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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1:33:00

루비스

ルビス


1. 개요

성우는 한 케이코(CD 시어터 2/3/6).

로토 시리즈 전반에 걸친 존재감을 자랑하며 이후의 드퀘에서도 영향력을 보이는 중요인물.

아레프갈드를 창조했다고 하며 아레프갈드 사람들 사이에선 신과 같은 존재로 숭배받는다. 그 정체에 대해선 창조신이니 엘프라느니 여러가지 말이 있지만 실제로는 정령인 것 같다. 보통 정령 루비스님 정도로 불린다. 일단 이미지는 여성.

드래곤 퀘스트에서는 이름만 언급되고 딱히 등장하지는 않는다.

2. 작중 행적

2.1. 드래곤 퀘스트 II 악령의 신들

바다 속의 신전에 가면 만날 수가 있는데 목소리만 등장하여 주인공 일행에게 "수백년 전 용사 로토와 했던 약속을 지키겠다"라며 아이템 '루비스의 부적'을 준다. 이 아이템은 나중에 하곤의 환술을 풀 때 사용된다.

2.2. 드래곤 퀘스트 III 전설의 시작

용케 봉인을 풀었군요. 용사여...저는 정령 루비스. 이 아레프갈드 대지를 만든 자...용사의 피를 이은 당신과 만날 순간을 저는 줄곧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빛의 구슬을 받았군요. 용의 여왕에게 감사해야겠어요. 그 빛이 있다면 대마왕 조마가 두른 어둠을 없앨 수 있을 겁니다.
대마왕은 이 아레프갈드 뿐만 아니라 이 세상 전부를 어둠으로 삼키려 하고 있어요....그것만은 막아야 합니다. 하지만 제 힘은 아직 전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니...용사여. 당신이 대마왕을 쓰러뜨리세요.
대마왕에게 가려면 무지개 방울이 필요해요. 비와 태양이 모였을 때 무지개 방울이 탄생하죠....이걸 가지고 가세요. 비와 태양을 지니고 신성한 장소로 향하세요. 저를 믿어 준 자들의 후예가 분명 힘이 되어 줄 겁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조금이라도 당신의 도움이 될 수 있게....빛의 구슬에 제 힘을 담겠습니다...
용사여...당신은 용과 정령에게 선택받은 희망의 아이. 부디 세계에 평화를 되찾아 주세요. 저는 항상 당신을 지켜보고 있겠습니다...
마왕 조마의 저주로 석화되어 봉인된 것을 주인공(=로토)가 저주를 풀어주게 된다. 원작에서는 쉽게 저주를 풀 수 있지만 리메이크에서는 바라모스 브로스가 난입해서 주인공을 가로막는다.

루비스는 감사의 표시로 모험에 필요한 아이템 '성스러운 부적'을 준다.

이때 "대마왕을 쓰러뜨리고 세상이 평화로워지면 언젠가 은혜를 갚겠습니다."라고 한다. 이것이 2에서 루비스가 말한 '로토와 한 약속'으로 보인다. 너무 나중에 갚았잖아!, 갚았으면 됐지

2.3. 드래곤 퀘스트 VI 몽환의 대지

로토 시리즈가 아닌데도 등장. 다만 로토편의 루비스와 동일인물인지는 불명.

정령의 의식에서 대뜸 나타나선 주인공에게 모험을 떠나라고 말한다. 이후 현실 세계의 해저에 있는 루비스의 성에서 만날 수 있다.

밀레유가 가지고 있는 용을 부르는 피리는 루비스가 만든 신비한 피리인 것 같다.

2.4.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아레프갈드를 부활시켜라

1편의 평행세계를 다룬 외전작인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에서는 주요 NPC로 등장한다. 여태까지 등장한 루비스 중 가장 작중 비중이 큰 루비스.

실제로 모습을 보이는 건 아니고 목소리만 나오는 형태이긴 하지만 오프닝에서부터 시작해 엔딩까지 꾸준히 나와 이 작품에서 가장 비중이 큰 NPC 중 하나이며, 그런만큼 대사량도 많다.

아레프갈드를 재건하기 위해 주인공에게 사물을 창조하는 힘을 줬는데, 시작하자마자 주인공에게 "당신은 용사가 아닙니다"라고 역할을 제한시키는 발언을 한다. 왜 그런지는 주인공 문서 참고.

3. 기타

드래곤 퀘스트 3에서 다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성스러운 부적은 루비스님의 사랑의 증표예요'라는 얘기가 있는 걸 보아 아마도 자신을 구해준 로토에게 반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공식 설정에 따라 만들어진 스핀오프 만화인 정령 루비스 전설의 설정을 보면 의외로 로토와 루비스의 관계는 상당히 복잡한 편이다. 이 만화는 국내에도 공식 정발되었는데, 정령계에서 로토와 루비스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며 어떻게 용사 로토와 정령 루비스가 탄생했는지 자세히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