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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18:32:06

레제(체인소 맨)/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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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부 공안편
1.1. 학교 데이트1.2. 진실1.3. 축제1.4. 실연1.5. 지배의 악마
2. 2부 학교편
2.1. 세계 평화 체인소 맨 협회2.2. 노화의 세계

1. 1부 공안편

1.1. 학교 데이트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소녀로 처음 등장, 갑작스러운 호우를 피하려고 전화박스에 들어가 있었던 덴지와 같은 전화박스에 들어오면서 우연히 마주친다.

덴지에게 옛날에 죽은 자신의 집 개와 닮았다고 말하고 울며 그를 향한 호의를 표한다. 울적해 보이는 그녀를 위해 덴지가 꽃을 꺼내며 위로해 주자, 방긋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이 알바하는 카페를 안내해 준다. 의무 교육을 받지 못해 문맹인 덴지에게 글을 가르쳐주며 점점 친하게 지내기 시작하는데, 레제와 함께라면 학교에 다니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는 덴지에게 밤에 학교에서 데이트를 하자고 제안한다.
파일:school DenRe.jpg
가르쳐줄게! 덴지 네가 모르는 일들, 못하는 일들을, 내가 전부 다 가르쳐줄 거야.
학교에서 즐겁게 놀던 중, 덴지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범함을 즐기지 못한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며 공안에서 일하는 것이 정말로 행복하냐고 묻는다. 지금까지 그러한 생각 자체를 한 번도 하지 않았던 덴지가 이에 곧바로 답을 못하자, 머리도 식힐 겸 수영장으로 가서 덴지에게 수영을 가르쳐 준다.

이후 비를 피하기 위하여 교실로 돌아가 덴지에게 이솝 우화의 이야기를 알려주며 시골 쥐와 도시 쥐 중 뭐가 더 좋냐고 묻는다. 이때 레제는 평화로운 삶을 동경해 시골 쥐를, 덴지는 도시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운 삶을 원해 도시 쥐를 선택하였다. 밥만 먹고 즐겁기만 하면 다인 덴지에게 그러면 내일 축제에 같이 가자고 제안해 동의를 받는다.

그 후 화장실로 가던 중에 태풍의 악마와 계약한 킬러에게 자신이 노려지자, 옥상으로 도망친다. 그러나...

1.2.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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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eze2.jpg
악마화
<colbgcolor=#60468f,#010101><colcolor=#ffffff,#dddddd> 본명 레제 (Резе)
이명 (ボム, Bomb)
분류 <colbgcolor=#fff,#2d2f34>무기 인간 (폭탄의 악마)
성별 여성
나이 불명
국적 파일:소련 국기.svg 소련
소속 파일:소련 국기.svg 소련 스포일러 → ?[1]
[clearfix]
킬러를 손쉽게 죽이며[2][3] 태풍의 악마와 스스럼 없이 대화하고, 나아가 태풍의 악마가 레제에게 존칭을 쓰며 순순히 복종하는 장면에서 굉장히 강한 존재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타격계나 그래플링 격투기에 능하다. 폭력의 마인도 한수 접을 정도고, 악마에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쓴다.

사실 레제의 정체는 소련에서 체인소의 심장을 얻기 위해 보낸 암살자였다. 또한 덴지와 마찬가지로 악마의 심장을 가지고 악마로 변신할 수 있는 무기 인간이다. 변신할 수 있는 악마의 이름은 밤(BOMB). 항공 폭탄 모양의 머리, 도화선으로 짜여진 몸, 다이너마이트를 주렁주렁 엮은 앞치마를 맨 외관이 특징.

1.3. 축제

파일:Denre kiss.jpg
아프지? 미안해. 네 심장을 가져갈게.
마을 축제에서 레제는 덴지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데블 헌터로 일하는 상황은 너무 가혹하기 때문에 공안으로부터 도망쳐나와 자신과 같이 살자는 권유를 하지만, 마키마를 마음에 두고 있던 덴지에게 제안을 거절당하고 만다. 그러자 덴지에게 기습 키스를 시도하여 그의 혀를 물어 뜯고는, 덴지가 비명을 지르지 못하도록 목까지 그어버리는 것은 덤. 체인소 맨으로 변신하기 위해 전기톱 끈을 잡아 당기려고 하는 덴지의 손목을 잘라버리고, 미안하다는 사과를 건네며 다시 한 번 더 입을 맞춘 후, 그의 심장을 도려내려고 시도한다.
체인소 맨의 분기별 최종 보스
사무라이 소드 편 레제 편 국제 암살자 편
사무라이 소드 레제 산타클로스

하지만 덴지의 곁에 몰래 숨어있던 상어의 마인 이 데리고 도망치는 바람에 결국 악마로 변해 추격한다. 덴지를 놔두고 가면 살려주겠다고 회유하나 빔이 거부하자 폭발 한방에 제압한다. 이를 우연히 목격한 민간 데블 헌터가 나서자 목격자 처리를 위해 전부 살해한다. 그러나 그 사이 빔이 어떻게든 대마 2과의 훈련 시설로 도망간다. 처음에는 민간인인 척 속이려 했으나 속지 않자 방해하는 이들은 전부 몰살한다.[4]

이후 폭력의 마인의 방해를 잠시 받고 생각보다 묵직한 일격에 격투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폭력의 마인은 진심으로 날린 일격을 레제가 아무렇지 않게 받아내서 자기보다 훨씬 강하다고 판단, 버디 코베니를 두고 도망친다. 웬만해서는 희생자를 내놓고 싶지 않다는 말은 진심이었는지 코베니를 내버려두고 덴지를 쫓는다.

피를 받고 회복한 덴지와 도심에서 빌딩과 빌딩을 넘나드는 등의 사투를 벌이며 그를 몰아세운다. 그때 하야카와 아키와 돌아온 폭력의 마인의 가세에 불리해져서 타임아웃을 외치는데, 이는 태풍의 악마가 오기를 기다리는 시간벌이였다. 다시 회복한 덴지가 빔을 말처럼 타고 와서 돌아오자 어이없어하면서도 재빠른 움직임에 고전한다.

태풍의 악마가 죽고 어느새 바다 근처까지 온다. 포기할 줄을 모르는 덴지에게 질려 불평을 말하는데, 그러면 처음 만났을 때 왜 죽이지 않았냐는 지적에 말을 잃는다. 덴지가 물안에서는 레제가 폭탄의 힘을 못 쓴다는 점을 노리자,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레제의 공격이 한발 더 빨랐으나 덴지가 체인을 이용해 레제와 함께 묶여 바다속으로 들어가 둘 다 익사한다.[5]
파일:레제 구조.jpg

이후 레제는 해변에 밀려나온 상태로 눈을 뜬다.[6] 먼저 깨어난 덴지에게 왜 자신을 살려줬냐고 묻는데, 덴지는 현재 자신의 삶이 그런대로 만족스럽지만 레제를 이대로 공안에 넘기면 찝찝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손에 죽어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되묻지만, 이왕 죽을 거면 미인의 손에 죽는게 낫다고 말하는 덴지의 답변에 폭소한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덴지에게 반한 듯이 보여준 태도는 전부 연기였다고 밝히고, 임무에서 실패했으니 이대로 도망치겠다고 한다.

이에 덴지가 같이 도망치자고 제안하자 자신은 사람을 잔뜩 죽였다며 자신을 함께하면 덴지도 살상에 가담하는 것을 알고 있냐고 묻는다. 이에 덴지는 지금도 레제를 좋아하고 있다며 데이트 때 모든 것이 가짜일지라도 헤엄치는 법을 가르쳐준 것은 사실이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레제가 덴지에게 키스를 하며 받아들일 것처럼 보였지만, 방심한 덴지의 목을 부러뜨리고 모습을 감춘다. (덴지가 살상에 가담하는 것 까진 바라지 않던 것 같다.) 그럼에도 덴지는 포기하지 않고 오늘 점심 레제가 일한 카페에서 기다리겠다고 외친다.

1.4. 실연

사후 처리 후 키시베의 언급에 따르면, 레제는 소련군이 비밀리에 키우고 훈련시킨 실험체로 추정된다.[7] 즉, 덴지에게 말한 평범한 학창 생활은 전부 거짓이다.[8] 하지만 덴지와의 데이트 역시 진심으로 즐겼던 듯 하며, 덴지를 죽일 기회가 많았음에도 끝까지 뒤로 미뤘던 것도 첫 만남 때 같은 처지인 그에게 동질감을 느껴서 그런 듯 하다.[9]

이후 신칸센을 타고 도피를 시도하지만, 덴지에게 꽃을 주었던 사람으로부터 자신이 덴지에게 받았던 꽃과 동일한 꽃을 받고는, 잠시 깊은 고민에 빠진듯 곰곰이 생각을 하다 심경의 변화라도 생긴 것인지, 도피를 번복하게 되며 곧바로 덴지가 자신을 기다리겠다고 하였던, 자신이 근무하였던 카페로 발걸음을 돌린다.

덴지가 기다리는 카페를 눈앞에 둔 골목에서 레제의 발걸음은 빨라진다. 하지만 골목에 잠복해 있던 마키마에게 길을 가로막히고 만다. 그에 맞서기 위하여 변신을 시도하나, 위에서 잠복하고 있던 천사의 악마에게 요격 당하며 초커를 당기려던 오른팔이 잘리고, 오른쪽 가슴마저 꿰뚫리게 된다.
"왜... 처음 만났을 때 죽이지 않았을까."

"덴지, 사실은 말이야,"

" 나도 학교에 가 본 적이 없어."
남은 힘을 쥐어 짜내 왼손으로 핀을 당기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마키마에게 가로막히고[10] 끝내 눈앞의 카페 창문으로 보이는 커다란 꽃다발을 든 채, 자신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덴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쓰러진다.[11]

안타까운 부분은 덴지는 정말 레제와 함께 떠나기 위하여 집을 나서서 카페로 향하기 전에 짐은 물론이요, 돈까지 챙겼다는 점이다. 덴지는 자신이 공안으로부터 도망치면 악마로 취급받아 살해당할 것이라는 점과 현재의 안락한 생활을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마키마를 향한 연심을 비롯하여 아키와 파워에게도 비로소 정이 들기 시작했고 데빌 헌터라는 일에도 보람을 느끼기 시작한 터라 쉽사리 도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제와 함께 떠나겠다는 결론을 내린 것.

이는 덴지가 레제와 전투를 벌인 후 해변에서 그녀에게 건넨 말이 마냥 쉽게 한 제안은 아니라는 사실을 방증해 주는 셈이다. 더군다나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편인 데다가 돈만 준다면 뭐든 할 경향을 가지고 있던 덴지가 누군가를 위하여, 그것도 여자를 위하여 꽃다발을 사는 데 돈을 소비한 모습을 보면 레제를 향한 마음이 진심이긴 했던 모양.[12]

1.5. 지배의 악마

남정네랑 데이트 해도 재미 없다고 보는데. 그렇죠! 마키마 씨![13]
다른 무기 인간을 비롯한 수많은 존재들과 마찬가지로, 지배의 악마인 마키마에 의하여 세뇌당한 채 부활한다. 세뇌의 영향인지 이전과는 다르게 마키마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기도.

87화 내에서는 마키마 휘하의 공안 대마 특이 5과 소속으로 다른 여섯 명과 함께 체인소 맨을 공격하고 있다. 또한 마키마의 언급에 따르면, 레제와 같은 무기인간은 사람도, 악마도, 마인도 아니고 이름 또한 사라졌지만 어째서인지 존재는 사라지지 않았다고.

88화에서 폭발을 하는 동시에 공중으로 날아오르며 체인소 맨과의 동귀어진을 시도하지만, 결국 그에 의하여 토막나버리고 만다.

93화에서 최종결전을 앞두고 특이 5과 전체가 부활하자 선봉장 역할을 하며 체인소 맨 토벌에 나섰다. 그러나 곧바로 체인소 맨에게 베이며 세 번째 죽음을 맞이한다.[14]

2. 2부 학교편

2.1. 세계 평화 체인소 맨 협회

141화에서 교회 간부진 회의에서 대부분의 무기 인간이 모습을 드러내는 와중 사무라이 소드, 콴시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후 143화에서 콴시가 웨폰즈를 소탕할 때, 144화에서 사무라이 소드가 교회를 습격할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 시점 유일하게 미등장한 1부의 무기인간으로, 공안 쪽에서도 이랑 이 있다고 언급하였으나 폭탄인 레제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따로 자취를 감췄을 가능성도 있다.

2.2. 노화의 세계

나유타를 잃어 자포자기 했었던 덴지는 미타카 아사와 노화의 악마가 관장하는 세계로 넘어간다. 절망하고 있었던 덴지가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을 떠올릴 때 레제와 카페에서 놀던 기억을 떠올린다.

그러나 덴지의 회상말곤 아직까지도 무기인간들 중 유일하게 근황을 알 수 없는 상황.

[1] 지배 능력에 당해서 복종 상태였으나 후에 마키마가 사망하면서 행방이 묘연한 상태. [2] 킬러가 휘두른 나이프를 피해서 초크슬리퍼를 걸고 목을 졸라 살해해 버린다. 당연히 킬러가 반항을 하였지만, 킬러의 몸부림을 태연히 무시할 정도로 엄청난 스피드와 완력을 드러냄으로써 사실상 그녀의 전투력은 증명된 셈. [3] 연출상으로 목을 졸리는 킬러가 필사적으로 발버둥치자 바닥이 신발에 긁히며 물이 첨벙대는데, 작가인 타츠키가 굉장한 시네필이라는 점을 보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안톤 쉬거가 보안관을 살해하는 장면의 오마주로 보인다. [4] 다만 본인도 애초에 속을 거라는 기대도 안 해서 발연기를 했다. [5] 빠지기 직전에 덴지는 자신에게 수영을 가르쳐줬으면 안 됐다고 말하고, 레제는 정신을 잃기 전에 덴지와 수영장에서 논 기억을 떠올린다. [6] 빔이 덴지를 구했고, 덴지가 레제를 구한 듯 하다. [7] 정부가 아이들을 감금하고 실험체로 기른다는 내용이 소련에서 유행하는 도시 전설 중 하나인데, 미국의 한 저널리스트가 사실인 것을 증명해 냈다고 작중에서 언급된다. [8] 하지만 덴지에게 말한 평범한 생활에 대한 동경 자체는 진심이었던 듯 하다. [9] 첫 만남인 전화부스 안에서 덴지에게 대화를 걸다가 놀라고 웃는 모습이 나오는 것이나, 밑의 독백(왜 처음 만났을 때 죽이지 않았을까)을 감안하면 레제의 본래임무는 덴지를 찾아내 발견하자마자 살해하는 것이며, 미인계처럼 보였던 레제와 덴지의 만남과 교류는 사실 정말로 레제가 자의적으로 덴지와 만나고 교감한 것임을 알 수있다. [10] 이미 남은 힘이 없기 때문인지, 마키마가 아주 약하게 왼손을 잡았음에도 핀을 당기지 못한다. [11] 작중 등장하는 무기 인간의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 레제 역시 목의 트리거로 언제든지 부활할 수 있으므로 죽은 거라 단정짓기에는 조금 모호한 상황이다. 이후 지배의 악마 편에서 재등장하는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마키마가 훗날을 위해 레제를 회수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12] 덴지의 참을성 없이 막 나가는 성격을 고려해 보았을 때 (마키마에게 살해당하여) 끝끝내 카페에 오지 못한 그녀를 매우 오랜 시간동안 꽃다발을 안은 채 하염없이 기다린 모습만 보아도 절대 가벼운 감정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13] 대사에서 '남정네'는 같이 세뇌당한 채 부활한 다른 (남자)무기인간들을 말한 것이다. [14] 이때의 체인소맨은 덴지가 아닌 포치타였기에 일말의 동요도 없이 베어버렸다. 마키마가 선봉으로 세운걸 보면 심리전을 노렸을테지만 상대가 좋지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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