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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5-19 19:11:19

라멘즈

파일:unnamed22.jpg
콤비명 라멘즈
([ruby(ラーメンズ), ruby=RAHMENS, color=black)]
맴버 코바야시 켄타로(우측)
카타기리 진(좌측)
소속사 코바야시 켄타로 : 스튜디오 콘테이너
카타기리 진 : 트윙클 코퍼레이션
활동기간 1996년 ~ 2020년

1. 개요2. 예풍3. 멤버
3.1. 코바야시 켄타로 (小林賢太郎)3.2. 카타기리 진 (片桐仁)
4. 활동 목록
4.1. 본공연4.2. TV4.3. 영화4.4. CM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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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오와라이 콩트 그룹. 타마미술대학 판화과의 동급생이었던 둘이 학업도 제끼면서(...) 예전에 있던 라쿠고 연구부를 부활시키려고 덤벼든 것이 시초. 졸업이 가까워져 오자 코바야시는 카타기리에게 "그림을 팔 거라면 이름을 알리고 나서 해도 늦지 않다"고 설득해 라멘즈를 결성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미술계통 일은 부업이 된다

본격적인 데뷔는 1999년 NHK "폭소 온에어 배틀"로, 방송 1회 때부터 참가해 순식간에 지명도를 올리게 된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방송출연을 점차 줄이고[1] 극장 무대로 자리를 옮겨 꾸준히 활동중.

콤비명의 유래는 독일어의 Rahmen(널빤지) 설, 데뷔 당시에 "라멘"이란 말을 붙이는 게 유행이어서라는 설 등 여러 추측이 있으나 어느 것 한 가지로 확실하게 확정난 건 없다.

2009년 이후로 콤비로써의 활동이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독창적인 예풍으로 입덕한 코어팬이 많다. 카타기리는 연예계 중심으로, 코바야시는 연출가 등 무대 뒤에서의 일들을 중심으로 개인 활동을 하던 중이었으나, 2020년 12월 1일에 코바야시가 '예능 활동 중단'을 발표하며 라멘즈의 콤비 활동은 종료되었다.[2]

2. 예풍

초반에는 만자이도 하였으나 지금은 완전히 콩트로 자리를 잡았다. 일발개그나 유행어가 적어 보자마자 빵 터지는 맛이 적은 대신 앞에 소소한 복선을 깔아둔 다음 후반부에 차근차근히 터트리는 방식을 많이 쓴다. 앞부분 콩트 개그에 복선을 깔아두어 마지막 콩트에서 터트리는 경우도 있다. 무대를 본거지로 삼은 만큼 오와라이 연극의 중간지대에 위치한다는 평가를 주로 받는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일본 오와라이에서 통상적으로 구분기준이 되는 간토계열과 간사이계열로 분류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팀. 사무소는 간토에 두고 있으나 통상적인 코미디업계의 루트를 밟지 않고 있다.

세계관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일상 속의 비일상이 아니라 비일상 속의 일상". 때문에 츳코미/ 보케의 구별이 희미하다. 솔직히는 둘 다 보케짓하는 경향이 압도적 덧붙여 한 네타의 길이가 상당히 길다. 아무리 짧아도 10분 내외이며, 무려 40분을 넘기는 장대한 스토리의 네타도 많다. 그만큼 작품 하나 하나의 세계관이 확실하고 구성이 탄탄하여, 어떤 네타는 신나게 웃다가 마지막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되기도 하고 소름돋는 호러 테이스트의 작품도 있다. 꽁트가 아니라 짤막한 2인극에 가까운 개념.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고 심지어 우주로까지 날아가는 네타의 세계관에 비해 무대 미술은 상당히 심플한 편이다. 여타 콩트게닌과 달리 소품 등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흑백의 모노톤 무대와 심플한 의상, 평범한 상자 등을 사용하여 모든 세계관과 상황을 표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가공할만한 표현력으로 모든 것을 설명해버린다.

콩트가 아닌 연극에 가까운 독특한 세계관, 탄탄한 구성과 복선회수 등 많은 부분에서 동세대 오와라이 콤비 바나나맨과 닮아있는데, 라멘즈 카타기리 진은 라멘즈가 바나나맨 콩트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며 "바나나맨이 없었다면 라멘즈를 해산했을 것이다" 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출처] 이러한 친분으로 두 콤비는 2000년에 genico라는 이름으로 단 둘이서 합동 라이브를, 너의 자리라는 이름으로 오기야하기를 포함 세 그룹이 합동 라이브를 열기도 했다.[4]

네타에 오리지널 노래를 자주 쓴다. 아예 네타 한편이 통째로 노래인 작품도 있다. 작곡력마저 있는 것인지 멜로디와 가사의 퀄리티가 상당하다. 역대 네타에서 등장하는 노래만 따로 모아놓은 영상이 니코동이나 YouTube에 올라와 있기도 하다. 덧붙여 코바야시 본인의 가창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시너지가 엄청나다. 랩도 래퍼급으로 잘한다

문학작품을 비튼 콩트가 제법 있는 등, 관객들에게 사전지식을 요하는 네타가 많다. 더군다나 시사네타, 일본어 언어유희 등 때문에 외국인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편.

상술하였듯이 방송 출연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무대공연 중심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일반 대중에 대한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었다. 서브컬처계 오타쿠나 오와라이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만 자자한 정도. 그러나 각종 동영상 사이트의 부흥과 함께 라멘즈의 콩트 영상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넷 상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2017년 1월 1일부터 라멘즈 공식 Youtube채널을 개설하여 지금까지 영상작품으로 발매된 콩트 영상의 상당수를 무료로 공개중이다.[5] 동영상의 광고수입은 모두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된다고 한다. 유명한 걸작 네타의 대부분이 공개되어 있으니, 흥미가 있는 분들은 한번 둘러보시길 바란다.

3. 멤버

3.1. 코바야시 켄타로 (小林賢太郎)

파일:kobaken.jpg
이름 코바야시 켄타로
(小林賢太郎)
애칭 코바켄(コバケン)
소속사 스튜디오 콘테이너
생년월일 1974년 4월 17일

3.2. 카타기리 진 (片桐仁)

파일:f7fa8300ec4dd62aebc30212b63b3e8e.jpg
이름 카타기리 진
(片桐 仁)
애칭 기리진(ギリジン)
소속사 트윙클 코퍼레이션
생년월일 1973년 11월 27일

4. 활동 목록

4.1. 본공연

공연회수 공연명 시기 비고
1회 상자 식(箱式) 1998.6.27~6.28
2회 상자 식 제 2집(箱式第二集) 1998.11.28~11.29
3회 상자여 안녕(箱よさらば。) 1999.5.28~5.30
4회 완전입방체(完全立方体)
~PERFECT CUBE~
1999.9.3~9.5
5회 home 2000.1.28~1.30
6회 FLAT 2000.5.2~5.14
7회 news 2000.8.2~9.2
8회 동백(椿) 2001.1.29~2.16
9회 고래(鯨) 2001.6.1~7.8
특별공연 영의 상자 식(零の箱式) 2001.8.27~9.12 1회~3회 공연의 콩트를
엄선하여 공연
10회 참새(雀) 2001.12.28~2002.1.27
특별공연 RMS1 2002.3.12~3.14
11회 CHERRY BLOSSOM FRONT345 2002.3.29~5.12
12회 ATOM 2002.12.25~2003.1.12
13회 CLASSIC 2003.3.12~4.9
14회 STUDY 2003.12.26~2004.2.26
15회 ALICE 2005.1.18~4.24
16회 TEXT 2007.2.1~4.1
17회 TOWER 2009.4.1~6.28

4.2. TV

4.3. 영화

4.4. CM

5. 관련 문서



[1] 2013년 코바야시 왈, "칼럼도 쓰고 만화도 그려보았지만, 무대 자체만으로도 너무 어렵다고 생각해서 다른 걸 할 여유가 없겠다 싶었습니다." [2] 앞으로도 연출가로써의 활동은 계속해나갈듯. 카타기리는 '처음에는 놀랐지만 이유를 듣고 납득했다, 10년간 라멘즈의 무대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 앞으로도 켄타로의 활동을 기대해달라, 본인도 예능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니 잘 부탁한다' 라는 내용의 코멘트를 남겼다. [출처] 테레비브로스 2014년 2월 15일호 [4] 하지만 현재는 연락도 주고받지 않는 것으로 보여 그 시절의 라이브 공연을 추억하는 오와라이 팬들은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한다. [5] 게다가 DVD기준 화질이라 상당히 고화질이다. [6] 실제로 프로 마술사 경험이 있다. [7] 구체적인 증상은 언급하지 않았다. [8] 꽁트할 때의 캐릭터나 기행, 거대한 뽀글머리 때문에 가려지곤 하지만 이분도 잘 보면 코바켄 못지 않게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남이다. 뽀글머리를 뒤로 묶었을때와 산발했을 때, 안경을 썼을 때와 벗었을 때의 이미지가 상당히 틀리다. [9] The Japanese Tradition -Relationships- 시리즈가 베이스가 되었다. The Japanese Tradition 시리즈 DVD엔 미수록 [10] 2007 베를린 국제 연화제 단편부문 출품, 2007년 레스페스트 영화제 출품 둥 [11] '차' 편을 제외한 모든 시리즈 에피소드에 적어도 멤버 중 1명은 꼭 등장한다. [12] 쾌걸 기리진(怪傑ギリジン) 시리즈 중 두번째 편. 총 세 시리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