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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경기 일정 |
플레이-인 | 그룹 (10/5~10/7) | |||
녹아웃 (10/8~10/9) | ||||
그룹 (10/11~10/18) |
A조 | B조 | C조 | D조 |
녹아웃 | 8강 (10/22~10/25) | |||
4강 (10/30~10/31) | ||||
결승 (11/6) | ||||
결산 | 개최지 변경 사건 | 논란 및 사건 사고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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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1라운드를 진행하고 10월 15일부터 10월 18일까지 2라운드를 진행하여 총 7일 동안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 풀 배정
2021 MSI에서 4강에 진출한 PCS의 1번 시드가 1번 풀로 올라갔고, 5위를 기록한 LCS의 1번 시드가 2번 풀로 내려갔다.또한 작년 담원의 우승 덕분인지 몰라도 전년도 월즈와 비교했을 때, LPL에 2번 풀에 2팀을 배정했던 것과 달리 3번 시드를 다시 3번 풀로 배정하였다.
그룹 스테이지 진출팀 | |||
LNG | DFM | HLE | C9 |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풀 배정 | ||||
1번 풀 | ||||
LCK 1시드 DK |
LPL 1시드 EDG |
LEC 1시드 MAD |
PCS 1시드 PS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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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풀 | ||||
LCK 2시드 GEN |
LPL 2시드 FPX |
LEC 2시드 FNC |
LCS 1시드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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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풀 | ||||
LCK 3시드 T1 |
LPL 3시드 RNG |
LEC 3시드 RGE |
LCS 2시드 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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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풀 | ||||
LCK 4시드 HLE |
LPL 4시드 LNG |
LCS 3시드 C9 |
LJL DFM |
3. 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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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2일 오후 9시에 얀코스가 추첨자로 나왔다. A조부터 D조까지 순서대로 1번 풀부터 3번 풀까지 추첨하는 방식이며, 4번 풀은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끝난 후에 추첨하여 남은 자리를 채우게 된다. 매년 그랬듯이 같은 리그 팀들끼리는 만나지 못하며, 같은 리그 팀이 추첨될 경우 바로 뒷 조에 배치되고 다시 해당 조 추첨을 진행한다.
LCK 중계진이 조 추첨 직전에 모의 추첨을 했는데 A·B조의 순서만 서로 바뀌고 실제 결과와 정확히 똑같이 나왔다.[1]
3.1. A조
그룹 스테이지 A조 | |||
DK | FPX | RGE | C9 |
3.2. B조
그룹 스테이지 B조 | |||
EDG | 100 | T1 | DFM |
3.3. C조
그룹 스테이지 C조 | |||
PSG | FNC | RNG | HLE |
3.4. D조
그룹 스테이지 D조 | |||
MAD | GEN | TL | LNG |
3.5. 조 편성 평가
전체적인 조 편성 평가는 완전히 박살난 한 팀 빼고는 무난하다는 평. 오히려 우승 후보로 뽑히는 담원 기아와 FPX가 A조에서 한 조로 묶인 덕분에 3번 풀 한 팀을 제외한 다른 팀들은 이 두 팀과 맞붙지 않게 되어서 한시름 놓게 되었고 그 3번 풀 한 팀이 로그가 되면서 로그만 초상집이 되었다. 담원 기아와 FPX 또한 차라리 서로를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난 게 다행인 것이 토너먼트로 올라가게 되면 결승까지 서로와 맞붙지 않기 때문이다.-
LCK의 경우 이 정도면 무난한 대진이라는 평이다. 담원 기아가 FPX를 만나기는 하지만 그룹 1, 2위의 문제지 상위 라운드 진출 자체는 가능성이 높기에 별다른 문제는 안 되고 젠지는 RNG를 피하면서 MAD와 D조 2강을 형성하게 되었다.[2] T1 또한 MAD와 FPX를 모두 피했고 2번 풀 최약체로 뽑히는 100에 4번 풀로 DFM이 올라오기 때문에 3시드 치고는 수월한 대진이 되었다. 플레이-인에서 시작하는 한화생명도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여 C조로 자동 편성되었는데, 다른 조의 강팀보다는 한화생명이 확실히 할 만한 대진이었고, 한화보다 진출 가능성이 살짝 높아 보이던 프나틱이 주전 원딜러의 귀국이라는 악재를 맞으며 4시드 도입 이후 최초로 LCK 네 팀 전원 8강행이라는 역사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평가까지 나왔을 정도다.[3][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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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도 조 편성이 괜찮기는 마찬가지이다. FPX도 무난히 A조 2강을 형성했고 EDG는 3번 풀 최강팀 T1을 만나기는 했지만 2번 풀인 100과 4번 풀인 DFM이 비교적 약하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B조 2강을 형성하고 있다. RNG는 1번 풀 최약체인 PSG와 전년도에 비해 전력이 약화된 프나틱을 만났기에 한화생명이 올라오더라도 C조 1강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LNG는 자동으로 D조에 편성되었는데, 아무래도 MAD와 젠지보다는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LPL 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인 스테이지까지 이어온 좋은 기세를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LPL 역시 마찬가지로 네 팀 전원 8강행이라는 기록에 재도전할 수 있게 된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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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는 그리 좋지 못한 조 편성을 받았다. 그나마 MAD는 1시드이기에 가장 괜찮은 조 편성을 받았지만, 프나틱은 PSG를 만난 대신 우승 후보 RNG를 만나며 4번 풀로 한화생명이 올라와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특히 로그는 로그 아웃이라고 말할 정도로 2년 연속으로 최악의 조 편성을 받는 바람에 8강 진출 확률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그리고 경기 당일 프나틱의 주전 원딜러인 업셋이 가족사로 급히 귀국했다는 오피셜이 뜨며 프나틱 또한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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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는 1시드를 놓친 후폭풍으로 메이저 리그 중 최악의 조 편성 결과를 얻었다. TL이 A조를 피한 것이 천만다행이지만 그나마 해볼 만해 보이는 C조를 놓쳤고 100 또한 각각 1번 풀과 3번 풀의 강팀인 EDG와 T1을 만나는 악재가 겹쳤다.[7] C9는 플레이-인을 뚫고 겨우겨우 올라왔더니 담원과 FPX를 만나는 최악의 상항에 직면, 로그와 같은 처지가 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었다. 그 어느 팀도 각 조에서 8강 후보로 뽑히지 않고 있고 그나마 100과 TL에 LCS 3년 연속 조별탈락 여부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실낱같은 희망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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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의 경우 BYG가 여러 악재 속에 탈락하면서 PSG만 남은 상태인데, MSI에서의 분전으로 1번 풀을 받았으나 FNC와 RNG, 그리고 한화생명을 만나면서 썩 기분 좋은 조 편성은 아닌 상태다. BYG의 부진으로 PSG 역시 실력에 의심을 받는 가운데, 프나틱[9]과 한화가 해당 시드의 강팀은 아니라 오랜만에 8강행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볼 수 있는[10] 반면 이 둘에게 밀린다면 작년의 TSM같이 1번 풀 팀의 그룹 스테이지 탈락의 비극을 맛볼 수도 있다.
- 마이너리그에서 유일하게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 LJL 대표 DFM은 B조에 걸렸다. 분명 1위로 통과했고 타 마이너리그보다 훨씬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사실상 1승만 거둬도 성공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T1, 100은 다른 2시드인 젠지나 FPX, 3시드 RNG, 로그와는 다르게 라인전에서 찍어누르는 타입은 아니기에 상성상 자신들의 장점을 보여 줄 수는 있다는 점[11]에서 1, 2시드가 라인전에서 극강의 파괴력을 발휘하는 팀들인 A, D조에 배정되는 것 보다는 한결 나은 편.
4. 일정
각 팀들이 단판 더블 라운드 로빈을 치른다. 1라운드는 3일 동안 진행되는데, 하루에 모든 팀들이 한 경기씩, 총 8경기가 진행된다. 2라운드는 4일 동안 진행되며, 하루에 한 그룹씩 남은 모든 경기를 진행하는데, 기본적으로 각 팀당 3경기씩, 총 6경기를 치르며, 필요시 순위 결정전까지 진행한다.4.1. 1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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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 ||||
중계진 | 캐스터 | 해설자 | ||
1일차 | 전반부(1~4경기) | 전용준 | 이현우 | 이호종[객원] |
후반부(5~8경기) | 성승헌 | 김동준 | 강승현 | |
2일차 | 전반부(9~12경기) | 이상호[객원] | ||
후반부(13~16경기) | 전용준 | 이현우 | 김배인 | |
3일차 | 전반부(17~20경기) | 성승헌 | 강승현 | 이다윤[객원] |
후반부(21~24경기) | 전용준 | 이현우 | 강범현 |
4.2.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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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 |||||
중계진 | 캐스터 | 해설자 | 객원 해설 | ||
1일차 | 성승헌 | 김동준 | 강승현 | 신정현 | |
2일차 | 이현우 | 김배인 | 박우태 | ||
3일차 | 전용준 | 강범현 | 허승훈 | ||
4일차 | 강승현 | 이성진 |
5.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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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8강 진출팀 | ||||
<colcolor=black,white> 그룹 | A조 | B조 | C조 | D조 |
1위 | ||||
DK | T1 | RNG | GEN | |
2위 | ||||
C9 | EDG | HLE | MAD |
6. 총평
6.1. 1라운드
6.1.1.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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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별 현황
LCK의 날이었다. 4전 전승. 두 경기에서 LCK vs LPL 매치가 성사됐고, 디펜딩 챔피언 담원이 현재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FPX를 상대로 29분 만에 완승을 거둔 데에 이어 곧바로 젠지까지 LNG[15]를 상대로 단 23분 만에 게임을 끝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T1과 한화생명도 각각 DFM과 프나틱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승리했다. 경기 내용도 좋아서 4팀 모두 빠르게[16]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LPL은 대회 시작 전의 고평가에 비하면 아쉬운 결과를 맞았다. LCS와 PCS를 상대로는 승리했지만 LCK와 맞붙은 2경기는 모두 완패. EDG는 100에게 리그 우승팀의 품격을 보여줬지만 RNG는 PSG를 상대로 자신들에게 확 기운 게임을 잠깐이나마 비벼지게 만들며 깔끔하지 못한 승리를 챙겼고 FPX와 LNG는 각각 담원과 젠지를 상대로 이견이 없는 완패를 당했다. 특히나 월드 챔피언십 직전까지 담원 이상의 0순위 우승후보라고 평가받던 FPX의 완패는 FPX의 국제전 첫 경기 패배 징크스를 감안하더라도 충격적인 결과였다는 반응.
LEC와 LCS는 서로를 상대로 사이좋게 1승씩 챙겼을 뿐 LCK와 LPL을 상대로는 전패했다. LEC의 상황은 더 안 좋은 편인데, 유력한 8강 진출 후보로 여겨졌던 MAD가 D조 약체로 여겨졌던 TL에게 일격을 맞으며 무너졌기 때문. LCS는 1시드였던 100이 EDG에게 완패하기는 했으나 TL이 혈전 끝에 LEC의 희망으로 불리던 MAD를 꺾는 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낫다는 평이 주류이다.
PSG는 RNG를 상대로 메이플이 쿼드라 킬을 만들어 내며 잠깐 게임을 비비나 했지만 이후 집중력 부재를 드러내며 아쉽게 패했고, DFM은 T1을 상대로 압도적인 체급 차이를 절감하며 완패했다.
진영 승률은 블루 사이드 7승, 레드 사이드 1승으로 선픽을 할 수 있는 블루 사이드가 압도적인 승률을 보였다. 후술하겠지만 선픽으로 등장한 리 신과 유미의 티어가 높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차적으로 주로 레드 진영에서 후픽으로 밀어주는 탑과 미드를 살펴보았을 때 탑 그레이브즈와 미드 르블랑에 대한 카운터 픽이 유효하지 못하면서 레드 사이드의 메리트가 희석되었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챔피언의 경우 유미와 기동력이 좋은 암살자를 조합하여 초중반 교전부터 큰 이득을 보는 전략이 유효했다. T1은 탈론- 유미, 담원은 르블랑-유미로 승리를 거뒀고 두 경기 모두 탈론과 르블랑을 든 오너와 쇼메이커가 POG를 받았다. 밴픽적으로는 리 신이 여전히 탑 티어를 유지하고 있으며 리 신의 대체자로는 자르반 4세와 신 짜오가 각광받았다. 바텀에서는 미스 포츈이 여전히 사랑받는 픽으로 남은 가운데 아펠리오스가 자주 등장했다. 아무무는 상대적으로 보기 어려워졌고 서포터는 앞서 언급된 유미와 레오나를 두고 팀별로 해석이 갈리는 듯한 형국이다.
챔피언의 경우 유미와 기동력이 좋은 암살자를 조합하여 초중반 교전부터 큰 이득을 보는 전략이 유효했다. T1은 탈론- 유미, 담원은 르블랑-유미로 승리를 거뒀고 두 경기 모두 탈론과 르블랑을 든 오너와 쇼메이커가 POG를 받았다. 밴픽적으로는 리 신이 여전히 탑 티어를 유지하고 있으며 리 신의 대체자로는 자르반 4세와 신 짜오가 각광받았다. 바텀에서는 미스 포츈이 여전히 사랑받는 픽으로 남은 가운데 아펠리오스가 자주 등장했다. 아무무는 상대적으로 보기 어려워졌고 서포터는 앞서 언급된 유미와 레오나를 두고 팀별로 해석이 갈리는 듯한 형국이다.
탑에서는
그레이브즈가 3회 픽되면서 가장 사랑받았고 정글에서는 리 신과 자르반이 4회, 미드는 르블랑과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3회, 바텀은 미스 포츈이 5회, 아펠리오스가 4회, 서포터는 유미가 4회 픽되었다. 주목할 만한 픽은 탑에서 3번 등장해 3승을 거둔 그레이브즈[22][23], 정글의 리 신-신 짜오 구도, 3번 등장하여 모두 승리한 르블랑, 5전 3승을 기록하며 여전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미스 포츈과 플레이-인부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레오나, 그리고 LCK에서 주로 준비해 온 유미[24]까지. 이날 후반부 중계를 맡은 강승현 해설은 LCK가 메타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이날 LCK는 플레이-인에서도 거의 각광받지 못했던 유미의 적극적인 기용[25], 그리고 탑 그레이브즈 활용에 정점을 찍었다.
6.1.2. 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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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별 현황
이번에는 LPL의 날이었다. LCK는 1승 3패로 전날의 호성적이 무색하게 추락했다. 사실 전날 LCK가 이긴 상대들은 담원이 상대한 FPX를 제외하면 주전 원딜인 업셋이 이탈한 프나틱, 그룹 스테이지 출전이 이번이 처음인 DFM, LPL 4번 시드인 LNG로 그룹 스테이지 참가팀들 중에서 강하다고는 보기 힘든 팀들이었다. 그래서 LCK의 수준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였다고 볼 수 있었고 그만큼 상대 팀들의 수준이 더 높아지는 2일차의 결과가 중요했다. 그러나 T1은 EDG에게 라인전, 운영, 한타 모두 밀려버렸고, 한화와 젠지는 오만한 밴픽으로 상대에게 메타 픽을[26] 열어버린 탓에 결국 중후반 챔피언 조합 차이로 각각 PSG와 MAD에게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유일하게 승리한 담원도 초반을 터뜨렸지만 로그가 꺼내든 피들스틱-루시안-나미 조합에 견적을 잘 내지 못하고 포지셔닝 실수를 연발하여 따라잡히다가 후반에 겨우 추스르며 위태롭게 승리했다. 특히 한화와 젠지의 수준이 심각했는데, 이 두 팀은 감독의 무능함을 증명하듯 상대에 OP 챔피언을 퍼주거나 되도 않는 카운터 전략을 펼쳤다가 본인들이 넘어가는 등 현실 감각이 없는 전략으로 패배를 자초했고 T1 또한 선픽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블루 진영에서 서폿 쉔이라는 지나치게 실험적인 밴픽을 선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1일차의 결과에 너무 자만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LPL은 4전 전승을 따내며 각 팀들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를 증명해냈다. 각각 서머, 스프링 우승팀인 EDG와 RNG는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며 각자 상대를 압도적인 격차로 찍어눌렀고 FPX는 C9을 상대로 신승을 거두면서 첫 승을 신고, 이어 LNG까지 승리하며 4승을 챙겼다. 특히 RNG와 EDG가 LCK보다 우월한 교전 및 어그로 핑퐁 능력과 빠른 상황 판단 및 합류, 유리할 때 틈을 주지 않는 운영으로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점이 2일차의 가장 큰 소득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오히려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FPX의 경기력이 애매했다는 것. 도인비가 다른 의미로 좁은 챔피언 폭을 노출함과 동시에 저점을 계속 기록했고 티안은 와드를 박겠다고 초시계를 써버리는 등 최악의 부진을 기록했다. 크리스프도 묻혔을 뿐 부진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LEC는 1시드인 MAD가 전날의 부진을 딛고 일어서 접전 끝에 젠지를 격파했지만, 로그는 담원을 상대로 루시안을 이용한 파워 플레이로 역전각을 보다가 아쉽게 패배했으며 프나틱은 리그에서 사용하던 운영을 선보이며 저력은 보여줬으나 정작 그 운영에서 포인트를 벌어줄 원딜이 없었기에 자멸하며 1승 2패로 2일차를 마무리했다.
LCS는 100이 DFM을 상대로 질질 끌리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잔실수를 줄이며 승리했으나, C9은 퍽즈가 잘 큰 라이즈로 정신 나간 운영을 선보이며 FPX에게 역전패했으며 TL 역시 세계를 놀라게 한(...) 운영을 선보이며 라인전부터 오브젝트 관리까지 모든 방면에서 밀리며 아무 시도도 못 하면서 원사이드하게 압살당했다. 최종 성적은 1승 2패.
PSG는 발밴픽을 선보인 한화생명을 잡고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으며, DFM은 낮은 체급을 극복하지 못하고 또 패배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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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현황
POG는 탑 1회, 정글 2회, 미드 4회, 서폿 1회.
전날과 달리 레드 진영이 6승, 블루 진영이 2승을 가져갔다. 진영별 승률은 첫날의 경우 각 팀이 준비한 조합과 조커 픽, OP 픽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블루 진영의 승률이 독보적이었으나 2일차부터는 전날 정립된 챔피언 티어를 바탕으로 팀별로 밴에 대한 전략이 변화하면서 레드 진영의 승률이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진영과 승률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는 1라운드가 종료된 후에나 정확한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밴픽적인 면에서는 파이크가 새롭게 등장했지만 맥을 못 추는 모습을 보였고, 전체적으로 모든 라인에서 다양한 픽이 등장한 가운데 정글 탈론이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날에도 독보적인 픽은 바로 유미-암살자. 르블랑이나 탈론 같은 0티어 암살자 챔피언과 같이 활용하면 라인전 페이즈에서 밀려도 포킹은 포킹대로 한타는 한타대로, 심지어 끊어먹기로 역전까지 할 수 있는 희대의 사기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루시안 또한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로그 vs 담원전에서 나미와 조합되어 한껏 벌어진 경기를 뒤집기 직전까지도 몰고 가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상당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6.1.3.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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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별 현황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전체적으로는 LPL이 10승 2패로 초강세가 이어지면서 8승 4패의 LCK에 우위를 점했고[27], LEC, LCS가 부진한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LCK는 오늘 대 LCS 3연전에서 담원과 젠지, T1이 무난히 승리하며 각 조의 상위권 자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한화생명은 RNG에게 역전패하며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결국 LCK는 1라운드를 8승 4패로 마무리하게 되었고 한화생명을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은 비교적 높은 가능성으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PL은 전날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듯 FPX, RNG, LNG, EDG 모두 승리하며 이틀 연속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FPX는 도인비와 티안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인 부분이며 RNG도 한화를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1라운드 전승을 기록했고 LNG 역시 MAD와의 혈전 끝에 승리하며 D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EDG는 초반 교전에서 손해를 보며 끌려다녔지만 20분 이후의 운영 단계에서 DFM을 상대로 최강 리그의 운영을 보여주며 무난히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LPL은 1라운드 10승 2패라는 작년[28]에 비해서 더 발전된 성적을 거두었고 4팀 모두가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LEC는 0승 3패로 3일차를 마무리하며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 업셋이 없는 프나틱은 보는 사람들을 재미있게 만들었지만 그게 끝이었고 로그는 LEC 내 3팀들 중에서 가장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결국 결과는 예상한 그대로이다. 그나마 접전 상황의 D조에 있는 MAD가 차라리 희망이 보일 정도이지만 결코 MAD의 경기력이 괜찮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대로라면 2014년 이후 7년 만에 전원 그룹 스테이지 탈락이라는 결과를 맞을 수도 있다. 1라운드 동안 LEC는 2승[29] 7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LCS 역시 전패로 하루를 마무리하여 전망이 어둡다. 오늘 대 LCK 3연전에서 C9은 담원에게 지며 1라운드 전패로 완전히 망해버렸고 TL 역시 MAD를 잡은 1일차의 모습은 어디갔는지 젠지에게 뭉개졌다. 100 역시 T1에게 압살당했다. 1라운드 동안 LCS는 2승[30] 7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PSG는 프나틱을 상대로 이겼지만 한화전 때와 똑같이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그래도 2승 1패에 올라선 만큼 오랜만에 PCS의 8강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확실히 굳히려면 한화전 승리가 한 번 더 필요하다. DFM은 마이너 리그의 기적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결국 마이너 리그의 최대 단점인 미숙한 운영이 발목을 잡아 패배했다.
1라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바로 동양과 서양 메이저 리그 간의 실력 차이. LCK와 LPL은 내전 제외 14승 2패라는 호성적에 순위도 다크호스인 PSG가 포함된 C조에 있는 한화생명을 제외하면 모두 1, 2위를 양분하고 있는 반면 LEC와 LCS는 내전 제외 2승 12패[31]라는 초라한 성적에 순위도 3, 4위로 밑에서 깔아주고 있어서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세간의 평가가 무색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2라운드에서도 계속된다면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서양 팀 전원 그룹 스테이지 탈락이라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고, 비록 준메이저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일단은 마이너 리그인 PCS가 8강에 진출하고 메이저 리그인 LEC와 LCS가 전원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또한 강팀별로 살펴보면 EDG, 담원은 기대한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인 반면 FPX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이 많다. 그 다음 체급의 강팀들로 꼽혔던 RNG, MAD, T1의 경우 RNG와 T1은 기대한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인 반면 MAD는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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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현황
POG는 탑 2회, 정글 3회, 미드 1회, 원딜 2회.
진영 승률은 블루 6승 레드 2승으로, 다시 블루 사이드의 승률이 올라왔다.
뽀삐가 조커 픽으로 의외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개막 당시부터 일부 감독들에 의해 뽀삐가 등장할 것이라는 발언이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첫 등장은 꽤나 늦게 나온 셈. DFM의 탑 라이너 에비가 뽑아 상대 EDG의 강력한 탑 라이너 플랑드레의 제이스를 상대로 의외로 초반 반반 구도를 가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T1은 정글로 뽑아 역시 좋은 합류 싸움 및 앞라인 싸움을 해주면서 정글 픽으로서도 가치를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특정 상황에서는 탑-정글 스왑 픽 혹은 조커 픽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여지를 보여주었다고 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류 픽은 아니지만 서폿에 미드까지도 이론상 돌릴 수 있는 챔피언이라 쓰레쉬가 잘린 상황에서 아무무나 레오나를 상대해야 할 경우 서폿으로 나올 수도 있고[32], 미드 트린다미어를 상대하기 위해 뽀삐가 나올 가능성도 있긴 하다. 다만 원체 장인 픽으로 평가받던 픽이라 그런지 아무나 쉽게 꺼낼 픽은 아니라는 게 중론.
6.2. 2라운드
6.2.1. 1일차 Group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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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별 / 리그별 상황
- DWG KIA: 이렇게 혼란스러운 A조 내에서 예상대로 2라운드에도 3전 전승을 가볍게 달성하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35] 심지어 담원은 2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지어 남은 경기들은 실험적인 밴픽을 사용했는데도 승리해서 더 고무적이다. 그냥 이번 담원은 자기들 스스로 구경할 건덕지까지 만들어주면서 대부분은 여유로운 플레이를 진행했다.
- FunPlus Phoenix: 1라운드 종료 이후 경기력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었기는 했지만, 어쨌든 2승 1패를 했다는 점에서 시간이 지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최악의 졸전을 펼치며 2라운드 전패를 기록,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이 날 FPX의 패배는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LPL 팀 전체가 누적한 패배[36]보다 더 많았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러 매체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고 담원과 함께 2강 체제로 무난하게 녹아웃 진출이 예상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 Rogue: 2라운드에서 담원을 상대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 했으나 결국 패배했고, 이후 FPX와의 결전에서 승리하며 담원과 C9의 경기에 운명을 맡겼고 담원이 승리하며 3자 타이브레이커가 확정되었다. FPX와의 1차 타이브레이커를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결국 LCS와 LEC의 8강을 건 멸망전을 하게 되었으나 결국 C9에게 패배하며 8강행은 물거품이 되었다.
- Cloud9: 그야말로 2라운드의 진 주인공이었다. 1라운드 전패를 하며 8강 진출 가능성과 함께 서양 롤판에 의문부호를 가지게 되었지만[37] 2라운드에서 로그와 FPX를 잡아냈고, 담원에게 패배하기는 했지만 승리 경기의 평균 경기시간이 가장 짧아 3자 타이브레이커 2차전에 진출했으며 결국 승리하여 3년 만의 LCS의 8강행을 쟁취함으로써 2라운드 1일차를 사실상 LCS의 날로 만들었다. 단독 승리만으로 1라운드 LCS 전체의 승리 수를 넘은 것은 덤.
결론적으로 FPX의 삽질과 담원의 전승 덕분에 LCK의 전적은 11승 4패로 좋아졌고, LPL의 전적은 10승 2패에서 FPX 혼자 4패를 기록하면서 6패로 추락, 우승후보였던 FPX의 탈락이 확정되며 LPL 입장에서는 최악의 하루를 맞이하게 되었다[38]. 로그는 FPX의 몰락으로 인해 8강 진출 기회를 잡았으나 연이은 패배로 좌절되었고, C9은 2라운드에 환골탈태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LCS의 8강 진출이라는 드라마를 써냄과 동시에 서양 롤판의 새로운 희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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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전적[+TB]
리그명 2라운드 전적 총 전적
LCK 3승 0패 11승 4패
LPL 0승 4패 10승 6패
LCS 3승 1패 5승 8패
LEC 2승 3패 4승 1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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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1라운드의 진영 승률은 비율이 한쪽만 밀렸었는데도 2라운드에서는 4승 4패로 동률을 기록했다.
미스 포츈은 여전히 바텀에서 1티어 픽으로 활용되었으며, 진을 필두로 여러 원딜로 맞상대하려는 시도가 나왔으나 담원이 드레이븐으로 로그의 미스 포츈을 한 번 잡은 것을 제외하면 전부 미스 포츈을 가져간 팀이 승리했다. 특히 해설진들이 한 번 언급한 미스 포츈-진 구도가 가장 많이 나왔는데 팀들의 평가와는 별개로 매 경기마다 진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40]
결국 이번 A조의 핵심은 미드 라이너의 라인전 체급에서 비롯된 매치였다. 전부 미드를 중심으로 운명이 갈렸으며 이는 운영까지 귀결되는 주도권 싸움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예외로 로그가 바텀으로 캐리하는 바리에이션을 발휘하여 이를 보강하는 조커픽을 기용했고, FPX는 미드에서 이를 받아치기 어려운 픽을 골랐고 중후반 한타 위주로만 가려했지만 한타마저 성장 차이로 찍어 눌려 체급 문제 이슈를 보여주었다. 퍽즈는 그 사이에서 끊임없는 시도를 했었기에 아무리 실수가 많아도 나머지 아군이 잘 된 타이밍에 이를 잘 캐치해 낸 결정타를 여럿 터뜨려 8강 진출이 가능했었고 담원은 픽까지 잘 갖추자마자 그냥 원맨쇼메이커가 그룹 스테이지 내에서 강림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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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담원의 압도적인 경기력, 우승후보 FPX의 멸망, 언더독 로그의 분전과 C9의 부활 후 드라마틱한 8강 진출, 서양 롤판 최고의 선수인 퍽즈/박주의 끊임없는 주도권 대결이 단 하루 만에 터져나오며 역대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중 가장 재미있었다는 평가를 국내/해외를 막론하고 받는 날이었다.
6.2.2. 2일차 Group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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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별 / 리그별 상황
- T1: 2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최고의 하루를 맞았다. 라인전 체급의 강함이 2라운드에서 사라지지 않은 데다가 밴픽에서도 상당히 잘 유연하게 대처를 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0티어 픽으로 평가되던 루시안-나미 조합을 파훼한 것에 이어 2라운드에서는 유미-암살자(탈론) 조합을 초반부터 강점을 가진 픽을 들고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파훼하여, 자신들 포함 LCK 팀이 유행시킨 메타픽의 파훼법까지 연구했다는 것을 증명했다.
- Edward Gaming: 1라운드 전승을 거두었지만 2라운드 1승 2패를 하며 2위로 추락했다. 물론 어쨌건 8강에는 진출했고, 바로 전 날의 FPX에 비할 바는 아니라 할지라도 1R의 성적에 비하면 심각하게 좋지 않은 뒷맛을 남긴 채 그룹스테이지를 마감했다. T1에게 제대로 맞은 것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탈락팀인 100에게 제대로 발목이 잡히며 저점을 노출한 탓에 기세가 상당히 꺾였다.
- 100 Thieves: T1에게 압살당하며 패하고 DFM과의 50분 혈투 끝에 백도어를 저지하며 간신히 승리했지만, 마지막 EDG와의 경기에서 LCS의 1시드임을 당당히 말하듯 허점 없는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 2승 1패로 2라운드를 마감했고 결과적으로 3승 3패 3위의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었다.
- DetonatioN FocusMe: EDG와의 대결에서는 힘을 못 쓰고 졌지만 100과의 대결에서는 50분 내내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역시나 운영 부분에서 문제를 드러냈고, 기어코 평정심을 잃고[41] 백도어를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패배했다. T1과의 경기에서는 초반에 아리아의 조이가 오리아나를 솔킬내고 탑 텔을 통해 그레이브즈를 잡아내는 등 초반 교전에서 이득을 봤으나 구마유시가 슈퍼 캐리를 하며 T1의 승리로 끝나게 됐다. LJL 역사상 최고의 팀이라는 칭호와는 사뭇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0승 6패의 그룹 스테이지 성적이지만, 경기 내용만 보자면 얼마든지 1승 정도는 할 수 있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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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전적[+TB]
리그명 2라운드 전적 총 전적
LCK 6승 0패 14승 4패
LPL 1승 6패 11승 8패
LCS 5승 2패 7승 9패
LEC 2승 3패 4승 1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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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이날 밴픽적으로 돋보인 것은 케넨. 기용된 것은 두 경기지만 그 상대는 우승 후보라고 평가받는 EDG였고 각각의 경기마다 한타의 중핵을 맡으며 게임을 터뜨리는 데에 기여했다.
2라운드 2일차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진영 승률이 5:5 동률이 나왔다.
6.2.3. 3일차 Group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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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현재 모든 LCK팀들이 타이브레이커 제외 2라운드 전승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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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 / 리그별 상황
LCK 팀들의 폼이 식을 줄을 모르고 불타오르고 있다. 더구나 한화생명은 LCK 서머 성적 기준으로 보나 시드로 보나 다른 세 팀에 비해 기대치가 상당히 낮은 팀이었는데[44], 그 한화생명이 2라운드에서 RNG를 포함한 3팀을 전부 이기고 전승을 기록하면서 또 3승을 적립해 어느새 LCK의 전적이 17승 5패(2라운드 한정 9승 1패)로 떡상했다.
반면 LPL은 스프링-MSI 우승팀인 RNG가 프나틱에게 지더니[45] LCK 서머 8위&4시드 한화에게도 지며 1승 2패로 부진하는 충격적인 모습 끝에 1라운드만 해도 10승 2패라는 호성적에서 13승 10패, 2라운드 한정 3승 8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했다.[46] - Hanwha Life Esports: 그룹 스테이지 진출 및 1라운드 종료 시점의 비관적인 전망을 비웃듯 2라운드 전승을 달성하며 RNG와의 1위 결정전을 성사시켰고, 비록 타이브레이커에서 패배하며 LCK 전원 1등에는 실패했으나, 애초에 한화는 '롤드컵 나올만한 팀이 없어서 올라온 팀'[47] 취급을 받을만큼 독보적인 LCK 최약체로 꼽혔고 상당수의 사람들이 플레이-인은 뚫더라도 그룹 스테이지에서 끝날 거라고 예상할 정도였으니 자력 진출을 넘어서 C조 최강의 전력으로 꼽힌 RNG를 상대로 1위 싸움까지 끌고갔으니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고 보는 게 맞다. 이로써 LCK는 4팀 모두 8강에 올리기까지 단 한 걸음만 남기고 있으며 가능성도 높게 예상되고 있다.[48]
- Royal Never Give Up: 2라운드 1승 2패로 2라운드 LPL 부진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했다. 경기력 자체만 놓고 본다면 트페를 필두로 탑과 바텀에 영향력을 주는 플레이를 승리 플랜으로 잡아놓은듯 1라운드와 변함없는 모습이였지만 그 이상의 발전이 없어서 파훼가 되었고, 결국 프나틱과 한화생명에 일격을 맞아 1, 2등 타이브레이커까지 가게 되었다. 그나마 타이브레이커에서 가까스로 승리하며 1위로 8강에 올라 나름대로 체면치레는 했다.[49] 물론 그렇다고 해도 조별리그 전승이 유력하다고 꼽혔던 것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한 성적이며, 여러 약점도 노출한 상황이라 EDG와 마찬가지로 뒷맛이 개운치는 않은 상황이다.
- Fnatic: RNG와의 대결에서 아담이 초중반 던지다시피해서 무난하게 경기를 내주는 듯 했으나, 브위포의 비에고가 후반 게임을 제대로 터트리고, 크라인의 안일한 르블랑 W 포지션, 샤오후의 그라가스가 힘도 못 쓰고 짤리는 그림이 계속 나오며 딜 의존도가 갈라의 아펠리오스 쪽으로 몰리자 이를 정확하게 포커싱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이후 한화생명과의 대결에서는 초중반 반반으로 가다 쵸비의 르블랑이 DPM 1344 라는 미친 수치의 캐리로 패배하며 월즈 8강 진출에 실패했고, 이후 PSG와의 대결에서도 해탈한 듯한 즐겜 끝에 패배함으로써 팀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50]
- PSG Talon: 한화생명과의 대결에서는 정말 물흐르듯이 패배했고, LPL의 멸망이라는 관심이 집중된 RNG와의 대결에서도 패배하며 8강행이 흐려지게 되었고, 한화생명이 RNG에 승리하며 결국 탈락하게 되었다. 이후 프나틱과의 대결에서는 그나마 승리하며 3승 3패 3위로 월즈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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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전적[+TB]
리그명 2라운드 전적 총 전적
LCK 9승 1패 17승 5패
LPL 3승 8패 13승 10패
LCS 5승 2패 7승 9패
LEC 3승 5패 5승 12패
6.2.4. 4일차 Group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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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별 / 리그별 상황
A조에 이은 죽음의 조 2편이자 LoL e-Sports 역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 2라운드 LCK의 신바람보다 2번 풀의 부진이 더 강했다. Gen.G가 2라운드의 LPL 팀들보다도 훨씬 떨어진 경기력으로 MAD가 던지는 것만 겨우 한 번 받아먹고 나머지 2경기는 무력하게 패배, 3승 3패로 무너져 내렸다. LCK 팀들의 타이브레이커 제외 전승 행진이 끝난 것은 물론 LCK의 2라운드 성적은 10승 3패로 내려앉았다. 한편 타이브레이커 제외 시 A조 담원 6승 0패, B조 T1 5승 1패, C조 한화 4승 2패, D조 젠지 3승 3패로 뒤로 갈수록 1패씩 늘어나는 기묘한 우연이 완성됐다.
물론 젠지'만' 못했으면 그냥 젠지만 탈락하고 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젠지 외 나머지 3팀의 상태도 정상이 아니었다. LNG-MAD-TL 역시 다른 조였으면 과연 8강 진출이 가능했을지 모를 저주스러운 폼을 보여주며 사이좋게 1승 1패씩 주고받으며 여러 의미로 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를 완성시켰다. 특히 A조부터 C조까지 내리 부진하던 LPL은 그나마 LNG가 젠지를 잡아내며 LCK 상대로 타이브레이커 제외 2라운드 첫 승을 가져왔을 뿐 LEC, LCS에게는 다 잡히며 EDG, RNG와 같이 2라운드 1승 2패를 기록해 2라운드에 강림한 LPL의 저승사자 LEC, LCS는 D조에도 예외가 없음을 증명했다.
그나마 젠지는 4자 동률로 이뤄진 팀 리퀴드와의 타이브레이커에서 승리하며 8강 진출이 확정되며 LCK는 월즈 최초로 단일 리그 4팀 8강 진출이라는 대업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후 매드 라이온즈도 LNG와의 타이브레이커를 잡아내면서 비록 과정은 4자 동률이라는 혼돈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정배대로 매드 라이온즈와 젠지가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4팀 간의 타이브레이커와 8강 조 편성, 인터뷰까지 끝난 후의 시간은 새벽 5시 30분 가량으로, 플레이-인 녹아웃 1라운드에 이은 9시간 30분의 일정이 진행되었다. -
Gen.G: 4시드인 한화조차도 2라운드 3승(+타이브레이커 1패)로 선전하는 와중에 혼자, 그것도 우승후보 없이 다 고만고만한 팀들만 있다는 D조에서 독보적인 탈LCK급의 기량을 보여주며 결국 젠지를 저평가하던 세간의 시선을 자기들 스스로 확인사살하게 됐다. 가장 믿을만 하던 비디디와 룰러마저 부진한 경기에서는 눈에 띄게 부진했고 나머지는 3경기 내내 부진하면서 전체적으로 낮은 기량을 보여줬고, 운영마저 일관성도 없고 의외성도 없고 근거조차 없이 망가진 총체적 난국이었다.
기대를 받은 젠지정말 다행인 것은 미드 원맨팀이다가 미드가 부진하자 꼴찌로 주저앉은 FPX와 달리 비디디가 다시 날아오르며 타이브레이커에서 내리 승리한 끝에 어쨌든 1위로 8강에 진출했다는 것. 이로 인해 LCK 4팀은 모두 8강 진출에 성공한다. - MAD Lions: 우여곡절이 많았던 하루였지만, 젠지한테 한번 진 것만 빼면 LPL과 LCS를 잡아내고 진출해 1시드로써 자존심을 지켰다. 2년 만의 8강 진출을 하여 LEC의 자존심은 지켜냈으며 향후 8강전에서 기량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 Team Liquid: 2라운드 2승 1패의 호성적으로 2014년 이후로 다시 한 번 8강에 LCS 2팀 진출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타이브레이커에서 좌절되었다. 이 조 4팀이 다 그렇지만, 2라운드 MAD전처럼 충분히 이길 수 있던 경기를 자기들 실수로 내줘서 타이브레이커까지 끌려온 게 결과적으로 아쉽게 됐다.
- LNG Esports: 분명 LPL에서 정규 시즌 단판전에 강세를 보였던 팀이었으나, LCS와 LEC에게 예상 밖의 대패를 하고 저점을 보여줬다. 특히 되도 않는 발밴픽이 선수들의 기량을 깎아먹기 충분한 짓거리가 되었고, 결국 FPX와 함께 예선전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말을 만들어 냈다. FPX와 마찬가지로 전 라인 저점을 보였으며, 도인비와 똑같은 행보를 보인 아이콘이 장기전으로 이어지는 타이 브레이커 매치까지 말아먹었다.[52]
6.3. 그룹 스테이지 전체
역대 월즈 중 타이브레이커가 가장 많이 나온 월즈이다. A조에서 3팀 간의 타이브레이커가 벌어진 것에 이어 C조에선 2팀 간, D조에서는 월즈 최초의 4팀 동률로 인한 타이브레이커로 타이브레이커만 6경기가 나왔다.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핵심은 '미드'였다. 아무리 캐리를 탑이나 바텀이 맡는다 할지라도, 라인전 주도권의 중심은 항상 미드였음을 분명하게 보여줬고, 미드가 무너지면 캐리 역할을 맡은 나머지 포지션도 전부 무너질 수 있었음을 여실히 보여준 판이었다. 이 부분이 확실히 와 닿는 점이라면, LPL은 미드 라이너 전부 역대급 최악의 폼을 보여줘 사실상 2021년은 LPL 최악의 해를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그룹 스테이지 1위였던 RNG의 크라인도 폼이 매우 나빠 결국 프나틱에게 1승을 넘기는 실수까지 있었다. 그나마 RNG의 경우 갈라와 샤오후가 침착하게 대응을 해 1위 진출을 했었으나, 결과적으로 실수를 잘 받아내어 이긴 것 외에는 이전과의 저돌적인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한편 원딜은 라인전이나 이겨서 서폿 올려보내고 상체가 게임하는 동안 알아서 적당히 딜 넣고 살아남으면 되는 포지션으로 간주되던 메타에서 갈수록 원딜의 무게감이 커지고 있다. 탑 티어인 미스 포츈은 기동력과 궁극기의 파괴력을 바탕으로 게임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으며, 루시안은 나미와 조합될 때 게임을 터뜨려 버리는 장면이 종종 연출되어 (특히 솔라인 루시안 스왑까지 가능한 팀에게는 더욱) 경계의 대상이 되었다. 원딜 캐리에 자신이 있는 팀들은 하드캐리 원딜 아펠리오스를 자주 사용하기도 한다. 일부 선수 한정이지만 드레이븐도 게임 터뜨리기 좋은 픽으로 애용되는 중. 반대로 전형적인 보조형 챔피언인 진은 갈수록 챔프 자체의 한계가 두드러지면서 평이 낮아지고 있다.
이렇게 메타로 인한 미드와 원딜의 중요성이 이번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끼친 영향을 리그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LCK는 애초에 LCK 올스타급의 미드와 원딜을 가진 팀들이 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그 결과 미드들은 잔실수가 없진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캐리를 담당하여 한화, 젠지의 경우는 타 포지션들의 부진까지 짊어지면서 전원 8강 진출에 이바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담원, T1의 원딜은 미드 캐리를 더 폭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 1위로 진출하는데 기여를 하고 한화, 젠지의 원딜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적어도 버팀목의 역할을 하며 미드-원딜 메타에 크게 벗어나지는 않으며 8강 진출에 기여했다.
LEC와 LCS는 1라운드에서는 큰 존재감이 없었으나, 2라운드에서 제대로 각성하여, 미드-바텀 캐리를 잘 만들어내며 LPL을 빈사 직전까지 몰아내는 위엄을 선보였다. 과한 쓰로잉이 많이 나왔지만, 역전만 나온다 싶으면 이걸 제대로 잡아내는 무서운 잠재성을 보여 복병 역할을 제대로 보여주며 메이저리그로서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의외라면 LPL은 LCK전 승률은 의외로 나쁘지 않은데, 나머지 리그에게 8강 진출한 팀에서도 LEC와 LCS에게 패배를 얻을 정도로 대다수 패배를 했다. 이는 앞서 말했듯 LPL의 2라운드 미드의 부진이 주 원인이지만 탈락팀의 경우 원딜까지 부진하는 바람에 결국 미드-원딜 캐리 메타에 완전히 벗어난 것이 최종 원인이다. 그나마 EDG는 유일하게 미드-원딜 둘 다 LCK인으로 용병으로서의 톡톡히 역할을 하고 RNG는 원딜인 갈라가 활약을 해서 8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결국 LPL은 미드-원딜의 약세라는 현 주소를 보여주며 우승후보라는 사전평가는 완전히 뒤집혔다. 이제 LPL의 이번 롤드컵 제 1과제는 내전 이후 4강까지의 미드-원딜의 폼 회복이 되었다.
워낙 이변이 많이 일어난 대회다 보니 그룹 스테이지가 끝난 시점에서 승부의 신 만점자가 작년보다 3000명 가까이 줄어들어 단 48명밖에 남지 않았다. #
한편, e스포츠 시청자 수 통계를 조사하는 사이트인 Esports Chart에 따르면 이번 Worlds 그룹 스테이지 평균 시청자 수는 무려 130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즉, 그룹 스테이지만으로도 지난 대회 전체 평균 시청자 수를 뛰어넘었다는 것이다.[53][54] 그룹 최고 시청자 수도 1일차 경기인 T1 vs DFM이 223만명을 기록하면서 작년 Worlds보다 40만명 가량 더 증가했다.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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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별 전적
리그 1R 2R TB 총 전적
LCK 8승 4패 10승 2패 2승 1패 20승 7패
LPL 10승 2패 3승 9패 1승 2패 14승 13패
LCS 2승 7패 6승 3패 1승 1패 9승 11패
LEC 2승 7패 4승 5패 2승 2패 8승 14패
PCS 2승 1패 1승 2패 - 3승 3패
LJL 0승 3패 0승 3패 - 0승 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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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간 상대전적
리그 LCK LPL PCS LCS LEC LJL 종합
LCK 5-4 1-1 6-1 6-1 2-0 20-7
LPL 4-5 2-0 3-3 3-5 2-0 14-13
PCS 1-1 0-2 - 2-0 - 3-3
LCS 1-6 3-3 - 3-2 2-0 9-11
LEC 1-6 5-3 0-2 2-3 - 8-14
LJL 0-2 0-2 - 0-2 - 0-6
[1]
플레이-인은 다르게 나왔다.
[2]
LNG의 선전으로 혼돈의 양상이 되었지만 그래도 MAD-GEN-RNG-C9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평이다.
[3]
실제로
와디드는 설레발일 수 있지만 가능성이 보인다고 언급했다.
[4]
참고로 한 리그에서 4팀이 출전하기 시작한 2020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LPL이 이 역사를 쓸 수 있었지만 LGD가 아쉽게 C조 3위에 그치며 역사를 만들지 못한 전례가 있다. LEC도 2020 월드 챔피언십에 4팀이 출전했지만 MAD는 플레이-인에서, 로그는 조 꼴찌로 탈락했다.
[5]
그리고 젠지가 타이브레이커 끝에 TL을 잡아내며 롤드컵 최초 4팀 전원 8강행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6]
결론적으로 FPX와 LNG가 탈락하며 전원 8강행은 좌절되었다.
[7]
2번 풀팀 입장에서 1번 풀-3번 풀 최악의 경우는 DK-RNG 또는 EDG-T1이었을 것이다.
[8]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C9이 기적같이 A조에서 FPX를 뚫고 8강에 진출했고 100과 TL은 아쉽게 탈락했다.
[9]
심지어 프나틱은 전술한 대로 주전 원딜러이자 팀의 상수 역할을 하고 있는 업셋의 이탈로 전력이 확연히 떨어진 상황이다.
[10]
PCS와 전신 LMS의 마지막 월드 챔피언십 8강은 2015년 FW와 AHQ의 동반 8강행이 마지막일 정도로 PCS는 쇠락을 겪고 있다.
[11]
DFM도 마찬가지로, 마이너리그 팀들의 유일한 무기는 중반 페이즈의 난전, 중후반부의 한타 변수뿐인데 아무리 운0이라지만(...) 라인전 페이즈에서 압살하는 젠지, 로그와 같은 팀들은 애초에 체급이 낮은 상대가 한타를 갈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에 T1 같은 한타력이 주무기인 팀보다 오히려 상성상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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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원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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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4시드라고는 해도 웬만한 메이저 리그 3시드보다도 고평가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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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순대로 29분, 23분, 19분, 31분 만에 게임을 끝내버렸으며 4팀 평균 게임 시간이 25분일 만큼 빠른 경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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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챔피언십은 공식 POG가 없는 관계로 LCK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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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지에지에, 산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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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이커, 비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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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한스 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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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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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에서 1회 픽되어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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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 챔피언 대부분을 상대로는 라인 주도권을 챙겨가는 픽이다. 그동안은 제이스를 이 목적으로 사용한 경우가 많았는데, 담원 vs FPX전에서 그레이브즈가 제이스를 상대로 라인 주도권을 챙길 수 있으며 방어력 증가와 이동기가 2개나 있다는 점에서 제이스의 상위 호환 격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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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에서는 LCK 2팀, LCS 2팀이 유미를 준비했는데 유미의 대응 방법으로 FPX는 담원의 미스 포츈-유미를 카이사-노틸러스라는, 유미의 카운터인 그랩 챔피언에 폭딜을 넣을 수 있는 카이사로 대처했고 EDG 역시 미스 포츈-유미 조합을 뽑은 100을 상대로 마찬가지로 카이사-노틸러스를 뽑았다. 로그는 C9의 미스 포츈-유미를 상대로 루시안-나미로 대처했으며 DFM은 진-유미 조합을 이즈리얼-레오나로 맞상대했다. 그런데 4경기 모두 라인전에서 유미가 있는 쪽을 적극적으로 압박하지 못했으나 상체 라인전 체급이 월등히 강한 담원나 T1은 시종일관 라인전에서 압박하다가 이후 유미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렸지만, 그렇지 못한 C9이나 100은 유미의 주도권이 없을 시 시야 장악이 극히 어렵다는 약점을 후벼파여 패배했다. 즉 유미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상체의 강한 라인전이 필수로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이 점에서 LCK 팀들이 다른 팀들 대비 강점을 가졌다고 봐도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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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플레이-인 팀들과 달리 그룹 스테이지에는 팀적인 체급을 바탕으로 유미의 초반 약점을 가리거나 오히려 라인전을 리드한 후 이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강하게 굴릴 수 있는 팀이 있기 때문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유미는 현재 100이나 C9처럼 유미의 장점보다는 단점이 부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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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에 LCK 팀들이 잘 썼던 유미 중심 조합을 열어줘 버렸다. 특히 한화생명은 유미와 궁합이 좋은 르블랑, 탈론 등 암살자 조합을 허용해 버리면서 너무나도 오만한 밴픽을 시전했다. 그러면서 정작 르블랑에 무력한 자르반을 1페이즈에 픽한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은 덤. PSG보다 체급이 높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오만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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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VS LCK 구도에서는 2:2로 동률이지만 LCK는 젠지와 한화가 MAD와 PSG에게 패배한 반면 LPL은 LCK를 제외한 타 리그를 상대로 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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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 9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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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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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M, 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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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저도 100이 DFM을 잡은 것을 제외하면 서양 팀의 동양 팀 상대전적은 1:12로 더 크게 벌어진다. 유일한 1승은 MAD가 젠지를 이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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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러한 상황에서는 보통 그라가스가 더 선호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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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방송에서도
뉴클리어의 말마따나 결과적으로 죽음의 조라고 결론지으며 멘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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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당초 A조는 담원과 FPX 중 누가 1위로 8강에 진출하느냐만 관심사였고 나머지 두 팀에 대해서는 진출의 'ㅈ'자도 꺼내지 않아서 죽음의 조가 아니라 (로그와 C9에게) 지옥의 조라는 말이 더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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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FPX의 부진만큼이나 A조의 대혼란에 가장 크게 기여한 게 담원의 압도적인 힘이었다. 결과론적이지만 담원이 전승이 아니라 1패 정도만 내줬어도 3자 타이브레이커는 나올 수 없었기 때문. 담원이 6승을 해버리는 바람에 경기력이 멸망인 3팀끼리 그들만의 리그를 열였고 그 중 누가 살아남을지 예상이 안 되는 죽음의 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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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인 전승에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까지도 FPX와 LNG가 담원과 젠지에게 1패를 한 것이 전부였으나 FPX가 이 날 하루에만 4패를 기록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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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2라운드에서 예상대로 담원과 FPX가 진출하고 로그와 C9이 멸망했다면 LCS는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유체탑이라 불린 알파리, G2의 심장인 퍽즈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전력은 보잘것없고 LEC는 전력 유출로 약해지며 올해 LCS와 LEC이 사이좋게 약해졌다는 평을 받기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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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담원과 FPX를 제외하고 보면 LCK는 5승 4패, LPL은 8승 1패였다. LCK의 가능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비교치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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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브레이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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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 항상 지적받듯이 탄창 장전 메커니즘 때문에 메인 AD 캐리롤을 맡기가 매우 어려운 대신 장거리 CC기 혹은 딜 지원이 가능하기에 상체 보조에 강점이 있는 픽이다. 따라서 상체의 체급이 좋고 스노우볼을 굴리다 넘어지지 않을 팀인 EDG나 T1이 진을 썼을 때 괜찮은 결과가 나온 것인데, A조 팀은 담원을 제외하고는 끊임없이 쓰로잉이 나오며 진이 안정적인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고 게임이 비벼지기 시작하면 상대 원딜에 비해 캐리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너무 크게 부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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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골드 격차는 DFM이 크게 리드하던 상황에서 백도어를 하더라도 당시 나온 바다 용을 먹고 했다면 더 안정적이었을 것이다. 다만 1승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침착함을 잃고 일단 백도어로 게임을 끝내려다가 실패했다. 복한규 감독은 LCS에서 백도어 엔딩이 나는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대비가 잘 되어있었다고 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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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해당 의견은 PSG가 담원과 RNG를 잇는 3위라는 성적으로 4강에 진출하여 제기된 것이라, 메이저에 준하는 강팀인 PSG가 떨어진 이상 더 이상 논할 가치가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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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도 어디까지나 8강 진출만 확정시됐을 뿐 정작 등수 자체는 EDG에 밀려 2등을 할 거라 예측됐고, 담원은 하필 FPX와 한 팀이라 전승 진출 가능성은 낮게 점쳐졌다는 걸 고려하면 LCK 팀 모두 기대 이상의 성적을 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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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프나틱의 이번 월즈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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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 중 2승은 마이너 리그인 DFM과 PSG 상대로 거둔 것이고, 남은 1승은 4시드인 대 한화생명전 타이브레이커 승리다. 결국 마이너리그 팀을 제외한 메이저리그 상대로는 1승 8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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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20 월즈에서 LPL, LEC의 4시드가 어땠는지를 생각하면 한화가 아니라 다른 팀이 올라왔어도 같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한화는 서머 정규시즌 8위 팀이라 더더욱 그러했다. 그런데도 롤드컵 진출 후보였던 아프리카, 샌드박스, 농심 모두가 이 정규시즌 8위 팀보다도 나쁜 경기력을 보여주며 롤드컵 티켓을 얻지 못 했고 그로 인해 한화생명이 진출한 것임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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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젠지가 아무리 기대퍼의 젠지라곤 해도 MAD전을 제외하면 무난하게 이겼고, MAD전도 워낙 발밴픽을 했어서 그렇지 한타력 자체는 증명했던 만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점쳐진다. 그러나 기대를 받은 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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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조의 LPL 팀들인 FPX와 EDG는 일격을 맞고 정신을 못차린 끝에 최하위 탈락/조 2위 진출로 자존심을 구겼으나, RNG는 그래도 정신줄을 완전히 놓지는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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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프나틱은 팀의 에이스가 결장한 상태인지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측하던 결과였고, RNG를 한 번 잡아내며 아쉬운 결과지만 저력은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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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은 도인비와 달리 에이스로 평가받는 선수가 아니었지만, 본인의 부진으로 인해 팀이 탈락하는 데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는 점은 동일하다. 오히려 도인비는 자신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들이 단체로 저점을 찍었다는 최소한의 변명이라도 해볼 수 있지만, 아이콘은 명백하게 잘하고 있는 팀원들이 있는데도(아러, 라이트) 본인 스스로 2번이나 경기를 말아먹었고, LNG가 패배한 모든 경기에서 상대 미드에게 존재감이 밀리는 모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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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평균 시청자 수는 111만명이었다. 심지어 이 수치가 이번 대회 이전까지 Worlds 역대 최다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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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인 포함한 전체 시청자 수도 113만명으로 이미 지난 대회 평균 시청자 수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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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Worlds 그룹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한 경기가
Gen.G vs
LGD로 185만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