지어졌다. 그들의 이름인 마카울은 10100을 뜻한다. 이 숫자는 압도적인 힘과 용기를 뜻하며, 그와함께 물리적 위험으로부터의 구원을 뜻하기도 한다.

Makaul.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외계인 진영 토하 소속 워밴드.

1. 배경 스토리2. 성능

1. 배경 스토리

마카울 병단은 토하 트라이던트 내에서 가장 칭송받는 동시에 문제아 취급받는 부대다. 마카울 병단은 영광스러운 과거의 계승자이자, 토하의 개척과 탐험시대를 상징하기도 한다. 이들은 경무장 돌격전과 근접전 기술의 전문가로, 본대로부터 멀리 떨어진 위치에 최소한의 장비만 지참한 채로 배치되어 압도적으로 뛰어난 적들과 맞서 어떠한 지원부대도 없이 승리하는 것이 바로 이들의 임무다.

토하군 초소가 야생 맹수의 공격이나 야만 부족, 반군 폭도들에 맞서 얼마 되지 않는 자신만만한 마카울 병사 덕에 구원받은 적은 셀 수도 없이 많다. 이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토하 대중 문화 코드의 일부가 됐고, 현실과 픽션 양쪽에서 토하의 가장 뛰어난 업적과 모험을 이룬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전장의 불길로 단조된 굳세고 당당한 전사들이자 전투의 진정한 원동력과 같지만, 평화로운 시간에도 잘 지내는 건 아니다. 마카울 병단은 지속적으로 행동할 힘이 필요하다. 마카울 병단은 전투에 뛰어난만큼 평화시에는 말썽꾼이며, 지방 행정부와 토하 헌병대에게는 악몽이나 고통과 이음동의어다. 마카울들은 비번일 때 '소카'나 음주, 도박에 더불어 서로 쌈박질을 걸거나 감히 그들의 앞길을 막을만큼 정신나간 작자들을 쥐어패며 소일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처럼 강한 감정에 중독된 미치광이 병사들에게는 쉴 기회따위는 없다. 마카울 병단에게는 항상 탈취해야할 목표가 있고, 박멸할 적들이 있으며, 칭송받을 승리가 있다. 만일 누가 이들의 부대 정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말한다면, 부대원 누구나 단순히 이에 대해 토론하는 정도를 넘어설 의지를 가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그 누군가는 토론이 단순히 말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번역출처 : 가볍게 매니악한 3792

2. 성능

파일:마카울.png
13포인트에 만날 수 있는 중화염방사기 + 이클립스 연막탄. 여기에 3포인트만 더 지불하면 스웜 그레네이드를 들려줄 수도 있다.[1] 더군다나 이러한 무장에 파이어팀:트라이어드 룰이 달려 있어, 이 녀석을 끼워넣는 것만으로 해당 트라이어드 팀에게 상대편 진영은 비싸고 좋은 모델로 육박전을 벌이기 껄끄러워진다. 데미지 14짜리 화염 특성 무기가 자동으로 두 발 명중하는 것도 있고, 마카울이 근접전을 못 하는 병종도 아니다보니...

또한 22나 되는 수준급 근접전 수치에 무술 2렙과 아이콜 1렙이 달려있어, 상대가 무술 관련 스킬이 특출나지 않으면 근접전을 걸었을 경우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 것 역시 장점. 덕분에 여차하면 아퀼라 근위대도 꿰뚫어 볼 수 없는 이클립스 연막탄을 던지고 달려들어가 데미지 13짜리 바이럴 CCW로 모가지를 따버릴 수 있다는 선택지가 있다. 또는 DA CCW를 장비할 수 있어서, 무언가를 파괴해야하는 임무에서는 이 옵션으로 기용되는 경우도 많은 편. 혹은 13이라는 평범한 WIP 수치를 이용해 연막 안에서 직감사격을 해버리는 플레이도 가능. 이것으로 마커 상태인 적 카모 모델을 피해 없이 제거할 수 있다. 수류탄 자체도 보병 중에서 높은 편인 PH[2] 두 번 던지기 때문에 오더 낭비 없이 원하는 곳으로 연막 지대를 형성할 수 있음은 물론, 적의 공격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선을 차단할 수 있다.

다만 BS는 오더 셔틀급으로 낮기 때문에 중화방 옵션에서 굳이 7포인트나 더 주고 콤비라이플 옵션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사격하는 역할은 링크드 팀의 다른 모델에게 맡겨두자. 3판에 들어 샷건이 버프를 받아 8인치 내에선 +6 보정으로 쏠 수 있게 되었고 템플릿 무기에 대해 닷지하기가 쉬워졌다보니 보딩 샷건이라면 나쁘지 않은 옵션일 수 있으나 코수일의 등장 이후로는 크게 고려되는 사항은 아니다.

값싼 포인트에도 불구하고 가용 무장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토하의 트라이어드 팀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간다. 그 자체로도 트라이어드의 빈틈을 채워주는 만능 도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별히 이유가 없다면 트라이어드마다 넣어주는 것을 권장할 정도인데, 마카울 하나 들어간게 고만고만한 사격 유닛 하나 더 넣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가져다 줄 것이다.

유일한 단점이라 함은, 몸이 약하다는 것인데 이는 위에서 언급한 이클립스 수류탄을 잘 이용하면 커버칠 수 있는 부분이다. 토하를 조금이라도 상대해본 플레이어들은 마카울 같은 싱글 운드 유닛을 끊어서 트라이어드를 차단하려 할 것이니 이를 주의하면서 트라이어드를 배치하는 것이 중요.

나선 군단 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데, 이 녀석이 없는 것 만으로 나선 군단의 나사가 수십개는 빠져버렸다는 걸 생각하면 토하의 빛과 소금 그 자체가 아닌가 싶다.


[1] 치명적인 벌레로 가득한 수류탄으로, 데미지 13짜리 쇼크 피해를 입히는 원형 템플릿 무기. 한 번 떨어진 지역에 게임이 끝날 때까지 지속되며, 저시야구역(BS-3) 취급을 한다. 다만 불에 맞으면 사라지는 무기였다. 물론 지금은 삭제된지 아~주 오래됐다. [2] PH 13, 사거리 보정을 받을 경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