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 사막 주변에 위치한 오아시스 도시 다나의 무희. 용병단의 아레스와 함께 첫등장 하는데 둘은 이전부터 꽤나 긴밀한 사이였는지 등장하는 7장 내내 연인회화 수준의 대화가 오간다. 둘의 대화 외에도 아레스가 고아였던 자신을 길러준 쟈가로를 죽이거나[1] 어려서부터 그토록 증오하던 시구르드의 아들인 세리스가 이끄는 해방군에 합류하게 된 이유도 바로 위험에 빠진 린을 구하기 위해서다. 다만 그 후로 둘 간의 이벤트는 전무하기 때문에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NTR을 구현하게 될 수도.
한없이 밝고 유쾌한 어머니와는 달리 침착하고 심지가 굳은 성격. 다나의 지배자 브람셀의 음흉한 요청을 걷어찬다거나 복수심에 불타는 아레스를 이성적으로 설득하는 등 도저히 실비아의 딸답지 않은 상식인. 본인은 무희 생활을 좋아하지 않지만 어머니가 무희였기 때문에 어머니를 찾을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수치심을 무릅쓰고 무희로 살고 있다. 여담으로 위의 실비아와 린의 클래스인 댄서는 엄청나게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다닌다.
검을 쓸 수는 있지만 전투요원으로는 낙제점. C랭크 검밖에 못쓰고 대개 마법계인 동생 코플의 성능을 살리는 방향으로 아버지를 선정하다 보니 힘도 잘 안 오른다. 그러다 보니 투기장으로 레벨 올리기도 어려워서 키우기가 매우 난감한 유닛.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춤으로 보병들의 이동력을 보완해주는 역할에 충실하자.
투기장을 재패하기가 가장 어려운 캐릭터 중 하나인데, 다행히 2부에는 슬립의 검이라는 치트키가 있다. 슬립의 검으로 재우기 성공 ->전투 중지한 후 무기 바꾸기 -> 전투 재개해서 자고 있는 적 후드려 패기를 이용하면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어찌어찌 투기장 정복은 가능. 다만 슬립이 걸릴 때까지 세이브 로드를 반복한다.
애정이 넘쳐난다면 린을 전투 요원으로 육성하는 조합도 가능은 한데, 바로 상술한 호린X실비아 조합. 추격은 없지만 오드 방계로 기술 성장률 보정이 붙고 검B로 용자의 검까지 사용 가능하며 호린의 월광검도 이어받을 수 있다. 다만 이래도 어머니가 딜러고 특이하게도 아버지쪽 성장률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 도적 파티의 경우와는 달리 베이스가 영 부실한 모친 쪽의 영향이 큰지라 개조의 한계가 크다. 초기 능력치도 낮고, 성장률도 낮고, 상한치까지 낮은 3종 세트가 겹쳐 전투력의 한계가 명확하다.
참고로 댄서의 상한치는 힘18 / 마력15 / 기술16 / 속도22 / 수비16 / 마방18 / 운30으로 다른 직업들의 하위직 상한치에도 미치지 못한다. 월광검으로 부족한 딜을 보충하려 해도 상한치만은 어떻게 해결이 되는 문제가 아닌지라 16% 확률을 믿고 전투를 시키기에는 문제가 있다.
다만 호린X실비아 조합이 전혀 무의미한 것은 아닌데, 정상적인 투기장 맞다이가 가능은 해지기 때문이다. 용자의 검을 돌려서 투기장을 클리어하다 보면 상당한 레벨을 올릴 수 있어, 올A랭크 클리어를 노릴 때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준다. 또한 높은 레벨과 호린의 준수한 성장률에 힘입어 본편 전투 중에도 적 잡병의 공격 정도는 버텨낼 만한 방어력이 확보되기에, 렉 링을 장착해서 최전선에서 기병들을 재행동 시켜주는 과감한 전술 활용이 가능해진다. 어차피 발키리 지팡이 따위 장식이라고 생각할 하드 유저라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조합.
최전선 몸빵 댄서로 기용하는 데에는 렉스가 유용하다. 마찬가지로 추격은 없어도 힘 성장률이 높고 네르 방계와 브라기 방계의 짬뽕으로 체력 105%/수비 50%/마방 42%라는 수비 면에서 밸런스있는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유하게 된다. 이러면 속도 성장률이 20%가 되지만 가장 가벼운 검을 사용할 수 있어 추격을 당할 일은 어지간해선 많지 않다. 무엇보다 엘리트가 달려 있어 투기장을 제패하지 못하더라도 5턴에 1업이라는 빠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그리고 동생 코플 또한 전직 전에는 지팡이 외엔 레벨업 수단이 없기 때문에 엘리트가 있으면 여러모로 레벨 올리기가 수월해진다. 마침 호린도 렉스도 아이라를 제외하면 딱히 1군 커플링은 없으므로 남는 쪽을 데려가보자.
히어로즈에서 성능은 둘째치고서라도 일러스트가 엄청나게 잘 나온데다
도로테아와 함께 테마 캐릭터까지 출시되어 성전의 계보 외적으로도 나름의 인기가 있는 캐릭터. 다만 거의 똑같은 이름과 모습을 가진
후배가 온갖 편애란 편애는 다 받을 때 본인은 5성일 이유가 없는 잡무기 무용수 신세인데다 다른 버전도 사실상 인기작 끼워팔기나 다름없는 저 쌍계영웅 후위 딱 하나라서 살짝 애처롭기도…
[1]
린이 위험에 빠질걸 알면서도 아레스에게는 비밀로 한채 그를 출격시키고, 진실을 들은 아레스가 린을 구하려 하자 아레스에게 "이제 그런 여자는 잊어라.", "여자와 노는 것 따위, 네놈에게 어울리지 않아.", "내 명령을 거스르는 자는 누구든 용서치 않는다." 이렇게 말하며 아레스를 막아선다. 이 둘이 교전 시 아레스의 대사는 "네놈에게는 정이 떨어졌다. 미안하다만 죽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