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 링코나다 (페루) |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영구정착지
1. 개요
페루의 영구정착지.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위치한 인간의 정착지로 해발 4900m에서 5100m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알프스의 몽블랑보다 300m 높은 수치이다.
광산지역이며 주로 채굴되는 물질은 금과 수은이다.
2. 기후
적도에서 불과 14°떨어진곳에 위치해 있으나 고도가 높아 고산기후가 나타난다.연평균기온이 1.3°C 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707mm 정도이다.
일교차가 크고, 여름에는 습하고 겨울에는 건조하다.
3. 경제
에나네아채광회사가 소유한 광산지역으로, 이 지역의 주 수입원은 광업이다.주로 남성이 광부 일을 하며, 여성은 상업이나 매춘에 주로 종사한다.
4. 인프라
유튜버 빠니보틀의 방문기에 드러난 바와 같이, 정식 도로가 존재하지 않으며 인터넷도 할 수 없다.수도시설, 배수시설 또한 잘 되어있지 않아, 호텔에서조차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고 화장실이 없어서 별도로 마련된 유료 공용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5. 사회
대다수의 인구가 이 곳에서 나는 금을 얻기 위해 모인 광부이다.에나네아채광회사가 소유한 광산에서 25일간 무보수로 일하고 5일간 캐낸 광석을 가져가는 '카쵸레오'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다. 그러나 가져간 광석에 금이 몇 g이나 포함되어 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어, 말 그대로 복불복이다. 따라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광부들도 많고 모아둔 금을 노린 살인, 절도 등 범죄행위가 빈번하다.
게다가 물이 존재하는 곳에서 수은과 금 광석을 반응시키는 '아말감법' 으로 채굴하기 때문에, 이 지역의 광부들은 알코올 의존증과 수은 중독, 고산병을 겪으며, 미열 증세와 두통이 생긴 지 3~4개월 안에 금은 구경하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죽는 사례도 존재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평균 1개월에 12명이 범죄와 병으로 사망한다.
또한 여기서 채굴된 대부분의 금은 암거래 시장에서 거래된다.
6. 환경 오염
지속된 채광으로 인해 수은 오염이 심각하다. 또한 상하수도 시설이 미비하여 하수를 그냥 길에 버리며, 오염수가 길거리에 시냇물처럼 흐른다.쓰레기로 인한 오염도 심각하며, 무방비하게 방치되어 엉킨 전선이 사람 다니는 길에 방치되어 있어 감전의 위험도 있다.
7. 교통
남서쪽 120Km부근에 위치 한 줄리아카에서 라 링코나다로 가는 버스가 있다.가장 가까운 공항 역시 훌리아카의 망코 카팍 국제공항이다.
8. 기타
- 실질적으로 도시 취급을 받고 도시로써 알려지지만 사실 이 곳은 정식 도시가 아닌 정착지다. 아직 제대로 된 도로가 건설되지 않았고 상하수도 시설이 완비되지 않은 것은 이 까닭이다.
- 약 5만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인구의 1/4가 고산병 증세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