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동방 프로젝트에 존재하는 요괴의 한 분류.선천적으로 마법사로 태어난 경우도 있고 인간이 마법을 수련한 끝에 마법사에 이를 수도 있다. 마력으로 식사와 수면을 대체하는 사식의 마법을 배운 시점에서 일단 인외의 수준에 들고, 노화를 멈추는 사충의 마법을 배우면 그때서야 제대로 된 “마법사”로 인정받는다. 선천적인 마법사라도 사충의 마법은 직접 익혀 사용해야 한다.
파츄리 널릿지, 야타데라 나루미[1]는 선천적인 마법사이고 앨리스 마가트로이드와 히지리 뱌쿠렌의 경우는 후천적 마법사. 구작에서 등장하는 마법사, 마녀라고 언급된 아사쿠라 리카코와 엘렌인 경우는 마법사인지 불명.
그리고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마법사족이 된 자는 마족에 속하게 된다. 동방괴기담에 나오는 마계의 존재들과 같은 축에 든다는 것이다. 괜히 마계가 마법의 메카 취급받는 것이 아니다.
동방영야초에서 야고코로 에이린은 마리사와 앨리스에 대해서 '당신들은 고대의 힘, 아직 인간이 없던 시절의 무질서한 힘을 본떠서 쓰고 있다' 라고 말하는데, 이후 동방홍룡동에서 타마츠쿠리 미스마루가 이자나기 물질을 '매직 아이템'이라고 호칭하면서 소유권이 없던 시기의 신과 동등한 힘을 가진 물건이라고 설명한다. 동방 프로젝트 세계에서 마법이란 인류 역사 이전부터 존재했던 태초의 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2. 그 외
물론 동방에서 마법사라는 말은 종족이 아닌 직업의 의미로도 사용된다. 키리사메 마리사의 별명인 '보통의 마법사'가 그런 경우. 마리사는 마법을 사용하긴 하지만 종족은 인간이다.처음부터 마법하곤 상관없던 요괴가 마법을 익혀버린다면 종족 분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불명인데, 아마 사식·사충의 마법을 배워 수명을 없애지 않는다면 마법사족으로 분류되지는 않을 것이다. 인간보다는 길지만 요괴에게도 수명은 있다.
동방자가선에서 마리사가 설명한 바에 따르면, 마법을 부릴 때 비소나 수은이 자주 사용된다고 한다. 이 두 물질은 맹독이므로, 마법사들도 실수로 섭취하지 않도록 세심히 주의를 기울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몸에 흡수된다고 한다. 이런 맹독이 계속 몸 안에 쌓이다 보니 마법사들 중엔 몸이 허약한 사람이 많다고 한다. 앨리스라든지 파츄리라든지...[2] 다만 허약은커녕 초인 포스를 내뿜는 뱌쿠렌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상당히 특별한 경우이다.
마법사들도 일단은 사람 잡아먹는 '요괴'일 테지만 사식의 마법을 익혔으니 일부러 식인을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구문사기에서는 마법사에 대한 피해 내역 중에 '제물'이나 '유괴'가 있는데, 종종 어린 아이를 마법의 재료나 제물 등으로 사용하는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런 내용을 쓸 수는 없었는지 '어린 아이는 납치되어서 그대로 마법사의 제자가 되거나 하는 일이 있다'라는 식으로 언급된다.
서양권에서는 마법, 인외, 수명 없음으로 인해 리치 같은 것이냐는 이야기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환상향에서 인간이 요괴로 변하는 것은 중죄로 무녀의 처리 대상이라는 언급이 나왔는데, 마법사의 경우는 구문사기에서 '마법을 배우기 쉬운 환경이라 젊은 마법사가 많다'라고 마법사가 되는 것은 상관없는 듯한 언급이 있고 당장 인간에서 마법사가 되었다고 언급되는 앨리스 같은 사례도 있다. 마리사가 이후로도 무녀에게 감시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결계 성립 이후에는 마법사라도 예외가 아닌 것일 수도 있고, 애초에 구문사기에서는 인간이 요괴가 되는 행위에 대해서 그다지 지적하지 않고 있으므로 (어느 정도는 선전물의 기능을 하는) 환상향연기에는 굳이 쓰지 않는
3. 마법사 캐릭터
- 키리사메 마리사 (직업이 마법사이며 종족은 인간이다.) - 빛과 열
- 파츄리 널릿지 - 정령 마법
- 앨리스 마가트로이드 - 인형술
- 히지리 뱌쿠렌 - 신체 강화
- 야타데라 나루미 - 생명 조종
4. 관련 문서
[1]
이쪽은 지장보살상에 마력이 축적되어 태어난 경우.
[2]
반면 마리사는
마법의 숲에서 버섯을 채취하고 졸이고 혼합하고 말려서 마법약을 만들어 시전한다. 더구나 버섯에 대한 지식이 높아 독버섯 등도 잘 관리하는 덕택에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니 마리사는 건강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