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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04:37:51

땅꾼

1. 개요2. 어원

1. 개요

을 잡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뱀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뱀 포획이 불법이 되면서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사라져가는 직업이다.

현대 대한민국에서 뱀 포획 및 퇴치는 소방관이 대신하고 있다. 뱀은 유해조수에 해당하므로 퇴치하는 일도 소방관 관할 업무다. 멸종위기종인 구렁이의 경우 포획 후 의료검사를 거치고 자연에 방생한다. 반면에 뱀이 여전히 엄청나게 많은 아열대, 열대 지방인 인도 호주,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지에는 성행하는데, 집이나 농장 등에 뱀이 나타나면 포획해서 가공해 약용으로 쓰거나 뱀의 가죽을 가공한다. 그로 인해 동남아시아나 인도 등의 국가에서는 잡은 뱀을 가공하는 뱀 가공 공장들이 즐비하다. 가죽은 가방이나 끈, 신발 등의 재료로, 고기는 식용 내지는 약용으로 가공된다. 이 뱀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대개 10대 소년들도 1년 내지는 4~5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뱀 사냥과 가공에 도가 튼 베테랑들이 많다.

잡은 뱀들을 죽이지 않고 야생에 풀어주는 구조대 땅꾼들도 있다.

2. 어원

땅꾼은 원래 뱀잡이를 말하는 것이 아닌, 옛 동대문 근처에 만든 "가산"에 굴을 파고 살던 거지들을 뜻하는 말이었다고 한다. # 그러나 1760년 경 조선 영조 시기에 가산으로 몰려들던 거지들에게 뱀을 독점적으로 잡아 팔 수 있는 특권을 부여했고, 이를 계기로 땅꾼이 곧 뱀잡이를 뜻하는 말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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