リィル
거대로봇물 초중신 그라비온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쿠와시마 호우코.
나이 14세, 신장은 152cm. G 섀도우 및 Geo 캘리버의 파일럿.
온화하며 조용하지만 근본은 강한 성격으로, 언제나 로로트라는 이름의 페릿을 데리고 다닌다.
1기 초기에는 애니메이션 잡지에는 "수수께끼의 소녀"로 소개되어 있었으며, G 섀도우를 타고 전투에는 참가해도, 파일럿 본인의 정체는 불명인 채로 남아 있었다.
크라인 샌드맨에 의해 생 제르맹 성의 남쪽 탑에 몰래 보호되고 있었으며, 4화에서 시구레 에이지와 텐쿠지 토우가에게 발견된 것을 계기로, 그란나이츠와 메이드들에게 그 존재를 밝히게 된다.
처음에는 샌드맨 이외에는 마음을 열지 않았지만, 구스쿠 루나의 상냥함에 이끌려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게 되어, Zwei에는 표정이나 성격이 상당히 풍부해지게 된다.
시구레 에이지에서도 설명했던 "그란나이츠를 형제로 한다면"의 경우 막내에 속하며, 소설판에서는 그 사실을 본인도 느끼면서도, 샌드맨과 에이지를 비롯해 성의 사람들이 자신을 아껴주는 것에 미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자신을 지켜주면서도 늘 대등한 입장으로 대해준 토우가에 대해서는 마음을 허락하는 관계가 된다.
사실 이런 기믹으로 가자면 에이지가 더 맞겠지만 왠지 모르게 토우가와 커플링이 성립. 아니 토우가는 릴이 전투에 휘말려버려도 상관하려 않으려 했고 에이지가 그녀를 구하려 애썼는데... 보는 이를 당혹하게 만든다. 역시 주인공 보정에겐 이길 수 없는 것인가...
정체는 샌드맨과 휴기 제라바이아의 여동생인 루피라 제라바이아의 딸. 이걸 안 순간 정신적 쇼크를 받아서 일시적으로 혼수상태가 되었지만, 동료들의 설득으로 숙부(외삼촌)와 싸우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 들였다.
결말에서는 샌드맨과 아야카가 결혼해 결과적으로 아야카가 새어머니가 되었고, 동시에 아야카의 동생인 에이지는 릴의 새 외삼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