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에 대한 내용은 Roméo et Juliette 문서 참고하십시오.
아시아브릿지컨텐츠 제작
<colbgcolor=#FBFBFB><colcolor=#E9191D> 로미오와 줄리엣 Romeo And Juli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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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colbgcolor=#fff,#191919>아시아브릿지컨텐츠 |
작·작사 | 성종완 |
작곡 | 허수현 |
공연 장소 | 초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공연 기간 | 초연: 2016.12.16 ~ 2017.03.05 |
관람시간 | 150분 (인터미션: 1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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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에 초연한 창작 뮤지컬.김수로 프로젝트 20번째 뮤지컬이다.
이름만 따왔을 뿐 기존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와는 딴판이라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 만한 내용이다.
만약 이 뮤지컬에 대해 기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를 생각한다면,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이라는 것 밖에는 연관성이 없다.
2. 넘버
*1막1. 끝없는 싸움
2. 카풀렛
3. 죽는 건 쉬워
4. 저 위 밖으로 나가
5. 누굴까
6. 추격전
7. 우린 다르지 않아
8. 한 쪽이 끝나야 끝나는 싸움
9. 인간흉내
10. 끄레도 인 우눔 데움[1]
11. 태초의 숨
12. 몽타궤의 밤 1
13. 별의 맹세
14. 몽타궤의 밤 2
*2막
15. 악몽
16. 우린 달라
17. 신이여
18. 여기는 만투아
19. 여기는 만투아 Reprise
20. 인간이 되어
21. 내 모습 변한다면
22. 그와 같은 모습
23. 추격전 Reprise
24. 인간흉내 Reprise
25. 내 모습 변한다면 Reprise
26. 누굴까 Reprise
3. 줄거리
*1막핵전쟁 후 인류는 지하철 역에서 살아남는다. 지구에는 방사능 물질로 인한 돌연변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끝없는 싸움) 이들은 몽타궤역을 거점으로 살아가며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했지만, 지상을 돌아다니며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들 이었다.[2](# 카풀렛)
이 사태를 피해 돌연변이가 되지 않은 인간들은 지하에 도시를 세워 카풀렛이라 칭하고, 외부와의 연결통로를 전부 닫아뒀다. 그 곳에서 어떻게든 돌연변이들을 없앤 후, 다시 원래의 지구를 만들겠다는 돌연변이 사냥꾼들이 모여있는 곳 이기도 하다. 그렇게 한참을, 몇십년을 인간과 돌연변이의 사이가 서로 증오하고, 미워하는 사이로 굳어졌다. 때문에 돌연변이와 인간의 사랑은 절대 이루어질수 없다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죽는 건 쉬워)
카풀렛 역의 돌연변이 사냥꾼 리더 티볼트의 동생 줄리엣은 친구 소피아가 몰래 지상으로 나가봤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을 보이며 함께 나가자고 조른다. 인간들 사이에서 지상은 오염물질로 가득해 방독면 없이는 절대 나갈 수 없고 돌연변이들이 돌아다니는 위험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소피아는 자연이 많이 정화돼서 방독면이 필요없고 위험하지 않다고 말해주며 함께 나간다.(# 저 위 밖으로 나가) 한편, 로미오는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인간과 돌연변이가 서로 증오하게 된 현실을 한탄하던 중 줄리엣을 발견한다.(# 누굴까) 줄리엣과 소피아가 지상을 구경하던 것도 잠시, 몽타궤의 돌연변이들이 나타나 두 소녀를 공격하고 추격전이 벌어진다. 그때, 동료들이 증오심으로 인간을 잡아먹는 것을 못마땅해하던 로미오가 줄리엣을 구해 함께 도망친다.(# 추격전) [3]
돌연변이를 처음 본 줄리엣은 자신을 경계하는 로미오에게 서로가 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소피아를 걱정하자 벤볼리오는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고 안심시키고, 그러는 너는 어떠냐는 줄리엣에게 자신도 인간을 해치지 않는다고 말한다.(# 우린 다르지 않아) 로미오가 돌연변이인 자신을 편견없이 봐주는 줄리엣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할때 티볼트가 이끄는 사냥꾼들이 그들을 포위한다. [4] 로미오는 줄리엣을 붙들고 인질극을 벌이는 척 하고, 인질을 무시하고 쏘려던 티볼트가[5] 줄리엣인 걸 알아보고 총을 내린 사이 그녀를 놔주고 도망친다.
사냥꾼들이 로미오를 추적하느라 흩어지고 혼자 남은 티볼트는 이 끝없는 싸움에 지친듯 한탄하지만, 다른 한편의 머큐소는 어느 한쪽이 완전히 사라질때까진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티볼트 또한 멈출 수 없다고 결의를 다진다. (# 한 쪽이 끝나야 끝나는 싸움)
티볼트는 몰래 지상으로 나간 줄리엣을 감옥[6]에 가두고, 그날 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숨어든 로미오가 쇠사슬을 풀어 꺼내주자 줄리엣은 그의 품에 안기며 사랑을 고백한다.[7] (# 인간흉내)
그렇게 탈출해 성직자이자 과학자인 로렌스 사제의 예배당에 함께 도착하지만(# 끄레도 인 우눔 데움)[8] 돌연변이인 로미오의 얼굴을 본 사제는 놀라서 총을 꺼내고, 줄리엣의 설득에 다시 넣어두지만 로미오를 인간으로 만들어달라는 부탁에 인간을 돌연변이로 만들 순 있어도 돌연변이를 인간으로 만드는 방법은 없다 고 말한다.[9] 실망한 줄리엣이 혼인서약을 부탁하자 둘의 사랑이 증오의 세상에서 희망이 되길 기원하며 서약을 해준다. (# 태초의 숨)
한편, 머큐소를 비롯한 몽타궤의 돌연변이들은 카풀렛 습격을 계획하고 카풀렛의 인간들 또한 다가올 위협에 경계하는 심각한 분위기 속에서 티볼트는 줄리엣의 친구 소피아를, 머큐소는 로미오의 친구 벤볼리오를 끌고 와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추궁하고, 로미오가 없어도 인간들을 몰살시킬 수 있다고 결의를 다진다. (# 몽타궤의 밤 1)
혼인서약을 마치고 다시 지상으로 나온 로미오와 줄리엣은 한번 더 사랑을 확인하면서 달이 아닌 너 자신에게 맹세하라고 한다. (# 별의 맹세)[10] 몽타궤 구역으로 돌아온 로미오는 벤볼리오에게 카풀렛 습격 계획을 듣게 되고, 싸움을 말리기 위해 황급히 뒤따라가지만 이미 대규모 전투가 벌어진 상황에서 머큐소가 티볼트의 손에 죽는 것을 목격한 뒤 이성을 잃고 티볼트를 물어죽이게 된다. (# 몽타궤의 밤 2)
*2막
줄리엣의 주위에 돌연변이들과 사냥꾼들이 좀비처럼 몰려들고, 도망치려던 그녀의 등 뒤로 죽은 오빠 티볼트가 나타나 역시 좀비처럼 한 팔을 그녀의 어깨에 걸친다. 완전히 둘러싸여 줄리엣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됐을때, 로미오가 기절한 그녀를 안아올려 구해낸다... 는 악몽을 꾸고(# 악몽)
4. 등장인물
- 로미오 [11]
-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돌연변이이다. 다른 돌연변이들과 다르게 인간이길 바라고 무리와 떨여져다니며,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 최강의 전사 사이먼의 동생으로 사이먼이 죽은 후 돌연변이들 사이에서 가장 강하다고 불린다. 때문에 머큐쇼도 로미오를 쉽게 막을 수 없다. 늘 인간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생겼는지를 궁금해하는 호기심이 많은 돌연변이다. 이후 줄리엣을 만나고 돌연변이와 인간이 다른 점이 뭐가 있나에 대해 의문을 갖고 줄리엣을 사랑하게 된다.
- 줄리엣
-우린 달라.
-그래 알아, 넌 괴물이야.
-너와는 다른.
-흉측한 괴물.
-피에 굶주린.
-하지만, 넌 날 미워하지않아. 넌 날 증오하지 않아. 넌 날 해치지 않아. 다르지만 다르지 않아.
-우린, 서로.
-우린 서로 몰랐을 뿐, 다르지 않아. 같은 하늘아래 존재하는걸.
-그래 알아, 넌 괴물이야.
-너와는 다른.
-흉측한 괴물.
-피에 굶주린.
-하지만, 넌 날 미워하지않아. 넌 날 증오하지 않아. 넌 날 해치지 않아. 다르지만 다르지 않아.
-우린, 서로.
-우린 서로 몰랐을 뿐, 다르지 않아. 같은 하늘아래 존재하는걸.
- 머큐쇼
- 몽타궤 역 돌연변이들의 우두머리이다. 돌연변이들을 이끌고 지하도시 카풀렛을 공격하려 침투한다. 최강의 전사였던 사이먼이 죽은 후, 그의 동생 로미오가 인류 제거에 앞장서길 바라지만 친구로서의 우정도 보여준다.
- 티볼트
- 돌연변이 사냥꾼들의 우두머리이다. 사실상 머큐쇼와 티볼트가 각 위치의 우두머리로서 서로 가장 증오하고있다. 결혼했었으나 사이먼에게 아내가 납치, 살해 당했다고 극중 대사로 설명된다. 때문에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을 격하게 반대하는 인물이다. 동시에 줄리엣을 누구보다 아끼기에, 다정한 오빠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줄리엣과 함께 인류 최후의 도시 메트로폴리스로 가기 위해 돌연변이들을 사냥한다.[14]
- 소피아
- 줄리엣의 친구. 외부 세계로 줄리엣을 이끌며 언젠가 답답한 지하를 벗어나길 바라고 있다. 뮤지컬 오리지널 캐릭터에 가깝다. [15]
- 로렌스
- 성직자이며 과학자이다. 줄리엣이 돌연변이인 로미오를 데려오자 처음엔 놀라서 총을 꺼내지만, 줄리엣의 설득에 둘의 사랑을 응원하며 혼인서약을 해준다.
- 벤볼리오
- 로미오의 친구. 돌연변이이지만 인간에게 공격적이지 않으며 무리에서 겉도는 듯 하다. [16]
- 마르코
- 티볼트의 부관. 사냥꾼들을 이끄는 티볼트를 진심으로 존경하며 줄리엣한테도 약간 마음이 있는 것 같다. 뮤지컬 오리지널 캐릭터에 가깝다.[17]
- 단테
- 만투아의 돌연변이 약장수. 도망쳐 온 로미오에게 접근해 약을 권한다. 원작의 약종상 캐릭터에서 따온 역할. [18]
5. 출연진
5.1. 2016년 공연
로미오: 조풍래, 동현, 고은성줄리엣: 양서윤, 김다혜, 전예지[19], 박재은[20]
티볼트: 김수용, 김종구
머큐쇼: 박한근, 이용규
로렌스: 이훈진, 이선근
소피아: 한서윤, 박재은[21]
벤볼리오: 정재혁
마르코: 윤담
단테[22]: 노정현, 김현중
앙상블: 이재훈, 전우태, 김기둥, 김성준, 이종찬, 문장우, 박현우, 백현규, 김예림, 추소은
스윙: 이현영
6. 여담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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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포네 밀크 |
[1]
로렌스 사제가 등장하며 부르는 라틴어 성가
[2]
인간측의 줄리엣과 괴물측 의 로미오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웜 바디스의 영향도 받은 듯하다. 다만 결말은...
[3]
친구 소피아는 그 전에 벤볼리오에게 납치되듯 무대에서 퇴장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지하철 통풍구로 추정되는 바닥의 뚜껑을 열고 그 안에 숨는데,
박한근 머큐소는 알면서도 봐주는 듯한 대사를 하기도.
[4]
객석에서부터 등장해서 무대를 향해 총을 겨누며 다가간다. 처음 관람하는 관객들은 놀라기도
[5]
이 부분 때문에 티볼트가 냉혹하다고 보는 관객들도 있었으나 김수용 배우의 말에 의하면, 인질이 다치지 않게 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고
[6]
이라지만 철조망 울타리를 쇠사슬로 잠근 허술한 곳이었다.
[7]
원작의 발코니 씬을 연상시키는 대사가 나온다.
[8]
이선근 사제는 인간을 돌연변이로 만드는 약이 든 상자를, 이훈진 사제는 지팡이를 짚고 등장한다.
[9]
이 부분은 후반부의 복선이 된다.
[10]
원작에서 따온듯한 대사가 나온다.
[11]
돌연변이이기 때문에, 인간과의 대화와 표현법이 서툴다. 마치
이것이 떠오른다.
[12]
오래 방사능에 노출되지 않았기에, 돌연변이가 되지는 않는다.
[13]
과학자이자 성직자인 로렌스 사제를 찾아가지만, 오빠인 티볼트에겐 말하지 않는다.
[14]
물론 아내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도 그를 움직이는 이유 중 하나
[15]
프로그램북에 의하면 돌연변이가 되어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지상으로 몰래 나가곤 했다고. 작품 내에선 드러나지 않는 비하인드 설정이다.
[16]
덩치는 크지만 전투에선 쓸모없다고 바보 취급 당하는 것 같기도
[17]
굳이 따지면 원작의 파리스 백작 포지션이지만 후반부를 생각하면 무의미하다
[18]
비하인드 설정에 의하면 소피아의 아버지라고 한다. 노정현 단테는 초연 총막때 소품인 손수건을 집어들며 '소피아...' 라는 대사를 했다.
[19]
컨디션 난조로 단 5회 공연 후 하차
[20]
원래는 소피아 역할이었으나 전예지 하차 후 줄리엣 역할에 추가 투입, 2017년 2월 3일부터 줄리엣으로 무대에 섰다.
[21]
줄리엣 역할이 아닐땐 소피아로 무대에 섰다.
[22]
단테 역과 앙상블을 왔다갔다 하며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