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오브 다이스/다이서/저격형

손가락 하나도 꼼짝 못하게 만들어주지!

"너의 삶을 들여다보겠다."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염라대왕.
죽은 자들의 영혼들에게 살아온 생의 심판을 내려 인도한다고 알려져있다. 인간의 죽음 후를 다스리는 시왕 중 한 명으로서 사자들의 대장군격으로 통하기도 한다. 어느 순간부터 심판을 받아야할 령들이 실종, 소멸 되는 경우가 빈번해지자 원인 파악을 위해 사자들을 보내었으나, 그 사자들마저 실종되었다.
이를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늦어, 본인 또한 죽음을 관장하는 신 중 하나로서 탑에 갇히게 되었다고 한다.

"제 사전에 실수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전설로 내려오는 차원의 틈에서 온 암살자.
뒷세계에서 유명한 청부 살인업자라고 전해진다. 의뢰받은 안건은 언제나 신속, 정확. 탑으로 들어오던 날도 새로운 의뢰를 받고 움직이고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생긴 차원의 틈으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이곳으로 흘러 들어오게 되었다.
자신의 사전에 의뢰 불이행은 없다며 자책하고 있던 와중에 의뢰인이 부탁했던 자의 외양과 매우 흡사한 사격선수를 만나게 되는데…?

"냐앙~ 옛날로 돌아가고 싶어 냐앙~"

전설로 전해지는 타국의 여신.
탑에 봉인 당하기 전 모습은 훨씬 거대하고 강력했다고 전해져온다. 봉인에 대항하기 위해 싸웠다가 힘을 대부분 빼앗기고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는 소리가 있다.
전쟁에서 싸웠던 자들 중에서도 누구보다 반항이 심했던 것 때문에 거의 모든 기억마저 모두 빼앗겨버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본인이 어떤 신이였는지 조차 잊어버리고 단순히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는 향수만이 남아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