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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6 19:24:49

마바 안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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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hite 마바 안도르
Maarva Andor }}}}}}
<colbgcolor=#606060> 출생 82 BBY
종족 인간
성별 여성
소속 페릭스의 딸들
배우 피오나 쇼[1]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차명화
1. 개요2. 작중 행적
2.1. 안도르
2.1.1. 3화2.1.2. 7화2.1.3.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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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안도르의 등장인물. 카시안 안도르의 양어머니다. 과거 젊었을 적 직업은 스캐빈저로 버려진 우주선에서 쓸 만한 부품을 무단으로 회수해 팔면서 살았으나, 카나리 행성에 추락한 화물선을 뒤지다가 카시안을 만난다. 마바는 아직 어린 카시안과 함께 수색대가 들이닥치기 전에 피신하고 그 이후로 쭉 카시안을 돌보면서 어머니 노릇을 한 것으로 보인다. 비록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카시안을 생각하는 마음은 진심인 의인으로 의연하고 자애로운 행동으로 페릭스 행성 사람들에게 큰 존경을 받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안도르

2.1.1. 3화

"들리지, 안 그래? 저게 바로 심판의 소리야. 너희들은 멈추길 바라겠지만, 저 소리는 계속 울릴 거야. 그리고 소리가 멈추는 순간부터, 너희들은 진정으로 긴장하게 될 거다."

2.1.2. 7화

마바: 난 안 간다.
카시안: 대체 무슨 말씀이세요?
마바: 여기 남을 거야.
카시안: 여긴 안전하지 않아요.
마바: 알고 있다.
카시안: 저는 여기 있지 못해요. 직접 그러셨잖아요, 모든 게 끝났다고. 릭스 로드에 제국 병영이 있다고.
마바: 잘들 해 보라지.
카시안: 놈들의 발 아래에서 사실 건가요?
마바: 어딜 가든 마찬가지일 게다.
카시안: 놈들의 손이 안 닿는 곳을 찾으면 되죠.
마바: 난 이미 거기 있다. 내 마음 속 말이다. 아무리 병영을 지어 봤자야, 절대 나를 찾진 못해.
카시안: 여기 뭐가 있다고 그러세요?
마바: 반군이지.
카시안: 네?
마바: 페릭스는 숨을 죽일 만큼 죽이고 지냈어.
카시안: 제국이랑 싸우기라도 하실 건가요?
마바: 비웃으려거든 비웃거라.
카시안: 누가 비웃겠대요? 이건 미친 짓이라구요.
마바: 그렇지 않아. 이미 너무 지체했다. 난 늙었고 이젠 상관하지 않아. 13년간 릭스 로드에 갈 때마다 광장을 지난 적이 없다. 늘 멀리 돌아갔어. 그래야 거기 걸려 있던 클렘이 생각나지 않을 테니까. 그런데 어제 알다니가 공격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너도 알고 있니?
카시안: 무슨 소식이요?
마바: B가 뉴스를 틀어주더구나. 뭐라고 했는지 알아?
카시안: 네, 그 알다니 수비대 얘기잖아요.
마바: 그 얘길 듣고 가장 아끼는 외투를 입고서 광장을 가로질러 가는데 웃음이 절로 나더구나. 제국 수비대를 공격할 정도로 용감한 영웅들이 있다면 나도 용기를 내 버텨 보련다. 네가 이해하길 바라진 않아.
카시안: 알다니는 그저 강도 사건이었어요.
마바: 사람들이 일어서고 있어.
카시안: 네, 그래서 살해당하는 거고요!
마바: 하지만 꼭 해야 할 일도 있는 법이다.
카시안: 그게 뭔데요?
마바: 무슨 일이든 해야지. 난 너무 오랫동안 죽을 날만 기다렸어.
카시안: 그들을 이길 순 없어요.
마바: 도망간다면 그렇겠지! (Not if I run away!) 네가 다른 길을 택한다고 널 비난하지는 않으마. 넌 너무 고생했어. 뭘 시작하기도 전에 모든 걸 빼앗겼지. 그 돈 갖고 어디 평화로운 곳에라도 가서 살거라.
카시안: 제가 평화롭겠어요? 평생 어머니 걱정만 하며 살겠죠.
마바: 그게 사랑이란다. 네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내 평생 너보다 더 사랑한 게 없고 네 걱정을 할 때 빼면 애가 끓어본 적이 없지만, 넌 남을 수 없고, 난 떠날 수 없지.
비: 저도 한 말씀 드려도 될까요?
마바: 아니! 이해한다고 하거라.
카시안: 이해 못 해요.
마바: 하게 될 게다. 두고 보거라. 그리고 한 가지 더... 동생을 찾는 건 그만두거라. 그건 환상이야. 케나리에 생존자는 없어. 거기서 있었던 일은 네 책임이 아니야. 넌 어린 애였으니까... 그만 내려놓거라. 넌 너무 어렸어.
카시안: 꼭 돌아올게요.
마바: 그래...

2.1.3. 12화

이미 사망했기에 장례식에서 비투에 있는 유언 홀로그램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연설로 페릭스의 시민들에게 저항의 의지를 일깨우고, 페릭스에서 큰 폭동이 일어난다.[2]
Maarva Andor’s Monologue
My name is Maarva Carassi Andor. I'm honored to stand before you.
제 이름은 마바 카라시 안도르입니다. 여러분 앞에 서게 되어 영광입니다.
I'm honored to be a Daughter of Ferrix, and honored to be worthy of the stone. Strange, I feel as if I can see it.
저는 페릭스의 딸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이곳의 돌이 될 수 있어 영광입니다. 이상하네요. 지금 그것을 제 눈으로 보는 것 같아서.
I was six, I think, first time I touched a funerary stone. Heard our music, felt our history.
제가 기억하기로, 제가 여섯 살 때 처음으로 이 장례석을 만졌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우리의 역사를 느꼈죠.
Holding my sister's hand as we walked all the way from Fountain Square. Where you stand now, I've been more times than I can remember.
제 여동생의 손을 잡고 함께 분수 광장을 걸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서 있는 이곳을 몇 번이나 걸었는지 모릅니다.
I always wanted to be lifted. I was always eager, always waiting to be inspired.
저는 항상 격려를 받고 싶었습니다. 저는 항상 열망하고, 항상 영감을 받길 기다렸습니다.
I remember every time it happened, every time the dead lifted me with their truth.
저는 매번 죽은 자가 그들의 진실과 함께 저를 격려했던 매 순간을 기억합니다.
And now I'm dead, and I yearn to lift you.
그리고 이제 전 죽은 몸이니, 제가 여러분을 격려하고 싶군요.
Not because I want to shine or even be remembered. It's because I want you to go on.
제가 빛나거나 기억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계속 나아가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I want Ferrix to continue. In my waning hours, that's what comforts me most.
전 페릭스가 계속되길 바랍니다. 제가 점점 쇠약해지는 순간에도, 그 소원이 제게 위안이 되었습니다.
But I fear for you. We've been sleeping.
그러나 전 여러분이 걱정됩니다. 우린 잠들어 있었으니까요.
We've had each other, and Ferrix, our work, our days.
우리에겐 서로가 있었고, 페릭스와 우리의 일, 우리의 나날들이 있었습니다.
We had each other, and they left us alone. We kept the trade lanes open, and they left us alone.
우리에겐 서로가 있었고, 그들도 우리를 내버려뒀습니다. 우리는 무역로를 계속 열어놓았고, 그들도 우리를 내버려뒀죠.
We took their money and ignored them, we kept their engines churning, and the moment they pulled away, we forgot them.
우리는 그들의 돈을 받고 그들을 눈감아 주었습니다, 우린 그들의 기계를 계속 움직이게 했고, 그들이 떠나갈 때면, 우리는 그들을 잊었습니다.
Because we had each other. We had Ferrix.
왜냐하면 우리에겐 서로가 있었으니까요. 우리에겐 페릭스가 있었습니다.
But we were sleeping. I've been sleeping.
하지만 우리는 잠들어 있었습니다. 저 또한 잠들어 있었죠.
And I've been turning away from the truth I wanted not to face. There is a wound that won't heal at the center of the galaxy.
전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로부터 등을 돌렸습니다. 저 은하계의 중심부 절대 낫지 않는 상처가 있다는 진실을요.
There is a darkness reaching like rust into everything around us. We let it grow, and now it's here.
그곳의 어둠이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을 녹슬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관하는 사이, 그 질병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It's here, and it's not visiting anymore. It wants to stay.
여기에 당도한 이상, 이젠 잠깐 왔다 가는 게 아닙니다. 그것들은 여기에 있길 원해요.
The Empire is a disease that thrives in darkness, it is never more alive than when we sleep.
제국은 어둠 속에서 번성하는 질병이며, 우리가 잠들어 있을 때 더욱 강해집니다.
It's easy for the dead to tell you to fight, and maybe it's true, maybe fighting is useless. Perhaps it's too late.
망자의 입장에서 싸우라고 말하기는 쉽습니다, 그리고 사실 싸움은 의미 없을지도 몰라요. 너무 늦었을지도 모르죠.
But I'll tell you this. If I could do it again, I'd wake up early and be fighting these bastards from the start!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다시 살 수 있다면, 전 일찍 깨어나 처음부터 이 개자식들과 싸울 거라고요!
Fight the Empire!
제국에 맞서 싸우세요![3]
마바의 유언


[1]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피튜니아 더즐리를 연기한 배우. 마치 한국 성우도 같다. [2] 이 장면은 존경받는 인물의 장례식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고, 연설( 선언)을 듣고 고양된 시민들의 시위로 번지는 것이 마치 3.1운동을 연상시킨다는 반응이 있다. [3] 배우와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원래는 '제국 따윈 좆이나 까라(Fuck the Empire)'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