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과 | 내과 |
관련증상 | 발열, 오한, 무기력함, 관절통, 두통, 피부 병변 |
관련질병 | 인수공통전염병 |
Rocky Mountain Spotted Fever
1. 개요
세포내(intracellular) 박테리아인 리케차 리케치(Rickettsia rickettsii)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 다양한 야생 동물들에게서 발견되는 진드기가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름은 로키산맥에서 유래된 것으로, 미국의 서부, 남동부, 중서부 지방에서 자주 발생한다.2. 원인
진드기가 사람을 물면서, 여기에 기생하는 박테리아가 신체에 노출되면 이 병균들은 혈관의 내피(vascular endothelium)에 잠복하고 증식하게 된다. 그 후 혈관 내 다양한 막(layers)에 전염하게 되면서 혈관이 손상되게 된다. 손상된 혈관으로 인해 이의 투과성(permeability)이 커지게 되고, 이로 인해 보체 활성화(complement activation), 작은출혈(microhemorrhage) 및 허혈(microinfarct)이 발생하게 된다.3. 증상 및 진단
진드기에 물린 후 약 1주일 후에 증상이 보여지게 된다.주로 급작스러운 발열과 오한(chills), 무기력증, 구토, 근육통(myalgias), 광선공포증(photophobia) 및 두통이 나타나게 된다. 발열이 나타나고 4-5일 후 피부 발진이 나타나게 되는데, 특징적으로 손목, 팔뚝(forearm), 손바닥(palm), 발목(ankle) 및 발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몸통(trunk) 및 얼굴로 퍼지면서 반구진 발진(maculopapular rash)으로 발전하게 된다. 그 발진들은 결국 점상출혈(petchiae)과 비슷한 형상으로 바뀌게 된다. 쯔쯔가무시가 몸통에서 사지 말단으로 발진이 진행된다는 것과 대조적이다.
드물게 간질성 폐 질환(interstitial pneumonitis)이 나타나기도 한다.
진단은 임상적인 증상을 토대로 내리게 된다. 가끔 간수치(LFTs)가 증가하기도 하고, 혈소판 감소증(thrombocytopenia)이 나타나기도 한다. 확진은 혈청검사(serology) 및 피부생검 후 면역형광법(immunofluorescence)을 이용해 내리게 된다.
4. 치료
치료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을 7일간 투여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중추신경계(CNS) 관련 증상이 보이거나 임산부의 경우 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을 이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