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양 발로 뛰어서 움직이는 스텝이다. 영어로는 바운스(Bounce), 펜듈럼 스텝(Pendulum step), 온토스(On toes) 등 여러 이름[1]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복싱, 킥복싱, 태권도, 종합격투기 등 여러 투기 종목에서 쓰이는 풋워크의 한 종류이고, '때리고 피한다'[2]로 정의되는 현대의 기술적인 복싱의 시초이자 상징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2. 특징
복싱경기에서 콩콩이 스텝으로 치고 빠지는 파퀴아오 |
MMA경기에서 콩콩이 스텝으로 거리조절을 하다가 카운터를 적중시키는 코너 맥그리거 |
콩콩이스텝은 양 발로 뛰어서 앞, 뒤, 좌, 우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순간적으로 위치를 바꾸는 풋워크로, 치고 빠지는 데 굉장히 좋다.
기본중에 하나인 스텝이며 상대의 공격에 타깃이 되지 않으려면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며 빠르게 거리유지와 각을 잡기에도 용이하다.
레벨체인지 등의 여러 움직임들과도 함께 섞어서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주의해야할 점은 스텝의 박자 타이밍을 변칙적으로 해야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똑같은 패턴으로 계속 스텝을 밟으면 당연히 상대가 읽게 되고, 최악의 경우 상대가 패턴을 읽고 스텝에 정확히 맞춰서 노린 공격에 성공하면 카운터를 제대로 얻어맞은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나온다.
콩콩이스텝을 잘 쓰는 복싱 선수로는 매니 파퀴아오, 무하마드 알리, 이노우에 나오야, 드미트리 비볼 등이 있고, MMA 선수로는 톰 아스피날,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조르주 생 피에르, 코너 맥그리거, 시릴 간 등이 있다.
3. 기본 숙련법
낮은 높이로 빠르게 뛰어야하며 전신이 같이 움직이도록 해야한다.
기본적인 방법을 익히고 난다면 스파링 혹은 시합에서는 일정한 타이밍과 패턴으로만 쓰는 것이 아니라 변칙적인 타이밍과 패턴으로 쓸 줄 알이야한다.
그리고 콩콩이스텝과 함께 레벨체인지, 머리움직임, 펀치 등 다른 여러 기술들을 같이 동반해서 사용할 줄도 알아야 더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고 타이밍을 뺐을 수 있게 된다.
4. 콩콩이 스텝의 중요성
콩콩이스텝을 연습하는 파퀴아오 |
특히 콩콩이스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스타일인 드미트리 비볼이 최근 카넬로를 이긴 것을 보면 콩콩이스텝은 오늘날의 최신 복싱 트렌드에서도 여전히 중요하다.
복싱 전 국가대표 김지훈은 무조건 콩콩이 스텝을 복싱 초보자들이 기초로 확실하게 배워둘 것을 매우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