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13 16:27:02
VenusBlood -DESIRE-의 히로인.
자아내는 천명의 르투나 / 돌아가는 숙업의 르투나
(CV :
카난)
하늘과 운명을 관장하는 여신. 신구는 운명의 지팡이 케류케이온. 원래는 바르카 총본산에 거주하며 바르카를 수호했었다.
일찌기 빛의 여신들의 주신격이었지만, 교황 알렉시스에 의해 만들어진 가짜 하늘의 여신 아이딜리아에게 운명을 관장하는 힘을 빼앗기고 자리마저 빼았겼다. 정 노르니르 교단의 신앙이 거의 완전히 아이딜리아에게 기울어져 자신에 대한 신앙이 적어져 힘이 약해진 틈에
당테스에게 붙잡혀 겁탈당해 힘을 빼앗기고, 네메시아 신교의 상징으로 이용당하게 된다.
당테스와는 크리스토일때부터,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로 크리스토는 자주 그녀를 불러 놀러 나갔다고 한다. 크리스토가 보자면
소꿉친구에 가까운 사이.
크리스토가 자신에 대한 연정을 품고 있는 것은 알고 그녀도 크리스토를 좋아하지만, 그가 인간이기에 그 마음에 답해주진 못했다.
청순하고 정숙하지만 자비의 마음을 가지며 만물에 대해 애정을 가진다. 옛날부터 자신의 힘은 무언가 거대한 것을 지키기 위해 있으며 운명을 관장하는 힘을 마음대로 쓰면 안된다면서 절대로 쓰지 않는다. 설령 자신에게 위기가 닥칠거란 것을 알고 있어도. 하지만 이 지켜야 될 것이 무엇인지는 그녀 본인도 모른다. 그녀의 힘도 다른 여신들과는 조금 성질이 다르다고 한다.
하지만 이 때문에
알렉시스의 처자가 죽을 운명에 처했을 때에도 구하지 않아 결국 알렉시스는 그녀와 크리스토를 원망하게 되고 그의 음모로 주신 자리에서 쫓겨나서 소멸 직전까지 몰렸었다. 그리고 크리스토가 함정에 빠졌을 때도 그를 도와주지 않았기에, 크리스토도 그녀에게 배신당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사건 당시 펠레스에 의해 의식을 잃고, 운명을 관장하는 힘마저 빼앗겨서 도울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설령 도울 수 있는 상황이었어도 돕지 않았을거라고 당테스에게 단언할 정도로 심지가 강하다.
당테스에게 잡혀서 겁탈당하고 힘을 빼앗겨 이용당하긴 하지만 그를 미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다른 여신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즐겁다고 지금 상황이 계속되길 바라기도 한다. 사실 옛날부터 욕망을 억누르고 이것저것 전부 포기해왔으며, 당테스에게 잡혀서도 이것이 운명이라며 되는대로 흘러가기만 한다. 네메시아가 멸망하고, 자신이 소멸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그저 운명이라면서 그것을 받아들이려 한다.
당테스를 사랑하기는 하나, 당테스가 인간인데다가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는 성격 탓에 아무 것도 안하고 있다. 하지만 당테스도, 르투나도 서로 좋아하고는 있는데 뭔가 미적미적 거린다고 결국 보다 못한
에리드가 나서서 두사람에게 솔직해지라고 한소리를 날리고 나서야, 서로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둘(+
에리드하객 한명)만의 식도 올린다. 이와 동시에 르투나는 타락하게 된다.
타락한 뒤로는 전에는 거절하던 욕망을 인정하며 주인인 당테스에게 어리광 부린다. 자비의 마음을 가지던 전과도 달리, 당테스의 적이라면 죽이는데 망설임따윈 없다. 오히려 스스로 나선다. 이게 그들의 운명, 천명, 숙업이라고.
타락한 여신중에서도 특히 당테스를 사모하며, 독점욕과 질투같은 면을 보인다. 그런데 전과 같이 욕망에 솔직해진 것은 좋은데 독점욕과 질투 때문에 당테스가 다른 여자를 안는 것까진 좋으나, 마음을 주면 그 때는
뒤에서 덮치겠다고 경고도 한다.
여담으로 케류케이온을 사용가능하다는것 하나만으로 게임내 성능은 최흉.
발동시 '적 괴멸+아군 완전회복'에 가까운 막장 성능덕에 사용가능하게 된 시점부터 게임난이도가 폭락한다.
고난이도 모드를 깬 다음에 해방되는 뒷담화에서 '케류케류케류케류'만 난사했을거라고 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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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녀를 위시한 빛의 오주신 전부 가면의 영웅 전설 당시의 대전 때, 천계에서 지상으로 파견된 신이다. 그러니 원래는 오랜 신.
하지만
펠레스가 인간을 배신하고 마족 측에 붙으면서 천계로 통하는 문을 전부 닫아서 천계와의 연결이 끊기고, 겨우 마계로 통하는 문은 닫지만 다섯명 전부 소멸할 운명이 되었다.
그 때
파리아가 언젠가 문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다섯 여신을 전생시키기로 하고, 르투나 일행도 이것을 받아들여 새로운 신으로 환생하게 되었다. 그리고 전생 후, 정 노르니르 교단이 숭배하는 여신이 되어, 문을 봉인하는 역할을 맡으며 사람들을 지켜보게 되었다.
카오스 루트에서는 다른 여신들처럼 질투하지 않으니 딱히 폭발할 이유도 없으니, 계속 당테스 곁에 있는다. 하지만 당테스도, 에리드도, 다른 여신들도 전부 상태가 이상하단 것을 느끼고 걱정한다. 카오스 루트에선 그외에 딱히 활약은 없다.
로우 루트에서는 여전히 이게 운명이다, 천명이다, 숙업이다란 말을 달고 살지만, 당테스에게 뭐든지 운명이란 한마디로 정리하는 것은 그만두라고 듣는다.
모두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해와서 내버려뒀으면 소원을 이루지 못한채 흘러갔던 것을 어떻게든 바꿨다고. 확실히 운명이나 천명, 숙업이라는게 있어서 부여받은 흐름 그 자체는 못 지우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흐름에 거슬렀는데 모든 것을 운명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모욕으로도 들린다고.
당테스가 펠레스에게 납치당했을 때 기억을 떠올린 에리드에게 여러가지를 듣고 당테스를 구하는 것을 포기하란 말을 듣는다. 당테스의 죽음은 운명이라고.
지금까지 많은 것을 포기해온 르투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람을 가까이서 봐왔으며, 욕망에 충실히, 이것만은 양보할 수 없었다. 설령 그게 운명이라도 그것을 배제하고 당테스를 구하기로 한다.
결국 당테스를 구하는데는 성공했으나, 르투나와 에리드가 붙잡히고 지배당하여 마물 군단을 이끌고 당테스와 싸울 처지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눈 앞에서 열심히 자신을 구하려 하는 당테스를 보고 자신이 포기하면 그에 대한 모욕이며, 천명은 정해진게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깨닫는다. 운명은, 천명은 과거에서 와서 지금에 존재하는, 과거가 만든 형태이니 내일에는 과거가 된 지금을 바꾸려 하면, 내일 부여될 천명은 형태는 바뀐다는 것.
그녀의 욕망이 에리드를 불러 깨워 힘을 합치고, 당테스에 대한 마음으로 더욱 힘을 강하게 하여 펠레스의 구속을 깨트리며 당테스 곁으로 귀환한다.
펠레스를 물리치고 마계로 통하는 문을 닫기 위해서, 모두 함께 라우펠 지하로 쳐들어 간다. 하지만 이미 펠레스는 훨신 강해졌고, 전부 그녀에게 당해서 쓰러진다. 거기다 펠레스는 크리스토와
아이딜리아 두 인주를 이용해 문을 완전히 열어버린다.
이렇게 세계에 멸망의 때가 도래했지만, 누구나가 죽음을 실감했지만, 오히려 죽음을 앞두고 사람들의 욕망은 더욱 커지고 그 욕망이, 강한 마음이 신앙이 되어 크리스토 일행을 회복시켜 다시 일어서게 되고 르투나와 아이딜리아는 그 힘으로 순식간에 문을 닫아버린다. 펠레스도 결국 사람들의 욕망, 여신의 피가 담긴 미래를 여는 새로운 검 비너스 블러드에 소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