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 인포서즈

1. 개요2. 게임내용

2.1. 스테이지2.2. 무기

3. 타 기종 이식4. 기타

1. 개요

リーサルエンフォーサーズ

1992년에 코나미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여 1993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건슈팅 아케이드 게임.

해외판의 제목은 Lethal Enforcers.

2. 게임내용

모탈 컴뱃의 큰 영향을 받아서 실사 그래픽으로 제작한 게임이자 사실 상 현대 건슈팅 게임의 선조로 리볼버형의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플레이어를 조작한다. 화면에 나타난 적을 겨누어 트리거를 눌러 탄환을 발사하고 화면 내의 적을 쓰러뜨리며 소수 여자들의 적들도 존재한다. 탄환은 기본적으로 6연발 회전식이며 탄을 다 소비하면 화면 밖을 쏘아서 재장전할 수 있다. 아이템인 서브웨폰을 획득함으로써 특수한 총알을 쓰게 된다. 다 사용하고 무기의 총알이 0이 되거나 타격을 받으면 그 즉시 초기 장비로 돌아가게 된다. 적탄을 맞거나 일반시민[1]과 증원을 나온 제복 경찰관을 오발하게 되면 라이프를 모두 잃어버려서 게임오버가 된다.

타이토에서 만든 오퍼레이션 울프 시리즈나 남코의 스틸 건너 시리즈 등의 건 슈팅이 기관단총을 이용한 화려한 액션에 주안점을 둔 반면 이 게임에서는 총알의 수에 한계가 있는 권총과 도중에서 등장하는 서브웨폰들을 사용하여 얼마나 효율적으로 재장전을 하고 적에게 빈틈없이 노출할수 있을까?, 적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꿰뚫는가?, 상황에 따라서 적절한 서브웨폰을 입수하고 또다른 무기로 전환할 것인가? 등 전략성이나 긴장감을 본작에서 중시하였다.

미국 진출용 게임으로서 미국의 개발 팀이 제작하여 등장인물도 미국 사무실 직원의 실사 화상을 사용하고 본 작품의 디렉터 겸 프로그래머인 나리타 쥰도 카메라맨인 쥰역으로 카메오로 등장하고 있다. 실사를 쓴 작품은 일본에서 받지 않겠다며 일본에서의 가동예정은 당초 없었지만 미국뿐 아니라 본국인 일본에서도 대히트하여 결국 이 인기를 바탕으로 하여 속편도 제작되었다.

2.1. 스테이지

기판의 설정에 따라서 선택성으로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므로 굳이 순서대로 플레이할 필요는 없다. 또 각 스테이지는 클리어 후에도 다시 플레이가 가능하며 (난이도는 일정까지 올라감) 몇번이나 똑같은 스테이지를 플레이할 수도 있다.

미션 1:THE BANK ROBBERY
대낮에 은행을 습격한 은행강도들을 체포하는 것이 목적. 스테이지는 은행점 내 → 은행 옥외 → 거리에서 차량 추격전으로 진행. 보스는 로켓 발사 장치를 가진 남자. 롱 코트 차림으로 로켓을 쏘고 공격한다. 또한 보스가 탄 트럭에 그려지진 바이오 해저드 마크는 이식판에서는 묘사되지 않았다. 클리어 하면은 보너스 스테이지인 슈팅 레인지 (SHOOTING RANGE)를 진행한다.

미션 2:CHINATOWN ASSAULT (SFC판에서는 DOWNTOWN ASSAULT)
중국인 범죄조직으로부터 차이나타운의 치안을 되찾는 것이 목적으로 스테이지는 차이나 타운 → 역의 개찰 →역의 플랫폼 홈 → 움직이는 전차로 진행하게 된다. 민간인들이 장난 아니게 많이 나오는 곳이기도 하며 오발이 많이 될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하는 스테이지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등장하는 보스는 2개의 큰 칼을 가진 남자로 惡라고 적힌 치파오를 입었고 두개의 쌍검을 차례로 던진다.

미션 3:THE HIJACK (SFC판에서는 HIJACKING)
어떤 테러조직에게 비행기의 납치를 저지하는 것이 목적이며 스테이지는 비행기 주위 → 수하물 검색대 → 컨테이너 앞 → 이륙 준비중인 비행기까지 진행한다. 배경에 등장하는 비행기는 보잉 757이며, 비행기에 적용된 도장은 1967년부터 2013년까지 사용되었던 아메리칸 항공의 옛 도장을 상하대칭한 형태로 되어 있다. LD 컨테이너에 새겨진 마크는 실존하는 회사인 일본항공의 츠루마루 마크로 후기 이식판에서는 수정되었다. 보스는 애꾸눈의 장교 차림의 남자이고 그레네이드 런쳐로 공격한다. 또한 이 스테이지에서만 그레네이드 런쳐가 등장한다. 종료하면 보너스 게임인 슈팅 레인지를 한번 더 진행한다.

미션 4:THE DRUG DEALER (SFC판에서는 THE GUN RUNNERS)
마약 밀매집단으로부터 마약거래를 저지하는 것이 목적으로써 스테이지는 항구→ 움직이고 있는 배→창고→ 고속 자동차 추격전까지 진행하며 보스는 풀 페이스 헬멧을 착용하고 헬리콥터를 탄 남자로 실드로 덮인 포대로 몸을 보호하고 로켓을 날린다. 보스를 없애려면 보스가 타고있는 헬기를 쏘아야만 한다. 해외판에서는 스테이지의 명칭 및 설정이 뒤바뀌어서 마약이 아닌 무기 밀거래 조직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된다.

미션 5 (최종 스테이지):THE CHEMICAL PLANT (SFC판에서는 CHEMICAL PLANT SABOTAGE)
화학약품 공장을 점거한 테러리스트의 리더를 무너뜨리는 것이 목적. 스테이지는 공장 내부 복도→설비 시설→ 생산 시설 (드럼통을 쏘면 나이트 비전를 장착)→ 공장 옥상 (최종결전인 보스전)으로 진행한다. 보스는 온갖 무장이 달려있는 전투용 헬기를 탔으며 주로 로켓 발사기와 기관총으로 공격한다. 등장한 시점에서 우선은 헬기를 달려있는 무기들을 공격해야 하며 기관총은 빠르게 파괴하지 않으면 확실하게 타격을 받게된다. 헬기를 공격불능으로 만들면 보스의 조종사가 모습을 드러내고 다른 보스와 달리 쏘게되면 즉시 우지로 공격한다.

2.2. 무기

크게 초기 장비의 권총과 길바닥에 떨어지고 있는 서브 웨폰의 두 종류로 나뉜다. 서브 웨폰은 재장전하여 몇번이라도 사용할 수 있는것과 탄환을 다 소비하게 되면 초기의 장비로 돌아가는 형식의 두 종류가 있다. 단 모두 타격을 받으면 무기를 잃고 초기장비로 되돌아간다.

권총
초기에 플레이어가 장비하는 무기로 6연발의 회전식 권총.

라이플
돌격 소총으로 장탄 수는 12발. 3점 버스트 사격으로 한번에 4번밖에 발사 할수 없으며 정밀 사격도 하기 어렵다는 위험이 따른다. 하지만 보스전에서는 일반 권총보다 큰 타격을 주고 타격을 받지 않는 한 재장전하여 반복해서 사용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매그넘
회전식 권총이지만 실탄이 통상탄이 아닌 매그넘 탄으로 바뀐다. 관통 능력을 가져 적을 관통하거나 장애물에 숨어있는 적들도 쉽게 쓰러트린다. 약간 넓은 타격 판정으로 공격력도 매우 높다. 그러나 민간인과 적군이 겹쳐서 오발의 위험도 있다. 재장전 가능.

산탄총
펌프액션 샷건으로 장탄 수는 총 6발. 권총보다 명중 범위가 넓어져 공격력도 높고 권총에선 맞추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적에게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민간인이 설때에는 오발할 가능성이 많다. 재장전이 가능하다.

오토매틱
자동식 권총. 장탄 수는 12발. 성능 자체는 권총과 똑같지만 재장전이 가능하고 장전 수가 많다. 적이 다수 출현하고 재장전의 틈이 빌미가 되는 장면에서 유효한 무기.

기관총
기관단총으로 총 36발이 장전. 방아쇠를 당긴 채로 연속 발사가 가능하며. 재장전이 불능하여 총알이 0이 되면 권총으로 돌아간다. 또한 2탄에서는 시대를 고려하여 개틀링 건로 대체되고 있다.

그레네이드 건
3스테이지 한정으로 등장하며 총 8발이 장전되고 있다. 그레네이드 발사 장치로 명중 범위가 커지면서 성능 자체는 매그넘탄과 똑같지만 기관총과 마찬가지로 재장전이 불가능하다.

3. 타 기종 이식

메가 드라이브 - 1993년 12월 10일 (일), 1993년 6월 25일 (미), 1993년 12월 10일 (유럽)
메가 CD - 1993년 10월 29일 (일), 1993년 7월 24일 (미), 1993년 11월 19일 (유럽)
슈퍼 패미콤 - 1994년 3월 11일 (일), 1994년 1월 2일 (미), 1994년 5월 20일 (유럽)
플레이 스테이션 1 (리셀 엔포셔즈 I&II DELUXE PACK) - 1997년 11월 20일 (일), 1997년 11월 17일 (미), 1997년 11월 22일 (유럽)

4. 기타

일본의 게임잡지인 게메스트에서 이뤄지던 1993년 제 7회 게메스트 대상에서 연간 흥행 게임 19위를 차지했다.

이 게임의 제목인 Lethal Enforcers는 동 회사의 건 슈팅 게임인 세이기노 히로의 5 스테이지의 제목으로 오마쥬 된다. 하지만 전혀 연관성이 없어서 약간의 비판을 들었다. 그래서 세이기노 히로가 해외판으로 발매했을때에는 Lethal Enforcers 3로 발매하였다.

미국에서 슈퍼 패미컴판이 출시될때 리볼버 모양의 건 컨트롤러(미국내에서는 Justifier라는 이름으로 판매됨)에 대한 판촉이 문제시되었다. 하필이면 나온 시기가 모탈 컴뱃 전후라 모탈 컴뱃으로 인한 비디오 게임 폭력성 논란에 억울하게 딸려 들어갔다. 다만 게임 자체보다는 컨트롤러 판촉이 문제가 된 경우. 조 리버만 상원의원이 폭력비디오게임 규제 발의 연설을 할때 해당 게임의 SFC판 컨트롤러를 TV 카메라에 보여주기도 하였다.

SFC판 슈팅게임인 실황 떠벌이 파로디우스의 6번째 스테이지인 고속 스테이지에서 본작의 BGM이 사용되고 있다. 또 PS판과 SS판의 이식판인 Forever with me에서는 총열과 조준이 화면에 표시되며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공격한다. 이때 재장전 소리등의 특수효과도 완벽히 재현되고 있다.

실기(기판)에서는 코나미 사운드 모듈의 제조결함으로 SMD콘덴서(칩 콘덴서)의 전해액이 새 나와서 기판을 부식시켜 벙어리로 만들어버리는 문제가 있는데, 이것은 콘덴서를 교체하면 해결된다. SMD콘덴서라 작업이 간단하지는 않으며, 작업비용은 교체용 콘덴서포함 대략 5만원 정도

아케이드 기판(및 마메)에서는 플레이 도중 돈을 추가로 넣고 스타트 버튼을 넣으면 1플레이만큼의 생명이 늘어난다. 프리 플레이로 설정하면 그냥 스타트버튼을 누르는만큼 늘어난다.

아케이드 기판을 집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케이드 기판과 JAMMA기판 운용설비가 필요하며, 총의 센서위치를 화면에서 싱크신호를 통해 인식하는 방식이라[2] 디스플레이는 CRT(브라운관)를 써야 한다. 총은 아케이드 오리지널 외에도 가정용의 총(슈패,MD용)[3]을 개조해서 쓸 수 있다. 사실상 아케이드의 기술을 가정용 게임기에서 쓸 수 있도록 이식했다고 보면 될 듯.

현대 건슈팅 게임의 기틀을 세운 것은 맞지만 최초인만큼 게임 디자인에서 오류가 있는데, 바로 (슈팅 게임에서 보는) 랭크 시스템이 존재한다. 바로 억까가 존재한다는 것. 사격장에서는 표적이 나온 순간 바로 사라지며[4] 임무 진행중에는 적이 나오자마자 플레이어를 공격하여 1미스. 특히 사격장에서 플레이어가 표적을 향해 사격했는데 표적들이 일제히 사라지며 1미스 처리된 직후에 총알이 꽃히면 명중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결과화면에서 1미스를 또 당한다. 99라이프로 게임을 시작해도 이쯤되면 명사수급(95%이상 명중률) 사격술을 가졌음에도 순경(PATROLMAN)하고 형사(DETECTIVE)를 오가는 계급 사이에서 생명이 살살 녹는걸 볼 수 있다.[5]
이 게임을 참고한 세가의 버추어 캅 시리즈에서는 랭크 시스템이 없어 좀 더 합리적인 게임 디자인이 되었다.

혼자 할 때는 상관없는데, 실기로 둘이서 할 때는 화면에 총을 쏠 때 (정말 조금이라도) 딜레이를 주고 쏴야 하는 점이 있다. 무슨 이야기냐면, 정말로 둘이서 똑같은 타이밍에 사격을 하면 총알은 하나만 꽃히며 나머지 한 쪽의 사격은 인식되지 않아 재장전으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실기의 하드웨어적 문제로 보인다.[6]

1994년에 후속작인 리설 인포서즈 2 더 웨스턴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시간을 엄청나게 거슬러 올라가서 1874년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황야의 이름없는 보안관이 되어서 무법자들과 싸우게 된다. 서부극의 각종 클리셰를 답습하여 대히트 게임이 되었다. 해외판으로는 리셀 엔포셔즈 2 건 파이터즈라는 이름으로 발매했다.

[1] Freeze!"라고 외치며 플레이어보다 전에 뛰어나간다. [2] 광과민성 발작 사태가 일어나기 전의 게임이라 발사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번쩍인다 [3] 발사, 센서, 5V, GND, 스타트 버튼이 있다 [4] 1계급 강등 및 1미스 처리. 플레이어가 아무리 빠른 반응속도를 갖고 있어도 소용없다 [5] 게임 진행이 이쯤 되면 통과기준(QUALIFY)의 명중률은 100%이다. 한 발이라도 놓치면 생명이 깎인다 [6] 둘이서 사격장을 플레이하는 데모화면에서 1P와 2P가 번갈아서 사격을 하는걸 보면 빼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