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라디에이터 2(Radiator 2)는 스팀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성인용 게이 게임이다. 출시일은 스팀 상점 페이지 기준으로 하면 2016년 6월 16일. 실제 남성 동성애자( 게이)들을 위한 게임이다. 이 게임의 장르를 서브컬처 장르로 정의한다면 장미(바라, Bara) 게임. 미국의 게임 제작자 로버트 양(Robert Yang)이 제작한 게임이며, 로버트 양이 만든 게임 대부분이 이 작품과 비슷하다.2. 설명
남성의 섹슈얼리티, 처벌, 섭취, 운전과 관련된 세 개의 짧은 실험적인 게임들(Hurt Me Plenty, Succulent, and Stick Shift)이 포함되어 있는 무료 모음집입니다.
(A free collection of three short experimental games (Hurt Me Plenty, Succulent, and Stick Shift) about male sexuality, punishing, eating, and driving.)
(A free collection of three short experimental games (Hurt Me Plenty, Succulent, and Stick Shift) about male sexuality, punishing, eating, and driving.)
인터넷 커뮤니티에 떠도는 이성애자 시점의 게이 희화화 콘텐츠와는 달리, 이 게임은 엄연히 실제 게이의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다.
성인 등급 게임이긴 하지만 대놓고 성행위 장면을 보여 주지는 않는다. 대신 게이 포르노에 나올 법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장면들이 여럿 나온다. 시작부터 청바지만 걸친 남자가 배 위에 맥주병과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담배 꽁초를 들고 있는 모습부터가 이 게임의 정체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보통은 이 게임을 플레이 해본 뒤에야 알아차릴 정도로 상당히 은유적이다. 즉, 비슷한 상황을 이용한 장면을 통해 성행위를 연상시키도록 하는 방식.
캠페인은 총 세 가지가 존재하며 각각 Hurt Me Plenty(날 무진장 아프게 해 줘), Succulent(흥미진진), Stick Shift(수동 변속기)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 Hurt Me Plenty(날 무진장 아프게 해 줘)
- Succulent(흥미진진)
- Stick Shift(수동 변속기)
3. 이야깃거리
인터넷 방송 진행자 대도서관이 이 게임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시청자 추천으로 이 게임을 플레이 해 보았다가 뒤늦게 내용을 알게 되고 생방송 마지막에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연신 머리를 숙인 덕분에 한국에서는 '대도서관이 은퇴할 뻔한 게임'[1]으로도 알려져 있다. 다른 스트리머가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영상에 대도서관을 언급하는 댓글이 하나 쯤 달리는 이유가 이것 때문.
[1]
실제 대도서관 유튜브 계정에 이런 제목으로 업로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