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5-29 08:01:44
드래곤 퀘스트 5의 등장인물. CD 시어터판 성우는
사쿠마 레이.
이름의 유래는
파파스가 파파인 걸 보면 아마 마더.
파파스의 아내이며,
주인공의 어머니. 게임 초반에 아이를 낳은 어머니가 이 여자.
마계와 인간계의 경계를 짓는 문을 지키는 혈족이 있는 마을 '엘헤븐' 출신. 세월이 흘러 엘헤븐 사람들은 모두 그 성스러운 능력을 잃어가는 와중에 마사는 거의 유일하게 능력이 남아있는 여성이었다. 그 힘은 흉포한 마물까지 감화시킬 정도였다고 한다.
따라서 그녀는 마을에 장로들에게 반 감금된 생활을 하며 사명을 지킬 것을 강요받았지만 엘헤븐에 온 파파스를 만나게 된다.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파파스는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드퀘5 리메이크의 경우 과거로 온 주인공이 파파스의 의사를 마사에게 전달하는 역을 맡는다.) 마음이 통한 둘은 사랑의 도피를 해서
그랑바니아에서 주인공을 낳았다. 이것이 게임 첫 장면.
그렇지만
주인공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녀의 힘을 두려워한 마계의 왕
밀드라스에게 납치되면서 아들과 생이별 당한다. 그리고 파파스는 아내를 구하기 위해서 아들과 함께 유랑을 하게 되었다.
후반부에 빛의 교단의 대신전에서 등장해 교주 이블을 찬양하는 말을 하며 남편 파파스를 하찮은 남자였다고 말하기까지 하는데 당연히 이 마사는 이블의 부하인
기간테스 라마다가 변신한 가짜. 진짜 마사는 이미 마계로 끌려간 상태였다.
하지만 굴하지 않은 그녀는 엄청난 힘으로 마계에서 밀드라스와 대항하며, 밀드라스가 지상에 오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 외에 마계의 마물들을 인간으로 바꿔주거나, 선하게 교육하는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했다.
이블을 격퇴한 이후 주인공을 염려한 마사는 텔레파시(?)를 보내서 자신은 어찌되어도 상관없으니까 어머니에 대해 잊어버리고 마계로 절대 오지 말라고 했지만, 어머니를 찾아가기로 한 주인공의 결심은 굳었고 아내를 구출한 이후 마계로 진입한다. 이에 마사는 아들의 성장을 칭찬함과 동시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이라면서
현자의 돌을 전하고 주인공을 응원해준다.
그렇게 고생 끝에 밀드라스의 제단에서 아들, 며느리, 손자와 감동의 재회를 하지만 바로 직후 밀드라스를 봉인하려던 마사를
게마가 기습을 가해서 중상을 입히고 만다.(리메이크판 한정 이벤트. SFC 판에선 게마가 중반부에 완전히 퇴장하기에 이 과정이 생략된다)
마사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밀드라스의 마력을 봉인하려고 하였지만 안 그래도 중상을 입은 몸에 밀드라스의 강대한 마력을 담은 번개를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어떻게든 힘을 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때
파파스의 영혼이 나타나고 "아이들의 미래는 그 아이들에게 맡기자"는 남편의 말에 마사는 안심하고 사망, 그녀의 영혼은 파파스와 함께 하늘로 돌아간다. 엔딩에서는 파파스와 그녀의 영혼이 아들의 행복을 지켜봐 주는 장면이 있다.
참고로 드퀘5 주인공이 가진 몬스터를 동료로 만드는 능력은 마사에게 유전 받은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