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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제 럭비 Rugby Te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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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구기 |
참여 인원 | 10명 |
종주국 | 말레이시아 |
신체 접촉 | 가능[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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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럭비 유니언을 기반으로 1967년 말레이시아에서 파생된 종목. Rugby Tens 라고 하며, 가끔 Rugby Xs라고도 한다.[2] 독자적인 종목으로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7인제 럭비와 달리 인지도는 비주류인 편이다.럭비의 다른 파생 종목과 달리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이 거의 없는 말레이시아에서 탄생했다는 독특한 역사가 있다.
2. 특징
유니언의 파생인 7인제의 파생에 가깝지만, 그 규칙은 유니언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월드 럭비에서 공식적으로 관장하는 종목이다.7인제 럭비와 규칙이 거의 같은데, 차이점은 인원과 시간 뿐이다. 포워드 5명, 백스 5명에 전후반 10분씩으로 경기 시간도 짧다. 7인제에 비해 포워드가 많아져서 상대적으로 신체적 요구도가 높지만, 경기 시간이 짧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15인제의 맛을 느낄 수도 있다. 한마디로 15인제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7인제는 뭔가 싱겁다는 생각될 때 좋은 대안이 되는 종목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비롯한 몇몇 나라에선 10인제 럭비를 전문적으로 하는 프로 클럽도 있으며, 국내에선 주한 외국인 럭비협회 KERA가 주관하는 대회가 10인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3. 역사
1967년 말레이시아의 컴바인드 올드보이즈 럭비 협회(COBRA)가 체격이 작은 아시아 선수들이 서양 선수들을 조금 더 쉽게 상대할 수 있는 럭비 종목을 개발했고, 그것이 럭비 텐스다. COBRA는 같은 해에 코브라 텐스(COBRA 10s)라는 최초의 10인제 대회도 창설했는데, 지역 대회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40개가 넘는 나라가 참가하는 국제 대회로 발전했다.4. 인기
종주국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태국을 중심으로 인기가 형성되어 있고,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아예 프로 클럽까지 있을 정도로 보급되었다. 다른 나라에선 유니언 클럽들이 별도로 10인제 연습을 해서 대회에 나가는 편.5. 선수 포지션
포워드는 5명으로, 프롭 2명과 후커, 그리고 록 2명으로 구성된다. 백스는 스크럼하프, 플라이하프, 인사이드 센터, 아웃사이드 센터, 윙으로 이루어져 있다.6. 주요 대회
최초의 대회인 코브라 텐스가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며, 유럽, 아프리카, 호주, 북미 등지에서도 정기적으로 대회가 열린다.- 코브라 텐스(COBRA 10s) : 1967년부터 매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10인제 최초이자 최대 대회. 1992년부터 완전한 국제 경기로 정착됐다. 본선은 16개국이 참가하고, 2019년은 말레이시아가 우승했다.
- 월드 클럽 텐스(World Club 10s) : 2014년 창설된 국제 클럽 대회. 본선은 8개팀이 참가하며, 럭비 유니언 프로 클럽들도 참가한다. 2018년은 남아공의 블루 불스가 잉글랜드의 뉴캐슬 팰컨스를 누르고 우승했다.
- 브리즈번 글로벌 텐스(Brisbane Global 10s) : 2017년 창설된 국제 프로 클럽 대회. 12개의 남자 팀과 4개의 여자 팀이 본선에 참가한다. 남반구 국가들이 강세인데, 2018년엔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남반구 팀이 4강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