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건 사고
1.1. 계좌 압류 사건
NH농협은행[1]의 황당한 실수로 신용 불량자로 오인되어 계좌를 압류 당하는 사건이 있었다.레바가 해당 사건번호로 조회한 결과 한 대부업체가 이승권[2]으로 500만원의 소송이 진행 중이었으나 레바는 관련 우편을 받은 일이 없었다. 이에 레바가 찾아간 변호사는 “막상 까보니 정말 작가님 본인이 빌린 돈이라 이길 수 없는 싸움이 될 수도 있지만 본인이 빌린 기억이 정말 없다면 명의도용이 의심되니 주변인 중 혹시 본인 이름으로 돈 빌린 사람이 없는지 확인해 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범인을 잡아낼 수 없었고 레바는 이 때문에 주변 지인이나 가족 중에 범인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한동안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 500만원은 이자였고 원금이 1000만 단위로 더 있었던 것. 결국 레바는 변호사를 선임해 일을 해결하기로 한다.
항소장을 내고서야 레바도 모르고 은행도 몰랐던 진실이 드러났다. 계좌를 압류당한 건 1992년생 이승권이 아니라, 1977년생 동명이인 이승권이었던 것이다. 즉, 레바 계좌는 멀쩡히 잘 살아있었다. 다만 은행이 1977년생 이승권씨에게 통보할 내용을 레바에게 전하는 바람에 이 난리가 벌어진 것.
일단 농협측에 알아보니 이 사건이 NH 농협은행 직원의 사소한 실수 하나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전해 8월 은행에서 주소지 정보를 바꿨을 때, 직원이 1977년생 이승권씨 정보란에 1992년생 이승권, 즉 레바의 전화번호를 적어넣은 것이다. 분노한 레바는 변호사의 조언대로 음성녹음을 준비해서 은행에 정식으로 항의한다.
사태가 파악되자 지점장과 직원들이 몰려와 레바 앞에 도열해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NH 농협은행은 레바가 입은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전부 보상해주긴 어렵다 말했다.
이들은 압류 소식을 받고 열흘도 되기 전에 변호사를 부른 건 일반적인 사람치고는 너무 빠른 대응이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고의성을 의심했다.[3] 헌데 변호사를 많이 양성해 ‘일반적인 사람’이 법적 문제가 생겼을 때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로스쿨 도입 취지 중 하나인 만큼 빠른 변호사 선임은 나라에서 장려하는 일이지 흠 잡힐 문제가 아니라는 거다.
또 ‘대부업 대출’은 월 단위, 심하면 일 단위로 이자가 붙는다. 대응이 굼뜨면 그만큼이 고스란히 피해로 돌아오니, 되려 최대한 서두르는 게 답이다. 사실 이거고 저거고를 다 떠나서 계좌가 막히면 돈을 뽑아 쓸 수 없다. 말라죽기 싫으면 빠르게 법적 대응을 해 돈줄을 풀어야 한다. 이 때문에 NH농협은행의 논리를 전해 들은 레바측 변호사는 “상식 밖의 발언”이라며 황당해했다 한다.
결국 곱게는 안 끝날 거라고 생각한 레바는 은행 창구부터 해온 녹취록을 전부 언론사에 뿌려서 난리가 났고 이후 농협측은 보상을 해주기로 하기는 했는데 NH 농협 은행이 배상을 하는게 아니고 레바 번호를 잘못 입력한 직원 개인이 보상비를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 황당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를 두고 레바는 “난 회사에 다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직원이 일을 잘해 번 돈은 회사가 다 가져가지 않느냐”며 “반대로 직원이 실수해 손해 보면 회사는 책임 없다 발을 빼버릴 수 있으니 역시 기업하기 좋은 나라답다”고 했다.
또한 이에 대해서 이관수 노무사(서울 강남구의원)는 “직원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도, 직원 혼자서 보상 책임을 100% 지는 걸 본 적이 없다”며 “아무리 직원 실수가 명백해도 업무 중 발생한 일이라면 그를 고용한 회사 역시 보상 부담을 나누는 게 보통”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NH 농협은행 본사 홍보팀 관계자는 “해당 건은 민원피해보상 규정상 직원 개인이 보상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레바툰 100회 특집에서 후일담이 나왔는데 은행 측은 보상금을 하향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고 레바는 처음엔 이게 무슨 중고거래도 아니고 흥정이 어디 있냐며 따졌지만 전술했듯이 전산 사고를 낸 직원 개인이 배상하는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가 막혔지만[4] 결국 이를 갈며 보상금 하향 조정을 해줬다. 이 때문에 자신이 엄연히 피해자임에도 개인 전액 배상 때문에 가해자가 된 것 같은 찝찝함이 남아서 헬피엔딩이 되었다나 뭐라나...
자세한 내용은 관련 기사와 레바툰 - 85~86화 익스트림 생활툰(86화는 유료), 100화(후일담)를 참고하자.
이 이후 피해보상이 이뤄졌는지, 얼만큼 이뤄졌는지는 공식적으로 안 나왔으나 레바툰 235화에서[5] "난 은행에다가 피해보상 '4백'을 뜯어낸 새끼." 라는 언급으로 볼 때 대략 400만원 정도 피해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2. 스토킹 피해 사건
레바 편집자가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사건 정리글-개드립디시인사이드
루리웹
2023년 5월 21일 밤 11시 30분경 신원 불명의 여성에게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
레바가 방송에서 말하기론 집의 벨이 울려서 인터폰을 봤으나,[6] 인터폰 화면 안에는 아무도 없어서 '감귤이 음식을 잘못 배달시켰나 보다' 하고 문을 열었다. 그 순간 면식도 없는 사람이 문 뒤에 숨어있다가 문 손잡이를 잡아 당겨 문을 못 닫게 하며 '왜 만화에 자기를 그렸냐'고 화를 내면서 자신의 집에 들어오려 했다고 한다.
레바가 말하기론 스토커가 만화에 자신이 그려진 걸 항의하러 왔다고 하며, 상술했듯 완결된지 오래인 레바의 만화에 자신을 그렸다는 등 만화라는 요소에 강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단 집으로 들어오려는 것을 막아선 다음 대화를 녹음하려 하자 '녹음을 하면 대화하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코웃음, 말 돌리기[7] 등으로 일관하였다고 한다. 레바는 일단 문을 닫고 상황 녹화 겸으로 방송을 켜서 상황을 알렸다.
또한 스토커가 방송을 본다는 듯한 뉘앙스의 말도 하였으나[8] 확실하진 않다. 방송을 키고 몇 분이 지나자 스토커가 다시 찾아와서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의미있는 대화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경찰을 부른 뒤, 방송을 키고 있던 한라감귤이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급하게 먼저 도착하였고, 잠시 대화를 하였다. 한라감귤 작가와 대화하며 밝혀진 내용으로는 스토커는 방송인이 아니며, 나(레바)와 어떻게 대화를 했냐고 물었을 때 묵묵부답이었다고 하며, 레바와 개인 메시지를 통해 연락하지도 않았다고 한다.
그 이후 경찰이 도착하자 방송을 종료하였다.
그리고 2023년 5월 22일 1시 18분 트게더에 "별일 없으니 걱정마시길" 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글 내용은 "자기 전에 호신스프레이나 전기충격기 사야징" 라는 글을 써서 무사함을 알렸다.
2023년 5월 22일 18시 경 레바 본인이 작성한 입장문이 트게더에 작성되었다. # 본 입장문은 사건에 대한 간략한 사건 설명과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가 작성되어 있다. 간략한 사건 설명은 문서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다.
다만 핵심적으로 봐야 할 점은 신원불명의 여성에 대한 정보가 조금 밝혀졌다는 것이다. 해당 사건의 신원불명의 여성은 방송 시청자가 맞았고, 심지어 채팅창에서도 횡설수설을 하여 채팅창 매니저에게 밴을 당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방송과 만화에서 나온 모습으로 레바의 자택을 추적해내었고, 단순히 집의 위치만을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우편물을 뒤져서 레바의 집 호수까지 찾아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일이 재발하게 된다면 사건 접수 후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힌 점을 보아, 현재로서는 사건 접수 또한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신원불명의 여성이 레바의 집 주소와 호수를 알고 있다는 점이 매우 우려스러운 점이다.
2. 논란
2.1. 일베 용어 사용 논란
오늘의유머에펨코리아
일간베스트
과거 디시인사이드에서 일베 용어를 쓰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고인드립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일베에 부정적인 오늘의 유머를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 #에서 논란이 일어났었다. 이에 레바 본인은 해당 용어들은 디시에서 자주 활동하다 사용한 용어들이며, 고인드립은 사과한다면서도 만물일베설을 운운하였다. # 이러한 대처로 인해 비판이 거세졌고, 결국 해명글을 올린 당일 오늘의유머에 노 전 대통령의 고인드립에 대한 사과글을 올렸다. #
이외에도 마비노기 영웅전의 서큐버스 관련 만화에서 오오미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물의를 빚은 적 #이 있었다. 이에 트위터에서 본인이 전라도인이라 썼다는 변명을 하였다.
그런데 2017년 트위치로 방송처를 옮긴 이후, 연령 제한을 걸지 않고 수위 높은 그림을 그리다 정지 당한 것에 대해 트위터에서 이야기를 하며 " 앙망문"이라는 표현을 쓰는 바람에 또다시 논란이 벌어졌고, 이전 일베 용어 논란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여기서 해명 이전에 각도기 드립을 하는 바람에 자신의 비판과 비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듯 한 태도를 보여 또다시 빈축을 샀다.
이렇듯 과거부터 쌓은 크고 작은 사건에 대해 해명 이전에 변명을 하거나 고소드립부터 쳐서 물타기 하는 행동[9], 방송에서 연령제한을 걸지 않고 성인물을 그리다 정지당하는 행실이 치명타로 작용하는 바람에 이미지가 대폭 실추되었다. [10]
이런 일련의 사건들로 몇몇 커뮤니티에선 레바에 대한 언급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는데, 루리웹에서는 한동안 레바라는 단어가 필터링 처리되기도 하였다.[11] 게다가 이 사건에 대한 비판을 '잘 나가는 사람에 대한 심술' 취급하며 과도한 실드질을 하는 악성팬덤으로 인한 빠가 까를 만드는 현상도 종종 보이는 상황이다.
2.2. 레진코믹스 작가 부당 대우 논란에 관한 트윗 발언 논란
이 문단은
레진코믹스 작가 부당 대우 논란와 관련해서 9월 네 번째 주에 회색 작가의 트윗으로 시작해 레진의 작가 부당대우와 열악한 근무환경 시스템이 화제가 되었다. 특히 지각비 부당 착취에 관련해서 말이 많았는데, 이에 대해서 레바 작가가 트윗을 올린 게 논란의 시작점이 되었다.
이 말만 보면 레바의 발언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레바는 이에 대해서 잘못된 정보임을 알리기 위해 이런 글을 게재했기 때문.
오히려 이 글이 올라간 이후 몇몇 무지한 작가들과 그 팬들이 레진이 레바에게만 특혜를 주고 있다 등등의 반응과 인신공격까지 했지만, 레바에게만 한달 1회 지각을 봐주고 있었다는 주장을 확인시하기 위해 직접 계약서를 확인한 작가에게 돌아온 결과는 모든 작가들에게 공동의 계약이 되어있었다. 즉 모든 작가가 1회 "초과" 지각시 지각비를 걷는다는 것.
하지만 레진과 피해 작가들과의 일이 법적 공방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레바는 자신은 편하고 꿀 빨았다는 듯한 말투로 트윗을 쓴 행태 때문에 트위터 다수가 레바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레바는 있는 사실을 얘기한 것뿐이라며 레바를 옹호하는 여론 역시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레바가 말한 월 1회 지각 면제권은 예전부터 지각비 문제로 피해를 입었던 작가들이 힘들게 레진과 타협해서 겨우 얻어낸 조항 중 하나였다. 특히 현 레진 사태의 중심 인물인 동시에 피해자인 회색 작가가 동참을 했었다는 사실에 더 집중이 되었다.현재 회색작가는 만협회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자세히는 레진코믹스/사건 사고 참조.
이후 레바는 문제가 된 트윗들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하였으나 레바 본인의 그동안의 처신은 물론, 레바의 극성 팬덤에게서 쏟아진 무조건적인 옹호 반응 때문에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레바에게 격한 비난을 가한 유저들은 "다른 작가들 작품에 비하면 별 수고도 들이지 않는 레바툰이나 그리면서 그런 식으로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말까지 했다. 흑백에 단순한 그림체로 연재하는 레바툰과 한 화를 만드는데 많은 노동력을 투입해야 하는 타 작품들을 작업량 및 연재체계를 기준으로는 똑같은 선상에 두고 볼 수는 없겠으나, 그건 그것의 문제이지 레바툰을 비난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
한편 레바툰 때문에 하위권 작가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것, 그니까 레바에게 굽신거려라라는 주장을 펼친 극성 팬들이 문제가 되었다. 레바툰은 일단 국내에서만 서비스되고 해외에서는 정서상 서비스가 안 되기 때문이다. [12]국내 기준 서비스로는 1위이다. Top 100에서 BL 16, 백합 5개이며 나머지는 판타지, 로맨스, 일상물 등이 차지하고 있다. https://twitter.com/iyunchai/status/910856224899457025 https://twitter.com/2eseo/status/910842986673479680
어쨌든 레바는 사과문을 올려 잠시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나, 또 한 작가가 밝힌 이야기로 인해 사과문의 진정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기 시작했다.
불공정 조항 계약에 대해 요구하기 위해 만든 단톡에 레바 본인이 있었다는 것이 문제되었다. 이후 작가들은 레바는 사안에 대한 서명에 참여하지 않았고, 몰래 들어온 레진 측 스파이를 피하기 위해 서명한 작가들이 단톡을 옮겼을 때도 같이 이동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므로 레바가 과연 관심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초대해달라고 한것인지 그냥 친분있는 작가가 초대해서 들어가긴 했는데 퇴장하기도 마땅치 않아서 놔두고 신경을 쓰지 않아몰랐던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레바 외 대부분의 트위터 내 레진 작가들은 레진의 열악한 근무 환경(지각비 걷기)과 복지 개선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해왔다. ← 근로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예정해 두는 것은 불법인 것은 일정 금액을 넘어가는 경우로 한정된다. 근로자가 발생시킨 손해에 대해서 전체 임금 중 일정 수치를 넘지 않는 금액이라면 회사도 노동자에게 계약서 작성시 항목으로 지정[13]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문이 존재하며 레진처럼 '만화'라는 물건에 대하여 수익에 대한 개런티를 선지급하는 방식이라면 이미 개인 노동자보다는 만화라는 물건을 선개런티 받고 연재하는 업계 선판례상 '납품계약'이라고 봐야할 여지가 높다. 그렇지만 레진이 계약종료 시점에 대하여 모든 지불한 개런티의 환급을 요구한다면 불법일 여지는 있으며, 이 외에도 계약서의 내용과 초점이 '만화가'에 있는지 '만화'에 있는지 계약서가 공개되지 않으면 제 3자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으므로 섣부른 판단은 좋지 않다.[14]
심지어 레바와 친한 작가 중 한 명인 환댕작가도
동조했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폐쇄된 공간이 아닌 노출이 쉬운 SNS에서 공식적인 언급을 해 화제가 되었고, 레바랑 서로 맞팔한 작가들도 다수였으며, 레진코믹스 소속도 아닌
주호민 작가까지 자신이 도울 것은 없냐며 나섰던 것을 생각해보자. 같은 회사의 동료 직원들이었고 불공정 조항 계약을 바꾸기 위해 개설한 단톡에도 들어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모르고 얘기했다는 레바의 발언은 더더욱 신빙성이 없기에 비판은 쉽게 벗어날 순 없을 것이다.
이후 레바는 트게더를 통해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겠다고 언급했으며, 트위터에는 두 번째 사과문을 게재했다.
두 번째 사과문이 작성된 계기는 바로 디시의 한 글이다. 이 글은 과다한 업무량과 적은 고료로 작가에게 막중한 부담을 부가하는 웹툰 시장의 기형적 구조를 비판한 레바의 인터뷰 내용(웹툰가이드, 2016)과 제출 기한을 지키지 않는 작가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지각비 관련 트윗(2017)이 상당히 대조적이라는 것을 지적하여 여러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빠른 이해를 위해 관련 인터뷰 내용을 발췌한다.
"아직 국내 웹툰은 낮은 고료로는 어시 고용조차 못하고 작가 혼자서 컬러로 60-80컷 주간 연재를 해야 해서 내용과 퀄리티를 동시에 보장하기는 정말 어려운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웹툰가이드
인터뷰)"
이를 읽었다면, 다시 위로 올라가 항목 첫 부분에 인용된 레바의 트윗을 읽어보자.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 게시물이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는 웹툰 시장의 구조(어시 고용비를 주기에는 너무 적은 고료, 주어진 시간에 비해 다소 많은 컷수 등)를 비판하여, 작가에 대한 지원이 다소 부족하며 작가의 지각이 불가피하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인터뷰 내용과 달리, 트위터에서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오히려 플랫폼의 복지를 예찬하였으며, 작가 개인의 태만이 유일한 문제의 원인인 것처럼 말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몇몇 유저들은 2016년 인터뷰 내용이 첫 번째 사과문의 '웹툰시장의 기형적 구조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했다'는 내용의 서술과도 상반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혹자는 인터뷰 당시의 웹툰 시장의 문제가 해결되어 그런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레진의 대표적인 복지제도인 기본급[15]을 200만 원으로 대폭 늘린 것은 2015년 후반기에 시행된 것으로, 2016년 인터뷰 당시에도 당연히 시행되고 있었다. 이 제도를 제외하고는 웹툰 시장의 구조 개선을 위해 신설된 제도라고 할만 한 것이 없었다. 오히려, 레바 본인에게 변화가 있었다고 하는 것이 옳다. 2015년에 행했던 장기 휴재를 마치고 2016년 인터뷰 즈음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연재를 시작하며 급격하게 인지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2017년 트윗 당시까지, 여러 사건을 거치며 레바는 레진의 새로운 대표 작가라는 이미지가 굳어졌고, 이는 트위터나 트위치에서 레바가 큰 인기를 끌게 된 데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16년부터 17년까지 레바의 주가는 레진과 함께 비약적인 상승세를 탄 것이다.
게시물이 올라온지 30분이 지나자마자 레바 본인의 아이디로 직접 댓글을 단 것으로 보아 레바는 다소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레바는 "나도 보고 놀랐다. 왜 생각이 회사쪽으로 쏠려있었을까"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뒤 작성한 두번째 사과문에는 과거 인터뷰 내용을 다시 읽어보면서 자신이 며칠 전에 한 발언이 경솔한 수준을 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피해 작가들에게 정말 죄송하며 추후 이런 부당한 사태가 발생하면 직접 나서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극성 팬덤이 주장하는 루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며 도를 넘은 발언이니 사과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레바가 나름 진지한 사과문을 올린 와중에도 일부 팬 들은 여전히 별 것 아닌 해프닝이라거나, 레바는 잘못이 없는데 왜 공격하는 거냐고 발언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레바가 직접 자제를 부탁했는데도 말이다. 일부 트위터 유저들은 "그들을 진정으로 설득시키고 싶다면 계정 삭제 역시 상황을 회피하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이므로 계정을 남겨두는 게 나을 것"이란 얘길 하고 있다.
레바는 이 일련의 사건에서 "작가는 지각을 해서는 안 된다" 라는 자신의 생각을 말했으나 그 말을 할때 상황은 마치 지각을 하는 작가들이 나태하고 능력이 없어서 지각을 하는걸로 비춰지는 발언이었고 과거 자신의 인터뷰 때 말한 의견에 상반되는 이중잣대를 한것이 문제였다. 이렇듯 상황에 맞지 않은 너무나 한쪽 의견에만 편승됐다 할 수 있는 경솔한 발언을 한것은 맞으며 이점은 레바 본인도 자각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레바 또한 이번 사건에서 용인할수 없는 도 넘은 비난에 대해서는 고소를 진행할 생각 자체가 있다고 말한 바도 있다.
2.3. 뒷광고 논란
자세한 내용은 2020년 유튜버 뒷광고 사건/영향 및 반응/추가로 광고 표기 문제가 밝혀진 채널 문서 참고하십시오.
[1]
만화에서는 뇽협이라고 되어있다. 아무래도 어렸을 때
순천농협 봉화지점에서 처음 계좌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2]
레바의 본명
[3]
만화에서는 이 발언이 나오는 순간 지금까지 가리고있던 기업명을 공개해버린다.
[4]
만화상으로 이 소릴 들은 레바 왈 "이 나란 대체 얼마나 썩어있길래 직원실수라 한들 개인 전액 배상이라니?" 라며 황당해 했다.
[5]
내용은 보이스피싱 사기단을 검거하기 위해 함정을 팠지만 요즘 보이스피싱은 장기적으로 끌고 다니며 속이는 타입이라 연락이 안왔다고.
[6]
1층에 있는 공동현관 호출벨이 아닌 곧장 집 대문 앞 벨이 울렸다는 점이 언급되었다.
[7]
진짜 모르네. 기억 못하면 말할 필요가 없네. 진짜 잡아 떼네. 같은 뉘앙스로 말했다고 한다.
[8]
한라감귤 작가가 왔을 때, 레바에게 방송을 왜 켰냐고 하니 "대화가 안 통하니 대화를 해야 할 거 아니냐, 방송 시청자래."라고 방송 중 말했다. 닉네임또한 확실히 알아들을 수는 없을 정도로 언급되었으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작성하지 않는다.
[9]
원색적인 비난이 많다 하여 본인 잘못에 해명보다 법적 처벌을 운운하는 건 이미지 메이킹에 있어서 안하느니만 못하는 짓이다.
[10]
현재는 연령 제한을 걸어놓고 방송을 하거나 매니저를 새로 투입하여 일베나 메갈 용어를 쓰면서 물을 흐리는 시청자들에 대해 강한 제재를 주고, 19년도에 업로드된
레바툰 '정신과 가보는 화'에서 과거 이러한 행동들을 철없고 멍청한 언행이라 지칭하고 뒤이어 이러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을 기분 상하게 하고 실망시켰다고 언급, 뒤이어 평생 안고 갈 업보라 언급하며 확실히 해당 언행에 대해 일말의 변명이나 정당화 없이 반성하고 뉘우치는 자세를 보이는 등 이미지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1]
이에 따라 철자에 '레바'가 들어가는
레바테인(풀 메탈 패닉!),
레바논 등의 단어들이 모조리 사용금지 처리가 되었기 때문에, 레바와 전혀 상관없는 이용자들이 애꿎게 피해를 보기도 했다.
[12]
서비스는 안되지만, 일단 레바툰 자체를 읽는게 확인되면 내 책장에서 계속 볼수는 있다.
[13]
말 그대로 특정 노동자들이 일정하게 발생시키는 문제들에 대하여 계약서에 첨부 가능하다. 지각과 같은 인간적인 문제부터 업무상 발생시켜서는 안되는 실수 등
[14]
법이라는 건 '아'와'ㅏ'가 진짜로 다를 수 때문. 이처럼 불법인지 아닌지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은 점이 있고 계약서 항목이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으면 불법인지 아닌지 판단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 불법이라 주장하는 건 작가들의 주장이며 이를 증명하는 것 역시 이의를 제기한 작가들의 몫이다. 레진이 최근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한 경우가 적발되었더라도 제 3자는 사건의 전말이 모두 밝혀진 뒤 까도 결코 늦지 않다. 현재 상태라면 진실이 밝혀질 가능성이 매우 다분하므로
[15]
소위 MG. 실질적인 복지 제도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일단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