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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anasa / मनसा
인도 신화에서 등장하는 뱀의 여신. 자라트카루로도 불린다. 나가로 분류되기도 한다.
2. 계보
카샤파와 카드루의 딸로, 카샤파가 혼자 창조했단 판본도 있다. 벵골 전승에선 바스키가 만든 조각상에 시바의 정액이 떨어지며 탄생했다고도 한다. 이 경우들이라면 데바족에 더 가까워진다.남편은 '현자 자라트카루'로, 마나사의 다른 이름인 자라트카루와 똑같다. 마하바라타에선 자라트카루가 자신과 이름이 똑같은 아내가 아니면 안 된다 해서 마나사(자라트카루)만이 그와 결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오빠인 바스키가 소개해 주었는데 성격이 너무 별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지게 되었다. 저녁 기도 시간이라며 낮잠 자는 걸 깨웠더니 깨웠다고 격분해서 헤어지자고 선언했다고 나온다. 자식은 아스티카를 뒀다.
3. 특징
뱀의 여신이며 특히 벵골 지방에서 숭배받는다. 회화에선 신이라 그런지 다른 나가들과 달리 인간처럼 그려지는데 대신 곁에 뱀을 두거나 머리가 여러 개 달린 뱀을 머리 위에서 차양 삼고 있다. 뱀과 파충류의 지배권을 가지고 뱀독을 해독할 수 있는 능력도 있으며, 전승에선 시바가 독약을 먹었을 때 치료해주기도 한다. 그래서 뱀에게 물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혹은 뱀독을 치료하기 위해 그녀에게 기도한다고 한다.자신의 신자에게 너그러우며 번영을 선사하지만 적대하는 자에겐 위협적인 신이라고 한다. 벵골 전승에 따르면 신앙을 모으다가 어떤 왕이 자신을 거부하자 저주를 내려 왕의 자식들을 차례로 죽여버렸다. 그러나 결국 왕이 마나사를 신앙하기로 하자 자식들을 전부 살려주었고 왕국에 부와 명성을 선사해 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