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저공해차 보급을 위한 정책 덕분에 보조금을 최대로 지원 받을 경우 1,300만 원 수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차랑 가격에 더불어 전비도 상당히 좋아 시내 주행 시 7km/kWh 이상 나오기도 한다. 공차 상태에서 여러 조건만 맞다면 250km 가까이 주행할 수 있다. 크기는 다마스보다 확실히 크고
스타렉스보다 살짝 작은 크기로, 다마스에 비하면 좁은 도로 주행 능력은 살짝 떨어지지만 더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다마스와
라보가 단종된 현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체 차종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2022년 4월까지 전기화물차를 등록할 때 영업용 번호판을 무료로 지급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포터/봉고 EV보다 출고 속도가 빠른 마사다밴이 한창 인기를 얻어 대량으로 판매되었다. 그 이후에도 꾸준히 판매되어 이제는 서울 공도에서도 어느정도 모습을 비추고 있다. 법인차량 혹은 도심 내 식자재 배송같은 근거리 배송에 투입되는 듯 하다.
다마스보다 디자인과 품질, 안정성, 편의성이 괜찮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수동변속기만 있는 다마스/라보에 비하면 자동변속기의 마사다밴이 압도적으로 운전하기 편하다. 또한 전면부 엔진룸 덕분에 충격 완충 공간이 생겨서 전면 충돌시 안전성이 더 좋으며, 운전석에는 에어백이 장착된다. 단, 조수석에는 에어백이 없다. 또한 센터페시아에 후방 카메라 및 네비게이션 겸용 터치식 모니터 스크린이 생겨서 편의성이 더욱 좋아졌다. 다만 승차감은 화물차답게 다마스와 별 차이 없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4밴 뒷좌석의 경우 예민한 사람은 멀미를 일으킬 정도. 화물차 특성 상 승차감보다는 가격, 실용성이 우선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2022년 11월부터는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며,
대창 다니고 EV 밴을 위탁 생산한 명신의 군산공장에서 만든다. 단 완전 라이선스 생산이 아니라 기존 중국산 전기버스처럼 중국에서 차대와 부품을 수입해서 조립, 완성하는 방식이다. 출시 초반 겪었던 AS/부품 조달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YTN 뉴스에 사고 차량으로 노출됐다.
# 운전자가 부상을 입긴 했으나, 영상을 보면 운전석 밀림이 거의 없어서 생각보다 안전한 차량으로 보인다. 캠핑카로 개조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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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런 형태의 화물차들이 캠핑카로 개조되는 경우가 많다. 스타렉스나 다마스도 이런 형태로 개조된 사례가 있다.
2022년 하반기 제이스모빌리티에서 중국 신위안의 이티밴이라고 하는 전기 화물밴을 수입, 판매하면서 강력한 라이벌이 생겼다. 크기는 양 차 거의 동일하며 내부 인테리어 및 편의사항은 마사다밴의 우위이고, 주행거리는 220km의 이티밴이 더 우위에 있다. 2023년부터는 이티밴도 4밴을 출시하면서 완벽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했다. 결국 2023년 상반기 판매량 1위를 이티밴에 넘겨주었다. 아무래도 적재공간과 주행가능 거리에서 이티밴이 우위인 점이 한 몫한 것으로 추정. 2022년 한해 동안은 저렴한 차 값과 높은 보조금 덕분에 가성비 최고의 전기 화물차로 많이 팔렸지만 2023년부터 조금 불리해졌다. 경쟁자 이티밴이 생긴 것도 있지만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수입차에 불리해졌기 때문. 리튬인산철 배터리 장착 전기차에는 보조금이 리튬이온 배터리 장착 전기차에 비해 덜 나오고 직영 수리점 보유 갯수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되는 방식으로 정책이 수정되었다. 이에 마사다밴 자체의 차값도 오른 상황에서 보조금도 줄어들어서 더 이상 가성비로 승부를 보기는 어려워졌다. 소상공인이 아니면 2천만원 초반에 구매가가 형성된다. 이정도면 돈 좀 더 얹어서 포터/봉고 EV를 사는 게 더 낫다. 앞으로의 추이는 지켜봐야 알 듯하다.
2023년 중국 지리자동차에서 개발한 전기 밴 경쟁차종이 추가됐다. 국내 출시명은 쎄아. 다만 이 쪽은 현대 스타리아와 크기가 거의 비슷해서 직접적인 경쟁 모델이 되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마사다밴이 스타리아보단 확실히 작지만 적재함 공간 등을 고려하면 완전히 작지는 않아서 사실상 경쟁 모델이 맞다. 2023년 하반기 58kw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여 주행거리를 300km로 늘린 신형을 출시했다. 다만 자체 측정이므로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으며 짐을 실었을 때와 겨울철 저온 상태에서의 주행거리는 많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동급의 이티밴, 쎄아, 비바, BYD T4K, 다니고밴보다는 더 오래 주행할 수는 있을듯 하다. 그리고 수입사 EV KMC에서는 기존의 마사다밴에 신형 58kw 배터리 교체 이벤트를 시행하는 등 마케팅에 보다 적극적이어서 판매량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칠것으로 보인다. 2023년 하반기 기준으로도 상기 고용량 배터리 장착 모델에 관한 시판, 판매 소식은 없다. 게다가 정부에서 중국산 전기차 견제를 위해 정책을 신설하자 2024년이 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여기에 경쟁 모델 이티밴이 오히려 먼저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해서 300km 가까이까지 주행거리를 늘리고 정식 판매까지 개시하자 마사다밴은 더욱 판매가 없는 상황. 그리고 그 이티밴조차 보조금 정책의 영향으로 차값이 너무 비싸져서 판매가 잘 안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