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합금 효과가 무엇인지 2컷으로 명쾌하게 알려주는 짤. 자세히 보면 두 번째 컷 리오는 메인 카메라 부분이 돌아가 있는 등[1], 불가능한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위 아래의 작화 차이도 극명하다(...)[2]
신기동전기 건담 W 시리즈의 밈이자 작중에 적용되는 주인공 보정을 뜻하는 단어. 주역 캐릭터들이 탑승한 야라레메카는 장갑의 강도가 건다늄 합금이 되거나 그를 뛰어넘는 효과이다.
심지어 리오의 장갑은 리오리움으로 되어 있으며, 리오리움은 파일럿의 정신력에 따라 강도가 달라진다는 농담까지 떠돌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부 로봇팬들의 일부는 G스톤의 원산지는 지구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건 뭐 저력도 아니고.
이것은 일본에서도 엘레강늄 합금(エレガニウム合金)이라고, 파일럿이 우아할 수록 방어력이 올라가고, 엑스트라가 타면 장갑이 플라스틱이 된다는 밈으로 쓰인다.
같은 기체라면 실력 차이가 아무리 나도 건담같은 원 오프 타입의 주인공 기체를 상대로 오래 버티는 건 불가능한데, 이런 말이 나온 이유는 작중 연출 탓. 리오는 보통 양산형 메카의 안타까운 운명 앞에 허구한 날 터져서 폭죽으로 불리기 일쑤다. 한대만 맞아도(심지어는 스쳐도) 펑하고 터진다. 그것도 파괴되는 모습이 정확하게 나오는 것은 보통 근접전이거나 연출이 업그레이드될 때 정도이고 보통은 그냥 빔 한발 지나가면 슈퍼전대 시리즈의 전투원마냥 주황색에 가까운 동그라미 폭발 이펙트만 남기고 사라지는 식으로 처리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주역급 캐릭터가 타면 한대 맞고 터지기 일쑤인 리오가 어찌된 일인지 10대 넘게 맞아도 팔이 나가고 다리가 나갈지언정 콕핏이 있는 동체가 터지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런 별명이 붙여졌다.(…) 엔들리스 왈츠 소설판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하게 설명되어 있긴 한데... 이것조차 리오합금효과를 완벽하게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TV판에서는 주역들이 탄 리오는 가만히 공격을 맞아줘도 터지지 않았기 때문.
바로 알트론 건담과 히이로가 탑승한 리오의 전투에 대한 것인데, 소설 묘사에 따르면 압도적인 출력과 파워 차이 때문에 최초, 트윈 빔 트라이던트와 빔 사벨이 맞부딪쳤을 때 이미 히이로의 리오는 일부가 기능 고장을 일으키고 팔과 다리가 망가지기 직전까지 간 상태였다. 헌데 이 상태에서 서로 무기를 맞대고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우페이 본인이 성능 차이를 알고 일부러 봐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불어 이 전투가 있기 전에 이미 히이로와 듀오는 절묘한 콤비네이션으로 리오로 마리메이어군의 리오를 썰어대면서, 서로 헤어졌고, 작중 표현에 따르면 말 그대로 무적의 행군을 해댔는데 이 때 이미 히이로가 타고 있던 리오는 여기저기 삐걱대는 상태였다. 리오 합금 효과는 파일럿의 엄청난 실력과 우페이가 적당히 봐주며 한 것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3]
알트론 건담과 히이로가 첫 번째로 부딪친 뒤, 두 번째로 다가올 공격을 예측한 히이로가 이 공격을 피하려고 했으나 피하지 못하고 맞받아친 이유도 그 시점에서 이미 리오의 왼다리가 망가진 상태였기 때문이며, 우페이가 알트론 건담으로 전력을 다해 가한 일격을 히이로가 미리 읽고 피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그 뒤에 망가진 콕피트를 발로 차고 히이로가 나오는 것도 리오의 탈출 장치가 작동되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연출력 탓에 TV판에서는 실력 차이라는 것을 실감하기 어렵고, 정말 리오가 무척이나 튼튼해지고 무지 세진 것처럼 보인다. 사실 파일럿의 실력 덕분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누가 타든 리오의 장갑재질 까지 바뀌는게 아닌데, 뭘 어떻게 해야 방0업 저글링에서 풀업 울트라급 방어력이 된다는 말인가.(…) 특히 트레즈나 히이로는 상대의 공격을 그냥 맞아줘도 멀쩡한 경우도 있다.
물론 TVA 30화를 보면 히이로가 생크킹덤으로 망명하기 전에 트레이즈파와 롬펠러 재단 사이에 벌어진 파벌싸움에 말려서 레드 원이라는 콜사인으로 교전을 벌일 때 모빌 돌 비르고 부대의 맹공에 몰려 탑승한 리오가 대파됐다. 이때 에어리즈로 리오합금 효과를 보여준 카토르가 없었다면 그대로 죽었을 것이다.사실 이전에 건담에게 한대만 맞아도 터졌던 리오들에 비하면 히이로의 리오는 비르고, 그것도 부대한테 수없이 두들겨 맞았지만, 터지지 않은 시점에서 리오합금효과는 발동중이었다.
엔들리스 왈츠에서도 이 리오합금 효과는 빛을 발한다. 서펜트의 장갑재인 네오 티타늄 합금은 건다늄 합금에 거의 필적하는 방어력을 자랑한다고 하며, 심지어 서펜트의 개틀링은 헤비암즈 개의 개틀링과 같은 기종의 물건이다. 그런데 서펜트의 개틀링은 헤비암즈에게 흠집이나 겨우 내는 수준이고 반대로 헤비암즈의 개틀링은 서펜트를 추풍낙엽처럼 쓰러뜨리며 무쌍을 찍는다.
G제네레이션 F에선 파일럿 능력치빨로 고증하길 포기하고, 그냥 저 둘이 탄 리오의 능력치를 공방 21(원본은 14)으로 바꿈으로서 구현했다.
예: 히이로 유이, 듀오 맥스웰, 젝스 마키스,[4][5] 트레즈 크슈리나다,[6] 카트르 라버바 위너[7]
[1]
프라모델 등지에는 약간 가동이 가능하게 분할된 경우도 있으나, 원작 작화 및 디자인상에서 리오의 머리는 몸체에 일체형으로 붙어 있어서 회전이 불가능하다.
[2]
두 번째 컷의 리오가 취하고 있는 무술 자세는
기동무투전 G건담의 동방불패
마스터 아시아 및
마스터 건담이 극중에서 취했던 자세다.
[3]
히이로와 듀오는 마리메이어군의
리오를 썰고 다녔는데, 그럼에도 불고하고, 작중 표현에 따르면 내부 전선에는 리오 30기 이상이 남아 있다는 소리와, 자신들의 탄약도 거의 떨어진 상태였다. 이 상황에서 적을 상대하는 것은 두 사람에게 어려웠다고. 둘은 최대한 잡을만큼 잡고 철수하려고 했으나 그때 알트론과 서펜트를 마추졌다.
[4]
1화에서
리오로
윙 건담에게 한 방 먹였다. 그러나 성능 격차로 동귀어진이나 다름없는 결과를 낳았다. 여담으로 이게 리오의 첫 등장이었다(...).첫 등장부터
주역 건담에게 빅엿을 먹이는 양산형의 패기.
[5]
참고로 톨기스는
건다늄 합금도 아니고 네오 타이타늄 합금도 아닌 그냥
티타늄
합금이다.
[6]
리오 1기로
모빌 돌 리오 2기를 썰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모빌 돌 리오가 쏴 대는 실탄을 수도 없이 맞았었는데 흠집 하나없이 멀쩡했다.
[7]
에어리즈를 타고 무려
비르고를 상대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