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몬스터

로봇 몬스터 (1953) Robot Monster

장르	공포, SF
감독	필 터커
각본	와이어트 오둥, 필 터커
원작	와이어트 오둥
편집	브루스 쉰가스, 메릴 화이트
주연	조지 네이더, 클라우디아 바렛, 조지 바로우즈 外
촬영	잭 그린홀
음악	엘머 번스타인
제작사	3차원 픽처스
배급사	애스터 픽처스
개봉일	1953년 6월 24일
상영 시간	1시간 6분
제작비	2,012만 8,000천
북미 박스오피스	12억 5,900만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평가5. 사운드트랙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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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53년에 개봉한 흑백 영화로, 장르는 3D SF며, 3차원 픽처스가 제작하고 애스터 픽처스가 배급했다.

필 터커가 감독을 맡았으며, 각본은 원작자인 와이어트 오둥과 감독 필 터커가 같이 맡았다.

2. 줄거리

외계인 로봇 로맨이 인류를 제거하기 위해 지구로 향하는 임무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로맨이 쏜 광선에 8명의 생존자[1]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로맨이 쏜 광선에 의해 전멸당했다. 로맨은 인간 앨리스에게 매력을 점차 느꼈고, 로맨은 그녀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불복종하다 죽었으며, 그레이트 가이던스는 지구로 내려와 로맨이 하려던 일을 마저 끝내려고 한다.

3. 등장인물

조지 네이더 - 로이 역
클라우디아 바렛 - 앨리스 역
셀레나 로일 - 어머니 역
존 마일롱 - 교수 역
그레고리 모펫 - 조니 역
파멜라 폴슨 - 칼라 역
조지 바로우즈 - 로맨, 그레이트 가이던스 역
트러스틴 하워드 - 슬릭 슬라빈 역
존 브라운 - 로맨 및 그레이트 가이던스(목소리 역), 그 외 단역
고든 아빌 - 그 외 단역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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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3.0 / 10

정신나간 여러 장르가 혼합된 영화 같다. 심지어 아이들 마저도 이 영화는 좀 지루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언론사 및 평론가, 영화를 봤던 사람들마저도 최악이란 평가를 남길 정도로 재미가 없다. 그 당시에는 아이들이 봐도 엄청 유치할 정도로 재미도 무척 없기 때문에 비판을 받았던 영화이지만, 기타 문단에서도 후술됐다시피 시간이 흘러 우스꽝스러운 느낌 덕분에 재평가 받으며, 컬트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역대 최악의 영화로 뽑히는 영화들 중 하나이다.

5. 사운드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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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and Main Title

훗날 거장이 되는 엘머 번스타인이 음악을 작곡했다.[2] 당시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던 시기였기에 번스타인은 좌익으로서 활동한 정치 이력으로 인해 블랙리스트에 올라 싸구려 영화만 작업할 수밖에 없었던 시기였다고 한다. 번스타인은 매우 적은 인원의 오케스트라[3]로 구성된 음악을 작곡했다.

번스타인이 사망하고 한참 시간이 지난 2024년, Dragon's Domain Records에서 본작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비롯해, 비슷한 시기 번스타인이 음악을 맡았던 영화 세 편의 음악이 수록된 사운드트랙을 발매했다.

6. 기타

초기에 만들어진 3D 영화인데 재미도 없고, 못 만들었는데 이것이 오히려 컬트적으로 인기를 끈 작품이다.
조지 바로우즈는 1인 2역으로 주연인 악당 외계인 로맨과 로맨에게 인류를 모두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 가이던스 두 악역 모두 맡았다. 존 브라운은 로맨과 가이던스의 목소리 역을 맡았으며, 그 외 여러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생각보다 많은 수익을 얻었는데, 제작비로 2만 달러를 사용하고 100만 달러 이상의 성과를 얻어내어, 1953년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에서 수익성이 가장 좋은 영화로 기록됐다.
포스터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로맨의 얼굴이 해골이지만, 당시 한계 때문이었는지, 로맨의 얼굴을 보면 로맨을 연기한 배우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다.
공룡 100만년(1940년), 로켓쉽 X-M(1950년), 로스트 컨디넌트(1951년) 등의 장면이 연출로 영화에 사용되었다. 실제로 로봇 몬스터의 장면 중에서는 공룡이 꽤나 등장한다.
SCP 재단에 등장하는 SCP-2006의 사진이 바로 이 영화에 등장하는 괴인인 로맨에서 따온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SCP-2006이 자주 취하는 변신체가 로맨이다.
2010년에 개봉한 메가마인드에서 등장하는 미니언은 로맨을 연상케하며 실제로도 로맨이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머리 부분은 조금 다르게 물고기가 어항에 갖힌 것 같은 외형이다.
The Other Favorites라는 미국의 2인조 음악 그룹이 2023년 로봇 몬스터를 주제로 한 앨범 'Was I a Man'을 발매했다.

[1] 미리 백신 알약을 복용하여 살아남을 수 있었던 과학자 부부와 그 부부의 자녀인 앨리스를 포함한 젊은 사람 6명을 빼고 전부 광선을 맞고 살해당해 8명만이 살아남은 상황이었다. [2] 이후 《 대탈주》, 《 십계》, 《 황야의 7인》 등 명작들의 음악을 맡았다. [3] 8인조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