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애니메이션 《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의 등장인물.
CV:
쿠사오 타케시 (일) /
에즈라 와이즈 (미) / Alexandre Coadour (프) 소속: 중화연방 생년월일: 황력 2001년 1월 1일 연령: 17세 별자리: 염소자리 혈액형: 불명 |
C.C.
역시 네가 아니면 안 돼.
상대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기아스 능력자로 기아스가 폭주하는 상태라 항시 다른 이들의 사념에 시달리고 있다. 계속 밀려오는 사념에 대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풀기 위해 C.C의 목소리를 녹음해 헤드폰으로 계속 듣고 다닌다.
어렸을 적에 홀로 지내다가 C.C에게 거두어져 기아스 능력을 받고 행복하게 지냈으나 결국 기아스 능력이 폭주하는 바람에 C.C는 마오가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기다린 후 떠나고 마오는 C.C를 계속 찾아다니게 된다. 예전에는 착한 아이였지만 폭주하는 기아스와 C.C가 떠난 것 때문인지 완전히 맛이 가버렸다.
C.C와 같이 행동하는 를르슈 람페르지에 대해 적개심을 가지고 있으며 를르슈를 좋아하는 셜리 페넷의 생각을 읽고 그녀를 몰아세워 를르슈를 죽이도록 부추기고[1] 뜻대로 되지 않자 자신의 손으로 둘 다 죽이려 했으나 C.C의 등장으로 저지되고 C.C를 다시 만나게 된 것에 기뻐한다.
이후, C.C와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C.C에 대한 마음을 토로하나 거부당하자 C.C를 전기톱으로 잘라 납치해 해외로 도피하려고 했지만 를르슈의 책략에 걸려 실패하고 출동한 경찰들의 총알세례를 받아 사살된 듯 보였다. 훌륭한 얀데레.
하지만 브리타니아의 약학, 의학으로 목숨을 부지하고[2], 이후 사립 애쉬포드 학원에 잠입, 나나리 람페르지를 인질로 삼아 를르슈를 몰아 세운다. 하지만 를르슈의 지시를 받은 쿠루루기 스자쿠에게 나나리가 구조되고, 몰아 세운 것이라 생각한 를르슈도 스스로에게 기아스를 걸어 조작된 것이었다. 최후의 발악으로 스자쿠한테 아버지를 죽인 놈 주제에 그에 대한 속죄로 죽고 싶어한다고 일갈하면서 스자쿠를 몰아붙인다. 그러나 를르슈가 건, "넌 닥치고 있어!"라는 기아스로 벙어리가 되고, 도주하다가 문 밖에 있던 C.C가 쏜 총에 맞고 사망한다.
능력인 독심술은 어떤 제한도 없이 500m 이내에만 있으면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특히나 두뇌파이면서 유리멘탈인 를르슈에게 있어서는 천적이나 다름 없다. 결국 를르슈는 자기 자신에게 기아스를 걸어서 자신의 기억 일부를 지움으로써 간신히 승리할 수 있었다.
능력이 폭주하면서 제어를 벗어난 게 약점이 된 셈이다. 쉴 틈도 없이 수십 수백 명의 생각이 머릿속으로 흘러들어오는 중이었으니...
자신이 기아스를 준 인물이 폭주하면 처리하는 것도 향주의 역할일텐데, 기아스를 부여해본 경험이 적은 탓인지 그동안 쌓인 정 때문인지 본편에 와서야 '진작에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면서 마오를 죽인다. 마오의 인생에게 있어서 C.C는 연인 이전에 거의 어머니에 가까웠던 존재였는지라, 최후의 순간에도 마지막에 C.C가 자신을 품에 안아주자 안정을 되찾고 순순히 C.C에게 죽는다.
덧붙여 중화연방 사람으로, 천자와 은발과 적안인 것이 닮았다.
설정에 따르면 를르슈를 적대시하고 있지만 모사로서의 실력과 브리타니아를 파괴하려는 근성은 인정하고 있다. 애당초 마오가 를르슈를 적대한 이유는 C.C.랑 가까이 있어서일 뿐이며 를르슈의 사상에 대해서는 그렇게 비판적이지는 않다.
활약은 3화 분량이 전부였지만 스토리에 끼친 영향은 엄청났다.
- 최초로 등장한 다른 기아스 사용자로, 기아스가 여럿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C.C.의 과거사와 인간미가 최초로 드러났다.
- 를르슈와 셜리의 갈등을 조장하여 를르슈가 처음으로 자신의 업을 느끼게 된다.
- 기묘한 협력자 관계를 유지하던 를르슈와 C.C.가 서로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 를르슈 앞에서 스자쿠가 겐부 살해의 진범임을 밝혔다. 이 사실을 제로 상태일 때 말하는 바람에 스자쿠의 의심을 사게 되었다.
- 유페미아 리 브리타니아의 학살 사건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며, 를르슈와 스자크는 이때를 기점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태까지 가버린다.
- 를르슈가 마오로 인해 셜리에게 건 기아스는 후에 제레미아가 의도치 않게 풀어버려서 이게 셜리의 죽음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기아스향단의 대학살을 일으켜 흑의 기사단이 를르슈를 배신하게 만들었다.
90년대 최고 인기 성우 중 한 명인 쿠사오 타케시가 이런 사이코패스 연기를 소화해 팬들은 대단히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일본의 커뮤니티 게시판에 마오가 풋내기슛을 하는 그림도 있다. [3]
극장판에서는 통째로 잘렸다. 존재 자체가 없어진 덕에 셜리 페넷이 살아남는데 가장 큰 영향을 끼쳤으며 황제의 기아스(흑의 기사단 관련 정보, 나나리와 로로의 존재)가 풀리면서 당황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는 TVA처럼 넣을 생각이었다는 듯. 다만 를르슈가 기아스향단을 학살한 이유 중에는 셜리를 위한 복수심이 있었는데, 극장판에선 셜리가 죽지 않게 되면서 기아스향단 학살에 개연성이 부족해졌다.
2. 다른 작품에서
2.1.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
만화 《 코드 기아스 나이트메어 오브 나나리》에서는 TS되어 나타난다.보쿠 소녀. 인공적인 기아스 사용자 집단, '이레귤러즈'에서 도주한 소녀로, 자신에게 이식되어 있는 C.C.의 세포에 침식당하고 있었다. 억제제로 이를 막을 수는 있지만 임시방편일 뿐이고 그 양에도 한계가 있기에 나나리 람페르지를 습격해 자신이 정식 계약자가 되고자 한다.
사용하는 기아스 능력은 '더 리플레인'. 상대의 두뇌에 간섭해 마음대로 조종하는 기아스로, 매우 폭넓은 사용범위를 보여준다. 작중에서 드러난 것만 해도 1.절대명령권 2.독심술 3.리플레인의 효과 4.기억의 탐색 등. 나나리의 기억을 루프시켜서 제압하는 것에 성공했지만 나나리와 일체화 되어 있던 마도기 네모로부터 C.C가 튀어나와 순식간에 침식이 진행, 도주하던 중 나나리를 구하기 위해 쫒아온 아리스에게 억제제를 파괴당하고 산산히 흩어지면서 사망.
2.2. 슈퍼로봇대전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 등장했다.원작대로 를르슈를 괴롭히는 캐릭터로 등장. 다만 를르슈의 책략에 걸려 총을 맞는 장면이 브리타니아 경찰이 아니라 장갑기병 보톰즈의 치안 경찰들에게 총을 맞는 것으로 변경 되었다. 이후에는 아스트라기우스 은하계의 의술의 힘 으로 되살아나서 독심 기아스로 비밀결사의 기밀을 알아낸다.
그리고 비밀결사의 높은 분으로 신분을 위장해 치안 경찰을 자기 부하로 삼고 를르슈에게 재도전하지만 실패하고 사망한다. 탑승 기체도 성우도 없지만 스토리상 푸쉬를 받았다.
결말은 똑같이 C.C의 손에 죽지만 기아스로 벙어리가 되지는 않았기에 마지막 유언은 남겼다(...)
2.3.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로스트 스토리즈~
마오 대신 주인공이 있게 되면서 차이점이 생겨난 평행세계생각을 읽는 기아스의 능력이 사기적이라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작중에서도 스자쿠가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을 생각을 읽고 알아냈는데, 로스스토의 주인공이 스스로는 떠올리지 못해도 생각 속에 있는 과거의 진실을 마오는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등장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프로듀서가 밝혔다.
3. 여담
MAD 합중국 닛폰폰에서는 주로 박수소리로 음을 깔아주고 C.C.한테 오스트에일리아에 하얗고 예쁜 무척이나 조용한 집을 지었다고 말하다가 를르슈의 "닥치고있어!"기아스에 당하거나 총알맞고 벌집이 되거나 스자쿠한테 얻어맞거나 심하면 나나리가 프레이야로 오스트에일리아를 날려버리는 식의 영고라인 역할로 등장한다. 그런데 오스트리아에 집을 지었다고 하거나 합중국 닛폰폰이나 크로비스 랜드를 오스트에일리아에 지었다고 할때는 그냥 넘어가거나 를르슈한테 "너는 우수하다, 탁월해"라고 칭찬을 받는데 어찌 오스트에일리아에 집을 지었다고 할때만 고통받는다.마오의 죗값인지 아이러니하게도 마오의 건을 계기로 를르슈와 C.C.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며 의지하게 되었고 코드 기아스 부활의 를르슈에서 끝내 연인이 되는 마오 입장에서는 최악의 결말이 만들어졌다.
[1]
를르슈를 체스로 이겨버린다. 사고를 읽었다고는 하지만.
[2]
제압을 위해서 아무렇게나 난사했기 때문. 마오의 말처럼 '쏴라'가 아니라 '죽여라'라고 명령해야 했다.
[3]
강백호와 동일한 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