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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즌(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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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즌
파일:리즌cover.jpg
장르 액션, 스릴러, 미스터리
작가 이익수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3. 08. 15. ~ 2015. 03. 11.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2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5. 비판6. 떡밥7. 결말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스릴러 웹툰. 작가는 이익수.[1]

망망대해 속에 고립된 여객선 속에 갇힌 생존자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제목은 '이유, 이성'이라는 의미를 가진 'Reason'.

2. 줄거리

믿는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의,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
여자친구를 비롯한 친구들과 함께 인천에서 중국으로 가는 여객선을 타고 있는 상준은 배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려는 허름한 옷차림의 사내를 발견하고는 가까스로 뜯어말린다. 정원이라는 이름의 그 사내는 '아무 의미가 없어'라는 말을 반복하며, 어차피 내일이면 모든 것이 끝장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지만 주인공을 제외한 사람들 대다수는 그저 정신병자의 헛소리 쯤으로 치부한다.

그러나 갑자기 폭풍우가 몰려들고, 이내 배가 고장나 멈춰서고 육지와의 통신도 끊긴다. 초기에는 승무원들이 배 안의 식량을 배급하며 질서를 유지하지만, 이후 총을 가진 채 배를 타고 있는 조폭과 보따리상(따이공) 등의 존재로 인해 조금씩 질서가 흐트러지고, 앞서 자살을 시도했던 정신병자 정원이 외계인에 의해 이미 육지는 파괴되었을 거라며 겁을 준다. 여기에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다들 정원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이후 사태가 장기화되고 육지와의 통신도 되지 않으며, 구조대도 오지 않자 정원의 말을 따르는 무리가 생겨난다. 조폭이 가진 총 때문에 선장을 비롯한 승무원 여럿이 죽고, 이 과정에서 정원의 말을 따르는 무리가 다시 질서를 잡는다. 미스트??

그러나 이들 역시 질서를 지킨다는 명분 하에 생포한 조폭들을 감금하고, 살해하기까지 한다. 또한 배에 탄 사람들이 인류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정원의 말을 믿고[2], 각자 할당량을 정해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규칙을 지키지 않는 자들을 가차없이 살해해 바다에 던지기까지 한다. 고립된 공간 안에서 이들의 행동은 점점 극단적으로 변해 가는데..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3년 8월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연재되었다.

선박을 소재로 하다 보니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에 관리자와 협의하여 2주 동안 연재를 쉬기도 했다.

2015년 3월 11일 총 71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5. 비판

6. 떡밥

폭풍우를 일으키고 배를 멈춰세우고 육지와의 통신 두절을 일으킨 주체가 진정 외계인이냐는 주제로 댓글란은 매 주 금요일마다 불타오른다. 외계인에게 잡혔다가 탈출했다는 정원의 말과 그 묘사, 먹구름 낀 하늘에 보였던 붉은 빛, 감금된 조폭 두목이 본 외계인의 모습 등 몇 가지 떡밥이 던져진 상태. 외계인에게 농락당하는 것이라면, 그야말로 코스믹 호러. 그러나 육지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그저 배 위의 사람들이 정원에 말에 휘둘리는 것이라는 해석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7. 결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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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배는 조난당한것이었고 중국 해안 근처에서 발견되어 중국 해경에 의해 구조된다. 그러나 이미 수많은 사람이 죽고 난장판이 된 후였고 거의 모든 생존자들이 PTSD를 겪게된다. 상준은 구조된 후에도 외계인에게 잡혔다고 믿고 여전히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구조자들도 많다. 외계인설을 퍼트린 정원은 정신병원에 입원한 경력이 있었고, 외계인이 자신을 잡으러온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이리저리 도망다니던 중이었던 것.

다만 단순히 망상만은 아닌것이, 배는 갑자기 통신이 끊기고 레이더에 잡히지 않다가 실종된곳에서 엄청나게 떨어진 중국 해안 근처에서 발견된 것. 게다가 중간에 구조를 요청하러 보트를 타고 간사람들은 그대로 실종되었고 보트만 깨끗하게 되돌아왔다고 한다. 일종의 열린 결말. 그러나 리즌이라는 웹툰의 주제가 의심에 빠진 사람은 진실을 말해줘도 끊임없이 의심하게 되고 믿음이 확고한 사람은 거짓을 보고도 맹목적인 믿음을 가진다.라는걸 생각해보면 현실을 부정하고 지엽적인 현상을 결과에 끼워 맞춘 것에 가까워 보인다.

작가 후기에서 작가가 밝히기로는 어렸을 때 집에 도둑이 든 것이 자신의 소행으로 오해를 받는 일이 생겼고,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부모님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았던 일이 깊게 기억에 남아 그것이 이 웹툰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작중 나오는 조폭 두목이 생존왕 수준이다. 칼에 찔려도 멀쩡하고 안먹고 안마시고 일주일을 버티고 렌치에 두부가 함몰되어도 살아남는다. 결국 작가 후기까지 생존 인증.역시 외계인의 짓이야


[1] 새끼손가락, 아부쟁이 등을 그렸다. [2] 나중에는 배 안의 여자들을 강제로 검열삭제해 인류의 명맥을 이어나가려는 생각도 갖고 있는 듯 하다 [3] 처음엔 정아로 나오다가 나중엔 정화로 나온다. [4] 특히 올빽머리 조폭이나, 덩치 큰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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