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aaa><colcolor=#373a3c> [이름] 루크
[별명] 스피릿 위버
[성별] 남
[키] 179cm
[생일] 1월 14일
[출생지] 메드몬스
[속성] 번개
[소속 조직] 움브라톤
[전투 방식] 안개의 속박, 영혼 감화
그의 경력
루크 씨는 가면을 쓰고 있지만, 정작 그리 음침해 보이진 않아. 루크 씨가 처음 콜로서스에 왔을 땐 나랑 조종사한테 무척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어... 아마 그땐 콜로서스를 용병 연락소로 활용하려던 생각인 것 같아.
그래도 루크 씨는 무척 점잖고 예의 바른 사람이야. 말할 때도 친근하고 교양이 있어. 선을 넘는 일도 없고 말이야.
조종사한테 멋진 초상화도 그려 줬다니까. 남을 불편하게 만들 사람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대신...
루크 씨를 따라다니는 벌레들은 빼고 말이야... 물론 벌레를 소환하기 전에 미리 주변에 물어보곤 하지만...
그래도 그 벌레들이 갑자기 나타나는 걸 볼 때마다 깜짝 놀란다니까! 게다가 루크 씨는 곤충 이야기를 할 때면
왠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라 조금 무서워...
루크 씨는 그 곤충들도 오로리안처럼 이 세계의 동등한 창조물이라고 해. 으음... 그런 점에서 보면 루크 씨는 참 상냥한 사람인 것 같긴 해.
-바이스
그의 이야기(1)
[ 호감도 2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단장님에게 입양되기 전의 생활 말이야? 솔직히 잘 기억이 안 나.
난 메드몬스터라는 마을에서 태어났어.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난 정체를 숨기고 살았고, 그때의 생활은 조각난 그림의 단편 같았어. 어느 날 어머니는 흰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꼭 빨리 도망가라고 하셨지.
그러고 보면 그때부터 두 분은 이미 그날을 예감하셨던 모양이야. 그래서 내 물건을 전부 미리 짐을 다 싸서, 단장님 집에 가서 놀게 시키셨던 거겠지. 그날 밤, 단장님은 평소처럼 날 집에 데려다주셨어. 그리고 난 집의 문이 열려 있고, 총알구멍 세 개가 뚫려 있는 걸 발견했지. 집안은 엉망이 되어 있거나 하지 않았어. 움브라톤 클랜의 수법이 아니었지.
단장님은 마음씨가 착한 분이야. 나한테 부모님이 일이 생겨서 먼 곳에 가셨지만, 정기적으로 편지를 보내 연락하실 거라고 했어. 그리고 난 단장님이 주신 가면을 쓰고 신분을 숨긴 채, 그분의 양자가 됐지. 하지만 단장님은 모르셨어. 전에 단장님이 치워 두신 벽보 중에서 부모님의 사진이 인쇄된 수배 전단지를 내가 이미 봤다는 걸 말이야. 매번 단장님이 부모님의 필체를 어색하게 흉내 내서 쓴 안부 편지를 받을 때마다, 난 부모님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거란 걸 알았어.
그의 이야기(2)
[ 호감도 4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어둠의 위기 이후로 양부님의 건강은 점점 나빠졌고, 난 점차 백화 용병단의 일을 대신하게 됐어. 그제서야 난 이 일과 내 상상 사이의 괴리를 의식하게 됐지. 뛰어난 용병은 매 순간 자신의 수칙을 지켜야 해. 하지만 뛰어난 용병단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더 많은 수칙을 지켜야 했던 거지.
확실히 양부님 말씀대로였어. 용병단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더 멀리 보는 안목이 필요했어. 난 점차 더 많은 일들을 겪게 됐지. 내가 전혀 인정하지 않았던 산업, 내가 전혀 몰랐던 거래들 같은 거 말이야. 최근 몇 년 동안 난 그제서야 움브라톤의 「자유」 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됐어. 질서를 동반한 자유 너머에는 자유롭게 자라나는 또 다른 종류의 자유가 있었어.
움브라톤은 시종일관 그 모든 것을 포용하고 있지. 그게 바로 움브라톤의 존재 가치인 거야.
양부님의 오랜 가르침 덕분에 난 스물셋에 용병단의 새 책임자가 됐고,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었어. 그렇게 난 부단장 자리까지 올라왔어. 만약 양부님이 보실 수 있다면, 분명히 날 보며 미소를 지어 주시겠지... 아무튼, 용병단을 인수한 뒤로 난 잃은 것보다 얻은 게 훨씬 더 많았어. 하지만 잃어버린 건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것이었지.
그의 이야기(3)
[ 호감도 6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움직이지 마, 조종사. 얼마 안 남았으니까.
이건 내가 용병단에서 일하면서 만든 취미 생활이야. 전문 화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움브라톤의 거물들 사이에서도 평가는 나쁘지 않아. 용병단의 일은 항상 팽팽한 긴장이 동반되고, 절차에 따라 집중해서 임무를 수행해야 해. 반면에 그림을 그리는 건 몸과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고 기분에 따라 그림에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
게다가 처음 용병단에 들어왔을 때도 난 그림으로 사소한 문제를 하나 해결한 적이 있었어. 신용이란 건 오랜 인연을 통해 쌓을 수 있는 거야. 내가 상대해야 할 거물들은 신참 책임자를 아직 잘 모를 테니, 의뢰 하나를 완수할 때마다 난 초상화 한 장을 줬어. 그리고 그건 움브라톤에서 내 「명함」 이 됐지.
자, 이제 봐도 좋아. 이건 네 초상화야. 몇 걸음 물러서서 봐. 너무 사실적인 작품은 재미가 없는 법이야. 거리를 두고 봐야만 이 색깔들이 조합되어 일으키는 효과가 눈에 보이는 거야.
너도 이런 인상파 그림에 관심이 있는 거야? 아니면 추상파 쪽을 더 선호하나? 너도 참 겸손한 사람이구나.
기회가 되면 네 작품도 한번 보여줘.
그의 이야기(4)
[ 호감도 8레벨 달성 시 잠금 해제 ]
내 동료들을 꺼낼 수 있게 허락해 줘서 정말 고마워.
주기적으로 녀석들을 꺼내서 촉수와 날개를 움직이게 만들어 줘야 녀석들도 더 활력이 생기거든... 근데...
조종사, 너무 멀리 서 있는 거 아냐?
괜찮아, 이리 와. 녀석들은 전부 거둬들였으니까.
미안하게 됐어. 난 이 곤충들이 없는 삶은 견딜 수가 없거든. 내 첫 번째 친구는 양부님이 나한테 준 나비였어. 그때 난 양부님 집의 마다에서 조심스럽게 나비를 키웠어. 겹겹의 보호망을 달고, 매일 신선한 꽃을 주며 작은 소리로 그녀와 대화를 나누었어.
그러다 난 점차 그녀의 촉각이 이루는 곡선 형태와 날개의 펄럭임을 통해 그녀의 생각을 읽을 수 있게 됐어. 그리고 어느 날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나비꽃을 줬을 때, 난 내 귀로 그녀가 나한테 「고마워」 라고 말하는 걸 들을 수 있었어.
이상하게 들린다고? 하지만 확실히 그때부터 난 이 곤충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저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얻었어.
난 이게 바로 「생명」 의 매력이라고 생각해. 생명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답하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어... 응?
너도 같은 생각이라고? 이해해 줘서 고마워. 이런 점에선 우리의 경험에 공통점이 있는 것 같네.
제인의 정보노트 |
[ 열기·접기 ]
제인은 증언자로서 자신이 본 모든 것을 기록하기로 했다.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녀에게 도움을 청해보길.
물론 모든 정보는 당사자의 허가를 받은 것들이다.
움브라톤 용병단의 부단장으로 밤과 안개의 그림자 스토리에서 처음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친구인
나로세르의 부탁을 받고 계약에 따라 주인공을 안전하게 호위 하는것이 임무라고 하며 내내 따라 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등장인물인
베델은 그저 곁에 머무는 가이드 느낌에
피트만은 어쩌다가 동행 하는 격이라서 거의 해당 스토리의 주인공 급 비중을 가지고 있다. 어릴때부터 곤충들과 가까이 지내 그들이 하는 말을 알아 들을 수 있다고 한다.그렇다는건 끔찍하게도 가을철마다 귀뚜라미들의 구애 소리가 생생하게 들린다는 뜻이다.
액티브 스킬과 연쇄 스킬이 피해를 1회 입힐 때마다 적에게 패러사이트 표식을 추가하며, 최대 9회까지 추가할 수 있다.적이 1칸을 이동할 때마다 패러사이트 표식 개수당 12%의 피해를 입히며, 해당 적의 표식 개수가 최대일 경우 해당 피해가 18%까지 증가한다. 루크가 가장 많은 표식을 지닌 적에게 입히는 일반 공격 및 연쇄 피해가 30% 증가한다.
출시 이벤트인 '밤과 안개의 그림자'의 한정 컨텐츠 '지하격투장'에서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성능을 보이고 있다. 적이 이동할 때마다 데미지를 입히는 장비 스킬이 ai 오로리안을 상대로 매우 유용하기 때문. 대충 R3 장비 만렙 루크와 4 힐러 조합으로 힐만 하면서 턴을 때우기만 해도 적이 알아서 죽어있는 수준(...). 다만 일반적으로 상대하게 되는 암귀는 오로리안만큼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이후에 충분히 활용할 만한 곳이 있을 것인지는 다소 우려되는 부분.
예상대로 이후 사용되는 부분이 적었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랭킹 경쟁을 위해서라면 오로리안 하나라도 아쉬운 카타스트로피에 적당히 채용되거나 시뮬레이션 룸에서 발생하는 지하 투기장에 취직해 활약하고 있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