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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9:20:57

네놈은 그냥 하루하루 똥 만드는 기계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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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실제로 똥 만드는 기계4. 기타5. 참고 문서

1. 개요

파일:네놈은 그냥 하루하루 똥 만드는 기계일 뿐이지.jpg
사나이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그것에 전념할 때 진정한 보람과 인생의 의미를 알 수 있는 거라 생각한다. 네놈은 그냥 하루하루 똥 만드는 기계일 뿐이지!
김성모 화백의 만화 스터프 166km에 나온 대사로, 야구부에 들어오려 하지 않는 강건마에게 나태후가 날린 일침이다. 똥 만드는 기계의 의미 자체가 아무 목표도 없이 사는 것을 의미하는 바 강건마의 안일한 태도를 까면서 ' 야구'라는 목표와 동기를 제공하는 발언으로 약자로 네똥기라 부르기도 한다.

2. 유래

원로 만화가 고유성의 아가루타라는 작품이 원조다.

이와 비슷한 맥락의 한국어로 ' 거수기(擧手機)'가 있다. '손 드는 기계'라는 뜻으로 회의에서 남의 의견에 따라서 손만 드는 사람에서 나왔으며, 자신의 주견이나 깊은 생각 없이 남의 의견에 기계적으로 동조하기만 하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다. 맨 마지막의 기 자가 기계 기 자다.

3. 실제로 똥 만드는 기계


웹사이트

아이러니하게도, 벨기에에서 실제로 똥 만드는 기계가 발명되었다. 투입구에 음식을 넣으면 여러 과정을 통해 똥으로 만들어 배출한다. 이렇게 나온 결과물은 진공 포장되어 예술 작품처럼 고가에 판매된다고 한다. 이 기계의 이름은 클로아카로 소화 기관과 인공장기를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때문에 기계 자체는 잔기관 고장이 잦은 편이다. 인체의 소화흡수 구조를 모방하여 만들었지만 웬만한 책상 여러 개 정도 되는 크기를 자랑하는데, 이렇게 큰 기계를 보다 보면 좁디좁은 뱃속에서 음식물을 똥으로 만들어내는 생명체라는 존재가 얼마나 복잡한 것인지를 느낄 수 있다.

한편 동남아시아의 사향고양이 똥으로 만든 커피 루왁커피는 최고급 커피로 유명하기 때문에, 그 지역 커피농장에서는 사향고양이를 똥 만드는 기계로 삼아 키운다. 당연히 먹이는 언제나 커피 열매지만 영양 부족을 우려하여 가끔씩 보양식으로 닭죽을 준다.

4. 기타

5. 참고 문서



[1] 원래는 프랭클린의 친구가 키우던 개다. [2] 개집 주변에는 말라 비틀어진 똥이 한무더기 쌓여있으며 프랭클린이 이를 보고 촙을 나무랄 정도. 가끔 보면 촙이 똥 누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