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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6-11 20:17:12

마이클 잭슨/어록

인터뷰를 자주 사양했으나 몇몇 인터뷰와 자서전에서 꽤 진지하고 심오한 철학적 어록을 많이 남겼다. 어록을 살펴보면 열정적이다 못해 순수하며 꽤 감상적인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춤을 출 때 생각하는 것은 댄서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다. 춤을 출 땐, 춤을 느껴야 한다.
내가 바라는 것은 아이들을 위한 평화와 사랑이다.
난 무적이다. 날 다치게 할 수도 없고 날 끌어내려도 다시 일어난다[1]
나는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가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나의 팬들뿐이다.
나는 일생 동안 다른 아티스트를 공격한 적이 없다. 위대한 아티스트는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없다( 에미넴이 자신을 조롱한 사건에 대해).
남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을 믿지 않는다. 너무 의심이 많다. 스스로 자기를 의심하면 최선을 다할 수 없다. 스스로 믿지 못한다면 누가 믿어 주겠는가? 작업에 들어가면 나는 내 자신을 100% 믿는다. 나의 혼을 그 작업에 불어넣는다. 그러다가 죽어도 상관없다. 그것이 나다.
나에게 있어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어깨에 드리워진 짐을 가벼워지게 돕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와코 재코(Wacko Jacko)란 말이 대체 뭔가. 타블로이드가 만든 말 아닌가? 나도 가슴과 감정이 있는 사람이다. 당신들이 이런 말을 쓸 때 나는 그걸 듣고 느낀다. 좋지 않다. 쓰지 말아 달라. 난 괴짜가 아니다.
만약 당신이 세계를 좀 더 멋진 터전으로 꾸미고 싶은 생각이라면 먼저 당신 스스로를 잘 보고 자신부터 개선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거울 속에 비친 당신부터 시작해야 한다. 당신부터 먼저 시작해야 한다는 말이다[2]
인간은 접하고 싶어 한다. 또 그 진실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고 싶어 한다. 설령 절망이든 기쁨이든 자기가 느끼거나 경험한 것을 살리는 일이 그 인생에 의미를 가져다주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예술의 모습이다. 이와 같은 계몽의 순간을 위해 나는 계속 생존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무대 위에 오르면 육안으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굉장한 기분이 들지만 그만큼 엄청난 고통도 함께 따라온다. 정말 엄청난 고통이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진실을 알 것이다. 내 인생의 첫째는 아이들이고 내가 결코 아이들을 해치지 않았다는 것을.
사람들은 내가 어딜 가든 나를 45살의 꼬마라고 불렀다.
왜 당신의 침대를 함께 쓰지 못하는가? 누군가와 침대를 나누는 것은 사랑의 표현 중 하나다. 사랑하는 이에게 '원하면 내 침대를 같이 쓰자. 여기서 자. 난 바닥에서 잘 테니까' 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항상 내 친구들에게 내 침대를 내주었다.
난 매주 리사[3]와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같은 행성에서 왔으니까. 우주바다 속 변덕스러운 예외라고 부르는 곳. 이름을 뭐라고 못 짓겠네. 태양계를 넘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불법으로 유통시키고 다운로드를 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기보다는 이 문제에 있어서는 아티스트의 책임이 크다. 나는 지금껏 한평생 음악을 하면서 성인 솔로로서 낸 앨범이 고작 6개밖에 안 된다. 왜 그런 것 같은가? 완벽한 앨범을 만들기 위해 한 앨범을 만들 때마다 5~6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한두 곡의 히트곡을 빼고는 나머지 공간을 시시껄렁한 곡들로 채워넣는다. 하지만 나는 항상 한 앨범의 모든 곡들이 최고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앨범을 만들란 말이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은 죄악이다. 적어도 사람들이 차를 몰고 레코드점에 가서 앨범을 골라들고 지갑을 열어 계산을 하는 수고를 생각하라. 그리고 그 수고를 감수할 가치가 있는 앨범을 만들어라.
(그럼 당신의 음악이 불법으로 유포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나?)
나는 사람들이 그렇게라도 나의 음악을 들어준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이다.(2003년 저널리스트와의 인터뷰 중.)[4]
나의 집에서는 상이나 트로피를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다. 나는 집에 그런 것들을 두지 않는다. [5] 그런 것들은 나로 하여금 무언가 대단한 걸 했다고 느끼게 만든다. '이것들 좀 봐. 내가 이 정도야.' 하고 말이다. 하지만 난 정말 아무 것도 한 게 없다. 난 단 한 번도 '이 정도쯤'에서 만족해 본 적이 없다.(Interview with Geraldo Rivera, 2005)
세상 전부가 당신에게 반대하고, 당신을 비웃고, 당신이 하지 못할 것이라고 무시할지라도, 난 상관하지 않는다. 당신 자신만을 믿어라. 누가 뭐라고 하든. (I don't care a whole world is against you, tease you and tell you're not gonna do it, just believe in yourself, no matter what.)
Just let a song write itself. (곡을 쓰는 방법을 찾지 마라. 당신이 곡을 쓰지 마라. 곡이 자기 스스로를 쓰게 하라.)
이 지구 위 어딘가 모든 구석, 모든 골목에 있는 모든 나의 팬들, 모든 인종, 모든 국가, 모든 언어의 나의 팬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내 마음 속 깊이 정말로 당신을 사랑한다고.
study the greats, and become greater. (위대한 사람들을 연구하고, 당신도 위대해져라.)
If you want to be all-time great, you should study all-time greats. (위대한 반열에 오르고 싶으면, 위대했던 사람들을 공부해라. ㅡ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했던 조언)
I promise you, the best is yet to come. (2002년 팬들 앞에서 연설을 마치면서, "이것만은 여러분께 약속해요. 나의 진짜 '최고'는 아직 보여주지 않았다고.")
나는 그 순간 알았어요. 저게 바로 내 남은 평생 하고 싶은 거란걸.[6]
"Practice more." (지금 아는 모든 걸 가지고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뭘 하고 싶냐는 친구의 질문에)
나는 내 자신을 단지 '자연의 악기(instrument of nature)' 라고 생각해요.
만약 한국에 통일이 찾아 오면, 다시 이 곳에 와서 여러분과 함께 그 날을 축하하고 싶다. (1999, Michael & Friends 내한공연 중. *마이클과 친구들 공연은 분단국가인(였던) 두 나라, 독일/한국에서만 열렸던 특별공연.)
(오프라 윈프리와 인터뷰 중, 자기를 둘러싼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에) 왜 그런걸 궁금해하죠? 그런건 중요한 게 아니에요. 난 예술을 사랑하고 특히 미켈란젤로를 존경하죠. 만약 내가 그와 잠시라도 대화할 수 있다면, 난 그에게 무엇이 당신을 자극하고, 영감을 주고, 무엇이 당신을 그런 위대한 예술가가 되도록 이끌어줬느냐고, 너무나 물어보고 싶어요. 그가 어제 밤 누구와 놀러 나갔는지, 왜 햇빛을 피해 머물러 있는지 그런 것들이 아니라요.
내가 당장 내일 죽더라도, 내가 너에게 이야기 해 준 것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If I die tomorrow, never forget what I told you.) ㅡ 딸 패리스 잭슨에게 했던 말.
전 언제나 이렇게 믿어왔습니다. 진정한 성공은 그가 얼마나 큰 인기와 명예를 가지게 되었는지갸 아니라, 그의 명예와 돈으로 무엇을 했느냐 에 결정된다는 것을요. (1999, Speech at Indian Awards)
여러분을 사랑해요. 정말요. 제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말입니다. 이것만은 알아 주세요. (I love you. I really do. From the bottom of my heart. You have to know that.) - 2009년 This is it 공연 발표 당시 팬들에게.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공식석상에서, 팬들에게 남긴 마지막 메세지.)
어린 아이는 막지 말 것. (경호원들에게 당부한 경호 기준)
(너무 큰 유명세 때문에 겪게 된 불편과 불행에 대해 유명해진게 후회될 때도 있는지 질문 받자) 아주 가끔은 그럴 때도 있지만, 정말 감사한 일이죠. 그런걸 불평하면 안되요. 그것도 다 일의 일부인걸요. 팬들이 주는 사랑은 결코 당연한 게 아니에요. (1987, interview with Ebony/Jet)
모든 예술가는 불멸을 원하잖아요. 전 위대한 예술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고 믿어요.
그게 진짜 내 가슴이 의미하는게 아니라면, 전 그 노래를 부르지 않아요. (10살 때 인터뷰, 곡 HIStory 도입부에 나옴.)
전 그냥 사람들이 웃는 걸 보면 행복해요.
When I go, this problem world won't bother me. I'll fly away. (내가 떠나고 나면, 이 문제덩어리 세상도 날 더는 괴롭히지 못하겠지. 나는 날아가겠어. ㅡ사후 발표곡 'Xscape' 가사 중)

[1] 'Invincible' 앨범 수록곡 'Unbreakable' 의 가사. [2] 그의 곡 'Man In The Mirror' 의 가사가 이러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 [3] 전 부인이자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4] 당연하게도 이 발언 이후 'Invincible'은 어찌된 거냐, 당신이 돈 쓸어 담을 땐 냅스터가 없었다는 둥의 각종 비아냥에 시달리게 되었다. 위의 악성 비난 외에도 이미 4억장을 넘게 팔아서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 언급하기에는 부적절한 말이었다는 비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결국 같은 년도 다른 인터뷰에서는 It is wrong to download but the answer cannot be jail 라는 식으로 말을 좀 유하게 하게 되었다. 헌데 마이클 잭슨의 80년대 전성기 때도 카세트테이프 레코더의 유행으로 음반 산업이 장난 아니게 타격을 입은 적이 있긴 했었다. 그럼에도 이 양반은 음반을 잘만 팔았다(...) 물론 카세트테이프 레코더와 현재의 불법음원 다운로드와는 규모 자체가 다르긴 하지만 말이다. [5] 마이클 잭슨은 공식적으로만 약 197개의 상을 받았음. [6] 6살때 제임스 브라운을 처음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