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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4 22:08:11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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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 word-break: keep-all"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3161>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
경기 일정
}}}
그룹
(10/5)
A조 B조
녹아웃 8강 (10/6)
4강 (10/11)
결승 (10/14)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 우승
파일:1_Zkr5EFZg8gwDJhkB0GBTWw.jpg
첫 번째 우승


1. 개요2. 리그별 진출 팀
2.1. 대만 : 1/12.2. 한국 : 1/1
3. 경기 전 정보
3.1. 관련 영상
4. 경기 전 전망5. 오프닝 세레모니6. 경기 내용
6.1. 1세트6.2. 2세트6.3. 3세트6.4. 4세트
7. 총평8. 둘러보기

1. 개요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 결승
Taipei Assassins Azubu Frost
파일:300px-Taipei_Assassinslogo_square.png 파일:Azubu_Frostlogo_square.png
2012년 10월 13일 로스앤젤레스 게일런 센터에서 개최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에 관한 문서이다.

2. 리그별 진출 팀

2.1. 대만 : 1/1

2.2. 한국 : 1/1

3. 경기 전 정보

3.1. 관련 영상

Season 2 World Finals Opening Video

4. 경기 전 전망

나겜 배틀로얄 토너먼트의 3, 4위전 매치가 롤드컵에서 성사되었다.

한국이야 눈맵 반칙을 저지르든 말든 자국 팀이므로 뻔뻔하게 프로스트를 응원해야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지역 대회에서 나름 이름을 알렸지만 세계에서 무시당하던 TPA가 하나하나 강팀들을 꺾고 올라가 마지막 최종보스로 치팅으로 악명 높은 프로스트를 만난다'라는 전형적인 소년만화 진행을 보여주며 거의 모든 글로벌 팬들은 TPA를 응원하는 분위기였다. 현장에서도 얼주부가 무대 위로 나왔을 땐 평범한 환호성이었으나, TPA가 등장하자 거의 모든 관중들이 "TPA! TPA!"를 외쳤다. 이에 김동준 해설은 TPA가 M5 등의 여러 쟁쟁한 서양권 팀들을 이기면서 그 팀들의 팬들이 "우리가 응원하는 팀 이겼으니 너 응원할게"라는 생각으로 TPA를 응원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또 TPA가 여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보여줘 팬층이 크게 늘어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일 컸던 문제는 바로 장건웅의 눈맵에 의해 추락할 대로 추락해버린 얼주부 팀의 이미지. 카메라에 잡힌 치어풀 중에 'Scumbag woong'이란 문구가 있었는데 해석해보면 '상쓰레기 XX 장건웅'이라는 뜻이었다. 사실상 결승 관중 중에서 프로스트의 아군은 많지 않았다.

5. 오프닝 세레모니

오프닝 세레머니

6. 경기 내용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2015~2019).svg 결승
(2012-10-14 11:00)
Taipei Assassins 3 1 Azubu Frost
× - × × × -
우승 결과 준우승

6.1. 1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밴픽
, blueteam=Taipei Assasins, redteam=Azubu Frost
, d_blueban1=블리츠크랭크, d_blueban2=스카너, d_blueban3=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blitzcrank, p_blueban2=skarner, p_blueban3=jax
, d_redban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코그모
, p_redban1=jayce, p_redban2=orianna, p_redban3=kogmaw
, d_bluepic1=올라프(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마오카이, d_bluepic3=애니비아, d_bluepic4=베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olaf, p_bluepic2=maokai, p_bluepic3=anivia, p_bluepic4=vayne, p_bluepic5=lulu
, d_redpic1=이렐리아, d_redpic2=아무무, d_redpic3=카서스,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소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irelia, p_redpic2=amumu, p_redpic3=karthus, p_redpic4=ezreal, p_redpic5=sona)]
클템의 아무무가 탑으로 갱킹을 가서 올라프를 잡아내 퍼블을 따냈으나 잠시 후 마오카이의 탑갱킹으로 이렐리아가 죽어버리는 상황에서 괜히 들어갔다가 아무무가 1+1으로 잡혀주는 걸 시작으로 얼주부가 꼬이기 시작, 봇에서 싸움이 났다 하면 TPA의 빠른 백업으로 손해를 보고 빠른별의 카서스는 애니비아에게 솔킬을 당하는 등 라인전 페이즈에서 TPA가 완벽하게 압도하며 무난하게 승리하는듯 했다. 그러나 중반 아무무의 기막힌 이니시로 열린 한타에서 카서스가 쿼드라킬을 내버린 걸 시작으로 무섭게 성장하고 이후 열린 한타마다 승리하면서 1세트를 가져온다. 전반적으로 맵 리딩은 TPA가 좋았지만 집단 싸움에서 카서스의 대정변으로 아주부가 경기를 우세하게 끌어간 경기.

6.2. 2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밴픽
, blueteam=Azubu Frost, redteam=Taipei Assasins
, d_blueban1=니달리, d_blueban2=코그모, d_blueban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nidalee, p_blueban2=kogmaw, p_blueban3=orianna
, d_redban1=블리츠크랭크, d_redban2=스카너, d_redban3=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blitzcrank, p_redban2=skarner, p_redban3=jayce
, d_blue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마오카이, d_bluepic3=애니비아, d_bluepic4=이즈리얼, d_bluepic5=자이라
, p_bluepic1=jax, p_bluepic2=maokai, p_bluepic3=anivia, p_bluepic4=ezreal, p_bluepic5=zyra
, d_redpic1=쉔, d_redpic2=문도 박사, d_redpic3=카서스, d_redpic4=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소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shen, p_redpic2=DrMundo, p_redpic3=karthus, p_redpic4=caitlyn, p_redpic5=sona)]
TPA의 카서스가 봇으로 내려간걸 시작으로 라인스위칭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매드라이프의 자이라가 잡히며 불안한 출발을 보이더니 모든 라인에서 얼주부가 전멸하면서 게임이 얼주부에게 힘들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TPA는 무리하지 않고 라인전과 버프 컨트롤에서 본 이득을 안정적인 운영으로 연결시키며 차이를 벌려 게임을 압박해갔다. 봇 라인이야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고, 카서스는 신들린 파밍으로 20분에 영겁의 지팡이와 아테나의 부정한 성배를 뽑아냈으며, 탑 역시 잭스가 쉔에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진귀한 장면을 보여주며 얼주부는 누가봐도 명백한 실력차이를 보이며 무너져갔다. 이렇게 힘든 경기를 진행한 얼주부는 한타도 제대로 못해보고 TPA에 질질 끌려다니다 무력하게 패배. 게임 종료 시점에서 글로벌 골드의 차이가 무려 2만이 넘었다.

6.3. 3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밴픽
, blueteam=Taipei Assassins, redteam=Azubu Frost
, d_blueban1=스카너, d_blueban2=블리츠크랭크, d_blueban3=소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skarner, p_blueban2=blitzcrank, p_blueban3=sona
, d_redban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니달리, d_redban3=카서스
, p_redban1=jayce, p_redban2=nidalee, p_redban3=karthus
, d_blue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문도 박사,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베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누누(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x, p_bluepic2=DrMundo, p_bluepic3=orianna, p_bluepic4=vayne, p_bluepic5=nunu
, d_redpic1=블라디미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쉔, d_redpic3=애니비아,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레오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vladimir, p_redpic2=shen, p_redpic3=anivia, p_redpic4=ezreal, p_redpic5=leona)]
TPA는 베인 누누를 얼주부의 블라디가 있는 탑쪽으로 보내면서 다시 라인스왑을 하며 시작했다. 얼주부는 극초반에는 그럭저럭 대항하는 듯 했으나 클템의 쉔이 레드스틸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매드라이프의 레오나가 도와주러 가다가 고립되어 퍼블을 내준 뒤 TPA에게 분위기를 내주고 만다. 문도가 오라클을 먹고 맵을 종횡무진 돌아다니며 활약한 반면 쉔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얼주부 미드의 애니비아 역시 TPA가 카운터로 블루를 빼먹는 상황에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레인에서 밀려버렸다. 결국 얼주부는 대놓고 세트로 게임을 던지다 백기를 들고 만다. 3경기까지는 라인전 능력에서 TPA가 완벽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

6.4. 4세트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밴픽
, blueteam=Azubu Frost, redteam=Taipei Assasins
, d_blueban1=니달리, d_blueban2=카서스, d_blueban3=마오카이
, p_blueban1=nidalee, p_blueban2=karthus, p_blueban3=maokai
, d_redban1=블리츠크랭크, d_redban2=스카너, d_redban3=소나(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blitzcrank, p_redban2=skarner, p_redban3=sona
, d_blue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쉬바나, d_bluepic3=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그레이브즈,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yce, p_bluepic2=shyvana, p_bluepic3=lux, p_bluepic4=graves, p_bluepic5=lulu
, d_redpic1=쉔, d_redpic2=문도 박사, d_red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누누(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shen, p_redpic2=DrMundo, p_redpic3=orianna, p_redpic4=ezreal, p_redpic5=nunu)]
Taipei Assassins are the Season 2 world champions! They won the million dollars, and the Summoner's Cup! They are victorious, what a fantastic story!

TPA가 시즌 2 월드 챔피언입니다! 그들은 100만 달러와 소환사의 컵을 손에 쥐었습니다! 그들이 승리합니다! 이런 환상적인 이야기가 있나요!
해외 해설 우승 콜.

경기 시작 직후에 얼주부 전원이 레드 지역으로 인베이드를 갔으나 곳곳에 미리 와딩을 한 TPA에게 간파당해 아무것도 못하고 오히려 봇 라인이 이즈리얼과 오리아나에게 각각 2킬을 내주고 만다. 매라는 3경기 연속 퍼블의 희생양이라는 기록을 달성. 이 영향으로 미드와 봇은 시작부터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1] 그나마 얼주부 탑의 제이스가 분발하였으나 문도의 적절한 백업으로 판도를 뒤집지는 못했다. 맵리딩 실력에서도 압도적으로 밀렸고, 포킹조합의 장점을 살리지도 못한 얼주부였기에 결국 이렇다할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스트레이트하게 패배.[2] 3경기처럼 항복을 하지 않았다는 게 유일하게 칭찬받을 만한 부분이었다.

결국 소년만화 내용대로 TPA가 우승하였다.

7. 총평

파일:684980tpa-3jpg.jpg
경기 스코어는 3:1이었지만, 전력차가 꽤나 나는 경기였다.

첫 번째로, TPA쪽에서 위협적인 카드가 훨씬 많아 프로스트는 밴픽에서 불리함을 떠안고 갔다. TPA는 클템의 스카너와 매드라이프의 블리츠크랭크만 고정밴을 하고 나머지 밴카드 하나는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하는 식으로 밴픽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반면 프로스트는 풀린 경기에서도 픽되지는 않았지만 8강과 4강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친 스탠리의 니달리와 제이스, 비비의 코그모를 계속 밴해야 했고, 2경기에서 토이즈의 카서스에 의해 게임이 박살이 난 이후 카서스도 계속 밴하면서 밴카드가 모자란 느낌이 계속 들었다. 자연스럽게 정글 쪽에 대한 견제는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문도가 3번 연속으로 풀린 것. 픽에서도 봇, 탑, 미드, 정글 모두 무언가 유동적인 픽으로 변수를 만들어내기보다는 밴된 챔프를 제외한 그나마 자기가 잘하는 챔프만을 지속적으로 고집하면서 스스로의 약점을 그대로 노출하고 말았다. 이와 비교되게 TPA의 픽은 단순히 잘하는 챔프를 고집하기보다는 상대 챔프에 따라 유동적으로 챔프를 바꿔가면서 얼주부를 압박했다. 단순히 봇 라인만 비교해봐도 TPA의 베베는 베인, 케이틀린, 이즈리얼 등 팀 전술에 맞춰 유동적으로 챔프를 바꿔가며 플레이해왔고 라인전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건웅은... 할말하않. 경색된 얼주부의 밴픽은 이를 따라잡기도 힘들었다. 그리고 뒤늦게 그나마 유동적인 픽으로 대응을 해보려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두 번째로, TPA의 라인전이 훨씬 강했다.[3] 아래에서 설명할 게임 외적 요소에 의해 프로스트 선수들은 긴장을 꽤나 한 모양이었고, 이 때문에 라인전 딜교환 구도에서 실수가 몇 번 나오면서 라인이 밀리거나 빈사상태가 되는 경우가 꽤나 자주 있었다. 탑과 미드 역시 전반적인 라인전 실력이 한 수 아래였고, 봇 라인 역시 모두가 아는 원딜은 그렇다 치더라도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매라마저도 집중 견제[4]와 TPA의 뛰어난 계략 앞에[5] 아래 결국 멘붕하여 무너지며 정글의 지원을 기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학살당했다.거기에 그것을 풀어줘야 할 정글마저 말려 버리니 TPA의 챔프들은 걷잡을 수 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결승전이 정글 차이때문에 졌다고 여기는 여론이 많은데, 정글이 말린 데에는 프로스트의 세 라인이 모두 밀린 것의 영향도 상당히 컸다.[6]

세 번째로, TPA는 준비를 정말 많이 한 듯한 전략들을 보여주었다. 특히 2경기때 텔포운영을 하는 카서스와 4경기때 상대의 인베이드를 예측하고 2킬을 따내는 플레이는 이게 정녕 시즌 2의 게임인가 싶을 정도. 그리고 얼주부를 확실히 분석해 온 듯 시종일관 클템을 저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사실 라인전에서 빠른별을 제외하면 애매한 모습을 종종 보여줬던(특히 봇 라인) 얼주부가 여러 팀을 꺾을 수 있었는데는 클템의 정글링, 갱킹, 한타유도 등을 통해서 상황을 풀어줬던 것이 크게 작용했다. 얼주부가 승리한 경기에서 주로 주목받았던 것은 빠른 별의 화려한 플레이, 매라의 귀신같은 컨트롤 등이었지만 실제로 물밑에서 팀의 약점을 보완해주던 클템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던 것이다. TPA는 그 점을 잘 간파했던 것인지 작정하고 스카너를 밴하고 들어왔다. 물론 이미 월드클래스급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위기 상황마다 팀을 건져왔던 클템의 스카너가 밴당할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나 다름없긴 했다. 그러나 TPA는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스카너를 제외한 클템의 주 챔피언들(쉔, 마오카이)의 약점인, 정글링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는 것을 노렸다. 1경기부터 3경기까지 클템보다 빠르게 라인전에 정글러가 가담하면서 프로스트의 탑과 봇을 괴멸시켰다. 4경기에 이르러서야 프로스트는 이에 대한 긴급 대처법으로 쉬바나를 꺼내들었으나 클템의 쉬바나는 릴볼즈의 문도에 비해 활약이 미미했다. 사실 TPA 말고도 다른 팀들도 클템을 노린 인베나 버프 스틸로 클템의 정글을 말리게 하려는 시도를 했었다. 그동안 클템은 특유의 운영으로 '분명히 망한 것처럼 보였는데 어느 순간 살아 돌아오는' 모습을 자주 보였지만 TPA는 지속적으로 버프 컨트롤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한편, 문도의 맵 컨트롤로 클템의 갱킹루트도 봉쇄하면서 클템의 존재감이 사라져버렸다.

마지막으로, TPA의 미드라이너 토이즈의 기량이 상당히 좋았다. 클템에 의하면 프로스트가 끝나고 서로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패배의 가장 큰 요인으로 "토이즈가 이 날 너무 잘해서"를 꼽았고, 실제로 1경기때 한타에서 실수를 몇 번 하면서[7] 진 이후로, 2경기에서는 분당 11개가 넘는 미니언을 먹고 텔포로 빠른별의 로밍을 받아치면서 그대로 게임을 터트렸고, 3, 4경기에서는 오리아나를 잡고 빠른별을 라인전에서 계속 압박하며 프로스트의 운영을 꼬이게 만들었다.

추가적으로 이건 경기 내적인 요소가 아닌 외적인 요소지만, 클템이 은퇴한 이후 개인방송과 유튜브에서 여러번 롤드컵 당시의 썰을 풀었었는데, 결승전의 분위기 역시 프로스트에게 악재였다. 상술되어 있는 건웅 눈맵 사건과 TPA의 신화 등의 이유로 현장 분위기는 완전히 TPA를 응원하는 분위기였는데, 함성 소리뿐만 아니라 욕설까지 들리는 상황에서 안 그래도 국제대회 경험이 별로 없는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압박이 크게 다가왔었던 것. 샤이는 손까지 벌벌 떨어서 cs조차 제대로 먹지 못 할 정도였다고 했고 기계라고 불리는 매드라이프마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전자두뇌라는 별명을 가졌던 클템마저도 평소 실력을 보여주지 못 하고 항상 말리면서 당연하게도 게임은 스무스하게 패배로 이어졌다. 눈맵 사건과 현장의 부정적 분위기의 심리적 압박 등을 고려하면 실내 방음 부스가 괜히 필요한 게 아니었다. 물론 클템 본인도 그런 외적 요소를 빼더라도 그 당시 TPA 팀이 매우 강했다고 이야기 했다. 만약 다시 경기해서 10판 한다치면 2~3번 이길 정도 라고.

여담으로 원래 준우승 상금은 25만 달러이지만, 준우승한 프로스트가 하필 3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들에겐 22만 달러만이 부여되었다.

2022년 현재 롤드컵 결승 역사상 1세트 패배팀이 우승한 단 둘 뿐인 대회 중 하나다. 나머지는 2022년. 단 시즌1 프나틱 vs aAa의 결승에서 프나틱의 1세트 어드밴티지를 1세트 승리로 볼 때 기준이다

한국인이 아예 없는팀이 우승한 마지막 롤드컵이다.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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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도가 적 팀의 블루를 먹고 나서 문도가 오리아나에게 3레벨에 블루를 주게 되어 미드는 더 힘들어졌고, 쉬바나 또한 누구의 도움 없이 1레벨에 레드를 잡았기 때문에 문도에 비해 정글이 힘들어졌다. [2] 나이스게임TV 쪽에서 중계하던 복한규는 나중에는 "TPA가 다섯 번은 던져야 역전이 나오겠네요"라고 했을 정도였다. [3] 물론 4경기 내내 세 라인전이 전부 밀린 것은 아니고, 1경기의 바텀과 4경기의 탑과 같이 반반 이상을 가져가는 구도도 있었다. [4] TPA는 1경기 이후 Azubu Frost의 서포터가 정말 뛰어나다고 인식하게 되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실제로 1경기 중반 정도부터 매라에게 견제가 쏟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5] 2경기에서 용 근처로 와드를 박으러 오는 자이라를 갱으로 잡아낼 때 문도의 대기 위치는 봇 갱을 위한 완벽한 위치였다. 정말 놀라운 수준. [6] 오히려 클템은 상대의 카운터 정글 동선을 예측하면서 역으로 상대의 정글을 빼먹으며 손해를 만회하려 했으나, 결국 세 라인이 모두 밀리면서 백업을 가던 도중에 죽거나 점멸이 빠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 [7] 용 앞에서 아무무의 고치를 맞아 한타를 졌다. 다만 이 경기마저도 빠른별을 세게 압박하면서 솔킬을 따내고 라인전 단계에서 1차 포탑을 혼자 부쉈다. 그것도 AD챔프가 아닌 애니비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