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화에 등장하는 페르시아의 공주
Λευκοθόη / Leucothoe페르시아의 왕 오르카모스[1]와 에우뤼노메의 딸. 페르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었다고 한다. 번역에 따라서는 레우코토에라고도 불려진다.
레우코테아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2] 하루에 태양이 뜨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정도로 그녀를 너무나 사랑한 헬리오스는 어느날 레우코테아의 어머니로 변신해 그녀에게 접근한 뒤 주위의 시녀들을 물렸다. 헬리오스가 태양신으로 변해 사랑을 고백하자 당황한 레우코테아는 피하려 했지만, 헬리오스는 그대로 레우코테아를 범했다.
헬리오스를 사랑한 토속신 클뤼티에는 이 사실을 알고 질투심에 사로잡혀 오르카모스에게 이 사실을 말했고, 정조를 잃은 딸에게 분노한 오르카모스는 레우코테아를 생매장했다. 헬리오스는 레우코테아를 구하려 했지만 때는 너무 늦고 말았다.[3] 헬리오스는 슬퍼하며 레우코테아가 묻힌 곳에 향기로운 넥타르를 부었다. 그러자 레우코테아의 시신이 녹으며 향기로운 유향나무로 변했다고 한다.
1968년 작가 조셉 폰텐로즈는 원래는 레우코테아와 클뤼티에 이야기가 별개로 성립하던 두 이야기였는데, 헬리오스가 아레스와 아프로디테의 불륜을 발견하고 헤파이스토스에게 알렸다는 세 번째 이야기와 함께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 자신 또는 오비디우스 출처 이야기 하나로 합쳐졌다고 주장하기도 한다.[4]
2. 이노의 신명
테베의 왕녀 이노가 바다의 여신이 된 이후의 이름. 매체에서 모티브로 하는 레우코테아는 보통 이쪽이다.자세한 내용은 이노(그리스 신화) 문서 참고하십시오.
[1]
벨로스의 7대손이라고 한다.
[2]
판본에 따라서는
아폴론이라고도 한다.
[3]
또는 헬리오스도 그녀가 생매장당하는 광경을 보고 즉시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가려다가, 태양의 빛과 열에 의해 많은 인간들이 타 죽을 거라며 만류하는 다른 신들에 의해 결국 그녀가 죽는 것을 그대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도 한다.
[4]
이게 사실이라면, 선형 연대기 중단과 함께 페르시아를 끌어들인 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