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체계적인 선수 육성을 위해 야구 사관학교 개념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BB아크를 설립하겠다고 하였다.3월 시범경기에서 농구, 배구 등 타 구기 종목으로부터 햄스트링 예방법 등을 배우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2. 페넌트레이스
2.1. 3월 ~ 4월
역시 초반부터 봄성, 칠성 모드로 가고 있다. 다만 1군 백업이나 1.5군급 선수들 중 부상 선수가 많아 팀 전력이 100%가 아닌데다,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는 3년 연속 통합 우승의 공로를 감안하여 지나친 비난은 자제하는 편이다. 다만 4월 NC 다이노스전 이전에는 루징시리즈가 많아서 루징일이라고 하기는 하였다.한편 정형식이 부진하자 일찍 1번 타자 자리에서 빼는 등 이전과는 비교적 다른 신속한 대처를 했는데, 그나마 유일한 대안이었던 박한이 역시 부진하면서 다시 정형식이 1번으로 복귀했다. 그러다가 4월 20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야마이코 나바로를 1번 타자로 기용하였다. 이영욱이 합류하면서 중견수를 보고 나바로가 1번으로 나서면서 팀이 안정되고 있는데 나바로 본인도 테이블 세터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2.2. 5월
팀이 다시 상승세가 되면서 선두 경쟁에 진입하였다. 5월 22일까지 단 3패만을 기록하며 흠좀무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4월 말에 승리 후 인터뷰에서 "모든 경기 이기고 싶습니다"라는 발언을 하였는데, 그 말을 실제로 지켜나가는 중이다. 다만 차우찬을 너무 혹사시킨다는 우려가 있다.2.3. 6월
605 대첩에서 임창용이 블론세이브를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좌우놀이를 하다가 결국 연장 패배를 야기하여 오랜만에 돌중일이라고 까였다.50경기가 넘어간 시점에서 차우찬의 혹사 페이스가 줄어들기는커녕 보직도 없이 원포인트 셋업 롱릴리프 가리지 않고 굴려대면서 팬들 사이에 논쟁을 만들고 있다.
6월 18일 경기에서 박석민이 헤드샷을 당하자 14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직접 나와서 상태를 점검하고 심판에게 어필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 날 경기 때 박석민의 출장을 말렸으나, 박석민 본인이 출전을 강행해서 라인업에 포함시키게 되었다.
6월 24일 BB아크가 개관하였는데, 다음날인 25일 훈련 장소가 여전히 부족하여 경산볼파크의 증축을 요구하였다.
2.4. 7월
여전히 투수교체에서 좌우놀이를 한다는 비판이 있다.7월 11일에 나온 기사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기사
논란의 원인은 유격수 수비가 강정호보다 김상수가 낫다는 내용인데 기사 내용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없고, 팬들이 입증을 하려해도 국내 야구는 일반 야구팬이 수비력을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매우 부족하기[1] 때문에 팬심 및 주관에 따른 주장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류중일 감독이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 주전이 확실한 강정호의 백업으로 누가 갈것인지 논란이 치열한 상황에서 아직 군 미필인 김상수를 데려가기 위한 일종의 언론플레이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렇다고는 해도 타팀의 멀쩡한 선수를 끌어들여 굳이 비교하는 인터뷰를 했다는 것 자체가 잘한 일은 아니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위 표에서 보다시피 수비율은 이닝당 실책수와 반비례 한다. 실책수로 수비력을 평가하는것이 온당한지는 각자 생각해보자.
임창용이 하도 불안하자 결국 7월 11일 임창용을 2군에 내리는 초강수를 두었다. 그럼에도 투수교체에서 좌우놀이를 고집하여 김태한 1군 메인투수코치와 같이 까이고 있다. 투수가 투구를 잘 던지다가 바꾸고 몇몇 좌투수들은 좌타자한테 약한데 올리고 몇몇 우투수들은 우타자한테 약한데 올리는 등, 데이터를 개무시하고 애매한 경기를 내주기 때문에 까이고 있다.
7월 하순부터 세리자와 유지 1군 배터리코치의 추천으로 임창용의 전담포수를 이흥련으로 결정하였다. 전반기에도 혹사당한 차우찬을 후반기에도, AG선발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계속 기용해 까이고 있다.
2.5. 8월
여전히 중간계투 운용과 관련하여 비난을 받고 있다.8월 말 들어서 팀이 5연패를 당하여 비난을 받고 있다.
2.6. 9월
여전히 팀이 6연패를 향하는 중이라 비판을 더욱 받고 있다. 902 대첩에서 겨우 무승부로 끝났지만 차우찬을 초반부터 굴린 것을 시작해 최근 상태가 안좋은 안지만을 50구 가까이 던지게 한 점, 그리고 임창용을 8회 1사부터 올렸다가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고 9회에 아웃카운트 단 하나도 못잡고 4점이나 주면서 폭망하여 류중일의 한심한 투수 운용과 백정질에 많은 삼성팬들의 분노가 들끓은 상황이다. 거기다 4실점한 임창용을 강판시키고 김현우가 2루타 하나만 허용하고 남은 아웃카운트 세 개를 깔끔하게 잡는 호투를 보여주면서 류중일 감독에 대한 비난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9월 9일 NC전에서 연장 11회말 지친 차우찬을 그대로 끌고 가다가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고 패배하게 만들었다. 이 날 넥센이 한화에 승리하여 승차가 2.5게임차로 줄어들어 위기이다. 이 과정에서 류중일 감독과 김태한 코치는 투구수 40개가 넘은, 누가 봐도 교체타이밍인 상황의 차우찬을 좌우놀이라는 명분으로 밀어붙이면서, 김현우 권혁 임창용 등의 불펜투수를 사용하지 않아 엄청난 비난에 직면하게 되었다.
2.6.1. 인천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우승하면서 타이중 참사로부터 겨우 명예회복 하였다.[2] 다만 다른 나라는 1.5~2군이거나 사회인 야구선수들 데리고 왔는데 우리나라는 시즌 중지시켜놓고 겨우 우승했다고 까이기도 했다.2.7. 10월
매직넘버 3을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5연패를 당했다. 그 와중에 승수를 챙기겠다고 차우찬 안지만 김현우를 출첵시켰는데, 심지어 차우찬은 연투를 하면서 구위가 뚝 떨어져 있는 게 눈에 훤히 보이는데도 올렸다가 4연투로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0.1이닝 3실점 하고 내려갔다. 선발 등판 없이 67경기 81이닝, 4연투를 시키면서 삼성 팬덤은 대폭발하고 말았다. 혹사로 유명한 한화의 김응룡 감독조차도 한화에서 저렇게 이닝을 먹인 적은 없었다. 하다못해 선백정과 다를게 뭐냐라고 류백정 소리를 들으며 그야말로 미칠 듯이 욕을 적립하고 있다. 이러다 정규시즌 우승과는 별개로 코시에서 제대로 멸망당하는게 아니냐고 모든 삼성팬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날이 갈수록 답이 없는 차우찬 혹사와 투수 운용이 거듭되고 있다. 이쯤되면 투수코치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감독이 무능하다고 해도 할말이 없는 수준이었다. 매직넘버 1을 남겨놓은 10월 14일 NC전에서는 7회까지 12K 1실점으로 잘 던지던 밴덴헐크를 1:1 상황에서 내리고 또 차우찬을 올렸는데 올리자마자 귀신같이 안타를 맞고 이종욱에게 적시 3루타를 맞고[3] 이 날 경기는 결국 1:2로 패했다. 2안타로 묶인 타선도 문제였지만, 대타 우동균부터 시작해서[4] 대주자 내보내놓고 번트부터 시키는 발암 야구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결국 간당간당했지만 10월 15일 대구 엘지 전을 승리하면서 우승 확정을 지었다.
3. 한국시리즈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영상으로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국시리즈에 어떤 팀이 올라오든지 5차전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하면서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양 팀 감독을 도발했다.한국시리즈 들어서는 우승을 확정지은 6차전을 제외하면 타선이 순조롭게 점수를 낸 건 2차전 뿐일 정도로 팀 타선이 안 터지면서 팀타율 3할을 달성한 팀 답지 않게 어렵게 간 경기가 많았다. 그리고 전년도 이승엽을 너무 믿어 삼팬들에게 까였다면 이번에는 박석민을 믿는 바람에 까이기도 했다. 특히 5차전 8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부진한 박석민, 손가락 부상이 있는 박해민, 정규시즌 타율이 별로였던 이흥련으로 타순이 이어지는 데도 대타를 기용하지 않고[5] 결국 1점도 못 내면서 삼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기도 했다. 다행히 9회말 2아웃에서 최형우가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치면서 역전을 했다.[6]
다만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오승환과 차우찬의 잦은 등판이나 긴 이닝 소화로 말이 많았지만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다른 투수 운용을 보였다. 특히 정규시즌에 차우찬의 기용을 두고 삼성팬들 대다수가 비판했는데, 한국시리즈 들어서 차우찬은 2경기만 등판했다. 1차전 때는 당시 안지만이 담 때문에 등판할 수 없어 그대로 차우찬으로 밀고 가다 강정호에게 홈런을 맞아 결국 졌지만, 4차전에는 승부가 기울어진 후에 등판했고 이때도 홈런을 맞으면서 이후로는 등판하지 않았다. 물론 이는 전년도와 달리 릭 밴덴헐크, 윤성환, 장원삼 등 선발투수들 모두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계투진의 부담을 덜어준 탓도 있다.
3차전 9회초에 박한이의 2점 홈런으로 역전하고 5차전 9회말에 최형우의 2타점 2루타로 역전하는 등 극적인 장면도 많았고, 11월 11일 6차전에서 팀 타선이 대폭발해 11점을 내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과 동시에 최초 통합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
현재 크보에서 일반 야구팬이 접할 수 있는 수비 관련 데이터는 실책수, 수비율, 레인지팩터(RF) 정도 뿐인데, 수비력을 실책수로 평가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많은 야구팬들이 인정하는 부분이며, 이에 따라 수비율도 실책수를 다르게 표현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비력 평가에는 부적합한 스탯이 된다. 레인지팩터(RF)는 해당 야수가 처리한 아웃카운트 수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해당 야수쪽으로 타구가 많이 향할 경우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수치라 역시 수비력 평가에는 부적합한 스탯이다.
[2]
사실 전형적인 2014년 류중일 감독의 투수 교체였다. 선발 승리를 챙겨주기 위해 선발 이닝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고, 실점을 하고 나서야 한박자 늦은 선발 투수 교체, 그리고 이어지는 불펜은 좌우놀이를 통한 이닝 쪼개기였다.
[3]
차우찬의 NC전 방어율은 이날 전까지 11점대였고, 이종욱의 차우찬 상대 타율은 5할이었다.
[4]
이 날은 볼넷을 골라 나갔지만 대타 타율이 1할대이다
[5]
류중일 감독은 마땅한 대타 요원이 없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엔트리에 있던
김태완의 정규시즌 대타 타율이 0.346이나 됐다. 다만 9회말에 비슷한 상황이었다면 동점이 돼 연장전에
최형우가 포수를 보게 됐더라도
이흥련의 타석에서는 대타를 기용하려 했다고도 말했다.
[6]
그 와중에도 채태인이 안타 치고 나자 바로 대주자
김헌곤을 쓴건 신의 한수였다. 최형우의 장타를 기대하려면 그 상황에서 결승점을 올릴 발빠른 대주자가 필요한 상황이긴 했지만, 만약 최형우가 단타를 쳤다면 2사였기에 동점으로 끝나 연장전으로 돌입했을 가능성이 컸고, 그렇게 된다면 다음에 주자가 돌고돌아 3번타자가 김헌곤인 상황이 오게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상황에서 1루 대주자 기용은 여기서 무조건 끝내겠다는 감독의 의지가 확실히 보였던 신의 한 수 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김헌곤은 그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이 최형우의 장타 때 혼신의 주루플레이로 넥센 수비진의 깔끔한 중계플레이를 기어코 뚫고 홈에서 세잎, 끝내기 결승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